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의 에피소드 | |||
1부 | 2부 | 3부 | 4부 |
추가 시나리오 |
1. 사이드 에피소드 1
알 수 없는 곳에서 깨어난 허건오.
눈 앞의 일행을 추적하던 그는 불길한 골목 안에 갇혀버린다.
본 작의 호러 에디션.눈 앞의 일행을 추적하던 그는 불길한 골목 안에 갇혀버린다.
허건오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처음엔 3부의 배준혁 일행의 이태원 추격 장면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점점 길과 벽에 으스스한 느낌의 붉은 구멍이 뚫리고 이상한 대사를 하는 실루엣들이 중간중간 나온다. 양시백의 실루엣을 누르면 으스스한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총 5개 엔딩으로 되어 있으며, 4개 엔딩은 본편의 배드 엔딩과 같이 게임 오버 엔딩이고, 나머지 하나는 허건오가 이곳에서 벗어나는 트루 엔딩. 엔딩1은 골목에서 시간초과, 엔딩2는 으스스한 공간에서 시간초과, 엔딩3은 양시백을 건드리지 않고 골목을 50번 이상 이동, 엔딩4는 으스스한 공간에서 시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문에 도착한 경우이다. 골목에서 모든 실루엣을 조사한 뒤 으스스한 공간에서 올바른 길로 가면 자신이 만든 시체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마지막에는 허건오 자신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이 때 스스로 꿈이란걸 인지하면서 꿈에서 깨고 하태성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하면서 끝. 즉, 이 시나리오는 허건오가 꾼 마지막 꿈이며, 이후 4부 2편 '폭풍 전야'로 이어진다.
2. 사이드 에피소드 2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 유상일.
머리를 흔들고 눈을 가리는 혼란 속에서도 그는 끝까지 발을 멈추지 않는다.
머리를 흔들고 눈을 가리는 혼란 속에서도 그는 끝까지 발을 멈추지 않는다.
유상일이 자신의 궁극적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어떻게 움직였는지 밝혀지는 에피소드.[1]
유상일의 성우 표영재가 해당 사이드 에피소드를 직접 플레이한 영상을 본인의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 풀더빙되지 않은 유상일의 대사도 모두 즉석에서 더빙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3. 사이드 에피소드 3
도전, 1대 30!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어라!
과연 도전자 양시백의 성적은?!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어라!
과연 도전자 양시백의 성적은?!
- PLAYER SIDE 양시백
- 퀴즈 쇼에서 우승하라.
1 vs 30의 1로 양시백이 나온다. MC는 서재호.(…) 어찌저찌 풀어나가며 간신히 이기나 싶었더니 아시발꿈.(…) 퀴즈를 맞추지 못하면 양시백이 기회가 또 있냐고 물어보나 그대로 게임오버. 엔딩 이름도 그런거 없다. 로 나온다.
4. 사이드 에피소드 4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주의력과 관찰력을 요하는 주의맹 게임!
주의력과 관찰력을 요하는 주의맹 게임!
그냥 관찰 아이템만 많으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게임에서 나왔던 장소를 보여주고 거기서 점점 변하는 곳을 맞추는 에피소드이다. 제한시간 15초만에 맞춰야 하는데다가 정말 미세하게 바뀌기 때문에 맞추기 어렵다. 그나마 제한시간을 초과하거나 엉뚱한 곳을 눌러 실패하면 게임 오버 장면에서 힌트를 주는게 다행.
정말 모르겠다 싶으면 화면 좌측 구석에 관찰 아이템을 사용할수 있으니 괜히 스크린샷 찍어서 대조해보려고 하지 말자.
문제 갯수가 의외로 많지만 전부 다 맞추면 박근태 의원이 스토리 내내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활짝 웃는 표정으로 반겨준다.
5. 사이드 에피소드 5
사라진 이들과 남은 이들.
잃은 것들과 지켜야 할것들.
사건은, 다시 회색의 도시로.
잃은 것들과 지켜야 할것들.
사건은, 다시 회색의 도시로.
오랜만에 아버지의 묘를 찾아온 권혜연은 그간 가슴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시작한다. 홍설희 구출 소동 때문에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있던 사이 주정재도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리고 아빠가 담당했던 선진화파 사건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했지만 그때 수사기록은 모두 말소됐다. 그제서야 자신은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걸 깨달았다는 이야기였다.
한편, 죽은 배준혁의 흥신소를 오게된 양시백과 서재호. 여기엔 보호시설에서 생활중인 홍설희도 함께였다. 설희는 시백과 많이 친해졌는지 그를 '오빠'라고 불렀다. 양시백은 복잡한 감정들이 얽히고설켜서 차마 안으로 들어가질 못한다. 양시백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꿋꿋이 이겨낼 것을 다짐한다. 서재호가 죽은 동료의 자취에 감성적인 기분이 되어 흡연하자, 양시백이 설희 건강에 좋지 않다며 담배를 피지 못하게 한다. 설희가 괜찮다고 하지만, 아저씨라고 하자 재호는 기분이 상한다. 자신을 오빠라고 칭하지만 설희는 계속 아저씨라고 부르자 포기한다. 이후 권현석의 묘를 방문하느라 늦은
하태성은 죽은 허건오에게 '허현오'라는 형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허현오를 찾아왔다. 하지만 허현오는 동생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도 무척이나 태연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는 왜 이런 일을 하냐고 묻는다. 하태성은 허건오와 한팀이었다고 말하자 ''경찰인 당신과 건오가 어떻게 한 패가 되느냐'고 의심한다. 저 말은 3부 2편에서 하태성이 김주황과 허건오에게 했던 말이었다. 이 말을 들은 하태성은 그에게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숙인다. 허현오가 잠시후 회의가 있다며 돌아가라고 하자 하태성은 전화번호를 남기고 떠난다.
회의가 끝난 후, 허현오는 과거를 회상했다. 형제에게는 새아버지가 있었는데 날마다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가정폭력범이었다. 한날은 새아버지가 허건오를 폭행하고 있었는데 이를 본 허현오는 새아버지를 흉기로 찔러서 즉사시켰다. 그때 허건오가 나섰다. 당시, 허건오는 전부터 사고를 치는 문제아였던지라 형과 자신은 다르다며 형을 위해 스스로 형의 죄를 뒤집어 썼다. 어머니는 남편을 믿었기에 끝내 아들을 용서하지 않았고 그렇게 동생은 가족들과 절연하게 된 것이었다. 이후 허현오는 허건오를 위해서가 아닌 단지 빚을 갚기위해서라면서 아까의 이야기가 더 하고 싶다며 하태성에게 전화를 건다.
이 사이드 시나리오까지 마치면 본편과 같이 fin 문구가 나온다.
1, 2편이 이전의 이야기를 다른 캐릭터 시점으로 풀어냈고, 3, 4편이 쉬어가는 편이라면 최종 5편은 4부 4편과 이어지는 후일담이다. 후속작에서 하태성과 허현오가 한 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컸으나 회색도시2에서는 프리퀄 시점을 다루게 되었으므로, '회색도시3'이 나온다면 등장할 듯하다.
[1] 이것을 보고 다시 플레이하면 새로운 방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