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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6-21 18:37:22

화랑도(스타크래프트)

1. 개요2. 대표적인 경기


파일:external/www.teamliquid.net/177_Hwarangdo.jpg
이 맵이 사용된 공식 리그
EVER 스타리그 2008
종족간 전적
테란 : 저그 2 : 2
저그 : 프로토스 6 : 2
프로토스 : 테란 5 : 2

1. 개요

"길이 끝나는 곳에서..
또 다른 길은 시작된다!!"
승리를 향한 힘찬 발걸음
드넓은 대지를 향하리라!!

스타크래프트의 맵.

EVER 스타리그 2008에서만 사용되었다. 전반적으로 노스탤지아와 많이 유사해 노스탤지아판 2스타팅 맵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백두대간 이후의 오랜만에 나온 앞마당 노가스 맵이었으나, 시대가 흐르며 달라진 밸런스와 그 특유의 저프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서 악평을 받았고, 결국 EVER 2008 한 시즌만 쓰인 비운의 맵이다. 사실 노스탤지아보다도 열화된 것이, 제3멀티가 될 지역이 노스탤지아처럼 입구 2곳+아군 입구 1곳+외부 입구 일반 지형이 아니라 입구 3곳+아군 입구 1곳+두대드(언덕 입구, 다리) 조합인 탓에 프로토스가 캐논 공사를 통해 제3멀티를 막을 수도 없는 채로 저그에게 견제를 당할 수밖에 없는 지형이다. 물론 제3멀티가 중요한 것은 앞마당에 가스가 없기 때문인 것 자체는 사실이기에, 이 맵을 끝으로 양대 방송사에서는 본진과 앞마당 포함 원가스맵이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1] 개인리그에서만 사용된 탓에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못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앞마당 노가스맵임에도 불구하고 테란과 저그가 전적상 5:5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듯...[2]

이 맵에서 성적이 좋았던 게이머는 박성준도재욱. 각각 4전 전승, 4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특히 이 시즌의 우승자였던 박성준은 16강부터 테란 안 만나고 맵빨까지 받아서 우승한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3]
또 도재욱은 이 맵에서 저그를 운영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4] 이 경기는 역스윕의 5경기여서, 나름대로 임팩트 있는 경기었고, 이에 흥분한 중계진은 도재욱을 완성형 토스로 밀었다. 하지만 도재욱은 결승전에서 박성준에게 허무하게 셧아웃 당한다. 더군다나 이 맵이 배치된 4경기까지 오지도 못했다.

이 맵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긴 또 다른 경기는 1차 본선에서 임원기마재윤의 경기로, 희대의 OME 경기.[5]

2. 대표적인 경기



[1] 이후 본진+앞마당 원가스맵은 무려 15년이 지나고서야 재등장했으며, 이마저도 뒷마당에만 2가스가 존재한다. 물론 간헐천 두 개 모두 3000씩이고, 게임 시작 후 55초 내로 일꾼을 보내두지 않으면 섬멀티로 바뀌게 되긴 하지만...[2] 애초에 다른 가스멀티로 가는 길이 멀어서 테란에게 매우 불리하다.[3] 16강 4저그조를 돌파하고부터는 8강~결승까지 전부 프로토스만 만났으며, 본진+앞마당 원가스맵이 토스 압살맵의 조건임을 생각해보면 맵의 이점을 받은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마냥 맵빨이라 폄하하기만은 힘든 것이, 듀얼 토너먼트로 개편된 24강에서 초장부터 박성균을 격파한 바 있고, 결승전에서는 화랑도가 4세트에 배치됐었는데 다들 알다시피 결승전 스코어는 3:0이라서 맵의 이점을 받을 필요조차 없었다.[4] 사실 이 경기는 상대 저그의 실수가 더 컸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이날 박찬수는 도재욱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밀어붙였지만, 사실 내용을 까 보면 1경기는 도재욱의 전진 2게이트 실패, 2경기는 2해처리 땡히드라올인에 가까운 경기였다. 3경기는 저글링의 좁은 시야 때문에 도재욱이 뽀록으로 이긴 거라 쳐도, 운영 싸움을 했던 4경기와 5경기에서 박찬수는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5] 마서스가 희대의 졸전(일명 '마댄스 사건')을 벌이다가 패했으며, 그 후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될 때까지 다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