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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주 안양인 것은 이미 KB이다.[1]
R.I.P. 고양 KB
흡패는 '흡수 패륜'의 준말로, K리그 팬들이 연고이전 비하로 주로 쓰는 용어인 패륜의 한 종류이다.[2] 2012년 말 KB국민은행에게 연간 10억씩 3년간 30억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을 흡수하여 창단한 FC 안양을 비하하는 용어로 처음 등장하여 주로 FC 안양을 지칭하는 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어원
파일:흡패-협약식.jpg |
2012년 11월 14일, 2013년 K리그 참가가 확정된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이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을 흡수하여 43년 전통의 축구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개랑(수원 삼성 블루윙즈), 북패(FC 서울), 남패(제주 유나이티드), 중패(성남 일화 천마), 잠패(울산 현대 축구단), 실패(부산 아이파크) 등 K리그 구단들에 대한 모두까기 성향을 가졌던 국내축구 갤러리에서 이를 비판하기 위한 용어로 처음 만들어져 퍼지기 시작한다.
원래는 하패(하이브리드 패륜), 유패(유사 패륜), M&A 패륜 등 여러 후보군이 있었으나 당시 언론에서 FC 안양의 창단 과정을 보도할 때 흡수라는 용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였으며### 또한 흡패가 입에 착착 감기는 어감이라 흡패로 완벽하게 통일되었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연혁 메뉴에서도 FC 안양이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을 흡수통합하여 창단하였다고 기술했기 때문에# 용어의 명분을 얻어 흡패는 FC 안양의 멸칭으로 완전히 굳어졌으며 2013년에는 FC 안양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흡패가 연관검색어로 자동생성 되었다.(그러나 이를 인지한 FC 안양 구단의 조치가 있었는지[3] 아니면 자동해제 되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으나 어느 순간 사라졌다.)
그 후 고양 KB국민은행 서포터가 FC 안양을 규탄하기 위해 만든 페이스북 페이지 전국 피눈물 연합회 고양 지부(전피련 고양 지부)에서 다양한 관련 밈이 탄생하였고, K리그2에서 수도권 연고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던 부천 FC 1995 서포터들이 흡패 걸개를 만들어 K리그2 경기 및 자신들의 서포터 사이트 이렇게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사용하면서 흡패라는 용어 사용이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3. 배경
고양 KB국민은행이 참가하고 있던 2부리그 격[4]인 한국 내셔널리그는 2006 시즌 우승팀부터 K리그로 승격한다라는 규정을 신설하였고, 이에 따라 2006 시즌 우승팀 고양 KB국민은행이 K리그로 승격해야 하나 고양 KB국민은행은 은행법 등의 이유를 들어 승격을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5]한국 내셔널리그 연맹은 승격을 거부한 고양 KB국민은행에게 중징계를 결정, 이에 고양 KB국민은행은 징계를 철회하지 않을 시 축구단 포기 및 제 3자 인수를 추진, 인수자가 있다면 지원금도 지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한다. 국민은행, 실업축구단 운영 포기한다
그러나 쉽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그렇게 6년이 지난 2012년도까지 고양 KB국민은행은 별 탈없이 운영이 되고 있었던 중 2012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3 시즌부터 K리그 승강제 도입을 발표하며 신생팀 창단 및 한국 내셔널리그 팀들의 참여를 위해 여러 지원방안을 마련하였고, 안양시에서는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확정 짓는다.
이때 가칭 안양 시민프로축구단은 연간 15억씩 안양시에서 지원받는 금액 외에 확정된 수입이 전무한 상태였고, 운영을 위해선 연간 40~50억 정도는 필요한 상황이라 금전적으로 매우 다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6], KB국민은행은 안양을 이용하기로 한다. KB국민은행이 안양시에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 인수를 제안하며 3년 동안 연간 10억원을 지원해 메인 스폰서를 맡겠다고 제의한 것.
안양시는 이 제안을 수락하고 2012년 11월 19일 KB국민은행과 협약식을 가졌고# 그 후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을 기반으로 FC 안양을 창단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축구팬 및 축구인들은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을 꼼수 해체하고 안양으로 사실상의 연고이전을 한 것이 아니냐며 비판하게 되었다.(현재는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이 자의로 완전히 해체된 후 FC 안양이 선수단만 흡수한 것처럼 잘못 알려지고 있으나 FC 안양이 흡수하기로 하면서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이 해체되었기 때문이다.)
안양 서포터스 연합은 이에 2012년 11월 14일“안양과 KB의 협약은 ‘윈-윈(Win-Win)’”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기존 고양 팬들과 K리그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반박하여 2012년 11월 15일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의 서포터들은 아래와 같은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연고 축구단이 없으며, 때문에 고양 KB국민은행을 응원하던 고양시의 축구팬들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FC 서울을 응원하는 경우가 많다.[7] 때문에 안양팬들이 자신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이유로 FC 서울을 북패로 칭하며 날을 세우는 것에 황당해하며 오히려 창단 과정에서 자신들에게도 상처를 준 FC 안양을 흡패라고 칭하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의 꼼수, 금융계 넘어 축구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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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양 측 입장
'패륜' 호칭의 요건인 연고지 이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안양 측의 입장이다. 고양에 있던 구단이 실체를 유지하면서 안양으로 옮겨간 것이 아니라, 고양 KB가 해체를 하고 난 뒤에 FC 안양이 신생팀으로 새로 생겼다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FC 안양은 K리그 챌린지에 가입하면서 기존 실업팀이 프로화를 거쳐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창단팀의 자격으로 참가신청을 냈다. 즉, FC 안양은 공식적으로 실무상으로 신생팀이며 구단의 역사도 새롭게 만들어가게 된 것이다.
만약에 FC 안양이 고양 KB의 구단의 실체를 유지하면서 기존 내셔널리그 참가 실업팀의 자격으로 참가신청을 냈다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격지원금 3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내셔널리그에서도 강호로 군림하던 고양 KB의 선수진을 그대로 인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FC 안양은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하지 않았다. 신생팀에게는 30억 원 이라는 거액의 지원금과 기량이 검증된 탄탄한 선수들을 모두 취할 수 있었지만, 신생팀 창단이라는 명분을 위하여 그것들을 포기를 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고양 KB의 감독과 선수들이 안양으로 입단했으니 구단을 흡수한 것이 아니냐?"라는 반론을 제기하는데 FC 안양의 초대감독인 이우형 감독은 소속팀인 고양 KB가 해체되면서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안양이 흡수한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FC 안양의 공격의 핵심선수로 활약했던 박성진의 경우 고양 KB 소속이었으나 FC 안양이 신생팀 자격으로 얻은 10장의 드래프트 우선지명권 중 한 장을 소비하면서 지명한 선수이다. FC 안양은 10장의 우선지명권 중 7장을 전 고양 KB 선수들에게 할애했는데, 이는 익숙한 선수들을 기용하려는 이우형 감독의 의중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FC 안양은 고양 KB 선수들의 소유권을 얻기 위해서 그에 따르는 대가를 지불해야 했고 이는 고양 KB와 FC 안양이 별개의 구단임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근거라고 주장한다. 고양 KB와 FC 안양이 같은 구단이었다면 선수들과의 계약 상태가 그대로 유지될테니까 말이다.
고양 국민은행 축구단 서포터같은 실제 피해 축구팬들과 연고이전에 대해 공평하게 패륜 용어를 붙이는 국내 축구 갤러리 유저들 이외에 연고이전으로 얽힌 FC 서울 및 K리그2에서 FC 안양과 가장 원수사이였던 부천 FC 1995의 팬들에 의해 남용되고 있는 중이다.
5. 유사 사례
- 부천 FC 1995: 부천 또한 유사한 과정을 거쳐 창단한 구단이다. 다른 것이라면 FA컵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해 "부천 FC는 강남 TNT의 연고이전임"을 부천 구단이 스스로 인정한 셈. 당시 기사. 부천 FC가 강남 TNT를 흡수합병 했으니 강남 TNT가 가지고 있던 FA컵 출전권은 부천에게 승계된다는 주장이지, 강남 TNT가 연고이전을 해서 부천 FC로 창단했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 강남 TNT도 역시 K3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모든 선수단이 부천으로 FC안양이 고양 KB를 흡수하듯이 부천FC1995도 강남TNT를 빼앗아가면서 강남TNT의 K3리그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팀의 입장에서도 당장 상위리그로 진출할 수 있는 선수 개개인의 앞길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 부천 측 입장 : 강남 TNT 선수단 전원이 부천 FC에 합류한 것은 아니며 K3리그에 참가하고 싶었던 강남 TNT에 현실의 벽에 부딪히자 K3리그 진출을 희망하던 강남 TNT 선수단이 부천 FC에 합류했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또한 부천 FC 1995 창단 이후에도 강남 TNT는 존재하였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연고이전팀들을 패륜이라고 부르는 것은 팬들을 버리고 연고이전을 했기 때문인데 강남 TNT의 경우 아마추어 동호회 축구팀으로 팬이 존재할리 없고 강남 TNT의 역사를 계승하지도 않는다. 팬들을 위한 프로 스포츠가 아닌 본인들이 즐기기 위한 동호회 축구팀이었고, 이 구성원들이 K3리그에 참여를 위해 부천 FC 1995에 흡수 합병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흡패의 개념과는 전혀 맞지 않다. 외국에도 아마추어 동호회 축구팀끼리 흡수 합병을 통해 클럽을 성장시킨 사례가 많고, 가까이 K3리그 서울 유나이티드도 두 개의 동호회 축구팀을 합병시켜 탄생한 클럽이다. 해외에는 대표적으로 위건 애슬레틱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있다. 그렇다면 이들도 흡패인가?
- 안산 그리너스 FC: 2013년 FC 안양이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을 흡수하여 창단한 전례와 비슷하게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선수의 일부를 흡수, 국민은행 축구단-FC안양 때와 같이 연간 10억씩 3년간 총 30억을 미포조선이 안산에 지원하는 조건으로 2017년 안산 그리너스 FC로 창단하였다. 하지만, 울산 현대미포의 역사를 계승하지 않기 때문에 역시 흡패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합하다라는 의견도 있으니 워낙 비인기 구단이라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있다.
6. 여담
FC 서울을 비하하는 명칭인 북패가 희석될까봐 연고지 이전 + 온갖 사고(특히 타나토스)으로 인해 FC 서울을 싫어하는 개발공 등 일부 축구커뮤니티에서는 북패는 사용해도 되지만 흡패는 사용 못 하는 금지어로 규정해 두기도 하였다.[8][1] 안양의 슬로건인“아주 붉은 것은 이미 보라색이다”를 고양 KB국민은행 흡수와 연결시켜 풍자한 것이다.[2] 다만 패륜의 조건인 “연고 이전”이 성립되느냐에 대한 논쟁이 있다. 일부 팬들은 언어 순화를 위해 흡양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3]
[4] 정확히는 실업리그[5] 대전 하나 시티즌의 사례처럼 축구단 운영을 위한 재단을 별도로 만드는 방법이 있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았다.[6] 반대파 설득을 위해 시 지원금을 적게 잡을 수밖에 없었다.[7] FC서울의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고양시와 서울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8] ![파일:흡패-흡패금지단어.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