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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26 23:28:37

카자토 쿄스케

허풍도에서 넘어옴
<colcolor=#eed202><colbgcolor=#0f5eba> 카자토 쿄스케
風戸 京介
허풍도
Kyōsuke Kazato
Christian Clemendale
파일:20170807_214323.png
이름 카자토 쿄스케 (風戸 京介)
한국명 허풍도
북미판 이름 크리스찬 클레멘데일
등장 명탐정 코난 04
눈동자 속의 암살자 (2000)
나이 36세
직업 의사
소속 전 베이카야쿠시노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전 베이커중앙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전 동도대학부속병원 제1외과 외과의(前 동부대학병원 심장외과 외과의)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노우에 카즈히코[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원형[2]
파일:미국 국기.svg 존 마이클 테이텀

1. 소개2. 행적3. 죄목4. 평가5. 기타

1. 소개

명탐정 코난: 눈동자 속의 암살자의 등장인물.
베이카야쿠시노 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시라토리주치의이다. 특유의 눈물점이 눈에 띄며 순둥한 외형에 어울리게 상당히 정중하고 부드러운 성격을 가졌다.

2. 행적

시라토리 닌자부로의 여동생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시라토리 닌자부로가 모리 코고로 일행에게 소개하여 서로 통성명을 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 시라토리는 경찰 관리직이라는 특성상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에게 자주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다 파티장 화장실에서 사토 형사가 괴한에게 총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고 곁에 있던 이 그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리자 그녀의 주치의를 담당하게 된다.

MRI 검사 및 검진을 진행하며 란이 일상에 필요한 지식은 모두 가지고 있으며 아마 사건에 대한 큰 충격으로 인한 방어기제가 기억 상실을 불러왔을 확률이 높다고 코고로와 에리에게 설명해준다.

코고로가 란을 사건 현장에 데려가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을 때, 오히려 란의 정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하거나 란이 쿠도 신이치와 함께 놀러갔던 트로피컬 랜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자 그 결정을 존중하며 퇴원 직후에도 란 일행을 배웅하면서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면 바로 다시 찾아올 것을 격려하는 등 란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이렇듯 기본적으로 실력과 인심이 좋고, 친절하며 배려심도 있어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의사 선생님. 이러한 카자토의 보조 덕분에 란의 상태는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트로피컬 랜드에 갔을 때도 단편적이나마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는 등 어느정도 호전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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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정답이다, 코난 군...! 역시 죽어줄 수밖에 없겠는 걸.
(한국 더빙판)
정답을 맞췄구나, 코난...! 그렇다면 너 역시 갈 곳은 한 곳 뿐이야.
하지만 최후반부에 밝혀진 실상은 진노 타모츠(탁진호) 살인사건 및 형사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범인은 왼손잡이라는 특징이 알려진 상태에서 코난이 그를 처음 용의선상에 올리게 된 것은 진료실에서 전화를 걸 때였는데, 자연스럽게 왼손으로 전화버튼을 누르는 모습을 보여, 코난은 카자토 쿄스케도 왼손잡이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또한 형사 연쇄 살인사건 때 첫 타겟인 나라사와 형사가 죽기 직전에 코난에게 심장에 왼손을 갖다 대는 자세를 보여줬는데, 처음에는 다들 가슴팍에 있는 경찰 수첩을 가리킨 것이라 착각하고 범인이 경찰 관계자일 것이라 의심했지만 사실 이는 료과(療科)[3] 의사를 가리키는 말이었다.[4]

사실 오사무가 쿄스케를 알게 된 계기가 과거에 노부카츠가 심장마비로 순직하고 그의 아들인 미코토에게 비난받으면서 정신적인 문제가 생겨, 쿄스케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았기 때문인데, 오사무는 이 때문에 죽기 전에 자신을 죽이려는 카자토의 얼굴을 인식했다[5]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7년 전, 타모츠가 수술 도중 메스로 손목을 그어 다치게 했다는 동료 의사가 바로 그였다. 당시 쿄스케는 토토 대학 병원에서 '황금의 왼손'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뛰어난 실력의 젊은 외과의로 명성이 자자했으나 타모츠와 공동 수술을 진행하던 도중 타모츠가 실수로 맞은편에 있던 그의 손목을 메스로 그어버렸었다.

타모츠의 행동으로 인해 수술하던 환자가 사망해 버리는 의료 사고가 터진데다, 손을 다친 쿄스케는 그 후유증으로 이전처럼 손을 정교하게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는지 외과의에선 물러나게 되었다. 원래부터 자존심이 강했던 그는 결국 절망에 빠진 채 외과에서 정신과로 전공을 바꾸어 활동하게 된다.

그러다가 6년의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타모츠를 만나 그의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술에 취한 카자토는 오랫동안 숨겨왔던 울분을 그의 앞에서 터뜨렸다. 그가 실수를 가장하여 자기 손을 망가뜨린 게 아니냐며 마구 따졌는데, 이때 타모츠는 썩소를 짓고는 "너는 사람이 너무 순진해서 탈이야"라며 그를 조롱하면서 사고가 아닌 일부러 그랬다는 걸 사실상 실토한다.[6] 결국 이에 꼭지가 돌은 카자토는 이성을 잃고 메스를 꺼내들어 만취한 타모츠의 경동맥을 그어서 살해하고, 그의 이름으로 유서를 남긴 뒤, 시신의 손에 메스를 쥐어줘서 자살로 위장시킨다.[7]

해당 사건은 아주 운 좋게도 진노 살인사건 수사팀 반장 토모나리 경부의 갑작스런 죽음과 타모츠가 죽기 전에 만났던 또 다른 인물인 오다기리 토시야 때문에 급하게 수사 종결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토시야가 타모츠에게 공갈 협박을 해 왔다는 것을 토시로에게 들키면서 경찰들 사이에서 사건이 재조명되었고, 토시로의 명령으로 사건 당시 토모나리 경부팀에 소속된 형사들이 타모츠 사망 사건을 비밀리에 재조사하기 시작한다. 평소처럼 심료과 의사로 활동하던 본인은 타모츠의 사건이 재조사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노부카츠의 죽음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 자신에게 상담하러 온 오사무를 통해 이러한 사실들을 전부 알게 된다.

수사가 재개되어 자신 또한 용의 선상에 올라갈 것을 우려한 그는 재수사를 진행하던 나라사와 형사와 시바 형사를 살해하고,[8] 연회 자리에서 사토 형사에게 총을 난사해 중상을 입히게 된다. 이때 미리 준비해놨던 구멍이 난 비닐 우산에 손만 내놓고 총을 쏘는 식으로 초연 반응 또한 검출되지 않도록 하여 자연스레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하필 사토 옆에서 손전등을 들고 있던 란에게 얼굴을 보여 버렸다. 하지만 란은 사건의 충격으로 기억 상실에 걸려서 범인의 정체를 떠올리지 못하는 상태였기에 지속적으로 란의 치료를 돕는 척하면서 기억이 돌아오기 전, 어떻게든 입을 막으려고 그녀를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에 밀어버리거나 트로피컬 랜드까지 따라가 저격을 시도하는 등 란의 목숨을 끈질기게 위협한다.

일행과 떨어진 란을 처치하려고 하지만, 코난의 보호로 계속해서 실패하고 이후 코난이 자신의 정체와 범행 트릭을 밝혀내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어 란과 코난을 추격한다. 추격전 끝에 결국 코난과 란을 분수 한가운데까지 몰아넣는데 성공하지만[9] 9시를 기점으로 작동되는 분수대에 가로막히게 된다. 분수가 끝나면 끝장이라며 여전히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지만 코난이 페이크로 허공에 던진 콜라캔을 쏴서 물줄기로 가려져있던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실수를 저질렀고 분수가 끝나고 물줄기가 내려가자 즉시 코난을 쏘려고 하다가, 동시에 코난이 킥 운동화로 날려보낸 콜라 캔에 안면을 맞고 쓰러진다.

하지만 그러고도 다시 일어나서 코난을 후려치고 바닥에 쳐박은 뒤 다시는 못 까불게 해 주겠다며 나이프로 내리찍으려 드나, 모든 기억이 돌아오면서 각성한[10] 란이 칼날을 발차기로 부러뜨리자 식은 땀을 흘리면서 기겁하다 먼지가 나도록 얻어터진 뒤 경찰에게 체포당하고 만다.

3. 죄목

  1. 자신의 왼손을 고의로 그은 의사(진노 타모츠)를 같은 방법[11]으로 살해 (살인)
  2. 그 사건을 재수사하는 형사 두 명(나라사와 오사무, 시바 요이치로)을 살해 (살인)
  3. 자신을 경찰이라고 칭하며 범행을 뒤집어 씌울 대상에게 접근 및 체포하겠다고 협박 (경범죄처벌법 위반[12], 협박)
  4. 호텔의 전력 시설을 폭파 (전기사업법 위반, 폭발물사용, 영업방해)
  5. 또 다른 형사를 살해 시도 (살인미수)
  6. 자신의 얼굴을 본 목격자를 살해 시도 (살인미수)
  7. 그 목격자를 살해하기 위해 전철 선로로 떠밀기 (살인미수, 철도안전법 위반)[13]
  8. 범행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마코토를 협박 + 마지막으로 살해 계획 (협박, 살인예비)[14]
  9. 목격자를 살해하려 했는데 엉뚱한 사람이 외상(外傷) (살인미수)
  10. 목격자를 지키려는 어린이를 살해 시도 (살인미수).[15]
  11. 오토매틱 권총 2자루와 폭발물 불법소지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까지 했다.

자신을 타락하게 만든 진노 타모츠의 경우에는 참작의 여지로 두어서 형량을 감형할 가능성이 있을 듯하지만, 형사들 연쇄 살인 및 미수 사건, 모리 란 살인미수 사건, 아가사 히로시 살인미수 사건, 특히 토모나리 마코토 누명 협박 살인미수 사건, 코난 살해 미수로 인해 오히려 가중처벌을 받아 사형 가능성이 크다.[16] 경찰관 2명을 계획적으로 살해했고 사토 형사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갔기 때문에, 사실상 사형 선고될 확률이 거의 100%다. 진노 타모츠만 살해하고 자수하는 선에서 끝났다면[17] 카자토의 최후는 이렇게 비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4. 평가

고의로 그의 손목을 그어서 자신의 경력을 망친데다 그걸 대놓고 면전에서 비웃은 진노 타모츠를 살해한 것 까지는 동기가 어느 정도 이해되지만, 꼬리가 잡힐 것 같다는 이유로 사건을 다시 조사하던 죄 없는 형사 2명을 죽이고, 자신이 살해한 형사 2명과 같이 활동했던 남은 형사 1명을 총으로 쏴 죽일뻔 함과 동시에 그 형사 옆에서 자기 얼굴을 본 여학생을 끝까지 죽이려 든데다가 어린 아이를 폭행하고 나이프로 찌르려고 든 점에서 극단적 인명경시 살인이다. 그리고 이 모든 범행을 죄 없는 토모나리 마코토(우재훈)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완전범죄로 둔갑시킬 계획까지 세웠다는 점에서 계획동기가 불쌍해 보여도 드물게 옹호해주기 힘든 상당히 악랄한 인물.[18][19][20]

범행 수법도 대담하면서도 꽤 치밀했다. 비가 와서 날이 흐리긴 했지만 엄연히 대낮에 길거리에서 현역 경찰 나라사와 형사를 살해하고 도주했으며, 시바(지영민) 형사 살인 때는 경찰수첩을 이용해 경찰의 주의를 따돌리려 했다는 점에서, 경찰의 반응을 예상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 또한 탄탄함을 알 수 있다.[21] 사토(오 형사) 살해 기도 때에는 경찰 관계자들이 상당수 모여 있는 공간에서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폭탄을 사용할 정도였으며 초연 반응을 없애기 위해 우산 트릭을 사용했는데 이 우산은 본인이 들고 다닌 것이 아니라 애초에 본인이 미리 와서 우산 보관대에 비치해놓고 범행 때만 사용했다.[22]

다만 완전범죄 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그 역시도 실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범죄자로서는 매우 초보적인 실수를 몇 가지 했는데, 범행 현장에서 범행 도구를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고 오는 바람에 코난이 초연반응을 무시할 수 있었던 트릭을 풀게 됐다.[23]

그리고 형사들을 죽일 때 토모나리 마코토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려주겠다며 그를 유인했고 그를 범행 현장에 위치하게끔 만드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때마다 목소리를 변조하지 않고 그냥 자기 본래 목소리로 협박했다는 사실을 트로피컬 랜드에서 코난을 추격할 때 드러낸다. 이로 미루어보아 본인 사건으로 무고해 감옥에 집어넣을 사람에게 본인과 관련된 협박 증거를 남겼다는 점에서 실수를 범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거기다 마지막으로 코난과 란이 분수 한가운데에 있을 때 총을 난사하면 죽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도 마찬가지.

이와는 별개로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에서 임팩트 있는 범인을 꼽으면 항상 순위권에 들어가는 인물이기도 한데 인상 좋고 순해보이던 의사 선생님이 한순간에 흉악한 연쇄 살인범으로 돌변하는 반전과, 치밀했던 범행, 그리고 범인인 것이 드러난 이후로도 집요한 추격전을 펼쳐 란과 코난을 몰아붙이는 모습 등으로 큰 인상을 남겨주었기 때문.

사실 코난에선 '착하고 순하게 생긴 사람=높은 확률로 범인'이라는 공식이 있긴 하지만 해당 극장판의 용의자는 오다기리 토시야, 토모나리 마코토 정도였지 아무런 낌새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오른손잡이처럼 보인 탓에 용의선상에서도 올라오지 않았던 카자토가 사실 범인이었다는 진실은 관객의 뒷통수를 제대로 후려갈기는 반전일 수밖에 없었다.

5. 기타

파일:Screenshot_20250818_042710_1.jpg파일:Screenshot_20250818_042126.jpg

[1] 2000년 5월 10일에 시라토리 닌자부로의 성우였던 시오자와 카네토가 사망하면서 대신 맡게 되었다. 결국 자신이 담당한 환자와 동일 성우가 되었다.[2] 이후 19기 극장판에서 괴도키드를 쫒는 경찰인 찰리역을 맡게 된다.[3] 한국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이다.[4]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우리말에 심료과라는 표현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심장외과로 로컬라이징하여 허풍도의 이전 경력을 가리키게 되었다.[5] 풀어 말하자면 자기를 치료한 의사가 자길 살해하려는 모습에 크게 경악한 것.[6] 시라토리 경부와 토토 대학 병원에 있는 두 간호사들이 말하길, 타모츠는 원래부터 의사 실력도 별로이며 능력있는 다른 동료 의사들에 대한 질투심도 엄청난 주제에 돈만 밝히는 등 의사로서의 능력도, 인간으로서의 인성도 전부 실격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분명히 고의로 저지른 일.[7] 당시 타모츠는 환자를 수술 미스로 죽게 한 지라 자살동기는 충분했다. 한국판에서는 의료사고로 고소당했다고 나온다.[8] 이때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권총은 FN M1910권총에 소음기를 단 것이다. 여담으로 슬라이드 생김새 때문에 몇몇 팬들은 마카로프 권총으로 착각하기도 했었다.[9] 사실 코난의 어깨를 명중시켜 분수 한가운데에 쓰러뜨렸을 때 여유 부리지않고 그냥 쏴버렸다면 둘 다 단숨에 죽일 수 있었다. 괜히 방심하다가 패착을 둔 셈.[10] 쿄스케가 란을 쏘기 위해 팔을 뻗어 권총을 겨눴을 때 분수가 작동되면서 잠시 동안 물줄기들 사이에 권총을 겨눈 카자토의 팔이 튀어나오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이를 본 란의 기억 속에 남아있던 우산 구멍 사이로 총을 쏘는 쿄스케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모든 기억이 다시 돌아오게 된다.[11] 메스로 목을 그음.[12] 경찰공무원사칭[13] 살인미수와는 별개로 당시 배경이 되는 JR 동일본의 통근 전철 노선 특성상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길 것이 거의 확정인데, 한국을 기준으로만 봐도 열차 운행에 지장을 가하는 행위는 철도안전법에 저촉된다. 게다가 스크린도어가 없는 역에서 떠밀기나 인신사고(열차에 접촉하지 않은 경우 포함)가 일어날 경우 그것을 목격하고 뒷수습을 하는 철도종사자(특히 기관사, 역무원)가 심리적인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열차 운행 차질과 해당 종사자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손해배상을 이유로 들어, 철도 운영기관 측에서 법적 대응을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14] 무고죄의 경우 마코토를 살해한 뒤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했지만, 죽은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것은 무고죄를 구성하지 않는다.[15] 동기까지 설명하자면 진노 타모츠는 자신의 왼손을 고의로 그었다는 걸 알고 죽였으며 나라사와 오사무 형사, 시바 요이치로 형사는 사건 재수사를 막으려고 죽였고 사토 미와코 형사도 사건 재수사를 막기 위해 죽이려 했으며 모리 란자신의 범행을 보았기 때문이고 토모나리 마코토는 범행을 덮어씌우기 위해 협박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체포당하기 전에 제거하려고 계획했고 마지막으로 에도가와 코난은 란을 지키려 했고 또한 범행 동기와 방식을 알았기 때문에 죽이려 한 것이다. 아가사 히로시모리 란을 감싸다가 자신이 대신 맞았다.[16] 카자토가 토모나리 경부의 아들 마코토에 관련된 범죄 행위는 협박, 무고, 살인미수다. 다 합치면(3~5년+10년+5년 등) 대략 40년 이상 유기형 또는 무기징역형이 될 수 있다. 다만 3~5년의 경우는 카자토가 마코토에게 상습적으로 협박을 해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으면 3년 이하가 아닌 그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협박죄 참조).[17] 이러했다면 우발적 살인과 처절한 동기로 참작되어 징역 10~15년 정도의 형량만 받았을 것이다.[18] 그가 한때는 사람들 목숨을 살리던 외과수술의사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19] 3기의 범인 호시 세이란과 더불어 자신이나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점에서 어떤 짓이든 감행하는 모습의 복수 동기가 같은 것을 보면 마피아나 다름없는 악인이다... 다만 전자는 진짜로 조직에 속해있다.[20] 어찌 보면 첫 살인을 한 시점에서부터 이미 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버린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사람을 죽여놓고 죄책감은 커녕 자기가 체포되기 싫다고 애꿎은 형사들을 살해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놓고, 뻔뻔하게 체포되기 전에 없애야 했다는 말까지 했다.[21] 실제로 형사 중 첫 번째 희생자였던 나라사와 형사가 경찰수첩이 들어있던 왼쪽 가슴을 가리켰는데, 하필 두 번째 희생자인 요이치로 형사도 경찰수첩을 들고 죽어버려서 사건을 분석하던 이들이 한동안 경찰수첩에 꽂혀버리고 토모나리 마코토에게 골몰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나라사와 형사가 다잉메시지를 남길 때는 증거조작을 하지 못하고 도주중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범인 입장에서는 우연의 일치로 엄청난 행운이 작용한 셈이다.[22]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비도 오지 않는 날 우산을 들고 다니는 행동은 수상하기 때문이다. 색깔 있는 우산이라면 양산 대용이라고 변명이 가능하지만 햇빛을 그대로 투과하는 투명 비닐 우산이었으니 더더욱.[23] 물론 사건 직후에는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오히려 우산을 들고 다니다가 의심을 받을 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긴 하다. 그 이후에 다시 재방문하지 않은 이유는 불명.[24] 여성까지 포함하면 호시 세이란. 모리야 테이지는 폭탄. 사와키 코헤이는 단검, 석궁, 폭탄, 독약.[25] 물론 그것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란 본인이 이 사람에 의해 죽을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어서 복수심에 더 때린 것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