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CIS LA의 등장인물. 배우는 린다 헌트.정규 편성과 함께 합류한 캐릭터로 애칭은 '헤티'. 직책은 LA OSP의 특수팀 작전 매니저로 요원들의 작전 수행시 필요한 여러 가지를 지원하는 서포트 요원이나 사실상 LA지부의 책임자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1] 팀원들 모두가 헤티를 실질적 리더로 여기고 있기도 하며 실제 LA지부의 책임자인 NCIS 차장 오웬 그레인져도 헤티에겐 일단 한 수 접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캐릭터적으로는 워싱턴에 있는 덕키(도널드 말라드 박사)의 여성판이라 할 수 있겠으나 과거사 등이 터질 때마다 스케일은 가히 깁스옹 저리 가라 수준의 파괴력을 지니고 계신다. 빈 말이 아니다(...)
2. 행적
워싱턴 본부의 수사팀을 이끄는 깁스는 평범한깁스나 드웨인 쪽과는 접점이 많지 않아보이나 첩보원 출신이기에 같은 첩보원 출신인 리온 국장과는 격의없이 대화하는 사이. 시즌 7의 에피소드 5에서 디노조가 출연했을 당시 언급한 바에 의하면 제니 셰퍼드 국장과도 인연이 있었던 모양.
기본적으로 업무에 있어서는 옷부터 시작해 차량 등 일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주는 것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다른 기관의 사람들에게 정보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일까지 하고 있으며 그들이 "헤티에게 빚을 진 게 있어서 해주는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 할머니의 과거는 상당히 비범했던 듯. 워낙 첩보원들에게는 험악한 시간이었던 냉전 시대를 리즈시절로 보내서인지, 거의 매 시즌마다 과거사 때문에 발목잡혀 문제에 휘말리고 있다. 시리즈가 종료 될 때 평화롭게 살아서 은퇴할 수 있으면 사망 플래그 분쇄기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판국이다(...).
살림살이를 책임지시는 분이니만큼 작전 시의 손망실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신 것 같다. 캘런은 걸핏하면 옷 망가뜨렸다고(피 묻혀오기, 총알구멍 내오기 등...) 구박 받고 있으며 한 번은 작전이 끝난 후 도미닉이 "불출 받은 카메라 잃어버렸어요. 데헷~ ^^~☆"하니까 다들 탄피 잃어버린 한국군처럼 현장을 헤매기 시작했다.(...)
차와 위스키를 좋아한다. 여러 종류의 아름다운 다기를 비롯하여 '패피 반 윙클', '셰리 캐스크' 등과 같은 고가의 위스키 컬렉션도 갖고 있다. 임무가 무사히 풀리거나 했을 때는 요원들에게도 값비싼 위스키를 한 잔씩 돌리기도 하신다. 오오, 대인배... 그밖에 클래식 카에도 조예가 깊어 희귀한 자동차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령의 나이임에도 속도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요원으로서는 캘런과 한나가 농담으로 "헤티는 타고 난 요원일까 훈련된 요원일까?", "알 까고 나올 때(hatch)부터"라고 할 정도로 만렙 찍은 요원인 듯.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맞아보인다.[5] 그리고 의외로 연세에서는 상상이 안 되지만 레이디 가가의 팬이라고 한다. (그래도 레이디 가가의 괴랄한 패션 센스에는 영향을 안 받은 듯.)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연세에 걸맞지 않은 활약상을 보여주신다.
은근히 흑막 느낌을 풍기는 에피소드도 있으며 히로인처럼 보이는 에피소드도 많다(...) 주인공 캘런이 어머니처럼 여기고 있으며 신경쓰고 있는 사실상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보니.. 시즌1과 시즌2 모두에서 붙잡힌 히로인이 되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시리즈 내내 사퇴만 3번 가량 시도했을 정도. 그럴 때마다 팀원들은 목숨걸고 붙잡으려고 하고...깁스의 수사팀을 지휘하는 리온 밴스 국장이 그들과 친우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들었음을 생각해보면 헤티에 대한 팀원들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러나 시즌 5를 관통하는 메인 스토리인 '하얀 유령' 에피소드에서 마침내 서로에 대한 이성적인 호감을 고백한 켄지와 딕스를 갈라놓아 팀원들은 물론 TV밖의 Densi 커플 지지자들에게 원망을 듣기도 했다. 하필이면 고백하고 처음으로 데이트 비슷한걸 하기로 한 바로 그날밤에 켄지를 아프간으로 보내 버려서.. 켄지역의 배우 다니엘라 루아의 임신문제 때문에 각본상 어쩔수 없는 문제이기도 했다. '하얀 유령 작전'에 켄지를 투입하며 동시에 스파이를 잡아내라는 임무까지 지시하고 그래도 미안하긴 했는지 두 사람이 가끔이나마 통화라도 하라는 의미에서 보안회선이 깔린 전화기를 캔지와 딕스 각자에게 선물한다.
이후 모종의 사정이 밝혀지는데 바로 켄지에게 사살하라 지시한 타겟인 잭 사이먼은 사실은 헤티의 지인으로, CIA에게 쫓기고 있던 인물이자, 켄지의 전 약혼자였다. 잭은 CIA와 자객들의 포위망을 뚫고 빠져나가길 바랬고, 헤티가 이런 잭을 구하기 위해서 잭의 전 약혼녀 켄지를 투입시킨 것. 켄지라면 절대로 잭을 쏘지 못할 것임을 알았기에 켄지를 특별히 임무에 배치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때문에 켄지는 잭이 정말로 죄가 있는건지 알아보기 위해 단독행동을 벌이다 탈레반에 잡혀가서 고문당하고 거의 죽을뻔 하여 헤티 스스로도 자책하게 되고 헤티는 Densi 지지자 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한테도 욕을 배터지게 먹었다.
일단 켄지가 잭을 절대로 쏘지 못할 것임을 알아서 저격수의 역할을 맡겼단 것 자체가 켄지의 임무 실패를 의도로 하고 그녀를 아프간으로 보냈다는 것이기 때문에 켄지 입장에서는 요원으로서 커리어에 오점을 남길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켄지가 전 약혼자 잭에게 아직까지 나름의 감정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녀에게 그 약혼자를 사살하란 짐을 지운 것 자체가 그녀에게 심리적인 고통을 주는 일인데도 이것에 대해선 이후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헤티의 행동은 사실상 자기 친구 구하자고 부하직원인 켄지에게 고통을 주고 그녀를 희생시키는 일이 아니냐고 원성이 많았고, 실제로 드라마 내에서도 같은 이유로 죄책감을 느낀다. 하필이면 켄지를 임무에 투입한 타이밍도 타이밍이었던지라 드라마내에서도 켄지가 딕스랑 규율을 깨고 사내연애 한다고 보복성 처벌로 켄지를 아프간 보내버린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딕스가 자기가 대신 벌받고 LA 경찰서로 돌아가테니 켄지를 벌주지 말라고 죄책감을 느끼기까지 한다.
하지만 시즌 6에서 그의 집 주소가 25만 달러에 팔렸다는 정보가 생기고, 헤티가 위험해지자 리온 밴스 국장이
다만 시즌 6 피날레에서 캘런의 아버지를 테이저 건으로 쏜 바람에 캘런과의 관계가 크게...
시즌 8의 후반부에서 방영된 에이전트 오렌지 관련 에피소드 이후 시즌 9의 시작 시점에서는 일단은 "은퇴" 한 상태. 하지만 아내를 잃은 샘이 슬픔을 딛고 본부에 복귀하는 모습과 더불어 그녀가 베트남 쯤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누군가와 만나 과거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교차된다.
시즌 10에서는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에피소드 17에서 간만에 등장하였다. 해당 에피소드는 딕스와 켄지의 결혼식 날, 그들과 인연이 있는 러시아 갱단 두목 키르킨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인데, 후반부에 키르킨을 찾으러 온 적들이 결혼식장에 침입하게 된다. 이후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샘과 캘런, 딕스와 키르킨에게 총을 겨눈 적 하나를 차[6]로 벽을 부수고 화끈하게 밀어 버리면서 등장하셨다. 일이 마무리된 후에는 딕스와 켄지의 결혼식 주례를 선다.[7]
시즌 10 에피소드 21에서는 콜첵의 탈옥을 돕는다. 에피소드 22에서 캘런이 추궁하자 자신의 역할은 교도소 이감하는것으로 끝났고 나머지는 CIA가 했다고 알려준다 콜첵의 위치를 아는건 그녀밖에[8] 없다고 얘기해준다.[9]
시즌 11 에피소드 9에서 에릭을 중국 정보국의 위장 회사에 잠입 수사에 투입한다. 그러나 에릭은 킬러들에게 죽을 뻔 했다가 살아남았는데 넬은 에릭이 잠입 수사중인걸 늦게 알자 항의한다.[10]
시즌 12에선 상당수의 에피소드에서 결근. 때문에 넬이 사실상의 작전 지휘를 맡았다. 넬과 에릭이 LA를 떠나기로 한 시점에 본부로 돌아와 그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
시즌 13부터는 오프닝에서 빠지고 게스트 출연으로 변경되었다. 그런데 시즌 13의 프리미어 에피소드에선 켈런의 어린 시절과 관련된 새로운 떡밥을 터뜨렸다(...). 켈런의 어린 시절 모종의 실험이 있었고 그가 실험체 번호 17번이라는 것이 헤티에 의해 확인된 것.[11]
시즌 중반부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실험은 드로나 프로젝트라고 명명되었으며, 어린 아이들을 미래의 요원으로 길러내기 위한 일종의 강화 실험이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에 대해 언급한 네이트는 이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면 헤티와 켈런의 관계가 파탄나는 것은 물론 LA OSP를 크게 흔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할 정도였다.
그녀는 시리아에 임무가 있다며 떠났고 그 이후로 시즌 14에 출연 자체가 없었다.[12] 그런데 시즌 14로 갑작스럽게 종영이 결정나자 시즌 14 마지막회에 목소리만으로도 재등장한다.
G.캘런에게 결혼 축하한다는 편지와 함께 샘 한나와 함께 모로코에 임무가 있다며 모로코로 올 것을 명령한다.[13]
3. 그 외
천재 해커 월터 오브라이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스콜피온> 시즌 1 에피소드 6에서 등장한다. 케이브 겔로의 주선으로 스콜피온 팀원들의 잠입수사를 지원하면서 오브라이언에게 뼈있는 조언을 남긴다.[1] 파일럿 에피소드에 나온 전임자인 라라 메이시는 전형적 지휘관 이미지인데 반해 해티는 에어리어 88의 맥코이 영감같은 역할을 한다.[2] 미공군과 해군의 디스는 총만 안들었지 미국 힙합 가수들의 디스질을 떠올리게 할하는 수준.[3] LA 지부 요원들이 똘끼 충만한 어느 민병대를 털러 갔다가 도리어 포위당하는 위기에 처하자 이를 알게 된 해티가 마침 회의에 참석했던 공군장관에게 (데꿀멍 수준의 저자세도 아니고 나름 친근하게) 몇 마디 부탁하더니 요원들을 포위하고 있던 민병대들 머리위로 F-22가 날아다녔다. 민병대들 심장이 쫄깃해졌을듯[4] F-22 불러들이느라 추가 예산받은거 날아갔다고한걸 보면 적어도 기름값은 지불한듯...[5] 실제 배우의 키가 4피트 9인치(145cm)이다.[6] 새 차는 맞는데, 자기 차는 아니라고 한다. 주차 대행 센터에서 '빌렸다'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 차 주인은 우버로 집에 가야 할 거라고 한다. 오오, 헤티, 오오...[7] 이 와중에 사건의 원인이 된 키르킨은 하객석에 당당히 앉아 결혼식을 보며 눈물을 찍어내고 있었다. 이 아저씨가...[8] 조엘 시즌 8 첩자 에피에서 CIA로 밝혀져 캘런은 자신의 집 식탁을 직접 절단하고 만다. 시즌 9에서 CIA 내부 반역 세력들에게 납치를 당했지만 탈출하고 캘런에게 도움을 청한다. 캘런이 반응을 떠보려고 조엘이 거짓말하고 있다며 화를 낸다. 조엘도 내가 너보고 도와달라했지 믿어달라한적 없다며 폭발한다. 캘런이 화를 낸 이유를 설명하자 이를 이해한다. 시즌 10 에피소드 3에서 사우디 왕자를 지키기 위해 협력한다. 본부에 있으라고 하지만 말을 안듣는다. 넬이 직접 총까지 꺼내자 순응한다. 암살범 검거 작전때문에 현장으로 오자 넬이 변했다며 한탄한다.[9] 콜첵의 탈옥목적이 파벨 불코프가 캘런의 아버지를 감금하고 있어서 파벨을 제거하고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탈옥했다.[10] 그전에는 시즌 5 켄지를 투입했다가 켄지도 위험에 처한적이 있었다.[11] 시즌 11 에피소드 10에서 관련 떡밥이 뿌려지긴 했다. 캘런처럼, 헤티가 어릴 적에 데려다 키운 남성이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를 납치한 에피소드였는데, 해당 에피소드의 끝자락에서 캘런이 헤티에게 ' 우린 몇 명이나 있냐'고 묻는다. 그녀가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면...[12] 코로나로 인하여 배우가 77세 고령이기에 배려를 받은 것.[13] 이후 둘은 도착하지만 상황이 곤란해져서 만나지 못하고 모로코 임무에 투입된 다른 대원들과 합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