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아이를 숨기는 방법 | |
<colbgcolor=#cbdfb7,#cbdfb7><colcolor=#000000,#000000> 장르 | 로맨스 판타지, 후회, 육아, 이혼 |
작가 | 이연선 |
출판사 | KW북스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네이버 시리즈 ▶ 교보문고 ▶ 원스토리 ▶ |
연재 기간 | 본편: 2020. 02. 02. ~ 2020. 07. 03. 외전: 2020. 07. 31. ~ 2020. 09. 21.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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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이연선.2. 줄거리
“어차피 당신도 나를 사랑한 적은 없잖아?”
아스텔이 평생을 기다려 왔던 결혼 생활은 하루만에 끝이 났다.
10살 때부터 카이젠의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녀에게 남은 건 폐황후라는 오명뿐.
가문에서는 버림받고
사랑했던 남자, 카이젠은 아스텔이 떠나기를 원했다.
“예. 그래요. 사랑하지 않았어요.”
아스텔은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했다.
삶의 이유였던 남자, 그래도 하루 동안 남편이었던 남자를 위해.
그렇게 다시는 그와 접점 따위 없을 줄 알았는데-
“저…… 임신하신 것 같은데요?”
***
6년 뒤, 카이젠과 재회한 아스텔은 또다시 그에게 거짓말을 했다.
“당신…… 그 애는 뭐야?”
“제 조카예요.”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아스텔이 평생을 기다려 왔던 결혼 생활은 하루만에 끝이 났다.
10살 때부터 카이젠의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녀에게 남은 건 폐황후라는 오명뿐.
가문에서는 버림받고
사랑했던 남자, 카이젠은 아스텔이 떠나기를 원했다.
“예. 그래요. 사랑하지 않았어요.”
아스텔은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했다.
삶의 이유였던 남자, 그래도 하루 동안 남편이었던 남자를 위해.
그렇게 다시는 그와 접점 따위 없을 줄 알았는데-
“저…… 임신하신 것 같은데요?”
***
6년 뒤, 카이젠과 재회한 아스텔은 또다시 그에게 거짓말을 했다.
“당신…… 그 애는 뭐야?”
“제 조카예요.”
아이를 지키기 위해.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20년 2월 2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2020년 7월 3일 총 169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다른 이혼물과는 달리 주인공이 아니라 남주가 이혼을 요구한 특이 케이스다.5. 등장인물
5.1. 주역
- 아스텔 폰 레스턴
본작의 주인공. 남주인 카이젠과 다른 적대 세력으로 인해 개고생을 하기 일쑤이지만, 굉장히 눈썰미와 상황파악능력이 좋은 덕에 사전에 위협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는 실력이 뛰어나 어느 지역에 퍼진 역병을 눈으로 보기만 해도 눈치채고, 시녀가 아닌 사람이 위장한 것도 단번에 눈치채기까지 한다.[1] 그 외에도 자길 무시하는 벨리안을 말로 입다물게 만들거나 자길 무시하며 수근거리는 시녀들을 쫓아내는 등 여러모로 전 황후[2]다운 위엄과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어떻게든 수도를 떠나려고 애쓰지만 테오르가 납치당하자[3] 테오르를 지킬 방도를 만들기 위해 카이젠과 재혼하기로 한다.
원작에서는 재혼후에도 카이젠과 의견충돌로 다투다가 카이젠이 테오르 대신 독에 중독되어서 다시 마음을 갖게 되는 것과 달리 웹툰에서는 재혼후에 카이젠과 여러 번 이야기를 하면서[4] 카이젠이 자신을 존중해주는 모습에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카이젠이 독에 중독되고 해독할 방법을 찾다가 자신과 이혼한 이유[5]를 알게 되자 카이젠을 이해하고 카이젠에 대한 감정을 다시 갖기 시작하고 이혼전에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카이젠이 깨어나자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레스턴 공작이 잡히고 다 끝나는가 했지만 플로인이 공작의 죄를 물고 늘어지며 재판을 열었고 레스턴 공작 역시 친자확인을 하겠다며 버티고 있었기에 재판 날까지 산으로 멀리 떠나서 시간을 벌기로 한다. 하지만 그곳에 눈보라가 치는터라 재판날까지 도착하기가 힘들어진다. 기사단이 도착한 걸 눈치채고 어떻게든 설산을 내려가려고 해보지만 도중에 플로린의 유모에게 습격을 받고 저항하다가 얼어붙은 호수속에 빠져 정신을 잃는다.
- 테오르 라스티엘[6]
아스텔과 카이젠의 아들. 어린아이답지 않게 통찰력이 뛰어난 편이다. 카이젠이 친아버지라는 것을 알기전에는 따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친아버지라는 것을 안 후에는 불편해하는데, 엄마인 아스텔과 증조 할아버지인 칼텐베르크 후작이 카이젠을 불편하게 여기는 이유가 바로 테오르 자신의 아버지였기 때문인것을 그제야 눈치챈것과, 자신이 여태껏 죽었다고만 생각한 친아버지가 살아있었던 것도 모자라 그것이 무려 황제이자 자신이 여태껏 따르고 있던 카이젠이라는 소리를 듣게되자 테오르 또한 막상 어색하게 느껴져서 불편해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낯설어하는 감정에 가까우며, 테오르도 카이젠이 싫은 건 아니기에 카이젠을 따르는 것은 여전하다.[7] 다만 아직은 어색한 모양인지 여전히 카이젠을 아버지가 아닌 폐하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다. 이후, 신전에서 곧바로 혈통검사를 하여 카이젠의 친자식인것이 판명되자, 어머니인 아스텔과 카이젠은 다시 결혼식을 올리고 재결합하게 되며. 테오르 또한 정식 황태자로 책봉되어 황궁 생활을 이어가던 중 레스턴 공작이 아버지를 챙겨주려는 순수한 테오르의 마음을 이용해 본의 아니게 카이젠에게 독이 든 과자를 먹이며 그를 중독시키고 만다.[8][9]
이후, 카이젠이 생사를 오고가는 모습을 보게 되자 카이젠을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부르게 된다. 그제야 카이젠에게 마음을 열게 되며, 카이젠을 무척이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카이젠의 중태가 회복된 이후엔, 그와 눈물의 부자상봉을 하게 되며 이후에는 카이젠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게 된다. 이후 카이젠의 상태가 회복되며, 때마침 사망하여 대외적으로 치러진 자신의 할아버지 레스턴 공작의 장례식에 참가하지만,[10] 당연히 테오르 또한 그에 대한 좋은 추억은 전혀 없었기에 카이젠과는 대비되게 레스턴 공작의 죽음은 전혀 슬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에 카이젠, 아스텔, 증조 할아버지, 블린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되며 외전 시점에선 에스텔라라는 여동생을 둔 오빠가 되게 된다. 또한 결말에서는 동생인 에스텔라가 말할 수 있는 나이로 성장한것을 보면 테오르 또한 벌써 10대의 나이로 진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천진난만한 꼬맹이 시절과는 다르게 아버지인 카이젠은 물론이고, 기존에 엄마라고 불렀던 아스텔에게도 어머니라는 호칭을 부르며 존댓말을 쓰는 등 차기 황제로서 상당히 의젓해진 모습을 보여준다.[11]
웹툰판에서는 기존의 수동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황제의 혈통다운 역할을 보여주는데 원작에서는 자신을 학대했던 레스턴 공작에게 나쁜 할아버지라고 화내는 것이 전부였지만 웹툰판에서는 자길 이용하려는 레스턴 공작이 자신에게 사탕이 든 통을 건네자 덤덤하게 그걸 달라고하며 받고서 통에 든 사탕을 공작에게 쏟아부우며 황태자 신분을 내세우며 쫓아내고 출입금지 명령을 내려서 역관광시켰다.[12] 이후에 카이젠이 깨어나자 아빠라고 부르며 끝나는가 싶더니 레스턴 공작이 친자확인을 하겠다며 시간을 끌고 플로린이 선대황후 사건을 물고 늘어지면서 아스텔은 재판 직전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멀리 떠나있고 카이젠도 아스텔을 데리러 떠난 터라 혼자 고민하다가 뭔가 결심을 한 것인지 레스턴 공작과의 친자확인을 거절한다.
동물을 매우 좋아해서 만난지 얼마 안된 블린과 정이 들어서 키우고 싶어했고 승마를 가르쳤을 때 기뻐했다.[13][14]
- 카이젠 라스티엘
본작의 남주인공. 라스티엘 제국의 황제이며. 5년전에 자신의 약혼녀이자, 본작의 주인공인 아스텔과 결혼하였으나, 첫날밤을 치르자마자 하루만에 아스텔에게 곧바로 이혼을 통보한다.[15] 이렇게 아스텔을 내친것에 짐작할 수 있듯이, 실제로도 상당히 가차없고 냉혹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한편으로는 어린아이 같은 제멋대로인 면모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16]
이후, 5년이라는 세월동안 황권을 강화하기 위해, 아스텔의 아버지인 레스턴 공작을 필두로 한 기존의 대귀족들과 대립하면서 공포 정치를 실행하였으며. 그렇게 5년이라는 세월동안 아스텔을 까맣게 잊은채 지내고 있었으나. 자신의 할머니인 태왕태후가 자신의 영지의 결정권은 아스텔에게 있을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게 되자, 5년만에 아스텔과 재회하게 되었다.
기존까지는 아스텔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무런 감정도 흥미도 없었지만,[17] 그러나 5년만에 완전히 변해버린 아스텔의 태도, 거기다가 자신과의 이혼후에 가문에서도 쫒겨나고 카이젠 자신으로 인해 연금이 박탈당한 칼텐베르크 후작과 조카 테오르와 궁핍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그녀에 대해 뒤늦게나마 죄책감과 미련을 가지기 시작하게 된다.
또한 그녀가 린든 경, 세르벨 등의 다른 남자와 엮이자 황태자 시절에 전혀 느낄일도 없었던 질투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그제야 아스텔에 대한 마음을 자각해가며. 결정적으로 이번에 아스텔이 떠나면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감과 더불어 계속해서 카이젠 자신으로 인해 아스텔이 노려지게 되는 일까지 겹치자, 결국은 아스텔이 이대로 자신을 떠나면 아스텔을 다시 보지 못할 것 같은 느낌과 아스텔이 화를 입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합쳐져. 아스텔에 감정이 아예 소유욕으로 변하게 되며, 결국 뒷조사까지 강행한 끝에 테오르가 아스텔의 조카가 아닌 아들이라는 진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해도, 계속해서 떠나겠다는 아스텔을 테오르를 빌미로 삼아 사실상 그녀에게 청혼을 하며 자신의 성에 감금시킨다.
그리고 이후 마찬가지로 테오르가 아스텔의 사생아라는 소식을 듣게 된 레스턴 공작의 테오르 납치극으로 인해 결국 테오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진실을 알게 되었으며. 그가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것에 기뻐하면서도, 자신과 이혼 이후에 힘들게 살았을 아스텔을 생각하며 더욱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테오르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그녀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더 이상 기존처럼 아스텔에게 고압적으로 행동하지 않게 된다.
이후, 아스텔과의 합의 후 테오르를 황태자로 만드는 조건과 아스텔이 4년 동안 카이젠과의 부부관계를 유지한 이후 4년이 지나면 황궁을 떠나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18] 아스텔과 계약 결혼을 하게 되며. 그렇게 둘은 두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이후, 아스텔을 음해하던 레스턴 공작과 크로이첸 후작도 정계에서 배제시킨 후. 조금씩이지만 아스텔, 테오르와의 관계도 진전시키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던 도중. 이에 불만을 품은 크로이첸 후작과 레스턴 공작이 합심하면서 결국 완전히 방심한 사이에 아들인 테오르가 먹여주는 간식을 먹다가, 미리 간식에 독을 타둔 레스턴 공작에 의해 순식간에 독에 중독되어 쓰러진다. 그리고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고 쓰러져 있다가 아스텔이 임시적으로 만든 해독제를 먹고 잠시나마 정신을 차린 이후, 곧바로 현재의 상황을 보고 받으며, 아스텔에게 황제대행 권한을 넘긴 이후 다시 쓰러진다. 이후 후반에 가서야 완전한 해독제를 먹고 그제야 정신을 차리며, 곧바로 황궁을 습격한 세력들을 순식간에 진압시키며, 반란에 가담한 귀족 가문들을 전부 멸문시킨다. 이후 주모자인 체포한 레스턴 공작 또한 아스텔과의 상의 끝에 결국은 죽이기로 결정하면서. 자신에게 먹였던 독을 먹이는 방식으로 쇠약해지게 만든 다음, 자객을 시켜 처리하였다. 이후, 그동안 아스텔을 괴롭히던 벨리안까지 쫒아내고 아스텔과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테오르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아스텔을 단번에 임신시키며 결말에선 아스텔에게서 둘째의 임신 소식을 전해들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외전에선 딸인 에스텔라가 태어나면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웹툰과 원작에서의 차이가 가장 큰 인물들 중 하나인데 특히나 원작에서는 아스텔을 존중하지 않고 자기기분만 생각하며 남들앞에서 공개적으로 아스텔에게 청혼을 한것도 모자라, 테오르 때문에 재혼한다는 것에 대해 어이없어하며 고압적으로 굴었으며. 아스텔에게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그토록 싫어하는 여자와 굳이 첫날밤을 치르고 이혼한 점으로 인해. 이로 인해 남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본작의 최대 진입장벽으로 꼽히며 불호의견이 많았으나. 웹툰판에서는 아스텔에게 마음이 있었고 아스텔을 최대한 존중해주려는 모습으로 각색되면서 사실상 마리안과 마찬가지로 원작과는 이름만 같은 별개의 인물로 취급되고 있다.[19]
또한 원작에서는 그냥 이혼한 걸로 나오지만 웹툰판에서 아스텔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던 자세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놀랍게도 레스턴 공작이 어머니인 선황후를 죽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마디로 카이젠이 이혼하자고 한 것은 아스텔에 대한 애정이 섞인 증오 탓이었다는 것인데 원수의 딸이었기에 아스텔을 증오했지만 사랑했기에[20] 아스텔에 대한 갈등이 심해졌고 레스턴 공작이 권력이 강해지는 것을 막고자 이혼했던 것.[21] 이후 카이젠이 독에 중독되었다가 아스텔의 도움으로 깨어나자 서로 황제가 죽었던 날에 대한 후회를 하며 아스텔에게 떠나지 말라고 하며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원작초월이라 평가받는 웹툰판의 명장면이다.
5.2. 라스티엘 황가
- 태왕태후
라스티엘 제국의 태황태후이자, 카이젠의 할머니. 카이젠이 어린 시절일 때 일찍 돌아가신 카이젠의 어머니를 대신하여 카이젠을 보살펴 준 존재기에, 사실상 카이젠에게 있어선 어머니 같은 존재이며. 생전에 아스텔 또한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며 아껴주었다고 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하였으며, 생전에는 남부의 대영지를 소유하고 있던 대귀족 마일렌 공작가의 상속녀였다. 이때문에 그당시에 카이젠의 할아버지였던 선선대황제는 마일렌 공작가의 영토를 황가 소유로 편입시키고 싶어했던 야욕이 있었으며, 결국은 황제와 사랑없는 정략결혼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황제와의 결혼 이후에도, 어찌됐든 영지의 소유권은 그녀에게 있었으며. 이후에는 황제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목적만을 위해 자신이 내심 아끼던 아스텔과 사랑없는 결혼을 한것도 모자라, 단 하루만에 단물만을 빼먹고 그대로 아스텔을 버린 카이젠에게 내심 분노했던 모양인지 자신의 유언장에 영토에 대한 결정권은 아스텔이 가질것이라고 유언을 남기며 이후 아스텔이 카이젠과 재회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사실상 황가내의 인물중에서는 유일한 정상인이자, 개념인 중 하나.
- 블린
본래는 카이젠이 소유하고 있던 사냥개 중 한마리 였으나 카이젠이 테오르에게 곰을 보여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자, 테오르를 위로하기 위한 차선책을 찾던 도중, 때마침 그중에서 선정된 녀석이 바로 이녀석이다.[22] 테오르를 처음 본 순간부터 무척이나 따르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엔 나름 이 녀석과 정이 든 테오르의 간청으로 인해 카이젠이 선물하여 테오르 소유의 애완동물이 되며 블린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23] 주인인 테오르 앞에선 사냥개라는 설정이 무색할정도로 엄청나게 순한 모습을 보이지만,[24] 그래도 사냥개로서의 본능은 어느정도 남아있는지 주인인 테오르에게 위협을 가하는 자들에게는 가차없이 포악해지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몇번 테오르가 위기에 처하거나 실종되었을 때도 블린의 활약 덕분에 테오르를 구해낼수 있었다.[25] 이후, 테오르가 카이젠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정식으로 황태자가 되면서 동시에 블린 또한 황가의 애완동물로 지위가 급상승하게 된다. 이후, 외전 시점에서 태어난 테오르의 여동생인 에스텔라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 에스텔라
아스텔과 카이젠의 딸이자, 테오르의 여동생. 외전 시점에서 탄생하며, 카이젠을 빼닮은 오빠 테오르와는 반대로 전체적인 외형은 어머니 아스텔을 쏙 빼닮았으며. 카이젠, 테오르와 마찬가지로 황가의 혈통인 붉은눈을 이어받은 것으로 묘사된다.
5.3. 카이젠 주변 인물
- 벨리안 클로드
황제인 카이젠의 보좌관.발암 캐릭터 2매우 건방진 성격으로 전황후인 아스텔을 무시하며[26] 아스텔을 감시하려 하거나 아스텔의 약상자를 허락없이 확인하는 등의 짓을 한다. 이후에도 계속 밉상짓을 일삼다가 막판엔 카이젠에게 아스텔을 협박하는등의 행위를 했다는 것이 발각되어 황제의 보좌관 자리에서 쫒겨나 지방의 외곽 지역 관리로 좌천되게 된다. 특히나 자신이 그토록 따르던 카이젠의 경우에는 벨리안이 자신을 핑계로 삼아 그동안 내심 아스텔을 협박 내지는 무시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그대로 꼭지가 돌아버려 그동안 내심 벨리안과 지내온 정은 온데간데 없이 아예 벨리안을 죽여버리려 하였으나[27] 그러나 아스텔의 설득으로 인해 지방으로 좌천되는 것에 그쳤다. 정작 벨리안 자신이 그토록 섬기던 카이젠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아예 죽이려고까지 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그토록 무시해왔던 아스텔이 벨리안을 구해준것이 아이러니할 따름.
다만 웹툰판에서도 아스텔을 적대하는 것은 여전해도, 기존의 원작에서는 정작 자신은 카이젠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는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스텔에 대한 의심병만 가득해 사사건건 아스텔을 방해하는 발암 캐릭터로만 나왔던것에 반해, 레스턴 공작의 비리를 간접적으로 아스텔에게 제공해주면서 본의 아니게 아스텔에게 도움을 주었다. 물론, 절대로 선의로 그런것은 아니고 레스턴 공작의 실각을 위해서였다지만, 여러모로 웹툰판에 와서 능력 버프를 받은셈. 그래도 아스텔을 무시하며 쓸데없는 짓까지 하는 탓에 까이는 발암 캐릭터라는 건 여전하다. 카이젠과 아스텔을 가깝게 하려고 아스텔이 피크닉가는 장소를 카이젠이 사냥하는 곳으로 정하고 사냥나간 카이젠에겐 아무 말 안해서 위험하게 만들거나 카이젠이 아스텔에게 집착하기 시작하자 잊게 만든답시고 카이젠이 국혼한다는 헛소문을 멋대로 퍼뜨리는 등 멍청한 짓을 했다.[28] 게다가 테오르가 납치되었을 때 레스턴 공작이 테오르가 카이젠의 아들이라는 말을 꺼내자 다른 귀족들 앞에서 사실이면 레스턴 공작가는 황족의 행방을 숨긴죄를, 거짓이면 황손을 두고 황실을 능멸한 죄를 받아야한다는 말을 한 것이 결국 단단히 찍혔는지[29] 결국 웹툰판에서는 카이젠이 아스텔과 결혼한 직후, 보좌관 자리에서 쫒겨나는 것으로 전개가 뒤바꼈으며[30] 이후, 플로린과 모종의 손을 잡게 된다.
이후, 친구인 세르벨이 황제 독살 누명을 뒤집어쓰고 투옥되자. 그의 면회를 오며, 이래서 아스텔을 믿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하며 프리츠를 질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프리츠에게 자신을 탈옥시켜 달라는 부탁과 이에 대한 대가로 자신의 아버지인 에클렌 경에게 가달라는 제안을 받지만. 에클렌 경의 정보를 더 알아본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하며, 그대로 자리를 뜬다. 이후 자신의 뒤를 밟은 플로린과 조우하게 되며, 플로린이 세르벨을 만난 사실까지 파악하고 있자, 이런식으로 자신의 사생활까지 참견하는 것은 불쾌하다고 대답하며 서로 친밀한 사이는 아닌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 직후, 플로린과의 손을 잡은 진정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벨리안의 경우에는 아스텔 일가를 황후의 자리에서 쫒아내는 것이 목적이며, 플로린은 쫒겨난 아스텔을 대신해 황후가 되기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다만 협력 관계를 이어갈수록 드러나는 플로린의 본심을 본 벨리안은 내심 플로린을 신뢰하지 않고 있기에, 에클렌 경에 관한 이야기는 숨기고 이야기하며 완전히 플로린의 편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또한, 플로린 또한 내심 딴마음을 먹고 있는 벨리안을 내칠 생각을 하고 있기에, 조만간 플로린과도 적대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31][32]
- 린든 경
현 황실의 근위대 단장이며, 아스텔이 황후였던 몇십년 전에도 카이젠의 신하로서 얼굴을 마주한 기억이 있으며. 그러나 그당시에 린든 경은 직위도 낮은 무명의 하급 기사인데다가, 아스텔과도 그리 친분이 있는 관계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개 하급기사였던 시절에도 자신을 기억하고 있던 아스텔에게 큰 호감을 가지게 되며, 이때의 만남 이후에는 작중에서 아스텔을 지지해주는 몇 없는 인물중 하나가 되면서 여러방면에서 아스텔을 든든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 제럴드 폰 에클렌
칼텐베르크 후작의 옛 부관이자, 현 제국의 군무대신. 아스텔에게 여러방면으로 신경을 써주는 모습을 보인다.
- 세르벨 폰 에클렌
에클렌 백작의 양아들. 제국에서 막강한 전력을 가진 란베르크 기사단의 단장이며, 린든 경과 함께 아스텔을 강하게 지지해주는 친아스텔파의 인물중 하나. 또한 아스텔에게 내심 연심을 품고 있는듯한 묘사가 있었으며,[33] 황제의 보좌관인 벨리안과는 어릴적부터 알고 지낸 친구관계다.[34]
웹툰판에서는 양자긴 하나, 본래는 제럴드의 조카였다는 설정 또한 추가되었다. 세르벨의 양친이 오래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자, 갈곳이 없어진 세르벨을 제럴드가 데려와 양아들이자 에클렌 가문의 후계자로 삼았다고. 또한 아스텔이 카이젠과 결혼식을 올리자, 내심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원작에서는 간접적으로만 묘사 되었던것에 반해, 웹툰판에서는 아스텔을 진심으로 좋아했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본작의 남주인공인 카이젠이 워낙 문제가 많은 인물이다 보니 사실상 단순한 조역임에도 불구하고 세르벨과 아스텔과의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원작이나 웹툰판 모두, 결국은 아스텔이 카이젠에게 다시 가버리면서 사실상 자신의 아버지인 에클렌 공작과 마찬가지로 이루어지지 못한 짝사랑으로 끝났다. 때문에 웹툰판에서라도 새사랑을 찾기 바라는 팬들이 많다. 이후, 에클렌 가문을 몰락시키려는 레스턴 공작의 계략에 당해 황제 독살 용의자로 지목당하며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 처했음에도 아스텔에 대한 믿음과 신념은 확고했기에 아스텔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으며, 이후 자신을 찾아온 벨리안에게 자신을 탈옥 시켜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아버지인 에클렌 경을 찾아가라는 이야기를 남긴다.
- 다프네
웹툰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페르샨 왕국의 셋째 공주. 원작에서는 이름없는 단역인데다 공주도 아닌, 단순한 귀족 여식중 한명이였지만. 웹툰판에서는 타국의 공주로 각색되었으며, 이름 또한 생긴 것이 차이점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레스턴 가문을 견제하고자 하는 귀족들이 아스텔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카이젠의 첩으로 밀어주기 위해 포섭했으며 이후 아스텔에게 누명을 씌우지만, 진작에 증거를 수집한 레스턴 공작에게 역관광을 당하며 결국 일국의 황제를 농락한 죄로 터무니없이 불리한 조건으로 라스티엘 제국에 상납을 하는 신세가 되었다.[35] 사실상 단순히 망신만 당하고 쫒겨난 원작에 비하면 더욱 심한 처우를 받은 셈.
5.4. 아스텔 주변 인물
- 레스턴 공작
본작의 메인빌런이자, 아스텔과 프리츠의 아버지. 그러나 딸인 아스텔조차도 자신의 권력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막장부모다.[36] 이때문에 아스텔, 카이젠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신의 장인어른이자 손자인 칼텐베르크 후작과 테오르 또한 레스턴 공작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나마 사이가 나은편이었던 아들인 프리츠 또한 레스턴 공작이 6년 전 아스텔을 일방적으로 쫒아내고, 손자인 테오르 또한 학대한 것을 보게 된 이후로는 사이가 무척이나 험악해졌다.
딸인 아스텔이 6년만에 수도로 돌아왔을 때도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았으며, 이후 크로이첸 부인의 폭로로 인해 아스텔이 누군지도 모를 남자와의 사이에서 테오르라는 사생아를 낳았다는 사실에 격노하여, 이후 아스텔을 강제로 다시 황후로 만들기 위해 테오르를 인질로 삼을 목적으로 납치하여 테오르를 그대로 감금시키고 학대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결국은 이 감금 사건으로 인해 아스텔이 약을 넣는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테오르가 황손이라는 사실이 레스턴 공작과 카이젠에게 발각되게 되며. 테오르가 황손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마자 당연히 언제 그랬냐는듯이 테오르를 극진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때뭄에 테오르가 황손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그전까지는 딸로 취급하지도 않던 아스텔과도 언제그랬냐는듯이 다시 친밀하게 지내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엔 어찌됐든간에 황후의 친아버지로서 다시 카이젠과의 불편한 공존이 시작되며 그래도 한때 제국의 2인자이자, 반황제파의 수장이었기도 했던 경력답게 나름대로 능력을 발휘하여 알게모르게 아스텔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실제로 레스턴 공작은 본인의 인성과 귀족으로서의 성품과는 별개로 귀족으로서의 능력과 머리를 쓰는 지능만큼은 작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인물로 묘사된다.[37]
그러나 순수하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카이젠과 아스텔을 자신의 뜻대로 휘두르려는 목적이 있었기에. 아스텔은 레스턴 공작을 정계에서 배제시키려 하였으며, 이후 레스턴 공작의 온갖 비리가 담긴 문서를 입수한 아스텔에 의해 결국은 반강제적인 협박에 못이겨 프리츠에게 당주 자리를 물려주게 되며. 그러나 이대로 물러날 계획이 없었던 레스턴 공작은 황제인 카이젠을 독살할 계획을 세움과 동시에. 자신을 거역한 자식들인 아스텔과 프리츠를 살해하고,[38] 손자인 테오르를 꼭두각시 황제로 만들어 섭정으로서의 권력을 휘두르기 위해 마찬가지로 현재의 카이젠에게 악감정이 있는 크로이첸 후작 및 기타 대귀족들과 손을잡고 제국을 전복시킬 계획을 세운다.
이후, 매우 희귀한 독을 밀수하여 테오르로 하여금 카이젠에게 독이 담긴 간식을 먹이는 방식으로 카이젠의 독살을 시도하였으며. 황제인 카이젠이 독으로 인해 의식불명이 된 사이에, 미리 포섭해둔 귀족들에게 황궁의 기습을 시도하며, 그대로 반란이 성공 직전까지 가나 싶었으나. 그러나 미리 수를 읽은 아스텔의 책략에 의해 세르벨과 린든 경이 조기에 기습을 대처한 덕분에 황궁의 방어를 성공했으며. 또한 때마침 유능한 약제사인 그레텔이 수도에 방문한 덕분에 카이젠 또한 구사일생으로 기사회생하게 되며, 반란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최후에는 자업자득으로 아스텔은 물론이고 프리츠에게도 완전히 버려지게 되며, 자신의 아버지가 이대로 살아있으면 모두에게 계속 위협이 될거라는 생각에 결국은 카이젠에게 레스턴 공작의 처리를 허락해주며. 결국에는 그대로 감옥에 갇힌채로 자신이 카이젠을 해치려 했던 방식과 유사하게 독을 탄 음식을 먹게되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에서 끝내 카이젠의 수하에 의해 그대로 사망하게 된다. 그래도 아스텔과 테오르의 명예를 생각해서라도 반역자인것이 세상에 공표되지는 않았으며, 대외적으로 최종적인 사인은 병사로 처리되었다.
웹툰판에서는 전개가 뒤바뀌면서, 동시에 원작보다도 더욱 극악무도한 악역으로 변하게 되었으며.[39] 기존에는 크로이첸 부인의 폭로로 테오르가 아스텔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이에 대한 보복겸, 아스텔을 다시 카이젠과 재혼시키기 위한 협박용 인질로서 테오르를 납치했으나. 웹툰판에서는 아예 이러한 사실이 폭로되기도 전에 테오르가 아스텔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진작에 눈치채어, 이를 기회로 삼아 테오르가 카이젠의 자식이라는 허풍을 떨어 이를 빌미로 카이젠과 아스텔을 재혼시키고, 자신은 그틈에 테오르를 몰래 납치하고 테오르를 아예 살해하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전개가 뒤바꼈다. 적어도 원작에서는 단순히 아스텔을 협박하기 위해 납치한것에 가까웠는데 웹툰판에서는 아예 아스텔의 친자인것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제거해버리려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원작에서는 제클린의 일기장의 존재와 이에 관한 내용은 레스턴 공작은 죽는 순간까지도 끝내 알지 못했으나, 웹툰판에서는 오히려 자식들인 아스텔과 프리츠보다도 먼저 일기장의 내용을 확인하고 그녀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게 된다.[40][41] 이후, 아예 에클렌 가문을 완전히 몰락시키기 위해 그의 양자인 세르벨의 검에 독을 발라두어 카이젠과 대련하게끔 상황을 조작하여 세르벨에게 누명을 씌운다.
이후 차기황제인 테오르를 구슬리려고 사탕이 든 통을 건네는데 원래는 선물을 받지 않던 테오르가 순순히 받아주자 되바라진 것이 드디어 고집을 꺾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테오르는 그걸 받고서 통에 든 사탕을 레스턴 공작에게 쏟아부어 버리며 이용하려다가 오히려 어린 황태자인 테오르에게 출입금지 명령과 함께 쫓겨나는 굴욕을 겪는다.
후에 아스텔이 일기장을 발견하면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는데 웹툰판에서 카이젠의 어머니인 선황후를 죽인 장본인이라는 것이 드러났다.[42] 카이젠이 이를 알고 있었다면[43] 이혼을 요구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는 것인데 결국 카이젠과 아스텔이 이혼한 만악의 근원이었던 것.
선황제의 죽음 역시 이 작자가 꾸민 짓일 가능성이 높다. 레스턴 공작은 아스텔을 이용하여 카이젠을 꼭두각시로 만들려고 선황제를 살해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 테오르를 황제로 올려서 자기멋대로 구슬리려고 카이젠을 독살하려했다.
결국 폐궁에 유폐되게 되자 최후의 발악으로 친자검사를 하겠다고 버틴다.
- 제클린
아스텔과 프리츠의 어머니. 현시점에서는 고인이며. 아스텔을 낳은 산후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고인이기에 주변 인물들에게만 간간히 언급되며. 자신의 아버지인 칼텐베르크 후작과는 다르게 생전에 남편인 레스턴 공작과 부부관계가 좋았다고 한다.[44] 그러나 추후, 칼텐베르크 후작의 고백과 제클린이 남겨둔 일기장에서 충격적이기에도 과거 칼텐베르크 후작의 부하인 에클렌과의 사이에서 애인 관계였으며, 그와의 사이에서 자식을 임신하기까지 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나 아버지의 반대로 에클렌과 결별한뒤, 자신의 아이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에클렌과 마찬가지로 초록눈을 가지고 있는 현재의 레스턴 공작과 그대로 결혼한듯 하다.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뭐든지 하려고 했던 점에선 딸인 아스텔과도 유사한 부분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키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빌미어볼 때 아이는 결국 유산한듯 하며. 그이후의 일기장은 더 이상 적혀있지 않았기에, 자세한 내막은 불명이다.
- 프리츠 폰 레스턴
본작의 서브 남주인공. 레스턴 공작의 아들이자, 아스텔의 오빠. 황제이자 처남인 카이젠과도 과거에는 소꿉친구 사이였지만 현재는 가문의 대립과 아스텔 이혼 건으로 인해 멀어진 상태.[45] 과거에는 공작이 시키는대로만 하고 살았던 터라 아스텔이 황후자리에서 물러나자 공작에게 사과할 것을 강요했지만 공작인 아버지가 얼마나 막장인지를 알고부터 아스텔에게 사죄한다. 이후에는 완전히 아스텔의 편으로 전향하였으며. 아스텔에 책략에 의해 아버지인 레스턴 공작이 완전히 물러나자, 공작위를 이어받으며. 카이젠에게도 전임 황제의 내무대신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국의 내무대신으로 임명받게 되며. 크로이첸 후작이 실각한 이후엔 사실상 제국의 명실상부한 2인자가 되게 된다. 외전 시점에서는 그레텔과 결혼하게 되며, 슬하에 아들을 두게 된다.
- 칼텐베르크 후작
아스텔과 프리츠의 외조부이자, 테오르의 증조 할아버지. 왕년에는 전쟁 영웅이었으며. 명망있는 가문의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영지를 빼앗으려는 선대 황제의 모함으로 인해 억울하게 칼텐베르크가의 영지를 빼앗겼기에, 꽤나 궁핍한 삶을 살고 있으며. 카이젠 대에 와서는 어찌됐든 친황제파라고 하기엔 다소 어려운 포지션인데다, 거기다가 반란을 일으킨 북방 귀족과 친척이라는 이유만으로 더욱 억압받게 되어 연금까지 끊기게 되면서, 사실상 허울만 귀족일뿐, 웬만한 평민들보다 궁핍한 삶을 살게 되었다.[46] 더군다나 자신의 자식들 또한 후작 본인보다 먼저 사망한 불운까지 겹치게 되면서, 사실상 아스텔과 테오르를 돌보며 사는 것이 현재로선 삶의 유일한 낙이다. 카이젠을 여전히 탐탁지 않게 보지만 공통의 적인 공작 때문에 마음이 맞게된다.
- 그레텔
본작의 서브 여주인공. 평민 신분으로, 아스텔의 친구이자 약제사. 아스텔에게 있어서는 그동안 6년 동안이나 테오르를 숨길수 있게 눈색을 숨기는 약 제조법을 알려준 은인같은 존재이다. 아스텔이 황후가 된 이후엔 소식을 듣고 아스텔을 찾아오게 되며, 그러다 때마침 레스턴 공작이 카이젠의 독살을 시도하면서. 해박한 약제사 지식으로 레스턴 공작이 카이젠의 독살에 사용한 독을 유추해내면서 카이젠을 전심전력으로 치료해냈으며, 사실상 카이젠의 목숨을 구한 1등 공신이나 마찬가지다. 이후 외전 시점에서는 카이젠에게 그 공을 인정받아 귀족 작위를 선사받게 되었으며. 동시에 프리츠와의 비밀 연애끝에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로 프리츠에게 청혼받게 되어 결혼하게 되면서, 레스턴 가문의 안주인이 되었으며. 이후, 프리츠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게 되었다.
웹툰판에서도 원작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으며, 외전에서 와서야 본격적으로 플래그가 꽂힌 원작과는 다르게 웹툰판에서는 첫만남부터 프리츠를 확연히 의식하면서 초반부터 플래그를 쌓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7]
- 한나
아스텔의 시녀. 어릴적부터 아스텔과 자매처럼 지냈기에 아스텔의 체질에 대해서도 잘 안다.[48] 아스텔이 황후자리에서 물러나고 황궁에서 온갖 고생을 다했다고 한다. 아스텔이 황후에서 물러나서 떨어지긴 했지만 이후에도 아스텔을 따라가려 할 정도로 충성심이 강하다.
5.5. 크로이첸 가문
- 크로이첸 후작
제국의 국무대신이자, 현재 실질적인 제국의 2인자이며. 크로이첸 가문 3자매의 아버지.[49] 아스텔이 황후였던 시절에는 별존재감이 없는 하급 귀족이었으나. 이후에 카이젠이 본색을 드러내면서 기존의 레스터 공작파 대귀족들과 전쟁을 선포했을 때, 황제의 편에 붙으면서 현재의 지위에 오르게 되었다. 이때문에 겉보기에는 기존의 대귀족들과는 다르게 청렴한 귀족인듯 하나, 실상은 그또한 레스턴 공작을 비롯한 다른 귀족들과 다를바가 없는 속물이며, 자신의 딸들을 황후로 만들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냉혈한.
그러나 정작 크로이첸 후작 본인이 제대로 음모를 꾸며보기도 전에 멋대로 행동한 자신의 딸들과 아내에 의해, 결국에는 국무대신 자리에서 파면되어 지방 외곽으로 쫒겨나게 된다. 이후엔 한동안 잠잠하게 지내나 싶었지만, 불과 얼마전까지 대립하던 관계인 레스턴 공작과 손을 잡고 자신이 얼마전까지 섬기던 카이젠을 황제 자리에서 몰아낼 계획을 세운다. 이때 레스턴 공작에게 협력하는 조건으로 자기 또래뻘인 레스턴 공작에게 자신의 딸들인 마리안과 플로린을 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레스턴 공작의 후처로 서슴없이 보내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할 정도.[50]
그러나 레스턴 공작의 음모가 실패하고 결국 카이젠에게 간접적으로 살해당한 이후에는, 크로이첸 후작 또한 어째서인지 그토록 건강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무슨 중병이라도 걸렸는지 곧 죽을 정도로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라고 근황이 언급되는데. 이에 카이젠 또한 의문을 표하는 것을 보면 정황상 자신들을 강제결혼 시키려는 아버지에게 반발한 마리안과 플로린이 후작에게 무슨짓을 저지른 모양.[51]
웹툰판에서도 카이젠에 의해 국무대신 자리에서 쫒겨나자마자 레스턴 공작과 손을 잡았으며. 아스텔의 시녀로 일하고 있는 마리안을 불러들여 레스턴 공작에게 자신의 딸 마리안을 레스턴 공작의 후처로서 맞이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건낸다. 적어도 원작에서는, 레스턴 공작이 먼저 말을 꺼내기전까진 자신의 딸들을 후처로 보내려고 하지 않았으나. 웹툰판에서는 자신이 먼저 이러한 제안을 꺼낼 정도로 더욱 냉혹해진 모습을 보이는 것이 차이점.[52]
- 크로이첸 부인
크로이첸 후작의 아내이자, 크로이첸 가문 3자매의 어머니. 전체적인 외모는 첫째딸인 마리안을 쏙 빼닮았다고 묘사되며. 첫째딸인 마리안이 다소 멍청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강 이 여자에게서 유전된 모양인지. 얌전히 있으면 반이라도 갈 것을, 제발 얌전히 있어달라는 플로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아스텔에게 열폭하면서 음해하는 행보를 보이다가.[53] 자신의 어리석은 행보로 인해 오히려 남편과 딸의 앞날까지 막아버렸으며. 남편의 파면으로 인해 지방으로 추방된 이후에는 그제야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후회했는지 매일같이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있다고 한다. 웹툰판에서는 사실상 이미 사망한 인물로 처리되어 미등장하며, 실질적으로는 딸인 플로린이 자신의 악역 포지션을 이어받았다. 다만 원작에서도 지능적인 행보를 보였던 플로린답게 크로이첸 부인보다는 지능적인 면모가 부각된다.
- 마리안 크로이첸
크로이첸 가문의 3녀중 장녀. 크로이첸 후작이 차녀인 플로린과 함께 카이젠의 짝으로 내세웠던 인물로 아스텔에게 시비를 걸면서 후에 약상자를 뒤져서 독살미수 문제로 처벌을 받았다. 이후에 계속해서 아스텔에게 보복할 기회를 노리다가 결국엔 카이젠에게 찍혀 수도원으로 보내지는 유배령을 받으며, 극중에서 퇴장한다. 이후 그새 유배령이 풀어진 모양인지, 아버지인 크로이첸 후작이 레스턴 공작을 접대할 때 다시 재등장하며. 아버지가 동생인 플로린과 함께 레스턴 공작과 자신의 혼인을 계획하자, 플로린과 함께 이에 반발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이후의 등장은 더이상 없으나 정황상 동생인 플로린과 함께 아버지인 크로이첸 후작에게 무슨짓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된다.
원작에서는 앞서 말한 행보 후에 재등장이 거의 없던 단순히 초반의 엑스트라였던 행보와는 다르게 웹툰판에서는 수도원으로 보내졌다가 크로이첸 후작에게 테오르 납치를 사주받는 것으로 제대로 재등장하는데 납치를 포기하고 테오르를 지키려하는 등의 갱생의 조짐을 보였기에[54] 웹툰판에서는 원작에서 본인의 동생이었던 나엔의 역할을 대신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스텔은 마리안에게 황궁의 시녀로 일할 것을 지시했다.[55] 이후에도 아스텔에게 불만은 있었지만 자신에게 기회를 준 아스텔에게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크로이첸 후작이 자신을 불러들였음에도 그걸 아스텔에게 사전에 미리 말해주며[56] 후작이 자신을 레스턴 공작의 첩으로 만들려는 것이라는 듣게 되면서 학을 떼고 나가는 척을 하면서 후작과 공작의 계획이 뭔지를 몰래 듣고 아스텔에게 보고하였다.[57] 이후에는 완전히 아스텔 측 사람이 된다.
- 플로린 크로이첸
본작의 서브 빌런이자, 크로이첸 가문의 3녀중 차녀. 작중 시작 시점에서 카이젠의 제일 유력한 황후 후보.[58] 본인의 언니인 마리안과는 달리 치밀한 면모를 가지고 있기에 아스텔 또한 마리안과는 다르게 매우 경계했으며. 여러모로 악녀판 아스텔이라고 할 정도로 성격이나 방식면에서 아스텔과 닮은 점이 매우 많은 인물. 하지만 결국 카이젠이 테오르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아스텔을 선택하고, 계속된 가족들의 삽질로 인해 결국 가문자체가 카이젠의 눈밖에 나면서 조기퇴장하며. 하지만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았는지, 아스텔의 드레스에 독을 타거나 동생인 나엔을 아스텔의 시녀로 잠입시켜 아스텔에게 해를 가하려는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으나 결국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포기하고 가족들과 함께 저택에서 조용히 은둔하고 지내고 있던 도중, 아버지인 크로이첸 후작이 주선한 레스턴 공작과의 자리에서 아버지가 언니인 마리안과 함께 자신을 레스턴 공작의 후처로 보내려는 사실을 알게되자 언니와 함께 반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의 등장은 더이상 없으나 정황상 언니인 마리안과 함께 아버지인 크로이첸 후작에게 무슨짓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된다. 적어도 원작에서는 본인의 어머니 크로이첸 부인의 어그로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히는 감이 있었으나, 크로이첸 부인이 잘린 웹툰판에 와서는 원작에서의 자신의 어머니가 저질렀던 악행까지 플로린 본인이 직접 저지르는 모습을 보이며. 원작보다도 더욱 악독해진 면모가 부각된다.[59] 동시에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다는 설정과 과거에는 완벽한 귀족인 아스텔을 동경 내지는 질투했었다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원작에 비하면, 상당히 입체적인 인물으로 변했다는 평가가 많다.
- 나엔 크로이첸
크로이첸 가문의 3녀중 막내. 작중 공식 미녀인 자신의 언니들인 마리안, 플로린에 비하면 수수하고 평범한 외모라고 언급되며. 이때문에 크로이첸 후작 또한 마리안, 플로린을 황후 후보로 밀어주는 것과는 대비되게 나엔의 경우에는 황후 후보로도 일절 미뤄주지 않았으며, 가족들에게도 철저하게 무시당하며 사실상 가족들의 푸념을 들어주거나, 잡일이나 도맡아하는 하녀같은 존재였다. 이때문에 플로린과 크로이첸 후작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나엔의 아스텔의 시녀로 잡입시켜, 독을 타 아스텔을 해코지 하려 하였으며. 나엔은 다른가족들과는 다르게 아스텔에게 그다지 악감정이 없었지만, 가족들의 협박에 못이겨 결국은 반강제로 아스텔의 시녀로 잠입하였으나. 그러나 얼마 안 가 발각되었으며, 이때 크로이첸 가문 또한 애초에는 나엔에게는 별 기대조차 안하고 버림패로 사용한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곧바로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며 나엔의 처분을 아스텔에게 떠넘기고 곧바로 나엔과 의절했으며. 이때문에 나엔이 본인에게 해를 가하려하긴 했어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크로이첸 가문의 협박에 저지른 짓인것과 버림패였다는 것을 간파하고선, 처벌을 하는 대신에 그녀를 자신의 시녀로 삼게 된다. 이후에는 유일하게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준 아스텔에게 감격하여, 아스텔을 진심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웹툰판에서는 아예 잘렸으며(...) 그대신 언니인 마리안이 나엔의 포지션을 이어받게 된다.
6. 평가
남주가 카이젠이 아니었으면 완벽한 소설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여태까지의 이혼하는 후회물 주인공들 중에서도 발암에다가 인성이 최악이라고 평가받는다. 여태까지는 후회물은 남주가 여주한테 관심이 부족했거나 복잡한 심리 탓에 대화가 부족하여 여주가 정이 떨어져서 이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여주가 귀찮다는 이유로 남주 측에서 이혼을 요구한 것이다.[60]그렇다고 아스텔이 카이젠을 귀찮게 했냐면 그런 것도 아닌데 카이젠이 얼음물에 빠졌을 때 아스텔은 위험을 무릅쓰고 카이젠을 구해줬을 정도로 헌신했음에도 카이젠은 추위에 떨고 있는 아스텔에게는 병문안 한 번 와서 의무적인 말만 해놓고 그냥 사냥 떠나러 나가고 해가 저물도록 돌아오지 않았으며 자기를 구하려고 필사적으로 팔을 끌어당기느라 골절된 아스텔 옆에 있어줄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그저 약혼녀를 두고 사냥을 나가면 남들이 욕할 거라는 자기 체면만 걱정했다. 아스텔이 카이젠을 귀찮게 한 것이 아니라 카이젠이 그저 아스텔을 일방적으로 귀찮게 여긴 것이다.[61] 물론 카이젠이 아스텔을 싫어했던 것에 나름대로 이유가 없었던것은 아닌데, 우선 자신의 아버지인 선황제는 평생을 아스텔의 아버지인 레스턴 공작의 꼭두각시로 살아왔으며. 또한 선황제는 카이젠이 아스텔과 결혼한 직후에 곧바로 사망한것을 보면, 이또한 사실상 레스턴 공작이 아스텔을 빌미삼아 카이젠 또한 꼭두각시 황제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딸인 아스텔과 결혼한 직후 선황제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62]
그렇다고 이혼 후에 갱생이라도 했냐면 그것도 아닌데 본인이 쫓아낸거나 다름없으면서 다시 만난 아스텔을 곁에 두고 싶다며 떠나게 해준다는 아스텔과의 약속을 어기고[63][64] 후에 사과하고 보내주겠다고 하고서는 아스텔에게 공개청혼하고 거절당하자 아스텔을 저택에 가두기까지 하는 등 다시 약속을 어겼다.[65] 게다가 카이젠이 아스텔과 다시 만나서 한 행동들[66] 때문에 아스텔은 적이 계속 늘어났고 아스텔이 그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67]
나중에 아스텔이 카이젠과 아스텔의 아이인 테오르를 숨겼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아스텔에게 자신이 아버지니까 알 권리가 있다고 화내자 아스텔이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알았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묻자 카이젠은 당시에 자신이라면 테오르를 죽였을 거라고 생각한다.[68] 그러고서 아스텔이 자신과 혼인한 이유가 테오르 때문이라는 것 때문에 고압적으로 굴었다.[69]
그 이후에도 도움이라도 됐다면 그것도 아니고 매번 어설프게 행동한 탓에 아스텔이 해결했다. 이와 같이 무능하고 인성도 안 좋은 탓에 차라리 다른 인물이 남자주인공으로 되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매우 많다. 게다가 그런 주제에 별 탈없이 잘 살고 있으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혈압 오를 노릇.[70]
게다가 카이젠 옆에 있는 보좌관인 벨리안도 저딴 놈이 왜 황제의 보좌관으로 뽑혔는지 모를 정도로 제멋대로에 건방지고 멍청하다.[71]
그리고 아스텔의 어머니인 제클린과 에클렌 공작의 과거 복선회수도 성의없다는 비판을 듣고있다. 이전에는 에클렌 공작도 레스턴 공작과 마찬가지로 연녹색 눈이었다는 묘사 때문에, 사실은 독자들 사이에서 에클렌이 프리츠와 아스텔의 친부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실상은 제클린과 에클렌이 아이를 가졌었던 것은 맞으나, 그러나 그 아이는 유산하고, 아스텔과 프리츠는 레스턴 공작의 자식이었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연히 로판물답게 메인 주인공들 스토리 이외에 관심없던 독자들 입장에서는 결과도 허무했으니 상당히 김이 빠진다는 평이 많으며, 별것도 아닌 걸로 이야기를 질질 끌면서 분량을 때운거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72]
7. 미디어 믹스
7.1. 웹툰
자세한 내용은 황제의 아이를 숨기는 방법(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1] 상대가 약제사였는데 손에 풀과 흙이 잔뜩 묻어있었고 약초 냄새가 자연스럽게 배어있었다. 자기 약상자를 확인하려고 벨리안이 보낸 것을 눈치채고 눈색을 바꾸는 약은 머리를 묶어서 그 안에 숨겨뒀다.[2] 당시 카이젠은 황태자였지만 이혼 직전에 선황제가 죽고 황제가 되었으니 황제였다.[3] 원작에서는 레스턴 공작이었지만 웹툰에서는 크로이첸 후작가였다.[4] 대표적으로 테오르의 승마건이 있는데 원작에서는 아스텔에게 말하지 않고 테오르가 위험할 뻔해서 의견충돌의 이유가 되었는데 웹툰에서는 테오르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아스텔이 말을 먼저 꺼낸 것으로 나온다.[5] 카이젠의 어머니인 전 황후를 아스텔의 아버지인 공작이 살해한 것 때문에 사이가 틀어진 것. 그 때문에 자신이 레스턴 공작의 딸인 이상 카이젠 입장에서는 원수의 딸이 되는 셈이니 더더욱 경계하고 갈등했던 것이다.[6] 카이젠의 아들임이 밝혀지기 전까진 아스텔의 사촌 조카 신분으로 위장되어 아스텔의 외가쪽 가문 이름을 사용했었기에, 기존 이름은 "테오르 칼텐베르크"였다.[7] 웹툰판에서는 카이젠이 자기 아버지라는 것을 알자 처음에는 순간적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8] 이때 당연히 손자인 테오르는 레스턴 공작에게도 있어 중요한 존재인 만큼 사전에 미리 독이 든 과자를 먹지 못하게 배치하는 치밀한 수까지 써놓는 모습을 보였기에 다행히 테오르가 화를 입는 일은 없었다.[9] 웹툰판에서는 검술대회에서 레스턴공작이 독이 묻은 칼로 바꿔치기한 것으로 바뀌었다.[10] 당연하겠지만 자연적인 사망이 아닌 카이젠이 독을 먹여 쇠약해지게 만든 다음 자객을 시켜 처리한 것이다. 다만 아스텔과 테오르의 명예를 생각하여 자연사로 처리하고 대외적으로 장례식을 치른 것이다. 웬만한 주변 인물들은 전부 공작이 카이젠에게 처리된 것을 눈치채고 있지만, 테오르만큼 아직 어린 나이였기에 진실을 모른다.[11] 사실상 그간의 테오르가 겪었던 역경을 생각하면, 이러한 테오르의 성장은 이 사실상 용두사미가 된 이 소설에서 그나마 몇 없게 건질만한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12] 처음에는 테오르가 고집을 꺾으며 자기 뜻대로 움직여줄 것이라고 착각한 레스턴 공작은 말할 것도 없이 당황했고 칼텐베르크 후작도 마냥 아스텔을 닮은 줄 알았던 테오르의 이런 행동에 놀라면서 피는 못 속인다면서 카이젠과 겹쳐보기도 했다.[13] 카이젠이 언급하길 아스텔은 승마를 배울 때 무서워했다고 한다.[14] 카이젠도 어렸을 때는 동물들을 좋아했다고 한다. 아버지인 선황제의 사냥개나 할머니인 황태후의 고양이들과 놀았다고 한다.[15] 이렇게 하루만에 아스텔을 명백한 이혼녀 타이틀로 만든것으로 모자라, 거기다가 그렇게 싫다는 아스텔과 정작 첫날밤은 치른 다음에 곧바로 이혼을 통보했다는 사실 때문에 독자들에게 변명의 여지가 필요없는 발암 캐릭터이자, 실질적인 만악의 근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나 똑같이 이혼남 타이틀이 붙은 카이젠의 경우에는, 적어도 황제라는 신분이다보니 이혼남인것이 별 타격이 없는데다. 여전히 황후가 되기 위해 카이젠과 결혼하려는 여자들이 줄을 섰으나, 반면에 아스텔은 일개 귀족 공녀였던데다 때마침 자신의 레스턴 가문도 카이젠의 견제로 인해 반쯤 몰락했었기에, 이때문에 이미지 면에서도 이미 타격이 컸기에 재혼은 꿈도 못꿨다. 특히나 귀족들 뿐만이 아닌 일개 시녀들까지도 아스텔을 대놓고 무시했던 것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하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테오르의 출생이 알려진 이후엔 대중들 사이에서도 까임권 지분이 아스텔에서 카이젠에게 넘어가게 된다.[16] 특히나 평소에는 자주 부각되지 않는 점이지만, 아스텔과 함께 붙여두면. 여러모로 상황에 상관없이 본인의 감정대로만 행동하거나 유치하게 삐지는 카이젠을 볼 수 있다. 사실상 자신의 아들인 테오르 또한 이러한 면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성격은 카이젠에게 물려받은듯 하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아스텔은 물론이고, 카이젠의 전 보좌관 벨리안과 현 보좌관도 상당히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나 외전에선 뒷일은 생각하지도 않고, 황가의 파란보석을 아스텔을 위해 만든 전용정원에 전부 박아놓으면서 본의 아니게 자신의 아들인 테오르의 앞날까지 막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히 아스텔이 자신의 파란보석 목걸이를 테오르에게 물려주기로 하며 뒷수습을 하였다.[17] 정확히는 처음부터 아주 싫어했던것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아스텔은 카이젠의 취향에 완전히 걸맞았기에, 카이젠 또한 아스텔에게 기본적인 호감은 가지고 있었지만. 하지만 그녀가 레스턴 공작의 딸이라는 것이라는 것때문에 매번 반하기 직전의 감정에서 멈춰왔기에. 당시에는 그녀에게 별다른 감정을 가지지는 못했으며. 오히려 항상 함께 다녀서 익숙하고 편안했던 공기 같은 존재였다고 회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정말 공기라는 말이 걸맞게, 카이젠 또한 자기가 아스텔에게 무례를 저지른것 만큼은 잠깐이나마 미안해하면서도, 한편으로 아스텔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던것과, 그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착각하고 있었던것 때문에, 사실상 태왕태후의 유언장을 다시 보기전까진 아스텔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18] 단 테오르는 황족이기 때문에 황궁에 남고, 아스텔만 황궁을 떠난다.[19] 원작에서 다시 결합하고 나서도 떠나려는 아스텔의 마음을 붙잡으려고만 한 것과 달리 웹툰에서는 아스텔의 부탁을 전부 들어주려했고 테오르 일만 해도 원작에서는 아스텔에게 자식을 숨긴 것에 대해 고압적으로 행동하며 아스텔을 탓하지만 웹툰에서는 아스텔을 탓하긴 커녕 이해하고 존중해주면서 아스텔이 원한다면 테오르가 자기 자식이라는 것을 숨겨주려고까지했다.[20] 카이젠이 테오르에게 아스텔과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할 때 선황후가 죽은 후에 아스텔을 미워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을 회상했는데 그게 이 때문이었던 것. 카이젠 입장에서는 아스텔의 아버지가 자기 어머니를 죽인 원수였으니 사랑하더라도 증오할 수밖에 없다. 당시에는 증거가 있었다고 해도 레스턴 공작이 그랬다는 것을 알리면 아스텔도 반역자 가문이라는 이유로 사형을 피할 수 없어서 말하지 못한 듯 하다.[21] 카이젠 입장에서는 원수의 딸임에도 여전히 사랑하며 거둬줬다는 것인데 덕분에 카이젠에게 구르라고 했던 독자들도 전언철회하고 동정표를 던지고 있다. 아직 용서가 안된다거나 싫어하는 독자가 전혀 없지는 않지만 이 시점에서 카이젠에 대한 악평도 거의 줄어들었다.[22] 정확히는 곰을 보여주긴 했는데 카이젠이 본인이 사냥한죽은 곰을 보여줘서 테오르가 충격을 받은 탓에 린든경의 의견을 듣고 대신 개를 보여준것이다.[23] 굳이 테오르가 블린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털이 팬케이크 색을 닮아서라고 한다. 작중 세계관의 동부 지역쪽에서 팬케이크를 블린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는 설정이다.[24] 린든이 말하길 사냥개들 중 가장 온순하다고 한다.[25] 테오르가 납치당할 뻔했을 때 블린이 테오르를 데리고 카이젠을 찾아가서 일을 해결할 수 있었다.[26] 특히나 본인의 친구인 세르벨과의 자리에서는 아스텔을 아예 황후라고 부르며, 사적인 대화이긴 하나 아스텔에게는 아예 "님"자를 부친 존칭을 사용하지도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친구끼리의 사적인 자리긴 했지만 친구인 세르벨 또한 너무 황후폐하한테 무례한것 아니냐고 대놓고 지적을 할 정도.[27] 그러나 카이젠의 경우에는 특유의 성격으로 인해 애초에 벨리안에게도 그다지 정이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며 그나마 처음에는 벨리안에게 아무 악감정이 없던 상태였지만 이후, 벨리안의 실수로 아스텔이 위험에 빠질뻔한 일을 겪은 이후로는 카이젠에게 마음에 안드는 놈으로 이미 찍힌 상태였다. 이후, 아스텔에게 그동안 자신을 핑계삼아 협박을 일삼았다는 것에 그대로 폭발하게 된 것이다. 그나마 카이젠이 정의구현을 한 장면중에 하나[28] 사냥터를 피크닉장소로 정한 것은 자객들이 돌입한 것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도 사냥하는 곳에 외부인이 있으면 사냥감으로 착각당할 수 있는 위험도 있고 헛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잘못하면 카이젠에게 괜한 추문이 생길 수도 있다.[29] 말이야 맞는 말이지만 이걸 많은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큰 소리로 말했는데 저러면 아스텔도 처벌을 받도록 못박는 행동인 터라 카이젠 입장에서는 트롤링이나 다름없는 눈새짓이다.[30] 그러고도 카이젠에게 사랑에 눈이 멀어서 판단력이 흐려졌다는 말을 했는데 정작 자신이 사고친 건 생각도 안한다.[31] 애초에 플로린 또한 실상은 카이젠 독살 사건에 동조한 장본인이자, 자신이 황후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카이젠을 곧바로 꼭두각시 황제로 만들고 자신이 권력을 차지할 가능성이 유력하기에, 카이젠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찬 벨리안이 플로린의 진정한 목적을 알게된다면 사실상 적대관계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32] 다만 이후 플로린이 아스텔을 해치려 했으니 그녀와 손 잡은 벨리안도 이 사실이 알려지면 무사하지는 못할 듯 하다.[33] 이때문에 카이젠은 세르벨을 내심 경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세르벨의 테오르의 검술 스승으로 임명되었을 때도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을 정도.[34] 다만 벨리안 시점의 묘사를 보면 서로의 실제 취향이며 성격 또한 정반대였기에, 베프라고 부를만한 사이는 아니었으며, 그저 또래의 귀족 도련님들이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 것이라고 한다.[35] 이 상납은 처음에 황실의 첩이 되는 조건으로 걸었는데 결국 조건은 커녕 죄에 대한 처벌로 넘기게 된 셈이다.[36] 어느 정도냐면 6년전 아스텔이 카이젠에게 이혼을 당하게 되자. 황후가 아닌 딸은 필요없다며 일방적으로 아스텔을 가문에서 내쫒고 생활비 한푼도 지원해주지 않은 것도 모자라, 아예 선 황제의 측실로라도 보내버릴거 그랬다고 폄하했으며. 이후 반황제파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카이젠을 암살하려고 할 때조차도, 부하에게 자신의 딸 또한 방해되면 가차없이 함께 죽여버리라고 했을 정도.[37] 이때문에 카이젠 또한 지난 6년동안 자신에게 반역을 일으켰던 대귀족들을 숙청했을 때도 특히나 레스턴 공작이 암암리에 반역을 일으킨 반황제파의 핵심 수장이자, 명백한 주범임을 알고있으면서도. 그를 6년동안 처벌하지 못했던 이유는 그만큼 레스턴 공작이 자신에게 해가될만한 증거를 일절 만들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본의아니게 레스턴 공작의 이러한 점이 이후에 아스텔과 프리츠의 생존에 크나큰 도움을 주었다. 실제로 그전에 레스턴 공작의 범행이 카이젠에게 발각되었다면 아스텔 또한 제국법령에 따라 태왕태후의 유언을 결정할 새도 없이 연좌제로 사살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38] 특히나 딸인 아스텔은 둘째치고, 자신의 유일한 아들인 프리츠가 사망하게 되면 레스턴 가문의 명맥은 완전히 끊어지게 되는셈인데도. 아이는 언제든 다시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자식들마저도 자신을 거스르면 주저없이 해치려하는 막장부모의 모습을 보여준다.[39] 당장 웹툰판에서 추가된 악행들만 봐도 테오르 살인 미수, 아내인 제클린에 대한 강압적인 태도를 포함한 가정폭력, 타인에게 살인 누명 전가, 거기다가 카이젠의 어머니를 독살한 것 등등. 사실상 웹툰판에 와서 추가된 악행이 수두룩하다.[40] 사실 레스턴 공작이 아무리 극악무도한 악역이었어도, 원작에서도 이 장면 만큼은 아무리 봐도 레스턴 공작 또한 하마터면 뻐꾸기 자식을 키울뻔한 절대적인 피해자인 만큼 다소 동정이 간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레스턴 공작또한 제클린을 진정으로 사랑한것이 아닌 가문을 보고한 정략결혼에 가까웠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그전까지만 해도 본성을 숨긴 겉치례에 가까웠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가정에 충실을 다하며, 제클린은 물론이고, 자식인 아스텔, 프리츠와도 사이가 원만했던것을 생각하면. 적어도 본인이 사랑하던 에클렌과 그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였다지만, 현재의 남편인 레스턴 공작에게는 못할 짓을 한 것만큼은 분명하다. 물론 이는 원작에 한정된 평가고, 웹툰판에서는 처음부터 제클린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데다 제클린을 학대하는 설정으로 변경됐기에. 웹툰판의 레스턴 공작에게 이러한 동정표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41] 불륜은 잘못된 것이지만 제클린에게도 어느정도 동정의 여지는 있는데, 원작에서는 그래도 생전의 제클린과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웹툰판에서의 레스턴 공작은 자식들이 태어나기전에는 앞에 말한 것처럼 가정에 충실한 인물이 아니었고 오히려 아내인 제클린을 막대했는 듯 한데 제클린이 프리츠를 낳고 몸이 쇠약해져서 의사가 안정을 취해야한다고 조언했음에도 이 작자는 황후로 만들 딸만을 원해서 제클린을 억지로 취했다. 평소에 얼마나 막대했으면 제클린이 자살까지 생각했을 정도다. 그러지 못한 것은 어미가 자살한 공작부인이라는 것이 아들인 프리츠에게 악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했기에 버틴 것이다.[42] 이 악행까지 추가되면서 앞에서 재클린의 불륜과 관련된 동정표도 다 사라졌다. 오히려 이 시점으로 카이젠에 대한 동정표가 많아졌다.[43] 웹툰판에서 과거 선황후가 사망한 후에 카이젠이 아스텔에게 화를 냈고 미워하려고 노력했다며 사이가 틀어졌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카이젠은 선황후의 죽음이 레스턴 공작의 짓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랬던 것이었다.[44] 칼텐베르크 후작 또한 레스턴 공작을 못마땅해하면서도 이 사실만큼은 인정했다.[45] 다만 아버지의 실체를 알아차리게 된 것과, 카이젠또한 동생인 아스텔을 비참하게 이혼시킨 것을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프리츠에게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현재는 카이젠과 사이가 회복되었으며, 사실상 아스텔을 따라서 친황제파로 전향하였다.[46] 그러나 이점은 카이젠 또한 알아차리지 못했던 상황이었던 것도 강한데. 카이젠 딴에는 그래도 명색이 대귀족인데다, 여차하면 사위인 레스턴 공작이 도와줄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어찌어찌 알아서 살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었으나 카이진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전까지는 적어도 후작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던 레스턴 공작 또한 아스텔이 카이젠과 이혼한 이후에는 더이상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가면을 쓸 필요도 없었기에, 칼텐베르크 후작을 일절 도와주지 않았으며. 거기다가 안그래도 어려운 형편에 자신으로 인해 이혼당한 아스텔과 숨겨진 아들이었던 테오르까지 부양하게 되면서 이들이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처참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선, 그제야 어느정도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인다.[47] 아스텔 역시 외전에서 겨우 알게된 것과 달리 웹툰에서는 둘의 관계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48] 이걸보고 테오르가 아스텔의 아들이며 아버지가 카이젠이라는 것을 이를 모르던 인물들 중 가장 먼저 눈치챘다.[49] 웹툰판에서는 나엔이 등장하지 않게 되면서, 마리안과 플로린 두딸만 자식으로 두게 된다.[50] 레스턴 공작도 자기한테는 너무 어리다며 어이없어하기도 했다.[51] 또한 이외에도 레스턴 공작과 가담했던 귀족들이 전부 카이젠에게 처리당한 상황이었기에, 다행히 크로이첸 가문은 직접적으로 반란에 가담하지는 않았기에 화를 피해갈수는 있었으나. 안그래도 아스텔 독살 미수 사건으로 인해 카이젠에게 완전히 찍힌 상황이었으며, 거기다가 레스턴 공작이 크로이첸 후작의 딸인 마리안과 플로린을 후처로 맞이하려고 했었던 추문이 돌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크로이첸 가문이 더 이상 카이젠에게 조금이라도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서는 그 장본인인 크로이첸 후작을 신속히 처리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52] 다만 원작에서는 마리안과 플로린 전부 레스턴 공작의 후처로 보내려고 했던 모습과는 달리, 일단은 자신이 포기한 딸인 마리안에게만 이런 제안을 하였으며 아직까지 쓰임새가 있는 플로린에게는 이러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물론 마리안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레스턴 공작과, 원작의 전개를 생각해보면 추후엔 상황에 따라서 플로린 또한 가차없이 레스턴 공작의 후처로 추천할 가능성이 높다.[53] 실제로 아스텔은 시일내에 테오르와 제국을 떠날 생각이었으며, 카이젠 또한 그 약속을 지키고자 했었기에. 부인이 가만히만 있었더라면 테오르의 출생은 끝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채 결국은 카이젠 또한 플로린과 결혼하여 이 여자가 가만히만 있었어도 사실상 플로린이 황후가 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아스텔이 테오르를 낳은 아이인것을 알자마자, 아이의 아버지가 황제일것이라는 가능성은 추후도 생각안한채, 아스텔을 카이젠과 떨어트리기 위해 크로이첸 부인이 입을 괜히 놀린 행보로 인해 결국에는 테오르의 출생이 모두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아스텔은 카이젠과 다시 재혼하게되며 딸인 플로린의 황후자리가 물건너간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남편 또한 황후를 공개적으로 모욕한 부인의 행보로 인해 사실상 정계에서 배제당하게 된다.[54] 납치 계획은 카이젠이 나서고 레스턴 공작도 끼어들어서 이미 실패했기에 차라리 돌려보내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도 있지만 처음 테오르를 납치했을 때는 가족들에게 버려질 것을 걱정하며 자신의 실수에 혼란스러웠고 가족에게 사랑받는 테오르를 질투한 탓에 영 맘에 안들어했지만 테오르의 배려심과 자신의 처지에 공감해주고 테오르가 품고 있던 고민을 알게 되자 마음을 열게 됐다.[55] 테오르도 나름대로 따르는데 납치범을 따르는 것을 의아해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테오르는 마리안이 자신을 납치한다는 것을 몰랐고 마리안과 부딪친 적이 딱히 없다. 마리안도 시녀가 된 후에도 아스텔에게 불만이 있긴 했지만 테오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56] 본인도 크로이첸 후작이 자신을 좋은 이유로 불러내는 것이 아님을 짐작하고 있었다.[57] 원래 욕하던 독자들도 갱생에 성공한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욕한 것을 전부 철회했다.[58] 작중 묘사를 보면 실상은 제일 유력한 황후 후보라는 말이 무색하게 카이젠과는 그렇다할 진도도 전혀 나가지 못했으며 진도는커녕 카이젠과 대면하는 모습도 거의 없고 사실상 플로린을 황후로 지지하고 있는 벨리안의 일방적인 주장에 가깝다. 카이젠과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게 된 것도 언니인 마리안의 일로 용서를 구하러왔을 때가 처음이었다. 카이젠이 아스텔과 재혼하여 아스텔이 다시 황후가 되었기에 과거형이다.[59] 다만 원작에서 크로이첸 부인이 카이젠과의 결혼식 도중 아스텔의 드레스에 독을 타 아스텔을 시해하려던 부분이 웹툰판에서는 생략되었기에 여전히 원작의 크로이첸 부인에 비하면 악행의 강도는 덜한 편이었으나. 그 대신에 레스턴 공작과 협력하여 카이젠의 독살에 관여하였으며. 그것도 모자라 프리츠에게 자신들의 죄를 덮어씌우기 까지 하며, 프리츠의 입막음을 위해 제거하려고 시도하기까지 하는등. 적어도 아스텔만을 노리던 크로이첸 부인과는 다르게 황가 전체를 뒤흔들며, 무고한 사람에게까지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죽이려했다는 점에서 더욱 악랄한 악녀로 거듭나게 된다.[60] 물론 대화부족이전에 남주 측에서 여주의 마음을 별것아니라 여기거나 제대로 몰라주는 경우가 대다수이긴하다.[61] 카이젠이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인해 아스텔은 폐황후라는 불명예와 함께 가문에서 쫓겨났다.(이 탓에 귀족들도 아스텔을 무시하지만 하녀들까지 아스텔을 무시한다.) 아스텔 입장에서는 사랑한 남자에게 헌신했을 뿐이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그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인생을 망친 셈이다. 결국 카이젠이 아스텔의 인생을 제대로 망쳤던 셈.[62] 실제로 레스턴 공작은 이후에도 테오르가 카이젠의 아들인것을 알게되자마자, 카이젠을 제거하고 사실상 아직 어린 황자인 테오르를 핑계삼아 사실상 자신의 제국의 섭정으로서 황제의 권한을 대신하여 권력을 휘두르기 위해 카이젠의 독살을 시도했다.[63] 정작 카이젠 본인은 아스텔이 자기 무도회에 참석해 준 이유가 공개적으로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서냐면서 참석을 거절했으면 성의를 짓밟힌 기분은 안들었을 거라고 뻔뻔하게 화냈다. 그 와중에도 떠나려는 이유가 할아버지와 태오르 때문인 것을 알고 그들이 그렇게 중요하냐면서 아스텔말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이러하듯 이혼한 후에도 자기 기분만 생각할 뿐이지 배려심라고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64] 이혼물 중에서 이혼해놓고 남주가 후회하여 사랑하게 되어서 다시 데려오려 하는 전개는 많이 있지만 이건 복잡한 심리나 대화부족으로 인한 문제로 생긴 오해인 경우인 것에 비해 카이젠은 아스텔이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저 자기가 귀찮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이미 대화가 아니라 카이젠의 성격자체가 문제였던 것이다.[65] 사실 이때는 아스텔의 아버지인 공작 때문이 컸다. 카이젠은 테오르 때문에 형식적인 결혼을 하자는 것도 있었지만 아스텔에게 아무 말 없이 일을 만들었다. 나중에 말해줬지만.[66] 카이젠이 아스텔에게 마음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 때문에 아스텔은 생각이 없음에도 권력에 눈이 먼 귀족들이나 귀족의 영애들은 아스텔을 눈엣가시로 여겼다.[67] 게다가 이 탓에 테오르는 유괴당할 뻔한 적도 몇번 있었다.[68] 게다가 여차하면 아스텔도 죽였을 거라고 한다. 과거 카이젠은 아스텔과 아이를 원하지 않았기에 피임약까지 썼다.[69] 잠깐이나마 감옥에 가둘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했다.[70] 그나마 웹툰에서는 책임감있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나온다.[71] 초반부터 아스텔을 무시했고 의심이 많은 탓에 아스텔의 약상자 안의 약을 멋대로 조사하려한다거나 아스텔 기분은 신경 쓰지 않고 카이젠과 붙여주려는 행동탓에 민폐로밖에 안 보인다.[73] 다만 이런 독자들의 반응을 작가 또한 의식했는지, 후반부에는 결국 카이젠에게까지 미움을 사서 지방으로 쫒겨나며 작중에서 퇴장하게 된다. 독자들의 환호는 덤[72] 웹툰에서는 이 복선 회수는 카이젠이 중독되었을 때 단서가 있는 일기장을 찾게되는 것으로 각색된다.
[73] 웹툰에서는 피크닉을 허가하여 카이젠과 만나게 하는 거였는데 거기가 사냥터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멍청한 짓이다. 잘못해서 아스텔이나 테오르가 사냥감인 줄로 착각당할 위험이 있는데 카이젠에게 말도 안하고 사냥터를 피크닉 장소로 삼은 것은 사고위험을 생각 안했거나 아예 암살 의혹이 들 정도로 바보짓이다. 최소한 카이젠에게 아스텔이 피크닉을 갔다고 말하여 아스텔과 테오르가 사냥감으로 착각당하지 않게 해야했다. 게다가 카이젠이 아스텔과 헤어지게 하려고 카이젠이 결혼할 거라는 헛소문까지 퍼뜨렸는데 이건 명백한 황실 능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