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수 混沌獣 Chaos Beast |
1. 개요
오버로드 MASS FOR THE DEAD 본작에만 등장하는 종족(?)이자 메인 에너미.금(罅)에서 튀어나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몬스터. 소형 혼돈수는 고블린이나 늑대, 곰, 슬라임 등 기존 생명체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중대형 혼돈수의 경우 생명체라기보다는 수정 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외형을 하고 있다. 이들의 경우 인간을 뒤틀리게 바꾼 이족보행형이 많지만 드래곤, 거대한 새의 형태를 닮은 혼돈수도 존재하는 등 특성을 단정짓기는 어렵다.
특정 생명체를 닮은 혼돈수의 경우 늑대형의 경우 무리를 짓고 드래곤형의 경우 보물을 탐내는 등 해당 생명체의 습성을 따라간다. 하지만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생명체를 무조건적으로 적대하며 달려드는 흉폭성을 지녀 일반적인 몬스터보다 쓰러트리기가 훨씬 어려워 골드급 모험자도 쓰러뜨리기 힘들다는 평을 받는다. 그래도 양광성전 같은 정예병력이 상대라면 소형 혼돈수 무리나 중형 혼돈수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못한다.
문제는 대형 혼돈수로, 이들의 경우 양광성전의 카르네 조사반이 다 모여도 쓰러뜨리기 어렵다. 게다가 대형 혼돈수는 종류가 다양하고 사이즈 차이도 크다. 양광성전이 모이면 이길 수 있는 개체부터 시작하여 죽음의 기사보다도 강한 개체, 아인즈와 수호자들이 합심하여 공격하여도 쓰러트리기 어려운 개체까지. 거기에 단순한 육체적 무력뿐만 아니라 무투기를 쓰거나 브레스를 뿜는 등 다종다양한 능력을 발휘한다. 심지어 전이가 불가능한 오버마스의 세계에서 전이 능력을 발휘하는 개체조차 있다.
게다가 혼돈수와 함께 금에서 나온 장기가 인간이나 몬스터 혹은 주변 환경을 오염과 흉폭화를 시켜 혼돈수와 유사한 변종 몬스터를 만들어 낼 때도 있다.
원리는 불명이지만 인간이나 지적 생명체를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특성 탓에 많은 인간이 모인 곳, 그 중에서도 강한 인간이 많이 모인 곳에 이끌려 습격해온다. 처치하기가 곤란할 뿐더러 처치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균열에서 튀어나오기에 근본적인 대처가 불가능하여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는 주적.
'금'과 관련된 의문이 대부분 풀린 1부 종료 시점에서도 여전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 머릿수와 힘에 이끌리는 성질은 혼돈수의 주인 격과 비슷하고 그쪽의 행동원리는 해명되었지만, 정작 혼돈수 자체는 어쩌다 생겨난 존재이며 왜 그쪽과 비슷한 성질을 지녔는지 무엇 하나 밝혀지지 않았다.[1]
2. 혼돈수의 종류
- 소형 혼돈수
인간, 짐승, 몬스터 등 기존 생명체의 형태를 하고 있는, 가장 흔한 최하급 혼돈수. - 비행형 혼돈수
유녀전기 콜라보 이벤트 '백은과 불사자의 왕'에서 첫 확인된 벌처 형태의 혼돈수. 비행이 가능해 기존의 전투방식으로는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없기에 제203대대에게 공중전 교전법을 교육받는 원인이 되었다.
- 중형 혼돈수
사족형 혼돈수 전사형 혼돈수 쌍검형 혼돈수
일반적인 생물들과 닮지 않고 고유의 형태를 가졌지만 대형까지는 아닌 혼돈수. 사족형, 전사형, 쌍검형 등이 존재한다. 골드급 모험자여도 쓰러트리기 힘들다는 평을 받으며 1장에서 실버급 모험자 팀인 칠흑의 검과 레벨다운된 나베랄이 고전 끝에 쓰러트렸다. 이후 나베랄이 힘을 조금씩 회복하면서 그리 고전하지 않고도 쓰러트릴 수 있게 되었다. - 거대 비행형 혼돈수
유녀전기 콜라보 이벤트의 최종 보스. 제203대대가 이를 처치하기 위해 출격했고 타냐 소령이 95식 보주를 발동해 처치하려 했으나, 95식이 발동함으로써 유녀전기쪽 세계와 연결이 이어져버린 건지 존재 X가 타냐를 원래 세계로 역소환시키면서 처치에 실패한다. 이후 '선혈의 연처녀'에서 샤르티아가 처치한다.
- 대형 혼돈수
거형 혼돈수 창형 혼돈수
대형 혼돈수라 불리는 혼돈수들. 거형, 쌍검형, 창전사형 등이 존재한다. 압도적인 육체능력을 살린 강함뿐만 아니라 소형 혼돈수들을 지시를 내리는 입장, 강적을 만나면 후퇴하고 약자들의 대량학살을 노리는 지능을 가지고 있어 굉장히 성가신 적. 거기에 무투기를 사용해 공격하거나 상황에 맞춰 육체를 변형시키는 등의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 프로즌 자이언트
이름과 겉모습만 봐선 서리거인의 아종 혹은 눈과 얼음으로 된 골렘의 일종으로 보이지만, 내용물은 혼돈수라고 한다. 아제를리시아 산맥의 북부지역에 있는 동굴 안에 금이 발생하였는데, 폐쇄된 지역이다보니 점점 혼돈수과 장기가 점점 눅척되어 탄생한 새로운 혼돈수다.
광전사마냥 공격성이 매우 강해 자신에게 일정 범위 다가오는 생명체들은 물론 같은 혼돈수조차 닥치는대로 공격하며 공격 한 방만으로도 강력한 풍압을 일으킬 괴력을 가졌다. 반대로 지성이 전혀 없기에 일정 범위 안에 아무것도 없으면 공격은 커녕 움직이지 않는다. 게다가 팔다리 역할을 하는 덩쿨들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이 혼돈수의 난동으로 강한 한파와 대량의 마수들이 산맥 이외의 지역까지 내려오는 재난을 가져왔다.
3. 기타
- 여담으로 이름의 영어 명칭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몬스터 인 카오스 비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