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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5:50:18

해밀턴 카페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탐구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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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대 초반부터 대한민국의 플래시 사이트 엔팝[1]이 스페이스타임즈의 협조를 받아 만든 플래시 애니메이션. 총 15화로 연재되었으며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공과 그와 가까운 단골손님들이 겪는 해프닝을 그렸다. 당시 IMF 사태 직후의 사회상을 풍자하고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카페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한 양아치가 오토바이를 타고 사막의 동부간선고속도로를 질주하다가 문득 한 카페를 발견한다. 그 카페의 이름은 해밀턴 카페. 외진 곳에 카페가 있어서 양아치는 오늘 목표는 여기라며 자신있게 총을 장전하고 카페를 털려 한다. 그런데 카페에는 자신보다 훨씬 더 막장인 손님들로 가득했고[16], 해밀턴은 이들은 상관 없다는듯 "어서옵쇼~ 뭘 드릴까?"라고 말하며 강도를 친절히(?) 응대한다. 강도가 우유를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해밀턴은 카페의 단골손님인 쥬네와 파스빈더를 소개하는데, 갑자기 복면을 한 강도가 카페에 난입하며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내놓으라며 폭주하고, 그 순간 카페에 있는 손님들이 일제히 그 강도에게 총을 갈겨버린다. 양아치는 그 광경을 보며 경악하고, 사살된 강도의 시체를 수습하는 다리오를 소개한 해밀턴은 양아치에게 우유가 나왔다며 마시고 가라고 하지만, 양아치는 한 취객의 토사물까지 뒤집어써가며 계산이고 나발이고 카페에서 전속력으로 뛰어 도망쳐버린다.
해밀턴은 겁을 먹고 도망치는 양아치를 보며 이럴 줄 알았다는 듯 "몇 번 오다보면 적응될거야, 오케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해밀턴 역시 카페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한 늙은 손님은 다짜고짜 자신이 젊었을 때 잘 나갔다면서 카페에서 여자 손님을 찾다가 급기야 쥬네에게 추근덕대고[17] 상황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자 결국에는 해밀턴에게 늙어버린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며 신세한탄을 한다. 결국 해밀턴은 끝까지 말을 들어주며 손님을 간신히 돌려보내 마무리한다.
한편 군 내 불법 사조직인 과격단 산하의 비행선에서 카멜레온이라는 스파이가 과격단 1급 비밀정보를 빼내 비행선 밖으로 도주하는 사태가 발생하고[18], 카멜레온은 그대로 카페 앞에 착지하여 해밀턴에게 상황 설명을 한 후 카페 2층[19]에 몸을 숨긴다. 해밀턴은 안 그래도 스트레스가 쌓여있는데 갑자기 스파이에 이어 과격단에서 보낸 체포조[20]까지 와서 총격전을 벌이자[21] 결국 폭발하여 총기를 꺼내들고 다른 종업원들과 함께 체포조를 쫓아낸다.
그런데 갑자기 아놀드라는 킬러가 과격단 무기실험 중대장의 의뢰를 받고 해밀턴을 제거하려는 시도를 하는 등, 카페를 둘러싸고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마침 아놀드가 해밀턴을 공격할 틈을 보다가 보수 예정이던 화장실을 건드리는 바람에[22] 그대로 해밀턴에게 응징을 당하면서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사실 과격단 무기실험중대에서는 해밀턴 카페를 밀어버리고 카페 인근 부지까지 싸잡아서 무기실험장으로 쓰려는 계획을 하고 있었다.[23]
결국 카멜레온이 탈취한 과격단 비밀정보와 파스빈더가 예비군 훈련을 가면서 대놓고 열람한 자료[24] 덕분에 해밀턴은 자신의 카페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과격단 인맥이 있는 파스빈더와 함께 부대장에게 직접 항의를 하러 간다. 만에 하나 이렇게 해서 부대장만 만났으면 별 탈이 없었겠지만, 중요한 것은 중대장이 휘하 병력과 전차를 무단으로 끌고 카페에 먼저 도착해버렸다는 것. 또한 과격단의 부대와 카페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서 해밀턴이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 결국 무기실험중대장은 카페에 남아있던 쥬네, 다리오, 카멜레온에게 해당 부지를 무기실험장으로 쓰겠다고 엄포를 놓고, 급기야 폭격으로 카페를 없애고자 카페를 중심으로 표적원을 그려버리는 미친 짓거리를 한다.
여차저차해서 부대장을 만나고, 부대장을 이해설득하여[25] 카페에 복귀했지만 이미 과격단의 전차가 깽판을 쳐 놓은 뒤였고, 심지어는 폭격을 위해 미사일까지 배치해 둔 상황이었다. 부대장이 카페에 직접 와서 중대장을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상술했듯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전에 카페가 먼저 폭격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 결국 해밀턴은 폭격을 저지하고자 직접 과격단과 싸우기로 결심하고 카멜레온의 무기를 받아 단골손님들과 함께 전차로 쳐들어간다.

그렇게 전차 내부 통제실까지 쳐들어가 중대장을 마주한 해밀턴 일행. 해밀턴은 총을 겨누고 이 곳을 빨리 떠나라고 윽박지르는데, 중대장은 곧바로 비상벨을 울려 전차 내의 모든 병력을 소집해버린다. 그리고 곧바로 전차에서 가장 강한 무기인 무대포 미사일을 발사할 것을 명령하나, 상부의 승인이 없어서 발사되지 않아 결국 구형 미사일 재고 하나만 발사한다.[26] 결국 그렇게 카멜레온이 대응 사격을 한 것을 시작으로 전차 안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카멜레온이 중과부적으로 밀리려는 찰나, 해밀턴이 직접 나서더니 쌍권총을 들고 뛰어들어오던 병력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군 면제라고 이야기하고 다녔지만, 해밀턴은 사실 유니크 특수요원이었으며 카멜레온을 뛰어넘는 전투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 결국 파스빈더, 쥬네, 다리오가 총 한번 쏠 필요도 없이 병력들은 깔끔하게 제압되고, 부대장까지 중대장을 체포하기 위한 헌병대원을 데리고 현장에 도착하면서 무사히 해결될 듯했지만...
중대장이 무대포 미사일을 억지로[27]병장 5호봉때 영창가고싶냐고 협박했다.] 발사해버리고 만다. 다들 카페 건물이 통째로 날아갈 것이라며 경악하고, 해밀턴은 분노해서 중대장의 멱살을 잡고 발사를 취소하라고 악을 쓰지만, 중대장은 이미 발사한걸 뭐 어쩌겠냐며 뻔뻔하게 나온다. 해밀턴 일행은 절규하지만, 이 때 부대장이 직접 전차에 나타나서 해밀턴 일행을 위로하고, 본인의 직권으로 무대포 미사일의 탄도 각도를 수정한다. 다만 부대장도 실수를 한 것이, 탄도 각도를 조정해서 바뀐 타격 목표가 하필이면 전차가 위치한 쪽이었다. 결국 해밀턴 일행과 부대장을 비롯한 모두가 전차에서 신속하게 탈출하고, 그렇게 전차는 무대포 미사일에 맞아 처참하게 부서지고 만다.
그 직후 전차 밖에서 중대장은 헌병대에 의해 체포되고, 그 동안 저질렀던 만행이 모두 드러나 징역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극적으로 카페를 지켜낸 해밀턴은 단골손님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카페 부지를 사겠다는 자산가의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28] 꿋꿋하게 영업을 이어나간다.

4. 탐구

5. 여담


[1]선우앤컴퍼니. 따라서 링크가 해당 기업 문단으로 연결된다.[2] 정식 사장이 아니다. 본인이 카페를 차린 것은 맞지만, 건물이 본인의 건물이 아니라서 세입자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해밀턴 입장에서는 그 건물주가 정식 사장이고, 본인은 그 사장에게 임차료를 내면서 카페를 유지해야 하는 만년 을의 신세인 것.[3] 엔팝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캐릭터가 필터링 없이 내뱉는 욕설이다. 다른 작품은 최소한 욕설의 형태를 변형하는 필터링을 거쳤다.[4] 참고로 똑같이 사람처럼 묘사되지는 않지만, 해밀턴을 돕는 아르바이트생이 셋 정도 있다. 이 중 둘은 과격단이 카멜레온을 체포하러 왔을 때 해밀턴과 같이 총기를 들고 카페를 지켰다.[5] 정확한 내용은 후술.[6] 자신의 숙소조차도 복무신조 현판을 걸어놓는 등 군대 생활관처럼 만들어놓았으니 말 다했다. 어떻게 보면 본인이 내세울 것이 군 경력밖에 없으니 당연한 것일 수도.[7] 1화에서 카페를 털려던 양아치 앞에서 파스빈더가 군대 썰을 풀려고 하자,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경악하더니 그대로 자리를 피해버렸다.[8] 간부로 임관하기 전에 병으로 먼저 입대했으며, 과격단 예하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실제 작전 중 총알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병장이 자신을 부른다는 이유로 일어서서 관등성명을 댔다가 당황한 병장이 덩달아 일어서서 머리에 총을 맞게 만들었다(...). 이등병 때부터 진짜 사람 잡는 고문관이었는데 어떻게 임관을 했는지 의문인 부분.[스포일러1] 실제 다리오가 멘붕을 한 것은 과격단의 전차 안에서 중대장이 휘하 병력을 소집했을 때로, 딱 한 번 뿐이다. 그나마도 쥬네와 파스빈더의 수정펀치로 정신을 차렸다.[10] 카페에서 살인사건이 나면 그대로 시신을 수습해서 본인의 실적을 채울 수 있다. 해밀턴 입장에서도 사건을 빨리 수습해주는 다리오가 있어 카페 운영을 유지할 수 있으니 나름 이득이다.[11] 해밀턴에게 욕을 잘 내뱉는 법을 알려주고, 실제 작전부대인 과격단의 전투력을 가늠한 뒤 우리는 모두 죽은 목숨이라고 얘기하는 등, 가장 현실적으로 말하고 행동한다.[12] 계급상으로는 소장이다. 미국에 파견된 과격단의 최상급 지휘관이라 사단장이라는 호칭보다는 부대장의 호칭으로 불리는 듯.[13] 본인을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엘리트 요원이라고 소개한다.[14] 단, 파스빈더가 삐딱한 태도로 나왔는지 잠깐 기선제압을 했다.[15] 카멜레온이 아무리 출중한 실력이라고는 하지만 과격단 체포조는 그런 카멜레온을 상대할 역량이 있는 2명이었고, 그렇게 카멜레온이 밀리려던 찰나 과격단 체포조가 카페 건물 2층에 수류탄을 까는 대형 실수를 하는 바람에 카페의 지붕 일부가 날아갔다. 결국 아무 상관 없던 카페 건물이 파손되자 해밀턴이 아르바이트생 두 명을 불러내 각자 들고 있던 총으로 체포조를 위협하여 쫓아냈다.[16] "뭐야"라며 시비를 거는 건달은 약과고, 아예 마약을 한 듯 눈을 까뒤집고 짐승소리를 내는 손님도 있었다.[17] 처음에는 쥬네에게 여자라고 했다가 한 방 먹었으나 곧 태세전환을 하여 남자도 느낌이 좋다는 식으로 다시한번 쥬네에게 엉겨붙으려 했다. 결국 빡칠 대로 빡친 쥬네에게 칼부림까지 당한다.[18] 먼저 맨 몸으로 뛰어내린 후, 안전한 고도가 되자 낙하산을 폈다.[19] 상술했듯 여관으로 쓰이고 있다.[20] 사병으로 구성된 2인조이고, 좀 빠져보이긴 하지만 엄연히 총기로 무장하고 스파이를 체포하러 온 실력자들이다.[21] 이 교전으로 카페 내 기물이 파손된 것은 물론, 2층의 여관 지붕 일부가 날아갔다.[22] 화징실 배관이 막혀서 사용하지 말라고 했는데, 다리오가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써버리는 바람에 해밀턴에게 탈탈 털린 상황이었다.[23] 더구나 이 계획은 부대장의 결재를 받은 것이 아니었다. 무기실험중대장이 자기 마음대로 일을 진행한 것. 후술하겠지만 무기실험장 조성조차도 핑계였고, 사실은 중대장의 부관조차도 모르고 있던 다른 목적이 있었다.[24] 파스빈더가 본인이 복무했던 부대로 직접 예비군 훈련을 갔기 때문에 부대의 고위 간부와도 친분이 있었다. 그런데 파스빈더가 대놓고 기밀정보를 열람하는데도 간부가 뭐라고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파스빈더가 군에 있을 때는 꽤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친분이 있었던 것.[25] 여기서 해밀턴이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실직하여 간신히 카페를 차렸던 뒷사정을 말했고, 부대장 역시 눈물을 흘리며 해밀턴에게 공감해줬다.[26] 이때 1화 초반부에 봉변을 당했던 양아치가 자신의 형님과 함께 보복을 하고자 카페에 왔는데, 하필이면 그 미사일이 그 양아치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에 맞는 바람에 둘은 그대로 날아가서 모래에 처박혔다. 오토바이만 박살내고 사람이 죽지 않은 것을 보면 아마 겉보기에는 미사일이더라도 비살상용 공포탄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카페 건물에는 타격이 있었을 것이니 일단 양아치들이 맞아준 게 해밀턴 입장에서는 천운이긴 했다.[27] 무대포 미사일 관리병이 있는데, 그 관리병이 말년병장이라는 사실을 이용해[28] 과격단이 물러난 이후 해밀턴 카페 부지가 재개발구역에 편입되는 바람에 땅값이 상당히 많이 올랐다. 그러니 자산가가 거액의 금액을 제시하자 해밀턴도 처음에는 흔들렸다.[29] 원래는 매드맥스 시리즈 등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을 모티브로 배경을 설정한 것이지만, 해밀턴의 언급에 따르면 작중 시점이 1997년 외환 위기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최소한 사막이 없는 대한민국은 배경이 될 수 없다.[스포일러2] 실제로 과격단의 무기실험중대장이 해밀턴 카페를 제거하는데 실패하고 무려 200년에 달하는 징역형을 받는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형벌을 때릴 수 있는 국가는 엄벌주의를 도입하는 미국뿐이다.[31] 여기서 여권을 꺼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중요한데, 절도와 총기사고가 빈번한 카페에서 여권은 쉽게 도둑맞을 수 있는 물건이기에 굳이 보여줄 이유가 없다. 차라리 미국에서는 아무 쓸모 없는 한국의 주민등록증을 꺼내는게 차라리 더 안전한 상황. 묘사의 디테일함을 알 수 있는 부분.[32] 다만 이 장면에서 해밀턴, 쥬네, 다리오가 대답을 하지 못했는데, 해밀턴은 본인 입으로 군 면제라고 둘러댔으니 그렇다쳐도 쥬네는 미필일 여지가 다분하다.[33] 당장 대화할 때 한국어만 쓴다고 그들이 모두 한국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34] 또한 묘사되는 등장인물의 모습도 또다른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한국 출신인 해밀턴, 쥬네, 파스빈더는 모두 눈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그려져있는 반면 다리오와 카멜레온은 눈이 작게 그려져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사람 얼굴로 보인다. 따라서 다리오가 나머지 파티원과 국적이 다르거나, 최소한 민족 자체가 다를 가능성을 내보일 수 있는 것. 이렇게 될 경우 카멜레온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해밀턴과는 반대로 대한민국 국적이지만 한국인 혈통은 아니라는[50] 가정을 한다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35] Inn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미국의 모텔을 생각하면 된다.[36] 장기투숙이다.[37] 스펙타클 복덕방의 사장으로 나오는데 자칭 공인중개사 1급 자격증 보유자라고 한다.[38] 이 사실은 중대장의 부관(중위)도 모르고 있었다. 대신 부관은 중대장이 복덕방 사장과 통화하는 것을 지켜보며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중대장은 곧바로 자신이 얻게 될 이익의 3%를 부관에게 떼어주겠다고 약속하며 입막음을 했다.[스포일러3] 중대장이 징역형을 받은 이후 중대장의 모든 사유지는 국가 소유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14화에서 해밀턴 카페 인근 부지가 재개발지역에 편입된 이유가 설명이 된다.[40] 부관의 브리핑에 따르면, 한 번에 30명 탑승이 가능하며, 최대 일주일 간 상주할 수 있는 식량이 비축되어있다고 한다. 조리병 중 한 명이 중대장에게 라면을 끓여주는 것을 보면 취사장까지 갖춘 듯.[41] 병사들에게 상황을 맡기고 본인은 중앙 통제실로 도망쳐버렸다.[42] 상부의 승인이 있어야 발사할 수 있는, 과격단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듯하다. 그런데 중대장은 병장 5호봉때 영창가고 싶냐는 말로 관리병을 협박하여 억지로 발사하게 했다.[43] 참고로 무대포 미사일 발사 전 구형 미사일을 먼저 발사하는데 카페 건물 앞을 지나던 양아치들이 맨몸으로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만 박살나고 목숨은 어떻게든 건졌다. 즉 구형 미사일은 어디까지나 위협용 공포탄 수준이었던 것. 이에 견주어 봤을 때 무대포 미사일은 해밀턴 카페의 내부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건물 자체를 날려버리는 수준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괜히 파스빈더가 미사일을 보고 경악한 것이 아닌 것. 본인은 군 복무를 하면서 그 미사일의 제원을 알고 있었으니 더 놀랐을 것이다.[44] 중대장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해밀턴 카페 건물 자체를 없애야 부지의 소유권도 빼앗고 땅 전체를 팔아넘길 수 있었으므로 나름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했다.[45] 이 때 아지트에서 아무 미사일이나 하나 잡아서 카페 건물을 향해 발사했는데, 1화에서 호되게 신고식을 치른 양아치가 친구와 함께 바주카포를 들고 보복을 하려다가 그 미사일을 맞고 리타이어했다. 다만 상술했듯 양아치들은 사막의 모래바닥으로 나뒹굴어져 목숨은 건졌고, 오토바이가 박살나는 선에서 그쳤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공포탄 수준으로 약함에도 불구하고 카페의 내부는 파괴가 가능한 수준이었다는 것. 만일 그 양아치가 미사일을 비껴갔다면 해밀턴 카페는 그 시간부로 영업 종료였다.[46] UDT를 잘못 말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본 작품에서 해밀턴은 너무도 명확하게 유니크라고 발음한다.[47] 해밀턴이 미국에 넘어와있는 것을 보면 일단 병역의무 자체는 주어지지 않은 것이 맞다. 그러니 군 면제라고 말을 하며 자신의 전적을 덮을 수 있는 것.[48] 물론 실제로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리오와 쥬네는 몇 초 동안 켁켁거리기만하는데 현실에서 저랬다가는 뇌로 가는 혈류가 막혀 켁켁거릴 틈도 없이 곧바로 의식을 잃는다.[49] 정확히는 TKR-500D~TKR-900 기기이며 이 기기로 동요를 틀경우 이 애니메이션이 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