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eydər İlham oğlu Əliyev일함 알리예프 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아들. 이름은 일함의 부친이자 제3대 대통령이었던 헤이다르 알리예프에서 따 왔다. 다만 부칭을 빼고 이름과 성씨로만 부르면 할아버지와 헷갈릴 여지가 있으므로 대게 편의상 "헤이다르 알리예프 2세" 혹은 "헤이다르 알리예프 주니어"로 부른다.
2. 생애
1997년 8월 3일 생으로 일함의 유일한 아들이자 집안의 막내다. 위로는 누나가 2명(레일라, 아르주)이 있는데 첫째 누나 레일라와 나이 차가 13살, 둘째 누나인 아르주와의 나이 차가 8살이나 된다. 거기다가 헤이다르 2세가 태어났을 당시 일함의 나이가 36세였으므로 늦둥이라고 할 수 있겠다.2018년부터 2019년까지 군 복무를 수행했으며 2022년 결혼하였다. 다만 신부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3. 세습?
아직 30세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후계설이 나돌고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당장 부친 일함부터가 헤이다르 1세로부터 대통령직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아제르바이잔은 구 소련 국가 중 최초로 부자세습을 한 나라다.이러한 연유로 일함이 대통령이 되자마자 그도 커서 헤이다르 2세에게 물려줄 것이라는 소문이 일찍이부터 파다했는데, 일각에서는 벨라루스의 니콜라이 루카셴코(알렉산드르 루카셴코의 아들)처럼 그냥 카더라 수준에 불과한 걸 너무 과장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허나 두 사례를 비교하기는 어려운데, 알렉산드르와 니콜라이의 나이 차가 무려 50이나 돼서 후계를 하기에는 꽤 무리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반면, 일함과 헤이다르 2세의 나이 차는 36으로, 후계를 하기에 어려운 나이는 전혀 아니다. 멀리 갈 거 없이, 당장 북한의 김정일과 김정은 간의 나이 차가 약 40 전후인 것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여기에 이러한 의혹을 더할 수밖에 없는 일이 있었는데, 2017년 일함이 자신의 아내인 메흐리반 알리예바를 부통령으로 임명한 것이 그 결정타였다. 이것도 일각에서는 후안 페론도 자신의 아내를 부통령으로 삼았다고 반박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 둘은 엄연한 직접 선거로 당선되었고, 이사벨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을 당시 후안은 당장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고령에 건강도 좋지 않았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한 반면, 이 쪽은 부통령직이 대통령에 의한 임명직인데다가 일함은 아직 70도 되지 않았고 건강 문제도 없는 만큼, 변명할 수 없는 빼박 족벌정치이다.
이런 식의 족벌정치는 당연히 헤이다르 2세의 후계설을 부추길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만약에 성공한다면 3대 세습에 성공하는 셈이다.
4. 여담
- 여러모로 비슷한 세습 대통령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장남의 이름이 할아버지 이름과 똑같이 하페즈 알아사드다.
- 일함의 자녀 중 유일하게 소련 붕괴 후에 태어났다.
- 후계자설까지 파다한 인물이지만 이상하게 위키백과에 문서가 없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