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일의 요하네 -SUNSHINE in the MIRROR-/애니메이션/에피소드 가이드

'대도시에서 빅 스타가 된다' 큰 꿈을 좇아서 '대도시'로 온 지 2년, 요하네는 오늘도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또 떨어지고 말았다. 생활비 송금을 부탁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전화했지만, 돌아온 말은 요하네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말이었다. '너밖에 할 수 없는 즐거워서 참을 수 없는 것' 그것을 찾기 위해. 요하네는 고향 '누마즈'로 귀향했다. 누마즈에 감도는 평온한 공기가 싫어서 고향을 뛰쳐나왔던 요하네는 라일라프스, 그리고 소꿉친구인 하나마루와 재회한다. 그리고 조용하게 시작되는 누마즈의 '이변'. 귀향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여기서 개막.

어린 시절 추억의 무대에서 '마법의 지팡이'를 손에 넣은 요하네. 자신에게는 아직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기대로 가슴이 부풀었지만 지팡이는 아무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이런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 있으니까 안되는 거야' 그렇게 말하며, 다시 누마즈를 떠나려고 했지만 여비조차 없는 현실에 저지당한 요하네는 집으로 찾아온 하나마루의 손에 이끌려 여관을 하는 치카와 행정국의 다이아 일행이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각자의 장소에서 각자의 역할이 있는 그녀들을 본 요하네는 '자신만 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흉포화한 사슴들에게 습격당한 요하네의 앞에 바람처럼 나타난 것은 '밀리언 달러'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삼인조. 멋진 팀워크로 사슴들의 폭주를 차례로 진정시켰지만 길어진 싸움 속에서 서서히 열세에 몰리게 된다. 그때 나타난 붉은 그림자 '스칼렛 델타' 서로 으르렁거리면서도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 요하네는 신비한 빛을 내뿜는 지팡이의 정체를 알기 위해 라일라프스와 함께 바다 위에 떠있는 외딴 섬인 와시마 섬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사람들로부터 '마왕'이라고 불리는 소녀 마리였는데.

'너라면 누마즈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마리의 수수께끼 같은 말을 떠올리던 중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열어 보니 그곳에 있던 곳은 하나마루와 메신저 요우였다.처음 만나는 요우와 단둘이 된 요하네는 어쩌다 보니 편지 배달을 돕게 되었다. 소중한 소포와 편지를 통해 사람들과 이어지는 두 사람이 도착한 마지막 배달처는 '리사이클 퀸'이라고 불리는 소녀 카난의 공방이었다.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에서 새로운 만남이 교차한다.

'모두'와 다르다는 건 무서운 일일까? 다른 사람과 다른 것에 겁먹어 바깥 세계를 단정 짓고 혼자 섬에 틀어박힌 마리의 모습에서 언젠가의 자신을 겹쳐 보는 요하네. 그 사실을 알게 되자 마리를 내버려 둘 수 없었던 요하네가 자신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요하네의 마음에 어떤 감정이 싹텄다. 모두가 마리를 알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마리도 알았으면 좋겠어. 사람과 이어지는 건 무섭고, 성가시고, 귀찮은 일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지금까지 만난 친구들의 말에 격려를 받고, 요하네는 다시 한번 와시마 섬에 상륙했는데.

하늘은 불길한 자줏빛으로 물들고 밑동 무대에는 뇌명이 울려 퍼진다. 갑자기 이빨을 드러낸 '이변' 속에서 요하네와 마리는 리코와 만난다. 세 사람은 리코의 연구실에 모여, '이변'이 동물들에게 끼치는 영향과 '이변'과 관련 있는 '마음의 소리'의 존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은 세 사람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다이아가 있는 누마즈 행정국을 찾아간다. 각자 다른 시점에서의 고찰을 교환하면서 세 사람은 의견을 정리했지만 리코는 왠지 모르게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아홉 명이서 친목을 다지기 위해 루비가 제안한 '여자들 모임' 요하네에게는 처음인 여자들 모임은 다이아가 준비한 숙박 시설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총무를 담당하게 된 요하네는 혼자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중압감 때문에 계속된 피로와 긴장으로 모임을 진행하던 중 쓰러지고 말았다. 깨어난 요하네는 너무 욕심을 부렸던 자신을 반성했고 어깨의 힘을 빼고 이번에야말로 편안한 마음으로 모임을 마음껏 즐겼다. 그리고 다가오는 여름 축제의 라이브와 관련해 요하네는 어떤 결심을 하는데.

올해도 시작된 여름 축제! 누마즈 전체가 주관하는 일대 행사로 온 마을에 활기가 넘쳤다.여름 축제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에서 '이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기로 한 요하네 일행. 하지만 마을 사람들과 교류하며 처음으로 친구들과 즐기는 여름 축제를 만끽하던 요하네는 그만 지팡이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무대에 오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그 지팡이가 없으면 노래할 수 없다며 초조해하는 요하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찾기 시작했다. 과연 무대를 성공 시키고 마을의 '이변'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즐거웠던 여름 축제의 여운에 잠겨 게으른 시간을 보내는 요하네. 질린 라일라프스는 '오늘은 중요한 날이니까'라고 말하고 밖으로 나가 버렸다. 신경이 쓰인 요하네는 라일라프스를 미행하기로 한다. 하지만 미행 도중 리코와 루비를 만나 무심코 수다를 떨다가 라일라프스를 놓치고 만다. 라일라프스 수색은 소문이 소문을 불러 마을 전체로 퍼져 나가 큰 소동으로 발전한다.한편, 요하네는 왠지 익숙한 공원에 도착한다. 그곳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장소였는데.

'재충전 기간'을 마치려고 했지만 '가수가 된다'라는 꿈에 확신을 갖지 못하던 요하네는 한 발 내디딜 계기를 찾고 있었다. 그런 요하네에게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오디션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바라 마지않던 기회에도 불구하고 요하네는 기뻐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받아 요하네는 한 번 더 대도시 오디션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그런 요하네를 바라보는 라일라프스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