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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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아 | 호야 | 아빠 | 엄마 | 담비 | |
금란 | 천수 | 연희 | 허찬 | 여도사 | |
설화 |
[1] |
허찬 |
1. 개요
네이버 웹툰 《호랑이 들어와요》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성우는 남도형.
2. 상세
백발에 장발, 그리고 적안을 지닌 남성으로 상당히 까칠한 인상의 소유자이다.평소에는 적안이지만 요술을 쓰면 도깨비불과 함께 벽안으로 변한다.
츤데레 속성에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여도사와 커플링이 생긴 상태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뿔 달린 모습과는 달리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2] 요술을 부려서 여러 가지 신기한 물건을 만들 수 있다.
과거에 동족들에게 인간들을 돕자고 제안하는등 호의를 베풀었으나 감사하기는 커녕 오히려 도사들에게 내쫓기는 등 심하게 핍박을 받아 인간들을 크게 불신하며 동족들에게도 늘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3. 작중 행적
산속에서 랑아와 호야가 발견한 꿩을 낚아채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이후로 주인공 가족들과 이런저런 일로 엮이고 랑아와 호야에게 여러 번 골탕을 먹고 먹이면서도 같이 신나게 놀아준 덕에 아이들에게 삼촌이라 불리며 행방불명된 여동생을 찾아서 떠나려고 하자 아이들이 가지 말라고 떼를 쓸 정도로 친해진다.
주인공 부부가 없는 살림에 자신까지 대접한 사실을 알고
여동생을 찾아서 떠나려고 하자 아이들이 가지 말라고 떼를 쓰고 여동생과는 길이 엇갈릴 수도 있다고 주인공 부부가 조언하자 당분간은 산속에 계속 머무르면서 주인공 가족들의 집에 놀러오기로 한다.
랑아를 데리러 온 금란에게 부모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가 바로 땅에 꽂혀 버리며 호되게 당한 후 자신을 쓰러뜨린 금란에게 복수하기 위해 매일 수련하고 있는데 훈련하는 모습이 춤 추는 것 같다고 아이들에게 놀림당한다.
부부가 호야와 랑아를 데리고 마을에 내려갈 때 아이들을 인간의 모습으로 바꿔주는 마술피리를 만들어주고 담비, 설화와 함께 집을 보게 되는데 담비가 왜 그렇게 열심히 수련을 하냐고 물어보자 금란을 쓰러뜨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는데 이에 발끈한 담비와 1:1로 결투를 벌이다가 서로의 실력에 감탄하여 의기투합하고, 두 사람이 싸우다가 한 쪽이 쓰러지면 남은 한 쪽을 제압할 목적으로 둘의 싸움을 관망하던 설화의 의도를 간파하고 담비와 함께 설화에게 스파르타식으로 수련을 시킨다.
아이들과 물놀이를 갔다가 감기에 걸려 앓아누운 주인공 부부를 위하여 자신의 요리 실력을 뽐내어 고깃국을 만들어 주려 하나 아이들이 온갖 재료를 때려박아서 알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리고 담비가 허찬이 만들었다고 진실을 일부만 말해서 주인공 부부에게 동정심을 들게 한다...
2부에서는
백매와 여도사가 허찬과 오해를 풀기 위해 허찬이 사는 신당을 찾아가서 설명을 하지만 고집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여도사를 경계한다.
결국 여도사가 직접 나서서 허찬과 대화를 하는데 느닷없이 본인은 허찬이 마음에 든다고 말을 하자 얼굴을 붉히며 당황한다. 이성으로서가 아닌 사람 대 요괴로서 좋아한다는 말이었으나 서두 없이 좋다는 말을 하며 허찬이 오해할 만한 발언만 골라서 한다. 이 때문에 여동생인 백매가 오해살 만할 발언은 자제하라고 충고하자 착각할 만할 말은 아니라며 넘기며 플래그를 세운다.
결국 그 일 직후 하루종일 여도사 생각만으로 머리 속이 복잡해지며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본인은 도사가 술법을 걸었을 것이라며 애써 부정하는 중이다.
계속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며 여도사의 음모를 찾아내겠다며 벼르다가 호야의 순수악적인 모습에 의해 도사와 마주치게 된다. 당황한 허찬은 다음엔 반드시 도사의 꼬리를 잡겠다고 선언하며 도망간다.
이때 허찬을 걱정해 병문안을 온
이후 주변인들이 대부분 허찬이 여도사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고 특히 남편에게 조언을 구하려던 것을 랑아와 호야가 들어버린다. 이를 여도사에게 알려주겠다고 신나게 달려가는
어찌어찌 랑아와 호야의 입을 막고 다 같이 놀기로 한 허찬. 소꿉놀이를 한다는 말에 여도사가 둘이서 부부를 해야겠다는 반응에 좋은 도움이라고 좋아하지만 오히려 아가 역할을 받고 남매가 된다.[6] 남매끼리 사이좋게 지내라며 두 사람의 손을 잡게 하는 호야. 그와 동시에 여도사의 얼굴이 붉어지고 허찬은 남매끼리는 사이가 좋지 않다며 당황하면서 손을 놓는다. 이때 여도사가 부끄러워한다는 느낌을 받아 속으로 고뇌한다. 중간에 빠지려다가 농담이죠 오라버니라는 여도사의 말에 한바탕 재밌게 놀고 랑아와 호야는 지쳐 잠들어버린다.
이후 돌아가면서 관아로 복귀하며 나중을 기약하는 여도사의 말에 그녀를 붙잡고 함께 가고 싶다고 얘기한다. 도깨비들이 함께 모여있는 곳으로 가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여도사에게 너와 함께하고 싶은 것이라고 정정. 여도사가 부끄러워 하면서 반문하자 자신의 발언을 인지하고 여도사, 백매를 돕기 위해 함께 가고 싶다고 둘러댄다. 이미 뭔가 느낀 여도사는 능글맞게 허찬을 떠보고 나중에 진짜 이유를 듣겠다는 약속을 하게 된다. 이후 도사가 되는 자격을 얻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걱정하지만 여도사가 도와준다고 한다. 이때 담비가 일어나 랑아와 호야를 데리고 먼저 가버리고 둘이 느긋하게 오라고 한다. 이를 착실히 받아들인 둘을 맞이하는 건 혼자 고생한 백매.
이후 떠난다는 말에 가지말라는 호야를 적당히 달래지만 실패하고 어거지로 떠나게 된다. 랑아와 호야덕에 지금과 같은 일이 일어났음에 고맙다며 도사가 된다면 가장 먼저 이곳에 들르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주인공 부부의 집을 떠나게 된다.
본편 완결 후 외전에서 등장한다. 여도사에게 개인 과외까지 받아가며 도사시험을 준비하지만 번번히 낙방하여 그에 대한 실망감과 여도사에 대한 미안함까지 겹쳐 더욱 힘든 세월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밤 자신을 찾아온 여도사에게 사실 도사시험에 번번히 낙방하여 그로 인해 더 고생시키는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자, 여도사가 오히려 더 오랫동안 자신과 같이 있을 수 있다며 위로하자, 여도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러다가 등불이 꺼지고, 여도사의 하인이 간식을 가지고 들어오자, 여도사를 붙잡고 책장 뒤에 숨는다. 고백을 한 직후 너무 가까이 밀착해있어 부끄러워 하지만, 여도사는 허찬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허리를 감싸안게 하는 등 고백을 받아들이고, 집중이 잘되는 주문이라며 자신의 볼에 입을 맞고는 부끄러워 하자, 여도사에게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3개월 후, 드디어 도사시험에 합격했고, 여도사가 자신이 도사의 두루마기를 입은 모습을 보자, 달려와 안기는 것으로 그의 서사는 막을 내린다.
외전 마지막화에서는 담비의 생일 맞이해 여도사와 함께 주인공 부부의 집에 다시 방문한다. 오랜만에 랑아와 호야 그리고 주인공 부부의 자식 남매와 놀아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불 귀신을 해준다. 여도사에 말에 따르면 조만간 날을 잡는다는 모양. 한편으로는 여도사가 아이들의 재롱에 정신 못 차릴때마다 옆에서 제지하는 중이다(...).
4. 여담
- 팬들 사이에서 통하는 별명으론 하도 하찮게 굴어서인지 하찮, 허찮, 하찬 등등이 있다.
그럼 동생은 귀찮?그외에 작중에서의 멸칭은 '잡귀' 정도가 자주 쓰인다. 허찬 본인도 자학성으로 사용할 정도.
- 이누야샤의 캐릭터성과 비슷하다는 평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를 강수진이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종종 달린다.
허나 남도형 성우가 맡게 되었다 이누야샤 대신 린네
- 머리끈을 벗으면 미녀 같은 모습이 된다.
은근 백매도 보인다
- 흔히 연상하곤 하는,가시가 박힌 쇠몽둥이를 휘두르며 뿔이 달리고 송곳니가 큰 생김새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도깨비와는 차이가 있다. 이는 엄마와 조우한 허찬의 대사에서도 언급된다. 상술한 모습은 일본의 오니에 해당하는 것으로,과거 일제강점기에 도깨비와 오니가 모두 '鬼'라는 한자로 지칭된 탓에 양자를 동일시하는 관념이 일반화되어 비교적 최근까지도 지속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드라마, 웹툰 등의 매체에서 도깨비가 주요 소재로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과거와 같이 도깨비를 두고서 오니와 유사한 특징만을 연상하던 풍토는 많이 사라졌다. 일본의 요괴와 굳이 비교를 한다면 츠쿠모가미와 비슷하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도깨비 항목의 6.3 부분 참조. 다만 조선시대의 민간 그림책인 당사주에 오니와 완전히 똑같이 생긴 도깨비가 나온다. 뿔 있는 도깨비의 모습을 무조건 오니라고 단정하는 것도 선입견임 셈이다.
- 외전으로 연재되는 현대편에서는 주인공 가족과 사이가 돈독한 이웃 삼촌 쯤으로 나온다. 호야의 유치원 등원을 도와주다 유치원 선생님에게 마음이 있어서 호야에게 삼촌이 그랬다고 하지 말고 선생님 전화번호 물어보라고 부탁했으나 호야가 그대로 말해버려서 도망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113화 단편선 한상차림 편에서는 어떻게 잘 됐는지 유치원 선생님과 데이트를 하다 호야에게 들키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 일단 현 시점에서는 요괴 삼인방[8] 중에서 가장 강하다. 설화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담비는 서서히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 같은 요괴로 묶이는 설화를 다방면에서 능가하는데 요술을 비교적 유용하게 사용하며 신체 능력도 더 강하다. 집안일도 밥을 태워먹은 설화보다는
비록 주인공 부부가 요리치라고 오해하지만잘할 것으로 보이며 성격도 이쪽이 좀 더 성실한 편이다. 설화가 꽃 장식을 잘 한다는 묘사가 있지만 주요한 능력은 아니며 허찬의 손재주 내지는 장식 실력에 대해서는 달리 표현된 적이 없다.
- 외전 마지막화에서 인간 아빠와 엄마도 인간 자식이 생기고 육아와 거리가 먼 것 같았던 설화조차 소월이란 아이가 생겼는데 왜 허찬만 도사 사이에서 자식이 없냐며 아쉬워하는 독자들도 있다.(...)
- 완결 후 QnA에 따르면 여도사와의 2세는 반요(...)라고 한다.[9]
[1] 오른쪽 맨 아래는 호야 머리카락이다.[2] 사실 이쪽이 한국 도깨비다. 뿔은 일본의 오니의 특징.[3] 이때 여동생을 못 알아보는 듯이 반응하는데 너무 장난스럽고 방금까지는 도사에게 바로 주먹을 날릴 정도로 경계하고 있었는데 장난스러운 도발에 넘어긴 백매에게 주먹을 맞는 것으로 보아서 못 알아본 것은 아닌데 긴가민가 했던 모양이다.[4] 잘그린 게 포인트.[5] 이때 도사가 허찬의 머리끈을 빌려서 헤어스타일이 반전된듯.[6] 이때 부부 역할에 꽂혀서인지 격렬하게 반대하지만 결국 담비의 일침에 포기, 이를 여도사가 웃으며 지켜보고 있었다.[7] 23화,랑아가 금란에 의해 몸통이 땅에 묻힌 그의 머리칼을 뽑는 장면이 있다.[8] 허찬,담비,설화[9] 이누야샤의 패러디로 그려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