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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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아 | 호야 | 아빠 | 엄마 | 담비 | |
금란 | 천수 | 연희 | 허찬 | 여도사 | |
설화 |
금란 |
1. 개요
네이버 웹툰 《호랑이 들어와요》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성우는 이세레나다.2. 상세
황호족의 우두머리이자 랑아의 친모로 상당히 과격하고 호전적인 성격을 가진 여장부다.호랑이 일족의 대장답게 힘이 굉장히 세서 명색이 도깨비인 허찬을 간단히 땅에 박아버리고 잡귀 취급하는 것은 물론, 눈사람 만든답시고 커다란 나무를 맨손으로 뿌리째 잡아뽑기도 한다.
가족끼리 나들이를 가던 중 백호족의 습격으로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랑아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랑아의 위치를 찾아내 주인공 부부의 집에 찾아와 랑아를 데려가려고 하지만 싸움이 끝날 때까지만 잠시 맡겨두자는 남편 천수의 설득을 듣고 랑아가 자신과 주인공 부부, 한 쪽을 고르면 그 결정을 따르기로 하지만 랑아가 다른 누구도 아닌 호야를 선택하자 호쾌하게 웃으며 쿨하게 랑아를 부부에게 맡긴다.
이후 떠나면서 그동안 랑아를 보살펴 준 보답으로 부부에게 필요한 일이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하자 남편이 집에 들어올 때 부숴먹은 문짝을 고치고 가라고 하여 순순히 문을 수리해주고 간다. 이후 랑아의 안전을 위해 부하를 보내주는데 자신의 기를 불어넣은 담비다. 헌데 이게 묘한 것이 죽기 직전인 담비를 더러워진 얼굴이랑 옷을 닦는 수건 대용으로 쓰다가 내다 버린 것 뿐이였는데 기운이 깃들었다고 한다.
그 후 인간의 모습을 하고 등장하는데[1] 랑아의 기운을 느끼고 마을로 가다가 시식하라고 놔둔 떡을 모조리 먹어 치워 시비가 붙는다. 이를 주먹으로 해결하려 하여[2] 주인공 부부가 대신 지불한다.
이후 주막에서 막걸리 한 병을 얻어먹는데 랑아와 호야가 막걸리를 맛보고 싶다고 하자 랑아와 호야에게 막걸리를 좀 나눠줄 뻔 하지만 다행히 엄마가 발견하여 불발에 그친다.
그 후 부하와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맛에 감탄하던 중 막걸리를 구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부하에게서 직접 만들면 어떻냐는 제안을 듣고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주인공 부부의 집으로 찾아갔다가 호야를 데리러 온 연희와 마주한다.
연희에 의하면 금란이 백호족이 관리하는 신과가 위치한 영역에 들어오면서 다툼이 시작되었던 것이고 연희가 호야를 주인공 부부에게 맡기기로 결정한 후 연희가 천수에게 백호족과 황호족의 싸움을 멈추자는 제안과 함께 영역 침범 금지를 요구하는데, 천수는 윈윈이라 판단해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금란은 세상을 자유롭게 돌아보고 싶다면서 두 번째 조건을 거절한다.
108화에서 본격적으로 막걸리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주인공 부부를 찾아와서 당시 조선에선 보기 힘든 메론 등의 열대과일을 잔뜩 가져와 선물로 준다. 그리고 황호족과 백호족의 싸움이 냉전상태에 들어갔음을 알려주고, 랑아와 호야를 보고는 본인도 어른들 싸움에 아이들이 말려들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백호족과 더이상 다투고 싶지 않음을 밝힌다. 그리고 막걸리의 완성까진 적어도 3일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3일 후에 다시 찾아오기로 하고는 돌아간다.
떠난 직후 연희가 찾아오게 되고, 연희가 밝힌 어린 시절 이야기로는, 금란과 연희는 어릴적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금란이 연희보다 동생이라는것이 밝혀졌다. 첫만남 땐 연희에게 언니라고 불렀는데 연희가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자 바로 "야"라고 반말을 한다(...) 결국 다시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는 연희는 덤.
어릴 적 숲에서 놀다가 길을 잃어 헤매던 중 백호족의 영역까지 들어와 강가에서 명상을 하던 연희를 만나게 되는데 이것이 둘의 첫만남이었다. 참고로 이때 모습은 딱 말 잘하는 랑아 그 자체였다.
3. 평가
"가만히 듣고만 있었는데 더는 못 들어주겠네
그래, 너희 말이야 부모가 돼서는
쌈박질하느라 아이를 잃어버리는 게 말이 돼?
게다가 이 겨울에 한참 시간이 지나고서 찾아오다니
저 녀석들 아니었으면 이미 큰일났을 목숨이라고!
한마디로...
그런 너희한테 뭘 믿고 아이를 돌려줘?!"
허찬
평범한 인간이 아닌 엄연히 신령이다 보니 인간과 의식 차이가 큰 것도 있겠지만, 아이의 이름을 지어주지 않는다거나 아무리 오랜 앙숙사이라곤 하지만 다른 일족과 싸움에 눈이 멀어 아이를 잃어버리고 며칠이 지나서야 찾으러 오는 등 썩 좋은 엄마처럼 보이지는 않아보이지만 이건 다소 박한 평가이다. 못마땅하게 여기는 독자들에게는 금란의 태도가 워낙 괄괄한 탓에 방치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건데 사실 이후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면 방치와는 거리가 다소 멀다.그래, 너희 말이야 부모가 돼서는
쌈박질하느라 아이를 잃어버리는 게 말이 돼?
게다가 이 겨울에 한참 시간이 지나고서 찾아오다니
저 녀석들 아니었으면 이미 큰일났을 목숨이라고!
한마디로...
그런 너희한테 뭘 믿고 아이를 돌려줘?!"
허찬
랑아와 재회했을 때 '우리 아가'라고 부르며 이렇게 금방 찾았다고 기뻐하는 걸 보면 금세 찾지 못한거지 안 찾은 것이 아니다. 또한 생판 남에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기 친자식을 맡긴 것 역시 어디까지나 어린 랑아의 선택을 존중해준다는 것은 물론이고 백호족과의 전투 중에 랑아가 해를 입을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술을 건네주기도 하지만 이는 신령의 세계에선 애초에 술이 없고 금란도 인간계에서 술을 처음 봤기 때문에 참작의 여지가 충분하다.
랑아도 금란을 꺼리기는커녕 밝게 웃으며 반기고 금란도 랑아와 함께 노는 것을 보면 랑아에게 부모로서 애정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이며 호야를 방치하다시피 한 호야의 친모보다는 백 배 낫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게다가 적대관계인 백호족의 아이인 호야에게도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아 성격이 지나치게 호탕하고 호전적인것이 흠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대인배인 듯하다.
호야에게 잘해주는 이유는 백호족과 황호족의 다툼은 어른들에 의한 싸움이라 아이들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야는 어릴적 자신에게 잘해주던 언니인 연희의 딸인지라 금란에게 호야는 조카와도 같다.
4. 기타
간략하게 묘사될 땐 세로줄 눈으로 묘사된다. 이는 딸인 랑아도 마찬가지.
[1] 천수에게 영역 관리를 맡기고 혼자 놀러나온 것이다.[2] 살면서 이걸로 해결되지 않은일이 없었다고한다.[3] 금란이 연희에게 신목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지만 연희가 안 된다고 하자 떼를 쓰고 징징대서 결국 연희가 이를 못 이기고 신목나무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는데, 금란이 신목을 보자마자 조용히 보라는 연희의 충고를 까맣게 잊고 내뱉은 대사(...)이다. 그리고 연희는 금란을 들고 냅다 줄행랑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