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칸 영화제 | ||||
황금종려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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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1973) Scarecrow |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제리 샤츠버그 |
제작 | 로버트 M.셔먼 |
각본 | 게리 마이클 화이트 |
출연 | 알 파치노 진 핵크만 아일린 브레넌 리처드 린치 |
편집 | 에반 A.로트맨 |
음악 | 프레드 마이로 |
상영 시간 | 112 분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
개봉일 | 1973년 4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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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워너 브라더스에서 배급한 1973년에 개봉한 영화. 두 남자의 여정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1973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흥행엔 실패했지만 아메리칸 뉴웨이브 시네마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지 라이더와 함께 70년대 미국 남성 버디/로드 무비 영화를 언급하라면 반드시 등장하는 영화.샤츠버그의 전작 백색 공포로 갓 이름을 알린 알 파치노의 초기작으로도 꼽힌다.
2. 시놉시스
갓 출소한 전과자 맥스(진 핵크만)는 황량한 캘리포니아의 길 한복판에서 히치 하이킹을 하지만 자동차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릴뿐이다. 맥스는 우연히 혼자 그길을 걷고 있는 프랜시스(알 파치노)를 만나는데 그는 전직 항해사였다. 지금 리온은 그가 항해중에 태어났다고 하는 아이들과 아내를 만나러 디트로이트로 가는 중이었다3. 예고편
4. 등장인물
- 진 핵크만 - 맥스 역
- 알 파치노 - 프랜시스 역
- 에일린 브레넌 - 달린 역
- 도로시 트리스탄 - 콜리 역
- 앤 웻지워스 - 프렌치 역
- 리처드 린치 - 라일리 역
- 페넬로페 앨런 - 애니 글리슨 역
- 리처드 핵크만 - 미키 그렌우드 역
- 알 킹골라니 - 스키퍼 역
- 루타냐 알다 - 캠프에 있는 여자 역
5. 줄거리
영화는 언덕에서 걸어 내려오는 맥스 밀란(진 해크먼)으로 시작한다. 캘리포니아의 시골길에서 그를 본 프랜시스 리오넬 데부치(알 파치노)는 그에게 인사를 하지만 맥스는 프랜시스를 무시한다. 이윽고 자동차가 오자 프랜시스는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맥스는 그런 그를 저지하며 둘 이 서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던 와중, 담뱃불이 없는 맥스에게 마지막 남은 성냥으로 담뱃불을 붙여주며 맥스는 프랜시스와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어느 시골 바에서 서로를 알아가던 중, 맥스는 자기가 택시 기사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다가 일찍 퇴근한 택시 기사한테 걸리는 바람에 그를 폭행한 죄로 감옥에서 6년 동안의 복역을 마치고 갓 출소했단 사실을 밝히고, 프랜시스에게 자신이 돈을 맡겨둔 은행이 있는 피츠버그에서 세차장을 차리자는 사업 동업을 제안한다. 이를 승낙한 프랜시스는 예전에 자신의 아내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던 아이를 버리고 떠난 뒤 5년간 선원 생활로 그들에게 돈을 보내와서 그들이 자신을 반길 것이라고 믿었기에 아들인지 딸인지도 모르는 자신의 자식을 위해서 구입한 램프를 전해주기 위해 디트로이트를 거쳐 피츠버그로 향하기로 한다.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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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2 / 100 | 점수 7.1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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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5% | 관객 점수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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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 / 5.0 |
샤츠버그는 반평생 정신적 혼란에 시달리는 인물들을 묘사하는데 영화 커리어를 바쳤는데, 그 정점으로 이 작품이 자주 꼽힌다. 삶을 언제나 긍정하던 알 파치노가 후반부에 피폐해진 후 보여주는 연기가 일품이다. 냉혈한이지만 그를 통해 태도가 달라지는 진 해크먼의 리액션 연기 역시 호평 받는 작품이다.
7. 기타
- 진 핵크만은 이 영화에서의 그의 연기가 본인의 경력에서 가장 좋은 연기라고 자평하였다. 또한, 그가 출연한 영화를 모두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도, 선택하기가 정말 어렵다며 답변을 유보하는 듯 했으나, 결국에는 이 영화를 선택했다.
- 훗날, 감독인 제리 샤츠버그가 밝히기를, 두 주인공 알 파치노와 진 핵크만은 캐릭터의 성격이 달라 촬영 중에는 잘 어울리지 않고 얘기를 잘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출처 감독 본인은 두 배우의 연기 스타일도 달랐고 둘 다 각자 역할에 몰입하기 위함인 것으로 이해했다고. 실제로, 세트장에서 진 핵크만과 알 파치노가 연기를 준비하는 방식이 달랐다고 전해진다. 진 핵크만은 집중하고 침묵을 유지하는 반면, 알 파치노는 활기가 넘쳤다고 한다. 냉랭한 분위기의 원인이 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후술되어있듯 제리 샤츠버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진 핵크만은 촬영장에서 그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 다만, 밝혀진 바에 따르면 분명 세트장에서 진 핵크만과 다른 배우나 스탭들과의 싸움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두 주인공 알 파치노와 진 핵크만은 서로 존중하는 사이로 남은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2018년 3월자 자료에 따르면, 알 파치노는 진 핵크만과의 이 영화에서 만남을 술회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다혈질적인 핵크만의 존재로 인해 촬영장에서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알 파치노는 "저는 진을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1]
- 감독 제리 샤츠버그에 따르면, 진 핵크만과의 작업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2] 심지어는 진 핵크만에게 다음과 같이 대놓고 말도 했었다고 한다. "진, 당신은 누구와도 잘 어울리지 못하잖아요!라고 말하곤 했죠." [3] 게다가, 진 핵크만은 그의 친형제인 리처드 핵크만과도 논쟁을 벌일 정도였고 세트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 핵크만과 논쟁을 벌였다고 밝혔다. 다만 감독도 파치노처럼 핵크만을 나쁘게만은 생각하지 않았는지, 이후 다시 만나 작업하기도 했다.
[1] 원문: The presence of the fractious Hackman ensured there were fights on the set, but Pacino says, “I love Gene as an actor and as a person. 출처[2] 원문: He was great to work with, but maybe not the easiest for everyone. 대충 해석하자면, 그는 함께 작업하기엔 위대한 배우지만 쉬운 사람은 아니었다는 샤츠버그의 발언이다.[3] 원문: I'd say, “Gene, you don't get along with any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