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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2:44:55

회색도시/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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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회색도시의 에피소드
1부 2부 3부 4부
추가 시나리오

1. 1편 '아버지들'
1.1. 미션
2. 2편 '짧은 재회'
2.1. 하태성2.2. 권혜연2.3. 미션
3. 3편 '불나방들의 춤'
3.1. 양시백3.2. 배준혁3.3. 미션
4. 4편 '치킨게임'
4.1. 미션
5. HIDDEN STORIES
5.1. 통화(1): 오미정5.2. 통화(2): 허건오

1. 1편 '아버지들'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회색도시2/에피소드 5
, 회색도시2/에피소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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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처럼 스쳐가는 과거의 기억들.
인과에 묶여 파멸로 굴러떨어지는 아버지들의 이야기.

습격을 당해 중환자가 된 서재호는 오래전 형사시절을 회상한다. 때는 10년전, 선진화파 소탕 작전의 마지막 날이었다. 영호 퍼시픽 호텔안에 숨어있는 선진화파의 두목과 그 일당을 검거하는것이 목표였다. 수사국장 박근태와 권현석의 지시로 서재호를 비롯한 배준혁, 오미정 등은 호텔 안으로 들어가 선진화파 조직원들을 제압한다. 하지만 핵심 인물들은 지하 패닉룸안에 숨어서 요지부동. 그때 서재호는 창고안에 돌아다니던 세재를 이용해 염소가스를 흘려서 놈들을 스스로 나오게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가스가 들어가자마자 문이 열리더니 놈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때 한 남자가 부하들을 제치고 재빨리 사다리를 타고 도망치기 시작했으나 유상일이 그에게 킥을 날려 기절시켰다. 그리고 박근태가 그에게 다가가 권총을 겨눔으로써 작전은 대성공으로 끝난다. 그 남자의 정체를 알게된건 수개월뒤, 회식자리에서였다. 그는 선진화파에 위장잠입한 유상일이었다. 이후 수사본부의 선진화타 소탕작전은 신문으로도 알려지며 수사팀은 승승장구 하게된다. 하지만 이들의 승승장구 인생에는 제동이 걸렸다. 수사팀의 신원이 과도하게 노출된것이 화근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당시, 수사는 공식적으로 종결된것이 아니었다.

결국 최악의 사태가 터졌다. 아직 잡히지 않은 조직원들이 상일의 딸 아연이를 납치해 어떤 물건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인것이다. 상일은 자신이 들어가겠다고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근태를 비롯한 상부에선 인질구조보다 물건회수가 우선이었다. 보다못한 현석이 자신은 미정과 함께 상부의 주의를 끌테니 재호와 준혁이 상일을 도와 인질구조를 하라고 한다. 미정은 자기도 같이 가게 해달라고 했지만 요지부동. 결국 그녀는 포기하고 현석을 따라 나섰다.

인질극 현장에 들어오는데 성공한 세 남자. 상일이 먼저 들어가서 협상하는 동안 재호와 준혁이 그 앞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세 사람이 현장에 무단침입 했다는걸 알게된 박근태는 발포 명령을 내렸고 현장에는 경찰들이 침입했다. 이를 본 조직원은 결국 유상일이 배신한게 맞다고 확신하며 폭탄을 터뜨렸다. 결국 아연은 아빠의 눈앞에서 잔혹하게 폭사했고 조직원들은 모두 사망했다. 세 사람은 중상을 입었다.

이후 수사팀은 완전히 쑥대밭이 됐다. 팀원들 절반이 징계를 받았고 상일은 하루아침에 중범죄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또한 이 일로 날마와 상부와 충돌하던 현석도 돌연 의문사했다. 그의 죽음은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상부에서는 급하게 사건을 종결했다. 가족을 잃은 사람을 보호해주기는커녕 누명만 씌우는 경찰의 행각에 환멸감을 느낀 수사팀 형사들은 모두 사직서를 내고 흩어진 뒤로 한번도 서로를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얼굴을 마주하면 끔찍한 기억들만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박근태는 홀로 승승장구해서 지금의 국회의원이 된 것이다.

이 내용은 회색도시2의 에피소드 5와 에피소드 6에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으며, 회색도시와 다르게 좀더 자세한 이야기와 흑막이 드러나게 된다.

1.1. 미션

2. 2편 '짧은 재회'

다툼 끝에 서로를 알아가는 일행.
그들 사이에 서서히 유대가 생겨나지만, 발을 들인 곳은 어두운 늪이었다.

2.1. 하태성

2부 4편의 사건 때문에 하태성의 집까지 찾아온 김주황과 허건오. 두 사람은 목구멍까지 들어온 놈들을 풀어주면 어떡하냐고 따진다. 한바탕 말다툼이 벌어지려는 찰나 태성의 모친 박재분이 나타났다. 태성은 어머니에게 두 사람의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주황과 건오는 순발력을 발휘해 태성의 동료라고 속여서 다함께 태성의 집에서 밥을 얻어먹게 된다. 재분이 잠시 나간 사이, 셋만 남은 상황.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건오는 울컥하며 자리를 차고 나가버렸고 김주황은 하태성에게 자신이 어쩌다 사채업자가 됐는지를 털어놓았다. 그의 말을 들으며 잠시 생각에 빠지려던 찰나 박근태로부터 호출전화가 날아왔다. 이후 그에게 불려가 얻어터진후 오미정의 미용실로 간다.

미용실을 둘러보던 하태성 일당. 수색하면서 발견한 단서들을 토대로 오미정은 유상일과 한패이며 박수정을 자기 미용실에서 돌보고 있다 동훈빌딩으로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아내곤 동훈빌딩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귀찮은 불청객들을 맞닥뜨리면서 일이 꼬이게 된다.

2.2. 권혜연

시백에게 유상일의 현상금은 거짓말이라고 사실대로 한다. 그리고 경찰신분을 이용해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사과했지만 돌아오는건 따가운 눈초리였다. 하지만 직후, 혜연은 주정재로부터 설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시백은 최재석으로부터 동훈빌딩이라는 곳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이후 시백은 혜연을 용서하고 두 사람은 함께 동훈빌딩으로 향한다. 하지만 빌딩문은 닫혀있었고 경비원은 셔터를 닫았으면 외부인은 출입금지라며 강경하게 못박았다. 결국 두 사람은 기지를 발휘해 경비원을 따돌리고 건물안에 들어온다.

옥상까지 올라가는 법을 몰라 골머리를 앓고있던 그때 난데없이 나타난 신호진의 도움으로 곤돌라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하고 옥상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최재석 관장을 조우하게 되는데 자신보다 시백이 한발 앞서 나서더니 대뜸 관장에게 주먹을 날린다.

2.3. 미션

3. 3편 '불나방들의 춤'

드디어 최재석 관장과 조우한 양시백 일행.
하지만 몰려드는 위협은 잠시의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는데..

3.1. 양시백

거액의 빚을 떠넘기고 잠수까지 타놓고 태연하기 그지없는 재석을 보자 그간의 울화통이 폭발한 시백은 재석과 겨루기를 하게된다. 그 겨루기는 가슴을 부여잡은 배준혁이 나타나면서 끝났다. 이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재석은 상일이 유괴에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곤 꽤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혜연은 처음으로 자신을 '성중서 순경'이 아닌 '권현석 경감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이 말을 들은 재석은 그제서야 혜연을 알아보고는 "그때 그 아이가 이렇게 벌써?"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상일은 선을 넘었고 더 넘기전에 막아야 한다고 했다. 준혁 또한 거기에 동감했고 시백하고도 화해를 하는등 훈훈하게 마무리되려고 하나 갑자기 호진이 올라오더니 아래를 보라고 소리친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하태성 일당이 경비실을 점거하고 있었다. 그들과 마주쳐선 별로 좋을일이 없었기에 남자들은 흩어져서 유인을 하고 그 사이 혜연과 호진은 숨어있다 밖으로 도망치는 작전이었다. 결국 시백, 재석, 준혁은 뿔뿔이 흩어진다.

양시백은 어떻게든 건물에서 나왔지만 그 순간 눈앞에서 최재석 관장이 추락사 당하는걸 보게된다. 이에 양시백은 허건오 일행이 저지른 짓이냐고 싸움이 벌어질 찰나 경찰들이 오고 배준혁의 만류로 일단 도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거기서 최재석이 죽은게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며 오열하지만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최재석이 남긴 부탁인 유상일을 막기로 한다.

3.2. 배준혁

설희에 대한 단서를 찾기위해 혜연과 시백과 함께 홍은애의 집에 찾아온다. 그런데 집안을 둘러보던 그는 뜻밖의 사실을 알아내곤 곧바로 홍은애를 경찰에 인계했다. 이후 오미정의 미용실로 향했지만 그곳은 이미 하태성에게 털린 상황이었다.

3.3. 미션

4. 4편 '치킨게임'

원하는바를 성취하려 발버둥치는 이들.
하지만 사건은 점차 수렁속으로 빠져들어간다.

4.1. 미션

5. HIDDEN STORIES

3부 컬렉션 100% 달성시 해금된다.

5.1. 통화(1): 오미정

오미정은 자신의 미용실에 있던 물건 몇 개들을 집어 던지고는 처방받은 약(항우울제로 추정)을 물 없이 삼킨다. 자신이 성급하게 선택했던 결혼을 후회하며 인질극 사건 때의 유상일의 곁에 자신이 있어야 했었다며 과거를 한탄했다. 그 때, 오미정의 전화기에 발신자 표시 제한의 전화가 걸려오고, 미정은 그 전화를 받는다. 받은 전화에서는 오미정이 오랫동안 동경해왔고, 사모해왔던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5.2. 통화(2): 허건오

그 날의 용역 일을 대강 마친 허건오는 전화기를 꺼내 들어 자신의 모친에게 전화를 건다. 허나 어머니가 의 이야기를 하거나 형과 비교하여 허건오는 거친 언행을 했고 전화한 자신이 등신이라며 전화를 끊는다. 침을 뱉고선 벽에 기대자 김주황의 공중도덕 좀 지키라는 말에 고릴라가 내 형이라도 되냐며 화를 내며, 동시에 눈물을 조금 글썽거리며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