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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협전/등장인물/행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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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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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서행(瑞杏)3. 서용(書蓉)4. 만리붕정(萬里鵬程)5. 무명(無名)

1. 개요

송나라와 금나라 국경 근처인 남양에 위치한 곳으로, 문인들의 존경을 받는 유학자들의 모임이자 강호쾌보의 출판사인 경양독서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2. 서행(瑞杏)

<bgcolor=white> 파일:활협전_서행.png

행화선(杏花仙)이라고 불리는 의문의 소녀. 행화(살구꽃)림이라는 곳에 머무르며 작중 인물들에게는 인연이 닿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신비인으로 알려져있다. 그녀는 행화림을 방문한 자에게 비단주머니를 내려보내는데, 거기에 예지나 예언에 가까운 지혜가 들어있어 사람들의 앞길을 밝혀준다. 행화림은 들어선 자들이 길을 잃고 떠돌게 만드는 기문진법이 펼쳐져 있는데, 잠이 들었다 깨어나면 근처에 비단 주머니가 놓여있는 식이다.
작중 활협전의 나레이션은 서행이 '회상'하는 것에 가깝게 묘사하는데 여기서 조활을 '조공, 조랑'[1]이라 부르는 한편 정황상 운명점을 대가로 사용해 2회차 능력치 보너스를 제공하는 주체인가 하면 주인공 및 주변 인물의 생사에도 개입 가능한 인물이다. 주인공의 회차 능력치 조작과 다이스 리롤에 개입하는 것에도 알 수 있듯이 거의 확실히 이 게임의 루프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2]가장 큰 의문은 주인공인 조활이 히로인 심계를 변화하는 꿈에서 '비단 주머니'[3]를 선택할 시 조활이 갑자기 너무나 그리운 느낌이 든다며 꿈속에서 울음을 터뜨리고 분명히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서행이 심계로 고정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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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협전의 진 최종 보스이자 진 히로인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
서생과 같은 가문인 서씨 가문의 족장이며, 나이는 서생보다 어리다. 정확히는 어리다기보단 어린 것으로 하고 있다. 절대 그것이 실제 나이가 아니라는 암시가 곳곳에 존재한다. 온부인의 말에 의하면 서행이 열한 살 때 자신에게 금향궁의 궁전을 대가로 인심을 가르쳐달라며 찾아왔다고 했으니 표면적인 나이로도 거의 서른에 가깝고, 서행도 지금 나라의 이름이 송인 것을 잊었다면서 능청을 부린다.

꿈 속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서행을 볼 수 있는 건 딱 두 번이다. 공동파 유학 후 무림대회에서 서생을 패퇴시키는 데 성공할 시 어디선가 대회를 지켜보면서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는 장면.[4] 다른 한번은 금향궁의 호감도가 5 이상[5]일 때 선택지와 전개에 따라 온부인이 조활을 은밀히 숨겨준 채로 누군가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게 만들어주는데 이 누군가가 바로 서행.[6] 서행과 온부인이 바둑을 두며 나누는 회화에서 남궁광이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은 것이 서행의 소행이고 니교를 마교로 몰아 무림공적으로 만드는 공작을 펼친 흑막이 서행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서행은 온부인을 스승이라고 부르면서 존대하지만 사실 이조차도 진정한 사제관계가 아니며 애초에 금향궁이란 장소 또한 그녀가 자신의 대계를 위해 온부인에게 선물한 것이다.

그리고 이때 비로소 서행의 대계에 대한 편린이 드러나는데 서행은 자신이 있는 한 3년 안에 몽골이 금나라를 멸망시킬 것이고 몽골의 철기병이 남하하여 중원을 휩쓸 것이라 말하며 몽골을 중원의 주인으로 간택했음을 드러낸다. 한 나라와 다른 나라가 대등한 상황에서 전쟁을 하는 기간이 더 길어질수록 쓸데없이 많은 인명이 죽어나가고 세상이 줄곧 혼란스러울테니 차라리 어떤 강력한 나라 하나가 모든 나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수많은 피를 흘려서라도 나라와 민족을 하나로 합치는 것이 낫다는 요지의 주장인 것이다. 이를 위해 그녀는 의도적으로 니교 육도와 정도 무림간의 분란을 조장하고, 무림이 스스로 힘을 소진하여 외세에 맞설 잠재력을 없애려 하고 있다. 온부인에게 금향궁을 선물한 것도 젊을적 분노와 증오에 찬 그녀를 자신의 장기말로 쓰려했던 것이다. 서행의 계획을 눈치 챈 온부인은 그녀를 막고 더이상 그녀에게 조종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암중에서 수싸움을 벌여 왔지만 거의 다 실패하고 말았다. 금향궁을 해산하고 장백산에 은거하면 이제 이런 수싸움도 불가능해질 터, 그녀가 조활을 지붕에 숨긴 것은 신도룡이 그를 살려보낸 것과 비슷하게 서행의 예측을 벗어난 변수를 만들려 한 것이다.

쉽게 말해서 나라가 분단되어 있는데 전쟁의 빠른 종식을 위해 강력한 외세를 끌어들이고 이 외세로 하여금 분단된 나라들을 전부 점령하고 무력으로 통합시켜 평화를 이룩한다는 발상으로 온부인은 이를 듣고 실로 정도에서 벗어났고 인간의 도리가 아니라고 평가한다. 사실 실제로 서행은 진짜로 인간이 아니라 신선이거나 그에 준하는 존재일 확률이 높기에 인간이 아닌 서행의 눈으로 보기에는 인간들은 전부 똑같은 미물들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발상이다. 기이한 점은, 서생과의 전투를 거치지 않았어도 현실의 서행이 금향궁을 떠나면서 숨어있는 조활에게 독백하며 '조군[7]과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겠어요.' 라고 한 뒤 사라진다.

여담으로 공동파 대회에서 조활이 서생을 이겼을 때 서생이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난동을 부리려고 하자 만리붕정이 급히 나타나 서생에게 경거망동하지 말고 공주가 서생에게 맡긴 일을 생각하라고 충고하는 점, 서행을 곁에서 섬기고 시중을 드는 서용이 서행을 공주라고 부르며 금향궁에 당도했을 때도 공주가 왔다고 알리는 점으로 볼 때 단순히 귀한 몸이라 공주라고 높여 부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공주 작위에 있기에 서행을 공주라고 부르는 듯하다. [8]

게임 중반부인 강릉 포위전 돌입 직전 여관에 묵을 때 선택지에 따라 꿈 속에서 나와 자신이 흑막임을 자백하는 걸 볼 수있다. 강릉 포위는 자신의 작품이라며 목숨 걸고 싸우진 말라면서, 당신이 원한다면 뭐든 하겠다면서 어서 와서 자신을 만나달라고 한다.

이후 강릉 포위전 결전 전날 밤에 안 자고 수련할지, 억지로 분노의 잠을 잘지 고르는 선택지에서 분노의 잠을 고르면[9] 선택지에 따라 또다시 등장한다. 골때리는 건 침실로 가자는 선택지도 있는데, 여기선 해도 자식을 못가진다며 못하게 한다. 이 시점의 서행은 아직 조활을 모를 때라고 해 꿈 속 서행은 미래 시점임을 암시한다. 그러면서 달콤한 어투로 조활을 모시게 해달라 애교를 부리는데, 꿈 속 서행은 이미 함락 완료이다 못해 메가데레 상태인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꿈 속 서행은 마치 현재 자신의 대계를 과거의 것처럼 인지하고, 이를 자신의 업보로서 인식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꿈 속 시점과 스토리상 시점에는 분명한 간극이 있고 서행의 마음을 바꾸게 된 어떤 계기가 있어 보인다.

알게 모르게 자신의 수족과 끄나풀들을 각 세력에 심어놓거나 서생을 장기말로 만들고 무림맹주로 올려 무림맹을 장악해 당문을 모함하는 등 여러 조략과 음모가 서행이 이런 자신의 대계를 위해 벌이는 것으로 확실시보이지만 아쉽게도 게임이 현재 미완성인 탓에 어디까지가 서행이 관여한게 맞고 서행이 무엇을 정확히 의도해서 이런 음모를 벌였는지 그 이상은 상세히 알 수 없다. 특히 진짜 의도인 몽골에 의한 천하 평정을 알게 되어도 결국 몽골의 침략 전에 스토리가 끝나버리고(원래 계획으로는 활협전은 6년차까지 스토리를 배정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저 사실을 아는 여부는 작중 전개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서 진행에는 아무 상관 없는 이벤트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심상속 서행의 행보는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의 서행의 행보를 방해하는 꼴이 되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등장하는 비단 주머니를 보면 미래의 서행과 현재의 서행이 보내는 것이 구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당포의가 받은 비단 주머니는 조활을 돕는 장치로서 미래의 서행이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꿈속에서 서행이 조활에게 직접 건네는 대부분의 대사들은 현재 플레이어가 진행하는 시점 자체가 조활의 과거회상 혹은 조활의 꿈 속임을 암시하기에,[10] 심상속 서행의 행보가 현재 서행의 행보를 방해하더라도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활협전 본편은 신선이나 기환과 같은 선협보다 인간으로서의 한계가 뚜렷한[11] 무협지에 바탕을 둔 세계관을 차용하였으나, 오직 서행만이 명백하게 인간을 뛰어넘은 초월자다. 화룡선군이 선술이랍시고 보여주는 것들이 죄다 사기이기 때문에 이 게임 세계관에 진짜 신선이 있을까 의심하게 되는데, 본편 서행은 조활을 위해 하늘을 거슬러 운명을 뒤집고 온갖 주술을 사용하기 때문. 작중에서 무공이 아닌 기이한 술수들을 다룰 수 있는 것은 서행 뿐이다. 특히, 삭제된 내용에서는 하늘에 제사를 올려 벼락을 다루는 모습[12]까지 나타난다.

어쨌든 작중 개발진이 직접 서행이 주축이 되는 2부 DLC를 준비중이라고 밝혔으므로 이후의 스토리에서 조활이 반드시 막아야 하는, 매우 위험한 흑막 혹은 흑막에 정말로 가까운 존재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3. 서용(書蓉)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서용.png

서행을 섬기는 인물. 원래는 상관형을 모시는 시녀였고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자매와도 같은 사이었으나 가문이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가주의 명령으로 어느 귀인에게 보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수많은 시녀와 하녀들을 상관형의 시중을 들게 했지만 그 중 누구도 상관형의 마음 속 서용의 자리를 대체할 수 없었다고 할만큼 절친한 사이였다고. 지금은 서행을 곁에서 모시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귀인은 서행일 확률이 높다.

4. 만리붕정(萬里鵬程)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만리붕정.png
별호는 응인(鷹人)[13]호크맨. 법명은 각공(覺空). 전대 숭산사 달마원 수좌였으나 환속한 고수로, 극락교주와 백여초를 겨루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 절세고수이며, 어린 시절의 서생에게 극락교주와 전대 무림맹주와의 싸움 이야기를 들려준 인물이다. 지금은 서행을 따르고 있어서 전개에 따라서는 공동파의 계절 시험에서 서생을 이길 경우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서생에게 주의를 주거나, 무림맹의 당문 토벌 대표로 등장하는데 너덜너덜한 상태인 당문을 동정해 딱 15초식만 펼치겠다고 나서며, 15초식을 버티면 물러가준다. 여기서 조활이 15초식안에 이긴다면 자기가 나이도 먹긴했고 조활의 초식도 진법도 엉망진창이지만 그걸 전부 한몸에 담아낸 그 노력과 내력이 대단하다며 서생과 비견될 정도로 강하다고 인정해준다.[14] 이렇게 만리붕정이 퇴각하면 산에서 대기하던 무림맹 일원들은 사기가 떨어져 우르르 도망가버린다.

하지만 비기거나 승리할 때 HP가 일정 이하이고 특정 조건을 만족한다면[15] 강제 패배 이벤트가 나온다. 만리붕정이 자신과 비긴/자신을 이긴 조활을 서생에 비견하며 칭찬하는 부분까지는 동일하나, 만리붕정의 무공인 응조수는 매의 발톱처럼 살점을 할퀴는 무공이기에 어설프게 막는다면 막아도 알게모르게 치명상을 입는 무공이라 이긴 조활 역시도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만신창이가 된 상태라고 밝혀진다. 이후 조활은 전투의 부상으로 얼마 안있어 사망하고, 산에서 대기하던 무림맹 일원들이 그대로 밀어닥쳐 전멸하는 엔딩으로 이어진다.

서무림맹 루트에서 외성 방어를 할 시 옛 빚을 갚는다며 나서서 외성 안에 틀어박힌 당문 제자들을 사자후로 공격한다. 여기서 맞받아칠 방법이 없으면 견디지 못하고 외성 밖으로 나와 난전을 벌여야 한다. 그러나 용음공을 익히거나 금향궁의 지원이 있으면 받아치는 선택지가 해금된다.

열전 내용에 따르면 그가 환속한 이유는 그냥 강호에 대한 열망 때문에 피가 끓어서. 사실 소년 시절부터 강호를 동경하고 있었으나 승려로 길러진 탓에 마음의 벽을 넘지 못해 달마원 수좌라는 높은 자리에 오를 때까지 죽은 듯 살았다. 그러다 천도 법왕인 차헌원과 겨뤄보겠다는 결심으로 그가 있는 육도협으로 향했고, 그와의 싸움을 통해 마침내 마음을 정해 환속하여 머리도 길렀으나 이미 머리털은 다 빠진지 오래라 저런 웃기는 헤어 스타일이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심지어 뛰어난 무공과 무림 십대 고수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강호를 열심히 돌아다녀도 스스로 지은 응인이라는 별호가 널리 퍼지지 않았다고 한다.

서생과의 최종결전에서 승리할 경우 나오는 회상에서는 어린 조활이 당승에게 용연과 이인우의 이야기를 들었던 것처럼, 서생 역시 환속하고 강호에 나서기 위해 떠나려던 만리붕정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 대협을 동경하게 되었다.

만리붕정이라는 이름은 '붕새가 한 번 날면 만리를 간다'는 뜻에서 머나먼 여정이나 원대한 사업을 뜻하게 된 사자성어인 붕정만리(鵬程萬里)의 앞 2글자와 뒤 2글자를 서로 바꾼 것이다. 위의 내용과 결합해 생각해보면, 늙어서 강호 초출을 나온 영감이 크게 한번 날아보겠다는 뜻을 담은 참으로 귀여운 의미가 된다.

응인에 대해서는 농담처럼 취소선을 해놨지만, 미시마 헤이하치 같은 머리 스타일이 호크맨의 투구 디자인과 유사하기 때문에 실제로 패러디일 수도 있다. 이 게임에 워낙 동서를 가리지않고 패러디가 많기도해서 정확하게 어느쪽인지 짐작하기 힘들 뿐이다.

5. 무명(無名)

<bgcolor=white> 파일:활협전 무명.png
금향궁에서 만리붕정과 함께 서행을 따르는 것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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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운상의 호감도를 올리면 이별 때 받을 수 있는 운상검법의 원래 주인이며, 정체는 삼사형에게 점창산에 대해 물으면 들을 수 있는 점창검성(點蒼劍聖)이다. 이 호칭은 초대 점창검성이 당대 모든 고수를 물리치고 점창산에 들어간 이래로 대대로 점창파에서 가장 뛰어난 검사에게 주어지는 칭호이며 그 지위가 장문인보다 높다고 한다. 은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서행을 따르고 있던 것. 그러나 20년 전 당중령에게 패한 후 점창검성이라는 이름을 버리게 되어 무명이라고 불리우고 있는 것이다.



[1] 극존칭이다. 아내가 사랑하는 남편에게 할법한 호칭이며, 더미데이터를 포함하여 심계 히로인들과 맺어지고 관계가 깊어질 경우 종종 서행처럼 '조랑' 이라고 부른다.[2] 또 꿈속의 서행과 현실의 서행은 말하는 말과 목적이 다른데 조활의 어려운 처지가 자신이 한 짓이라 밝히면서도 조활이 바란다면 뭐든지 해주겠다며 선택지에 따라 그대로 죽게 해주거나, 운명점을 더 주거나, 미래로 보내주는 등 조활이 원하는 것은 할 수 있는 선에서 들어주는 등 현실의 서행과 자신을 분리하듯이 본다. 또한, 본편 이야기를 꿈이라 칭하며, 기억이란 순서는 있되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는 한권의 책과 같고, 당신의 이야기는 이미 끝났을 수도 있으며 그저 이미 쓰여진 책의 한 장을 다시 읽어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한다.[3] 신선이 현실에 개입할 때 등장하는 비단 주머니.[4] 더 읽어보면 알겠지만 서행은 서생을 장기말로 부려 몽골-금-송나라를 획책하는 아주 커다란 판짜기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서생이 무공 면에서든 명성 면에서든 순조롭게 성장해야 하는데, 이름을 날릴 기회인 공동파 무림대회에서 왠 못생기고 무공도 제대로 못배운 당문 외성제자에게 패배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으니 실망한 것. 꿈 속에서 서행이 조활을 극진히 대하는 모습과는 달리 이때는 조활을 알아보는 체도 하지 않는데 후술하겠지만 이 시점에서 서행은 조활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5] 일부러 전도유망 제자에게 져줄 때마다 +1, 이후 선택지마다 추가 획득이다.[6] 이때 심계를 서행으로 하고 여기까지 유지한 상태(변심의 꿈 맨 처음에만 가능하고 이후에 변심 이벤트가 워낙 많아서 사실상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지만)라면 조활이 서행을 '행아'라 부르며 알아보는 이벤트가 있는데 의문스러운 점은 이 시점의 조활은 당연하게도 현실에서 서행을 본 적도 만난 적도 전혀 없고 서행의 존재도 모르는데다 꿈속에서조차 조활은 서행의 이름을 몰라 선녀님이라고만 부르고 있었음에도 갑자기 서행을 알아보고 행아라고 매우 친근하게 부른다는 것이다. 원래는 서행 루트를 상정하고 서행과의 관계가 상당히 진전되었다는 상황 하에 넣은 지문인 듯하며 서행 루트가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더미데이터로 잠들어있어야하는데 어째서인지 그대로 출력되는 것으로 보이고 제작진이 왜 남겨뒀는지는 불명이다. 때문에 조군과도 후일을 기약하겠다는 서행의 말도 이와 연관된 것이라는 추측도 일각에서 제시되기도 한다. 여담으로 심계를 서행으로 끝까지 유지한 채 강개취의 엔딩을 보면 조활이 마지막에 심계 히로인의 이름을 부르며 죽는데 여기서도 서행을 행아라고 부른다.[7] 남편을 지칭할 때에나 쓰이는 한자다.[8] 발매 초기 구버전에서는 무림전기 엔딩을 보고나면 장소가 궁궐로 바뀌고 서행과 남송의 황제가 나오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여기서 서행의 현실에서의 신분이 황제의 누이임이 드러난다. 그런데 중국의 천자가 고개를 서행 앞에서 함부로 들지 못하면서 쩔쩔매고 고작 하녀 신분인 서용에게도 무시당하는 처지에 막간에 가면 황제가 서행의 심기를 거슬렸다는 이유로 교체가 결정되는 등 황제의 누이라고 할지라도 이상하리만큼 막강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이 이벤트는 발매 초기 구버전이 숱한 논란과 비판으로 인해 몇몇 이벤트들이 삭제되고 지문이 수정되는 와중에 같이 삭제되었고 더미 데이터까지 삭제되었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추가될지 아니면 이대로 없어져 설정도 반영되지 않을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9] 하후란을 스승으로 모셨고, 심상이 높거나, 심상이 낮더라도 심계가 하후란이라면 하후란과 만나는 이벤트가 우선이므로 볼 수 없다.[10] 심지어 서행에게 대사형을 살려달라고 부탁하는 분기에서는 서행이 "그러고 보니 오늘이 당신의 대사형이 죽은 날이군요"라고 말하며 대사형은 과거에 확실히 죽었음을 못박는다.[11] 대부분의 무공은 내공 없이도 사용할 수 있고, 주인공인 조활이 주인공 보정을 받아 당대 무림 최고수 수준으로 강해진다 한들 서무림맹을 결성하지 못하면 머릿수에 밀려 잘해야 은둔, 잘못되면 사망하는, 인간적인 한계가 명확하게 그어진 세계관이다. 최고수 한명이 무장한 수천명과 싸워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12] 초기 스토리에서는 공동파에서 서생을 이기면 서행이 조활에게 번개를 떨어뜨려 죽이는 배드엔딩이 떴다. 지금은 삭제된 소사매 납치 스토리에서는 조활이 유악을 이기자 여기서도 그에게 번개를 떨어뜨린다.[13] 혹은 응협(鷹俠).[14] 전기에선 육십 년의 경험에서도 조활같이 내공과 체력은 이류 삼류지만 초식이 천변만화하여 무초의 경지에 다다른 기인은 본 적이 없다고 서술된다.[15] 낮은 방어 스탯이 조건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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