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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물
1.1. 이무기
1.2. 용
- 천룡
인간 모습 | 용 모습[1] | |
<colcolor=#ffffff> 한글이름 / 한자 | 천룡 / 天龙 | |
성별 | 암컷 | |
거주지 / 관할지역 | 천룡궁 | |
역할 | 낙동강 용 시험 주최 |
낙동강의 용이 사망하자 이례적으로 공석을 채울 용이 없어서, 승천에 실패한 이무기들에게 다시 한번 용이 될 기회를 주고자 '인간의 이해와 조화'라는 주제로 시험을 낸다. 참고로 이 주제로 시험을 낸 이유는 이제 인간은 강을 정화시키기도 오염시키기도 한다며, 시대가 변화했으니 우리도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제를 선정했다고 한다.
참고로 40화에서 서해, 남해, 동해 등의 바다를 지배하는 용왕들과는 형제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즉, 그가 가장 맏이이자 첫째로 용왕들의 첫째인 것.[3] 이시미를 가장 아낀다고 세간에 알려져 있으나, 이시미와는 그렇다고 완전히 살가운 사이는 아닌 듯하다.[4] 서해 용왕은 이시미를 가장 아끼는 줄 알았으나 의외로 바리를 주목하는 모습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들에게 시험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한 태도에 대해서 정말로 자신들 마음대로 정해도 되냐고 묻는다. 이때 첫째 아이든 막내 아이든 다 자신의 아픈 손가락들이라고 칭하는 걸로 보아서는 이무기들을 자신의 자식처럼 여기고 있는 듯하다.
참고로 서해 용왕이 태어났을 때부터 용이었다고 하는데, 만일 바다를 지배하는 용왕들이 전부 태어날 때부터 용이라면 그도 태어날 때부터 순수 용으로 태어났을 확률이 높다. 이시미의 말에 따르면 한낱 미물에 불과한 뱀들이 수련을 해서 용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가 용이 될 수 있도록 천년동안의 수련을 허락했기 때문이라고. 이걸 보면 뱀들에게 용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듯하다.
200년전 남해에 새하얀 번개 기둥이 내려 꽂혔다고 하는데 천룡이 자신의 직속 권속을 보내 남해 용왕에게 무슨 명령을 했다는게 밝혀진다. 그리고 이일을 함구령을 내렸다고 한다.
담설이 용이 됐을 때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데[5], 담설이 죽은 김서방을 살려달라고 하자 적합한 청이 아니라며 거절했다.
남해 용왕 언급으로는 이무기가 생긴 이유가 자신이 아끼던 이시미가 인간에게 빠져 승천을 포기하자 열 받아 경고하는 의미로 조건을 붙혔다는 게 밝혀졌다. 그리고 이시미에게 손수 여의주를 새로 만들어 주고 승천해서 인간을 용궁에 데리고 살아도 좋다고 권유하나 이시미가 이를 거부했다고 한다. 거기다 애초부터 이 시험을 이시미를 위해 준비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독자들에게 적폐라는 비판을 받았다.[6]
170화 막바지에 김서방이 독을 마시려고 하자 자신의 힘으로 금동잔을 반 가르고 등장한다, 171화에서 남해 용왕과 기싸움하다 바리가 자신이 김서방과 얘기하고 싶다고 청하자 들어줘 물러선다.
바리가 용이 된후 찬영과 김서방 둘 중에 하나는 남해 용궁에 남아야 하는데 바리는 스스로 여의주를 깨트린다. 이를 어리석다고 바리는 이무기들을 모두 조력자로 낙동강에 데려가고 대신 업보를 모두 풀어 주려고 하자 본질을 잊지 않았다며 선대와 다를 것라고 믿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김서방이 스스로 소멸을 택하자 말리지만 김서방이 의지가 확고해 포기한다.
그리고 담설을 천룡궁에 불러 무언갈 준비하려고 했지만 바리의 여의주로 담설이 다시 뱀이 되자 분노한다. 바리가 담설이 그동안 일로 힘들어하고 용궁은 족쇄였다며 김서방마저 소멸된 지금 문록처럼 될 수 있다고 하자 담설을 보고 생각에 잠기다 그럼 갑자기 주인을 잃은 한강의 미물들과 권속들은 어쩔거냐는 말을 하자 차석에게 넘겨주자는 말을 듣는다. 이시미는 사실상 시험을 포기하고, 영노는 순주가 대리로 참석해 남해 용왕이 반발할테니 2차시험 때 승희가 간발의 차로 정답을 맞춰 미리가 차석 합격자라고 말한다. 바리 말이 맞지만 다른 이무기들이 반발할테고 준비도 되지 않는 미리가 한강을 맡을 수 있을지 걱정한다. 이에 바리는 다른 이무기들은 낙동강에 자리를 잡고 미리 혼자 맡기는 게 걱정되면 이시미, 꽝철이, 영노가 보좌하면 된다고 하고, 서해용왕도 나타나 한강 용을 잃은 것 돌이킬 수 없다며 바리의 말을 따르자고 한다. 결국 바리 말대로 미리에게 한강을 맡기로 하며 한달이 지나 자격을 갖추는 조건으로 문양을 찍어 정식으로 임명하기로 한다. 그리고 영노가 가지고 있던 미리의 여의주를 발견하고 바리의 의도를 파악한다.
미리가 용이 된뒤 자신의 여의주를 영노와 꽝철이에게 나눠줘 업보를 푼다. 하지만 영노는 업보로 빼앗은 수명이 커 쉽게 풀 수 없다는 말은 한다. 이에 영노는 자기 영생과 수명을 포기하겠다고 하자 진심이냐고 묻고, 결국 쌓아온 수련의 세월을 제한하는 걸로 업보를 풀기로 한다. 서해 용왕을 시켜 경주에 있는 용이 태어나고 죽은 주상절리로 동행시킨다.
후일담 2편에서 천룡직을 내려놓고 담설에게 인계했다고 한다. TV에서 온갖 재밌난 일들이 카페에서 일어난다고 담설의 추천을 받고 동현수의 카페 단골이 되었다고. 그러더니 4편에선 아예 동현수의 카페에 알바생으로 취직했다. 덕분에 용들과 권속들이 카페에 자주 방문하면서 어쩌다보니 동현수의 카페 매출을 올려주는 중.
1.2.1. 해수 용
- 동해 용왕
천룡의 남매들 중 셋째다. 2차 시험관으로 시험 내내 목소리만 들려주고 모습은 드러내지 않은 인물. 시험을 제한 시간안에 통과하지 못한 이무기들은 내 알바 아니라는 등 냉정한 발언을 했다. 유순한 서해 용왕과 달리 냉혹하며 섬진강 용 구암이 바리에게 서해 용왕과 다르니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실제로 시험 내용은 이무기들의 승천을 실패하게 만든 인간들이 소중한 걸 찾는 내용인데, 실패한 당시 과거를 재현해 대부분 이무기들은 PTSD가 왔으며 울기까지 했다. 원래부터 몸이 약한데다 후에 과거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를 자리를 비운 서해 용왕 대신 수습하다가 병을 얻어서 모습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7] 바리가 보상으로 다른 이무기들을 해방시켜 달라고 하자 처음에 거절하나 바다위에서 하리가 난리치고 바리가 자신의 능력으로 딸이 10년전 삼킨 기름을 약간 빼내었고 용이되면 지금보다 능력이 증폭되어 병세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용이 된 뒤 치료해주는 걸 약조하자 들어준다.[8] 그 뒤 형인 서해 용왕과 대화를 통해 정순주가 영노로 변장해 대리 시험을 치른 것을 알면서 눈 감아준 것에 얘기를 하며, 어차피 자신이 누님의 권능을 거스르지 않아도 결국 결과는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후일담 시점에서는 요양을 위해 딸에게 용왕 직을 승계할 것이라고 한다.
후기에서 딸과 같이 바리에게 틈틈이 치료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 동해 용왕의 딸
첫 등장은 103화에서 정순주가 들어간 방에 있었다. 검은 머리에 검은 망토를 둘렀으며, 얼굴을 부채로 가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뚝뚝한 성격이나 바리랑 얽히며 당황하는 표정을 많이 짓는다. 유찬영은 동해 용왕의 대리를 하던 권속 둘이 따르는 것을 보고 진짜 동해 용왕인 줄 알았지만 바리가 파동으로 나이를 읽고[9] 자기보다 어린데 용왕일리 없다며 아픈 곳이 있냐고 묻자 흥미를 느끼며 진짜 동해 용왕을 알현 시켜주겠다며 동해 용왕의 딸이라는 게 밝혀져 이를 안 유찬영은 공주님이었냐며 놀라고 바리는 암컷이었냐며 놀랐다.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병을 앓고 있다.[10] 다행히 바리의 오염물을 빼내는 능력으로 어느 정도 병이 호전되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게 되고, 나중에 탄을과 같이 바리를 만나러 섬진강으로 찾아간다.[11] 바리에게 치료 받는 조건으로 영노 구출 작전에 동행해주기로 한다.
영노를 구출한 뒤 유찬영 원룸에서 바리에게 치료를 받고, 뜬봉샘을 수습하려던 바리를 보고 용을 우습게 보거나 아주 멍청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하고, 바리가 자기보다 어리다고 아이 취급하자[12] 그런 바리에게 어이없어하며 아버님께도 아이 취급 받은 것이 한참 전이라며, 이 얼굴 보고도 잘도 아이 소리 나온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바리는 자신이 공주님 바다의 권속이라면 동해 미물들을 지킨 훈장 같은 흉터인데, 내가 모신 주인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라고 말하자 당황한 표정을 짓으며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3차 시험 과제는 잘 찾고 있냐며, 이시미는 이미 움직이고 있고 3차 시험은 아무도 과제를 찾지 못하면 열리지 않지만 반대로 한명이라도 찾으면 시험은 시작되며, 자신 입장에서 바리가 용이 되는 게 좋겠지만, 용의 자질을 모두 갖춘 것은 이시미라며, 만약 시험에서 떨어지면 자신과 한 약조는 허튼 소리가 될테니 단단히 각오하는게 좋을거라면서 살벌한 표정을 짓으며 경고하고, 어떻게 할거냐는 유찬영 물음에 동해 궁에 가둬놓고 영원히 이 짓을 시켜야겠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3차 시험때 까지는 기다려주겠다며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고는 탄을과 돌아간다.
바리가 낙동강 용이 된 뒤 병세가 심해져 찾아온다. 바리가 용이 되어도 여의주 조각을 나눠 힘이 강화되지 못해 아쉬지만 끝까지 바리에게 치료를 부탁하고 홍조를 띄운다! 참고로 찬영이 남해 용왕에게 부탁하라고 하지만 고모님은 좀 불편하다고 말해 찬영도 공감한다. 그리고 바리가 용이 되지 못했으면 동해로 끌고가고 궁 하나를 담수로 채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자 탄을이 그렇게 바리가 마음이 들었냐고 묻자 말을 돌린다. 또 토끼 모습인 삼정산 산신을 보고 귀엽다고 홍조를 띄운다.
후일담 2편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건강이 나빠진 자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차기 동해 용왕이 될 것이라고 하며, 후기에서는 아버지인 동해 용왕과 같이 바리에게 틈틈히 치료 받을 거라고 한다. 또 바리에게 호감이 있는 건 맞지만 이성적인 호감보다는 자신의 신하로 삼고 싶어하는 느낌이 좀 더 강하다고 한다.
- 남해 용왕
마지막 3차 시험관으로 용왕들 중 막내 여동생이다[13]. 오랫동안 언급이 없다가 공개된 모습은 천룡과 같은 백발과 금안에 녹색 의상을 입었다. 그리고 홀로그램을 보면 입가의 점이 있다. 101화에서 동해 용왕의 권속 탄을의 언급으로는 천룡의 말도 한귀로 흘리는게 부지수라며 남해 밑바닥에서 천년 넘게 두문불출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도 귀찮다고 내팽켜치려는 걸 겨우 어르고 달랬다고 한다. 107화에서 3차 시험 주제로 원하는 것을 갖져 오라고 하는데 수백년전 남해 용왕님의 바다를 더럽힌 발칙한 짐승의 피를 바치라 하시는데...라고 언급된다. 미리 언급으로는 워낙 실체를 드러내지 않아 들리는 소문이 많다고 한다. 형제들인 다른 용왕들과도 거의 왕래도 없고 원래 성격도 난폭하고 천룡과 힘도 비슷한데 본인이 천룡이 되지 못해 앙심을 품고 천룡과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 200년전 바리가 승천에 실패하고 누워있을 때 남해 바다에 번개 기둥이 내리쳤는데 천룡이 권속을 보내 남해에 무슨 명령을 했다고 한다.[14] 이후 그 발칙한 짐승이 담설이라는 게 밝혀졌는데 김서방이 바리의 승천을 실패로 만든 뒤 바다에 뛰어들어는 데 승천 전 담설이 김서방을 찾으려고 뛰어들다 권속들을 공격하자 바다에서 내쫓았다.[15] 과제를 구하는데 성공하자 전령을 보내 낙동강에서 시험이 열릴 예정이라고 하고, 참가하지 않는 이들도 시험을 관람하게 해준다. 담설의 피를 구하라는 것도 일종의 천룡에 대한 분풀이라고 한다. 그후 바리 일행과 이시미가 담설의 피를 구하자 전령을 보내 사흘 후 낙동 강 용궁에서 치른다고 전해준다.
시험 날 낙동강 관전자 들도 용궁 안으로 들인다. 143화에서 홀로그램으로 등장. 이시미를 보고 낙동강 용의 죽음과 관련 있다며 비꼬고, 바리는 보기 싫다듯이 고개를 돌린다.[16] 한 강의 용이 되면 셋을 지켜야 하는데, 발원지에서 시작되어 강을 이루는 모든 물, 가장 넓고 비옥한 땅에 세워진 용궁, 강에서 숨쉬는 모든 미물과 권속들로 그중 가장 중요한 건 물이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용궁을 버려야 하는데, 낙동강 용은 셋 다 놓치 못해 오염을 장악하지 못하고, 수천 수만 미물들과 권속들도 물론 자신도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한다. 왜 낙동강 용은 궁을 버리지 못하는 지 조사하다 그곳에 지내던 인간을 지켜려다 사달이 났다고 말한다. 천룡을 두고 가장 아끼던 아이(이시미)도 경륜이 가장 오래 된 용(낙동강 용)도 인간 때문에 이 사달이 나 학을 떼실만 한데, 시험 주제를 인긴과의 조화라니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시험 내용은 낙동강 용궁에서 지낸 인간이 훔쳐 날아난 여의주를 찾는게 최종 시험이라고 말한다.
167화에서 여의주를 찾자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합격한 바리를 위해 성대한 연회를 열어주는데, 천룡이 되고 싶은 욕망만큼 자기 궁인들에게 천룡의 궁 궁인들 복장과 똑같은 옷을 입힌다. 얼굴을 본 찬영은 호경이랑 소율이 또래라고 생각할 정도로 상당한 동안에 미인이다.
하지만 바리와 찬영이 찾아온 문록의 여의주를 부수더니 이제 바리 보고 용이 되니 일행 중 너 대신 액을 대신 맞을 이를 고르라고 말한다.
168화에서 바리가 이를 거부하며 천룡을 언급하자 빡쳐 잔을 깨부수고 찬영이 여의주 조각을 줍자 무슨 속셈이냐고 손을 밟는다. 그러다 찬영의 얼굴을 보더니 신기하다며 일행은 보월각으로 데려간다.[17] 그리고 물로 이시미의 연인이였던 연비를 형상화 했고, 이시미가 합격할 줄 알고 준비했어다며, 이무기가 왜 생겼는지 말한다.
169화 이시미가 천년수련을 포기해 이에 분노한 천룡이 경고하는 의미로 수련조건을 만들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자신에 바다에 수많은 인간들이 죽었지만 딱 한번 인간을 건졌으며, 자신이 손 닿은 것은 영생을 살 수 있으며 김서방을 데리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데리고 있는 이유는 자신의 바다를 헤지고 다닌 담설이 괘씸해 담설이 구하려는 김서방이 언젠간 쓸모 있을 것 같아 데리고 있으며, 유찬영은 김서방과 피냄새는 비슷하지만 서해 용왕의 힘으로 김서방은 처자식에 대한 기억이 없다며 직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170화 바리에게 김서방 후손의 무덤을 가르켜준게 담설이라고 하자 용왕도 우습게 보는데, 이무기 하나 가지고 노는게 대수내고 비꼰다. 그럼에도 담설을 감싸는 바리를 비꼬지만 바리가 직접 김서방에게 묻겠다며, 담설의 피로 김서방을 깨우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미리로부터 김서방이 고의로 바리의 승천을 방해했다는 걸 알고 대신 액 맞은 인간에 김서방도 포함시키겠다고 하자 김서방이 독을 마시려다 천룡이 나타나 방해하자 빡친 표정을 짓는다.
171화 그렇게 천룡과 기싸움을 펼치지만 바리가 자신이 김서방과 단 둘이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자 어딜 감히 끼어드냐고 빡치지만 천룡이 이를 들어주며 우리도 옮겨서 얘기를 나누자고 하자 들어준다.
후일담에서 천룡이 사퇴하고 담설에게 자리를 인계하면서 김칫국 들이마시다 닭 쫓던 개가 지붕 쳐다본 꼴이 되어 상당히 부들거리고 있을 거라고 천룡을 통해 언급된다.[18] 인간들을 향해 당분간 남해 근처는 가지도 말라고 쐐기를 박는 천룡은 덤.
1.2.2. 담수 용
- 담설
한강 용.
- 문록
용 모습(?) 인간 모습 <colcolor=#ffffff> 성별 수컷[19] 거주지 / 관할지역 낙동강
낙동강을 다스렸던 전 주인이였던 용이었으나 현재는 사망했다. 원인은 오염된 낙동강의 환경으로 인해서 병을 얻어 앓다가 사망했다고 한다.[20] 참고로 사망한 이후에 후계가 없어서 낙동강 미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공석을 메울 용도 없고 수련 중인 뱀들은 아직 이무기 상태가 아니라서 이례적으로 이무기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게 되었다고 한다.
영산강 용의 언급으로 본인과 대동강, 압록강 용과 더불어 경륜이 가장 오래된 용이라고 언급 된다. 134화에서 남해 용왕이 이시미가 낙동강 용의 죽음과 관련있다고 하며, 낙동강 용궁에서 지낸 인간이 여의주를 훔쳐 달아났다고 한다. 그리고 태백산에서 수련을 해 태백산 산신과 벗이였으며, 이름이 문록으로 밝혀진다.
아우와의 관계도 밝혀지는데, 과거 수련 중 인간으로 둔갑하는 게 제대로 되지 않아 고민한다. 그러다 태백산 산신이 죽어가던 인간을 던져주고 태백산 산신은 추상적이라 어렵다면 예시가 있으며 수월할거라고 얼굴을 갖다 쓰라고 말한다. 그 인간이 바로 아우의 조상이 되는 인간이다. 그 뒤에 그 인간을 정성스레 간호하고 그 인간이 젖먹이 아들이 눈에 밟히니 자신으로 변신해서 만나달라고 부탁하지만 수련중에는 산을 떠날 수 없어 거절한다. 그 인간은 죽고 무덤을 세워주며 울면서 그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낙동강 용이 되고 권속이 자신과 닮은 인간아이를 데려오는 데 그 인간의 후손이였다. 자신을 형님이라면 울면서 안기자 그때 인간의 부탁을 떠올리고 아우로 받아준다. 그후 몇백년 동안 아우와 함께 물속에 있는 궁에서 살았지만, 낙동강의 오염이 나날이 심해졌고, 이로인해 문록의 건강은 하루하루 악화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용인 이상 쉽게 죽을리는 없지만 만약 자신이 죽는다면 혼자 남게 될 아우를 걱정하고, 친한 사이인 태백산 산신에게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아우를 맡겨줄 수 있냐고 묻는다. 하지만 태백산 산신은 오히려 그런 소리를 하지 말라며 화를 내었고, 땅에서의 목숨이 다한자를 자신이 어떻게 할 수는 없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그의 말을 들은 문록은 고민 끝에 자신의 여의주를 직접 깨고, 영물의 보석인 여의주 조각을 아우에게 먹임으로써 자신이 죽더라도 '땅에서의 목숨을 다한'[21] 아우의 목숨을 자신의 여의주 조각으로 인해 지키는 것을 택한 듯 하다. 용이 된 후에는 아무리 오염이 심하더라도 쉽게 죽거나 하지 않지만, 아우를 위해 여의주를 깨뜨린 탓에 상태가 더 악화된 듯하다. 그후의 모습은 안 나왔지만 아마 얼마가지 않아 문록은 그대로 죽은 듯하다.
- 구암
인간 모습 용 모습 <colcolor=#ffffff> 거주지 / 관할지역 섬진강
섬진강을 다스리는 용. 인간 모습은 허름한 옷차림에 수염과 머리카락이 덥수룩한 노숙자 모습에다 궁에 기거하지 않고 강 밖에서 쓰레기를 물고 박스와 신문지로 덮고 자는 기행을 보였다.
섬진강을 다스리면서 노숙자같은 삶을 사는 이유는 오래 전 용이 되어 승천하는 도중 인간들이 적국의 농간으로 판단하여 창을 던져 구암을 공격하자 구암은 자신의 혀를 깨물며 참다가 혀가 잘린 채 승천했다. 혀가 없어서 말을 못해 본인 스스로가 자격이 없다 생각해 노숙자 같은 삶을 지내게 된다.
70화에서 바리가 혀를 찾아와 말을 되찾게 된다. 울면서 바리에게 고맙다고 인사한다. 다만 글을 모르는 탓에 추천서를 써주는 대신 직접 행차해서 바리가 2차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22] 그리고 바리에게 동해 용왕은 서해 용왕과 다르니 조심하라고 충고한다.[23]
2차 시험이 끝난 후 바리일행이 금강 용에게 붙잡힌 영노를 구출하려고 찾아오자 일단 바리의 손을 치료하고 금강 용을 상대하려며 팔 하나로는 안 끝날거라며 걱정하며 동행하려고 했으나 권속이 현을이 반대하고 대신 동해 용왕의 딸이 찾아와 대신 동행하기로 한다.
꽝철이와 동족으로 불가사리의 친척쯤 된다고 한다.
- 금강 용
순주가 던진 물수제비 돌이 강 밑으로 떨어지게 되며 금강 용의 몸에 떨어지게 되며 등장했다. 인간 모습일때는 보랏빛 머리칼에 민트빛 그라데이션이 있고 보랏빛이 도는 입술을 가지고 거대한 수달과 함께 영노의 부름에 나온다. 이때 영노가 강에 작은 금덩어리들을 던지며 부르는 것으로 보아 금 같은 귀한 물건을 좋아하는 듯하다. 그러나 영노가 금을 주었으니 추천서를 써달라고 하자 금에는 질렸다며 순주를 제물로 바치면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영노가 죽은 순주를 데려오자 바위를 네모난 모양으로 뜯어내어 순주의 피로 추천서를 써 준다. 순주를 받고 순주를 살펴보더니 눈이 용의 눈빛으로 변하며 순주의 목덜미를 잡는데 그것이 순주가 아닌 순주로 둔갑된 암사슴이라는 걸 알고 자신을 속인 영노에게 분노해 도망가는 영노와 순주의 길 바닥을 갈라놓지만 영노가 순주를 안고 도망가게 된다. 순주를 도망치게한 영노를 잡아 고문하고 시험을 보지 못하게 잡아두고 있는 듯 하다. 이를 보아 이무기들에게 엄격하고 잔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섬진강의 권속 현을이 금강 용은 잔인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111화 시점에서는 아예 영노의 뿔을 분질러버렸으며, 영노를 향해 내게서 구하려고 했던 순주가 널 구하러 다시 왔다며 조롱하지만, 영노를 구출하려는 바리 일행이[24] 동해 용왕의 딸을 금강의 근원진 뜬봉샘에 손을 담그게 해 기름을 풀면서 데미지를 받게 되고, 찬영이 동해 공주의 치료를 위해 바리가 용이 되어야 하는데 영노에게 바리의 여의주조각이 있고 한강 용의 보증으로 묶여있다고 하자 결국 영노를 풀어준다.
유찬영의 목을 조르며 인간들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재미 삼아 물고기를 죽이는 것은 문제삼지 않으면서 그 인간 중 하나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인간을 혐오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바리를 보고 용이 되려는 놈이 인간의 세치혀에 넘어가 강을 더럽히고 정녕 영물의 자격이 있고 네가 용이 되면 낙동강 미물들에게 큰 불운이라고 깐다. 이에 바리는 아직 자신은 한참 미숙하고 답을 찾고 있다며 천룡님이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낸 이유가 있다며 인간에게 배신 당했지만 인간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그들과 같이 살아야한다며 미워하기보단 믿어보기로 말하고 자신의 답은 금강 용과 다르다고 말하자 목적을 위해 강을 더럽힌 놈을 보고도 쉽게 믿는 다는 소리가 나오냐고 어이 없어 한다. 천룡이 승천에 성공하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줬을 때 힘을 강화 해달라고 했다. 바리가 합격해 낙동강 용이 된 후 영노가 업보를 풀어달라고 하자 낙동강과 가까운 금강 용의 분노를 산 영노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고 거절한다.[25]
그렇게 영노가 죽은 순주를 데려오자 바위를 네모난 모양으로 뜯어내어 순주의 피로 추천서를 써 준다. 순주를 받고 순주를 살펴보더니 눈이 용의 눈빛으로 변하며 순주의 목덜미를 잡는데 그것이 순주가 아닌 순주로 둔갑된 암사슴이라는 걸 알고 자신을 속인 영노에게 분노해 도망가는 영노와 순주의 길 바닥을 갈라놓지만 영노가 순주를 안고 도망가게 된다. 순주를 도망치게한 영노를 잡아 고문하고 시험을 보지 못하게 잡아두고 있는 듯 하다. 이를 보아 이무기들에게 엄격하고 잔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섬진강의 권속 현을이 금강 용은 잔인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111화 시점에서는 아예 영노의 뿔을 분질러버렸으며, 영노를 향해 내게서 구하려고 했던 순주가 널 구하러 다시 왔다며 조롱하지만, 영노를 구출하려는 바리 일행이[24] 동해 용왕의 딸을 금강의 근원진 뜬봉샘에 손을 담그게 해 기름을 풀면서 데미지를 받게 되고, 찬영이 동해 공주의 치료를 위해 바리가 용이 되어야 하는데 영노에게 바리의 여의주조각이 있고 한강 용의 보증으로 묶여있다고 하자 결국 영노를 풀어준다.
유찬영의 목을 조르며 인간들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재미 삼아 물고기를 죽이는 것은 문제삼지 않으면서 그 인간 중 하나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인간을 혐오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바리를 보고 용이 되려는 놈이 인간의 세치혀에 넘어가 강을 더럽히고 정녕 영물의 자격이 있고 네가 용이 되면 낙동강 미물들에게 큰 불운이라고 깐다. 이에 바리는 아직 자신은 한참 미숙하고 답을 찾고 있다며 천룡님이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낸 이유가 있다며 인간에게 배신 당했지만 인간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그들과 같이 살아야한다며 미워하기보단 믿어보기로 말하고 자신의 답은 금강 용과 다르다고 말하자 목적을 위해 강을 더럽힌 놈을 보고도 쉽게 믿는 다는 소리가 나오냐고 어이 없어 한다. 천룡이 승천에 성공하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줬을 때 힘을 강화 해달라고 했다. 바리가 합격해 낙동강 용이 된 후 영노가 업보를 풀어달라고 하자 낙동강과 가까운 금강 용의 분노를 산 영노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고 거절한다.[25]
후일담에서는 현대식 복장을 한 채로 영산강 용과 함께 동현수의 카페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 소양강 용
작은 키에 짙은 푸른 계열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소양강을 다스리는 용이다.[26]
소양강에서 바위의 형태로 있다 미리가 물어 팔을 다친 박승희를 치료하기위한 치료제가 미리의 침이라는 소리를 듣고 분노한 승희가 미리에게 덤비던 중에 등장했다. 이무기 시절로 추정되는 때에 두 우애 좋은 오라버니들이 있었으나 모두 사고로 잃은 뒤로 사이 좋은 형제 자매들을 볼때마다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나오자마자 서로 싸우는 꼴을 보고 실망한 소양강 용은 미리에게 줄 추천서는 없다며 꺼지라 하지만 미리와 승희가 억지로 의형제까지 맺으며[27] 다시 설득하러 간다.
그렇게 다시 간 소양강에서 초등학생처럼 키가 작은 소양강 용을 승희가 어린애 대하듯 챙겨주자 전에 잃은 오라버니들과 비슷해보였는지 좋아했고 추천서를 받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거기까지면 좋았겠는데 승희를 자신의 궁에 데려가 버린다. 그곳에서 또다시 머리장식을 해주는 승희에게서 오라버니를 떠올린 소양강 용이 자신의 오라버니의 환생이라고 착각하지만 미리가 이무기의 원한을 받은자는 윤회를 할수없다는 말을 하고 거기에 승희가 자신도 소양강 용만한 동생이 있지만 널 그애 대신으로 삼지 않을 것이고 또 그런건 서로에게 못할짓이라며 쐐기를 박는다. 그 후에 우는 소양강 용을 승희가 위로해주고 자신이 운것을 말하지 않는다는걸 조건으로 추천서를 써준다. 그리고 승희에게 가끔 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후일담 3화에서야 승희가 가족들을 데리고 캠핑을 오면서 간만에 등장. 승희의 여동생 승아가 고수레로 던져준 마카롱을 받으며 나타나[28] 시험도 끝났는데 너무 늦게 온 거 아니냐며 뾰루퉁해 하지만, 승희의 가족들을 소개받고 승희와 승현에게서 먼저 간 오라버니들을 떠올렸으며, 승아의 언니가 되어달라는 박승희의 제안에 자신에게 동생이 생긴 것에 엄청 기뻐한다. 이후 승희네와 같이 캠핑을 즐기고 승아와 함께 잠들었다.
소양강에서 바위의 형태로 있다 미리가 물어 팔을 다친 박승희를 치료하기위한 치료제가 미리의 침이라는 소리를 듣고 분노한 승희가 미리에게 덤비던 중에 등장했다. 이무기 시절로 추정되는 때에 두 우애 좋은 오라버니들이 있었으나 모두 사고로 잃은 뒤로 사이 좋은 형제 자매들을 볼때마다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나오자마자 서로 싸우는 꼴을 보고 실망한 소양강 용은 미리에게 줄 추천서는 없다며 꺼지라 하지만 미리와 승희가 억지로 의형제까지 맺으며[27] 다시 설득하러 간다.
그렇게 다시 간 소양강에서 초등학생처럼 키가 작은 소양강 용을 승희가 어린애 대하듯 챙겨주자 전에 잃은 오라버니들과 비슷해보였는지 좋아했고 추천서를 받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거기까지면 좋았겠는데 승희를 자신의 궁에 데려가 버린다. 그곳에서 또다시 머리장식을 해주는 승희에게서 오라버니를 떠올린 소양강 용이 자신의 오라버니의 환생이라고 착각하지만 미리가 이무기의 원한을 받은자는 윤회를 할수없다는 말을 하고 거기에 승희가 자신도 소양강 용만한 동생이 있지만 널 그애 대신으로 삼지 않을 것이고 또 그런건 서로에게 못할짓이라며 쐐기를 박는다. 그 후에 우는 소양강 용을 승희가 위로해주고 자신이 운것을 말하지 않는다는걸 조건으로 추천서를 써준다. 그리고 승희에게 가끔 와달라는 부탁을 한다.
후일담 3화에서야 승희가 가족들을 데리고 캠핑을 오면서 간만에 등장. 승희의 여동생 승아가 고수레로 던져준 마카롱을 받으며 나타나[28] 시험도 끝났는데 너무 늦게 온 거 아니냐며 뾰루퉁해 하지만, 승희의 가족들을 소개받고 승희와 승현에게서 먼저 간 오라버니들을 떠올렸으며, 승아의 언니가 되어달라는 박승희의 제안에 자신에게 동생이 생긴 것에 엄청 기뻐한다. 이후 승희네와 같이 캠핑을 즐기고 승아와 함께 잠들었다.
- 숙원
인간 모습 용 모습 <colcolor=#ffffff> 거주지 / 관할지역 영산강
바리 일행이 3차 시험 시작을 위한 과제를 찾기 위해 200년전 천룡이 남해에 직속 권속을 보낸 일을 알기 위해 찾으려고 하는 용. 방랑벽이 있다고 하며 음주가무를 좋아한다. 푸근한 인상의 중년 여성 모습이다. 127화에서 산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29] 바리 일행이 찾아오자 자신에게 추천서를 받은 꽝철이를 춤 더럽게 못 춘 이무기라며 당시 영상을 보여준다. 바리 일행이 200년전 일을 물으나 천룡이 함구령을 내려 못 말해준다고 말한다. 상당히 활발하고 아이패드를 쓰는 등, 현대문물에 익숙한 모습을 보인다. 또 업무를 메일로 본다.[30] 메일 목록 중 영산강 용의 이름이 나온다. 그리고 얼마전에 죽은 낙동강, 대동강, 압록강 용들과 더불어 경륜이 가장 오래 된 용이라고 한다. 당시 몸집이 커져 못이 작아진 뱀들에게 쉴 곳을 준다기에 수련을 시작했는데 강을 관리하게 될 줄 몰랐다고 해 찬영이 취업 사기 당한걸 떠올리며 서로 부둥켜 안고 울면서 취기에 뻗고 변신이 풀린다. 그뒤에 권속들이 데려갔다고 한다.
후일담에서는 금강 용과 함께 천룡이 일하고 있는 동현수의 카페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나왔다.
1.3. 산신
- 무호
바리가 수행했던 백운산의 산신으로 호랑이이다. 바리가 산삼을 캐러 올 때마다 허락 받으러 인사와 서로 안면이 있다. 바리가 인간들에게 배신당하는 것도 잘 알고 있어 찬영은 바리를 찾고 기절하자 찬영을 걱정하는 바리에게 어지간하면서 또 인간에게 매달리냐고 말한다. 그래도 찬영을 따뜻하게 해주려고 자신의 품에 눕히거나 산삼을 내준다. 100화 특집에도 등장하여 소율과 호경을 납치했다가 유찬영에게 한소리 듣고 둘을 풀어준 후, 현수네 떡집에서 떡 산 사람들을 등에 태워주는 일을 하게된다. 삼정산 산신과 안면이 있다. 148화에서 호환이 심할 때 사람들이 찾아와 자길보고 형님이라고 부르며 엎드려 절해 많이 당황했다고 한다. 바리가 용이 된 뒤 인사하러 오자 축하해주고, 삼정산 산신이 바리의 소식을 채근한다고 전해준다.
- 삼정산 산신
본래 모습 | 인간형 모습 | |||
<colcolor=#ffffff> 거주지 / 관할지역 | 삼정산 |
영산강 용과도 친한 사이로, 127화에서 지리산에서 영산강 용과 막걸리를 마시던 일행의 정체였다.[32][33]
그 역시 200년 전 남해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바리는 그에게 남해 용왕에게 일어난 일을 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천룡의 함구령을 어기려는 거냐며 이도 저도 못하게 되었다고 비웃는다. 하지만 바리가 포기하지 않고 천룡의 함구령은 천룡 휘하의 이들에게만 내려진 명령이기에 대지의 소속인 산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단 허점을 간파하고, 원한다면 탄을과의 만남을 주선해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하자[34] 천룡의 함구령을 대놓고 거역할 수 없단 점을 감안해 말로 하는 대신 흙으로 그 범인의 형상을 빚어 보여준다. 그리고 그 정체는...
이후 바리가 용이 된 후, 원수인 탄을과 대면하며 자세한 전말이 밝혀지는데 자신은 탄을이 “그대의 마음을 주면 항상 함께 할테니 용궁에서 잘 살아보자”고 고백해서 받아줬더니 정작 탄을이 용궁에 데려오자마자 간을 뜯어내려 했다며 탄을과 서로 멱살 잡고 대판 싸우지만... 찬영과 동해 용왕의 딸이 치정임을 눈치채었다. 찬영이 정인에게 배신당해 억울한 것은 이해하지만 서로 소통의 오류가 있었고 현재도 삼정산 산신이 굉장히 봐주면서 싸우고 있던 것임을 지적하여[35] 서로 마음이 있음이 밝혀지고 결국 탄을과 맺어진다.
여담으로 토끼 모습으로 탄을에게 날아차기를 날릴 때 자세가 헥토파스칼 킥과 닮았다.
- 낙금
본래 모습 인간형 모습 <colcolor=#ffffff> 거주지 / 관할지역 태백산
바리와 찬영이 낙동강 용의 여의주를 찾으러 황지 연못으로 갔을 때 만난 태백산의 산신으로, 정체는 사슴. 본명은 낙금이며 여의주를 찾기 위해 땅을 파던 바리 일행 앞에 사슴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고라니 수준의 울음소리를 내 찬영이가 유해 조수라고 하자 빡쳤는지 발길질하다 오히려 찬영에게 목조르고 뿔까지 잡히는 수모를 당한다. 뒤늦게 바리와 물총새 권속이 예를 갖추고 인사를 올리자 인간화 된 모습으로 정체를 드러내는데 찬영에게 머리채 잡힌채로 "놔라"라고 말하는 게 압권. 그 다음화에서 웃으면서 찬영을 공중에서 거꾸로 매달리게 하며 응징한다.
그리고 바리가 찾은 여의주를 빼앗고, 낙동강 용과 벗이였으며[36]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낙동강을 더러운 강이라며 싫어해 낙동강 용으로 부르지 말고 '문록'이라며 그의 이름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어딘가로 가 찬영이 갖고 있던 동생의 일기장을 태운다. 하지만 직후 자신을 습격해온 이시미와 맞닥뜨리게 되고, 결국 그에게 여의주를 내주고 만다.
과거 문록이 수련중 죽어가던 낙동강 아우의 조상 인간을 문록에게 던져주는데, 문록은 그 인간과 정이 들어 결국 그 인간의 후손인 아우를 받아들어 죽음에 이루게 되었다고 후회한다.
다만, 찬영이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한 것에 후회 없을 거라며, 바리가 여의주를 정화 할 수 있다는 말에 머리카락을 내주며 미련과 후회를 떨쳐낸다. 찬영이 진짜로 여의주를 제압하자 바리에게 차기 용이라며 문록의 여의주와 강을 원래되로 되돌려달라고 부탁하고 독기품던 이시미가 포기하자 의외라며, 이시미도 다시 연비와 만날 희망을 품고 낙금은 그의 말에 공감하며 후회든 미련이든 남은 사람들은 계속 곱씹을 수밖에 없다고 답한다. 그러나 긴 세월을 살려면 지나간 일은 흘려보낼줄도 알아야한다고 말하는데 이 말에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묻자 이무기들 사이에서는 선배 취급을 받는 줄 알았는데 아직도 한참 아이라며 웃는다.
등장하자마자 상당히 수난을 겪은 산신님이다. 인간과 이무기가 허락없이 자기 땅을 파서[37] 찾아갔는데, 인간한테서 유해조수 소리 듣고 목조르고 머리채 잡히고 한뭉텅이 뽑히지 않 나[38], 물 마시다가 이무기한테 공격당하고 인간이 자기 친구 여의주 조각 삼키고, 여의주에서 가스가 내뿜는 등. 결국에 찬영에게 머리카락까지 내주는 등 상당한 대인배다.
바리가 용이 되어 문록의 여의주를 돌려주지만 원상복귀 되지 않아 화를 낸다. 그와중에 여의주 속에 영노의 여의주 조각을 발견하고 찬영이 삼킨 여의주 조각이 아직도 뱉지 않았다는 말에 놀라며, 여의주 조각을 보고 숨도 쉬지 않는 것이 한을 제대로 품어다는 것에 혀를 찬다. 주인이 끝까지 지키려던 아우를 지키지 못하고 그대로 문록까지 잃자 다음 낙동강용인 바리가 가장 아끼는 인간이 찬영을 지키려고 찬영의 뱃속에 자리 잡게 되었고, 이무기의 저주를 받은 인간이 용의 보호를 받게 생겼다고 재밌다고 말한다. 그리고 불청객(이시미)를 데려가라고 말한다.
후일담에서 바리가 문록의 여의주를 복구시키자 벅차서 한동안 말이 없었다고 한다.
1.4. 권속
1.4.1. 용의 권속
- 현을
섬진강을 다스리는 용인 구암의 권속. 영노와 바리가 담설이 먹을 약을 달일 화로를 빌려달라고 사정했으나, 용의 화로는 비상시에 항상 대기시켜야 하는 것이라며 완강하게 거절한다. 전국 팔도의 강을 뒤져보라고 이야기하며 어느 권속이 제 주인의 화로를 내놓겠냐고 타박하기까지 했다.
이후 바리가 2차 시험을 위해 구암의 추천서를 받기 위해 다시 방문했을 때 재등장. 구암의 혀가 없다는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나 70화에서 바리가 혀를 찾아와 구암이 말문을 트게 되자 울면서 구암에게 안긴다. 2차시험이 끝난 후 금감 용에게 붙잡힌 영노를 구출하기 위해 구암에게 동행을 요청하자 미쳤냐며 거절한다. 아직까지는 인간형의 모습만 공개되었으나 후에 동해 용왕의 권속인 탄을과 친척관계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를 보면 현을도 거북이 계통 쪽으로 보인다. 찬영은 '떽떽이'라고 부른다.
- 남생
한강의 용인 담설의 부하로 남생이다. 영감이라는 칭호를 쓰는 걸 보면 나이가 꽤나 먹은 지긋한 수컷으로 보인다.[39] 항상 옆에서 담설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시험에 관련된 통지를 할 때 종종 등장하곤 한다. 참고로 파충류를 굉장히 싫어하는 유찬영은 남생을 처음 보자마자 기절할 정도로 기겁했다. 동해 용왕의 권속 탄을과는 친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바리에게 탄을이 원래는 성격 좋은 호인이였으나 물 밖에서 토끼에게 뒷통수 맞고 성격버렸다고 얘기해주었다고 한다.
- 탄을
바리, 순주, 이시미 앞에 나타나 자신을 동해 용왕이라 소개한 세 인물 중 하나. 정체는 동해 용왕의 권속이자 토끼전에 등장하는 자라, 즉 별주부이다. 양쪽 눈밑에 점이 있다. 본래는 찬영과 바리에게 마지막 시험의 내용과 과제를 알려준 뒤 뭍으로 올려보내려 했는데, 유찬영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둘을 공격했다. 유찬영은 탄을의 행동을 추리해 별주부전의 자라라는 것을 알아낸다.[40] 처음에는 부정하나 등껍질이 나와 들킨다.
정체가 밝혀진 뒤 바리와 찬영 일행에게 유난히 공격적으로 나온 이유가 밝혀지는데, 바리와 유찬영이 만난 삼정산 산신이 과거 토끼전에서 용왕과 자라를 속이고 도망친 그 토끼였기 때문. 동해 용왕의 권위와 자신의 충심을 더럽히고 도망친 토끼에 대한 악감정은 여전해서[41], 찬영과 바리에게 자신이 토끼라고 다 이를 가는 줄 아냐고 소리치며 분노한다.[42] 한강 용의 권속 남생과 친분이 있으며 바리가 듣기로 원래는 주인에게 충성스럽고 성격 좋은 호인이였으나 물 밖에서 크게 뒷통수 맞고 성격을 버렸다고 한다. 그뒤에도 바리의 멱살을 잡다 동해 용왕의 딸이 제지하자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놓아준다. 바리의 능력으로 동해 용왕의 딸 병이 조금 좋아지자 공주와 같이 따라 바리 일행을 찾아간다. 물 밖은 싫지만 공주의 신변을 믿고 맡긴 놈이 없어 동행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바리에게 옆에서 공주님을 치료할 수 있는 영광을 주겠다며 기세등등하게 나와 찬영은 부탁하는 태도가 그게 뭐냐고 어이 없어한다. 섬진강 용의 권속인 현을과 친척으로 직업은 의원이다.[43]
115화에서 금강 용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동해 용왕의 딸이 뜬봉샘에 기름을 풀 때 기름이 흘러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콩쥐팥쥐에서 두꺼비가 구멍난 독을 막았던 것처럼 등껍질로 물이 흐르는 것을 막는다(...)[44] 그뒤에 기력이 떨어져 기절했으며, 나중에 찬영이 등껍질을 닦아주고 바리가 동해 용왕의 딸이 자기보다 어리다고 아이취급하자 경악하며 때린다. 그 후, 동해 용왕의 딸과 돌아간다. 바리가 3차 시험 시작을 위한 과제를 찾으려고 정보를 얻기위해 삼정산 산신에게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해 삼정산 산신과 재회하게 생겼다.
결국 바리가 용이 된 후, 진짜로 삼정산 산신과 대면하며 자신은 간만 조금 떼어주면 회복을 돕고 평생 용궁에서 잘 살게 해주겠다고 한 것 밖에 없다며 산신과 대판 싸우나... 진상은 육지로 올라간 탄을이 삼정산 산신을 마주치며 서로 상호간 협의하에 데려갔던건 사실인데 문제는 서로 표현의 차이로 탄을이 몸속의 것(즉, 내장인 간)의 일부를 내어달라는 것을 산신은 마음을 내어달라는, 즉 청혼으로 알아들었다는 것. 초대면이긴 해도 내심 싫지않았던 산신이 이를 받아들이고 서로 합방을 했으나, 탄을쪽에서는 그냥 산신이 거래조건으로 수청을 들것을 요구했다고 인식하면서 다음날 용궁에서 갔다가 문제가 터졌다는것.찬영 : 이것은 불법 장기 매매인가 혼인 빙자 사기인가사실을 듣게된 찬영과 동해공주는 이를 단순한 치정문제라고 일축, 아무리 탄을 쪽이 충성심이 강해도 아무마음도 없이 합방까지 할리가 없지않냐고 지적해서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화해하고 맺어진다.
- 순영
바리, 정순주, 이시미 앞에 나타나 자신을 동해 용왕이라 소개한 세 인물 중 하나로 정체는 동해 용왕의 권속이다. 이시미에게 스스로 버린 것을 잡으려고 애쓰냐며, 절박하면서도 맥이 빠지고 경쟁자를 돕는 것에 의아해하며 묻는다. 이시미 앞에서 이시미와 친했던 여인 '연비'로 변신해 이시미를 동요 시킨다. 그후 동해 용왕의 딸 명으로 순주를 영노로 변신 시켜준다. 묘사를 보면 변신이 주특인것으로 보인다.
- 영산강 용의 권속
영산강 용의 권속이며, 흑색 머리에 이마 장식을 하고 있다. 직접 등장하진 않고 127화에 꽝철이에게서 언급만 되는데, 꽝철이와 하리가 운봉 고원 근처에 왔다가 처음 만났다. 탈진해서 쓰러져 있었으나 꽝철이의 도움을 받고 은혜를 갚겠다고 한다. 꽝철이와 하리를 영산강 용에게 데려다주는 역할을 했다. 영산강 용이 강을 떠난 지 오래라 권속들도 행방을 잘 몰랐지만, 직속 전령이었기에 알 수 있었다고 한다.
- 남해 용왕의 권속
고래로 200년전 바다에 뛰어든 김서방을 구하기 위해 수련 중인 담설이 남해 바다에 들어오자 쫒아 내려고 했다. 바리 일행과 이시미가 3차 시험 시작을 위한 과제를 구하자 사흘 후 낙동강 용궁에서 열린다고 통보한다.
1.4.2. 산의 권속
- 물총새
경상남도에서 낙동강 용과 관련된 정보를 찾던 바리와 찬영이 우포늪에서 만난 권속. 바리가 우포늪을 낙동강 용의 별궁이라고 생각해서 별궁에 살았을 권속들을 불러내려고 물수제비를 던지던 와중에, 우연히 지나가다 돌에 맞아 늪에 빠져 버리면서 바리가 구조해준다.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던 중에 인간형으로 변했는데 400년이나 수련을 했음에도 아직 인간화가 완벽하지 않아서인지 옷에 날개와 날개깃의 형태가 남아있고, 눈과 다리, 입도 새의 형태에 가깝다. 처음에는 이무기인 바리를 보고 기겁했지만, 바리의 설득에 겨우 진정한다. 그후 찬영이가 도와주면 바리가 뒷배가 되어줄 수있다고 하자 근방의 새들을 모아 도움을 준다. 그렇게 여의주 일부를 찾지만 태백산 산신이 등장해 여의주를 빼앗기자 산의 권속이 만큼 산신을 거슬리 수 없어 물러난다. 바리가 용이 된 후 찾아오는데, 따오기들이 산신의 머리카락을 갖고 다녀 자랑하자 억울해한다. 이에 바리가 산신의 머리카락은 다써 대신 자신의 머리카락을 주고 낙동강 전령자리를 맡아달라고 하자 감격하며 충성을 맹세한다.
- 따오기
물총새의 부름으로 모이게 된 새들. 따오기는 복원되어 방사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인지 산에서 길을 잃고 우포늪으로 돌아가게 해달라며 찬영을 붙잡는다. 찬영이 새 친구들을 좀 모아 줄 수 있냐고 하자 아는 친구가 없어 못 부른다고 한다.[45] 그러자 찬영이 태백산 산신의 머리카락을 주겠다 하자 새 여러 마리를 모아 온 후 찬영을 도와준다. 나중에 모습을 보면 머리카락을 목걸이, 발찌, 머리띠로 엮어 다니는 듯(...)[46] 그후에 물총새 권속에게 자랑하고 다녔다고 한다.
- 오소리
태백산 산신의 권속. 하얀 브릿지가 가미된 흑발 올림만두머리, 검은 브릿지가 가미된 백발 내림만두머리의 쌍둥이로 구성 되어있다.
- 멧돼지
입 밖으로 엄니가 튀어 나와 있으며,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다.
- 두더지
시력이 좋지 않아 안대로 눈을 가리고 있으나, 땅의 진동을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2. 인간
2.1. 조력자
2.2. 조력자 가문 인물
2.2.1. 유찬영 가문
- 김서방
유찬영의 조상이자 바리의 옛 친구.
- 유찬미
유찬영의 여동생. 4화의 바리의 말에서 김서방의 마지막 후손이었던 유찬영의 어머니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는 발언으로 남자가 찬영이라는 게 밝혀져 여자가 찬미라는 것도 밝혀졌다. 즉, 김서방의 또다른 후손인 셈. 그 이전까지는 짧게 언급만 되었으나, 10화의 기절한 유찬영이 과거의 꿈을 꾸자 회상으로 어린 시절의 모습이 나오는데 오빠인 유찬영과 달리 검은 머리에 주근깨가 없는 외모이다.[47] 게다가 파충류를 싫어하는 오빠와는 다르게 파충류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48]
마지막화에서 밝혀진 사실은 유찬영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원래 주인이라고 한다. 후일담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머리가 투톤이다. 의상디자인 쪽을 전공하고 있어 바리를 경복궁 한복남으로 부르면서 바리의 한복에 엄청 관심을 보인다.
독자들 사이에서 이시미의 연인이였던 '연비'의 환생으로 추측하고 있으나[49], 오히려 후일담 시점에서 누군가를 만나러 공항으로 가려는 장면[50]이 나오면서 찬미가 만나러 가려는 사람이 연비가 아니냐는 추측이 새로 나왔고 이는 사실이 되었다.
- 유찬영의 모친
주인공 유찬영의 모친으로 현재는 세상을 떠났다. 김서방의 마지막 후손이 남긴 딸이라고 하는데, 김서방의 성을 이어받은 데다 마지막 후손이 남긴 딸이니 김서방의 후손이기도 하다. 과거에 살아 있을 적에 딸인 찬미와 아들인 찬영이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으로 잠깐 출연했다.
2.2.2. 정순주 가문
- 정순주의 할머니
정순주의 친조모로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첫 등장에서부터 영노의 정체를 바로 알아차린다.[51] 가문에 내려진 업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로, 순주가 잠들고 난 후 영노가 집 바깥으로 나와서 중간 평가에 제출할 과제를 찾아보고 있었을 때 영노에게 화풀이는 자신까지만 하자고 이야기하며 순주는 봐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영노가 당황해하며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묻자, 과거 젊은 시절에 이 집에 시집왔을 적에 집안의 어른들로부터 조상이 이무기의 원한을 사 자손들이 조실부모할 팔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때 당시에는 그저 흘러넘겨 들었으나 남편과 아들, 며느리가 세상을 등지자 업보가 내려진 게 진짜임을 짐작한 모양. 영노가 본인도 원해서 하는게 아니고 업보를 푸는 방법은 시험에 합격해서 자신이 용이 되는 것이라고 하자, 손녀를 살리기 위해서 기꺼이 시험과제에 제출할 과제를 찾는데 협력한다. 그 과제는 시조부모 내외(순주의 고조부모)가 남긴 독립운동 당시의 서신.[52] 국가에다가 기증하려고 했으나 영노의 부탁으로 일주일 동안 빌려준다. 과거 회상에서 보면 시집 오고 난 이후에 남편이 죽고 난 후 아들을 홀로 키웠으나, 아들마저 세상을 등지고 난 이후 손녀인 순주를 홀로 키운 것으로 보인다. 자신은 살만큼 살았으니, 이제 원망도 회한도 말라버렸으나 순주만큼은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길 바라고 있다.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모양이다. 순주 말로는 감기가 오래 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53] 이후 137화에서 재등장. 나이가 들어서 이전부터 지병을 앓고 있었던 사실이 나온다. 연세가 있어서 수술도 어려우므로 호스피스 병원을 권했으나 집에서 간다고 고집을 피워서 할 수 없이 간호사가 들리기로 했다고. 결국 141화에서 병으로 숨을 거두고 영노의 배웅을 받으며 저승으로 떠나게 된다. 떠나기 전에 순주에게 만약에 영노의 시험이 잘 풀리지 않으면 땅과 집을 팔고 저멀리 외국으로 떠나라는 유언을 남겼다. 영노가 용이 되지 못했지만 미리가 용이되고 영노가 희생해서 순주의 업보가 풀렸으니 다행이다.
- 정판서(정대용)
정순주의 선조로 영노의 원한을 사서 가문에 저주가 내려지게 만든 장본인. 과거 회상에서 늦둥이 아들을 한 명 두고 있었다. 우연찮게 영노가 승천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뱀이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이로 인해 영노는 크게 바닥에 떨어져서 다치게 된다. 하지만 도리어 영노를 보고 요물이라고 부르며, 아들을 안고 도망가는 바람에 자손을 보면 단명하는 저주를 받게 된다. 사고와 실수라지만 승천을 망쳐놓고 도망 간 모습에 노해서 영노가 저주를 내리게 된 것. 참고로 관직은 높았지만 재물을 모으는 데는 큰 흥미가 없어서 넉넉하게 살았던 편은 아닌 듯. 영노의 말에 의하면 생전에 살았던 집도 낡았다고 한다. 참고로 양반 가문이라 명예가 높은 집안인데 그의 후손 중 하나는 독립운동가이다. 가문에서 내내 영노의 원한을 사서 저주가 내려졌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걸 보면 자신이 영노의 원한을 사서 자손을 보면 단명하는 팔자가 된 건 알고 있을 듯하다.
84화에서 2차 시험에서의 영노의 기억을 통해 등장한다. 하지만 영노의 업보를 당할 것도 없이 자신의 가문을 음해한 사람의 편을 들다가 아들을 잃고, 처와 손자는 노비로 팔려갔으 며, 자신은 땅끝까지 가서 봉사가 되었다고 한다.
90화에서 자신을 음해했던 자의 차남이 찾아왔는데 자신의 아비가 한 짓을 모르지 않을텐데 어찌 구명상소를 올렸냐고 물으며 덕분에 간신히 아비가 목숨을 부지했다고 고마워한다. 그러면서 은혜를 갚아야 하나 가문이 망해 남은 게 이것뿐이라며 금장도를 바쳤는데 정작 본인은 은혜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니니 돌아가라고 했고 그 차남도 더 볼 낯이 없다며 돌아간다. 여기서 밝혀지기를 가문을 음해한 원수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상대가 설령 정치적으로 적대관계라 한들 유능한것은 사실이며, 마침 고향이 같은 사람인데 그사람이 올린 상소중에 받아들여지면 고향에 큰 도움이 될만한것이 있다보니 실형을 선고받고 애꿎은 범죄자가 되면 그간 올린 상소들이 싸그리 덤터기로 폐기처분 당할 것을 염려하여 구명요청을 올린 것이라고 한다.
유배지에서의 늙은 모습을 보면 그곳에서 죽었을 것으로 예상되나 후손이 있는 점, 여전히 양반집이 남아있는 점 등을 볼 때 후대에 지위가 회복되었거나, 죽기 전에 다시 지위가 회복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2.2.3. 박승희 가문
돈은 많지만 평가도 주가도 별로기로 유명한 대기업 집안.- 박만득
GG통상[54]의 회장. 상당한 SNS 중독자라고 한다. 팔로워 숫자가 상당한데, 자신의 SNS 계정의 팔로워 숫자를 채우려고 회사 전 직원들에게 강제로 SNS를 가입시키고, 거래처에 공문까지 띄웠다고 한다. 국내에서 가장 팔로워가 많은 기업 2위 상을 받았을 때는 아예 울었다고. 손자인 박승희의 말에 따르자면 회사가 망하는 것보다 계정이 날아가는 게 더 속 쓰릴 정도라고 여긴다. 그 이유는 바로 미리가 내린 업보로 인해서 기업에 명예가 없기 때문인데, 평상시에 기업 이미지가 바닥이다 보니 SNS에 집착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영노의 조력자인 정순주를 박승희와 결혼시킬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다.[55] 그래서 미리가 제멋대로 혼사 계획을 세우자 이에 찬동하며 강제로 결혼을 시키려고 현재 계획을 추진 중. 그러나 찬영이와 영노가 노력해서 혼사 계획이 무산된다. 미리는 무산이 된 걸 알고 있으나, 본인은 모르고 있다. 현재 미리를 자신의 가문을 수호하는 용의 화신으로 착각해서 제멋대로 대접 중이다. 손자인 박승희가 부상을 입고, 주거침입까지 했는데도 잘 대접해주는데 사실은 전부 이득적인 계산에 의한 것. 바리, 영노에게까지 줄을 댈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업보에 대한 건 아직 모르고 있다. 어찌보면 박행수의 자손이니 미리의 또다른 조력자이기도 하다.
이후 미리가 낙동강 용 시험에서 떨어지자 바로 내치려하는 정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진짜 장손이였던 박승희는 교통사고가 아닌 자살한게 밝혀지고 또 다른 손자를 데려와 대리만족 시키려는 게 밝혀져 더 나락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후일담 시점에서 결국 미리가 한강 용이 되면서 알지 못하는 새 업보도 풀렸고 최근 기부를 하며 회사 평판도 조금은 좋아진데다, 미리가 용이 된 기념으로 잔치를 벌이는 등 열심히 모시며 다시 줄을 타려고 애걸복걸 중이다.
- 박수철
GG통상의 부회장으로 승희의 아버지, 또다른 미리의 조력자. 일선에서 물러난 아버지 대신 실질적인 경영실권을 잡고 있다. 절차나 서류를 중요시한다고 한다.
117화에서 그의 진짜 외아들은 이미 사망했고, 작중에 등장하는 박승희는 그에게 입양된 조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 박승희
박행수의 진짜 장손이자 박수철의 외아들. 박승희와 동명이인인 사촌 형이다. 살아있었다면 현재 34세. 온갖 상을 타는 수재였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현재의 박승희가 대신 들어가 후계자가 되는 계기가 되나... 비서들의 대화를 통해 교통사고가 아닌 박회장의 압박을 이기지 못해 자동차 안에서 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고 밝혀진다.
- 박승현
박승희의 쌍둥이 형으로[56] 피아니스트를 꿈꿨으며 할아버지 박만득 회장으로부터 피아노는 취미로 고등학교 때까지만 배우고 후계자가 되라고 권유 받았지만 승희가 승현이 피아노를 계속하기 바래서 대신 입양된다. 다만 미리가 내린 명예를 얻지 못하는 업보 때문에 피아니스트로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 본인도 뒤늦게 시작한 피아노로 불안해하다 홧김에 승희와 다퉈 계단에서 굴러 팔이 부러지고 이때문에 승희는 원래 부모님들에게 배척당해 멀어진다.
하지만 후반부에 드러난 현황에 의하면, 완전히 피아노를 그만둘 것처럼 말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음악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박승희 덕에 가문의 저주가 풀린 후, 박승희에게 사과하고 싶어한다.
극후반부에 승희가 사과를 받아주면서 화해할 거란 암시가 나왔으며, 이후 후일담 3화에서 승아와 함께 승희를 만나 소양강에서 캠핑을 한다. 이때 만난 소양강 용을 배우로 오해하긴 했지만, 승희와 아는 사이라는 말에 얼추 납득한다. 밤이 되자 승희와 맥주를 마시며 속 이야기를 꺼내는데, 사실 피아노를 시작했던 건 단지 불안정한 집안 환경에서 유일하게 위안이 되어준 것이 피아노였기에 재미로 시작한 것이었을 뿐 대회에서 입상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부터 상을 타야한다는 강박과 재능있는 후배들로 인한 압박, 주변의 시선이 더 괴로웠기에 오히려 팔을 다쳤을 때 마음이 놓였다고 한다. 이후 팔 부상을 빌미로 피아노를 그만두고 공부에만 전념해 교사가 되었으나, 초임 교사로 근무하게 된 학교 음악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피아노를 쳐봤다가 아이들이 칭찬해주면서 이에 다시 피아노를 시작하게 되었던 것. 다만 다시 피아니스트에 도전하기 보단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며 지내는 지금 생활에 더 만족하고 있었고, 비겁하게 핑계를 대며 도망쳤던 때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비로소 승희와 진정으로 화해하게 된다.
- 박승아
박승희가 이전 소양강 용과 이야기하며 언급되었던 동생으로, 박승희가 박만득 회장 집에 들어간 뒤 태어났다.[57] 승희와 자주 못봐 낯을 가렸지만 승희가 사준 토끼 인형을 껴안고 자는 모습을 보인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승희가 승현과 다툰 후 친부모에게 배척당한 뒤에도 승희를 가족이라고 생각해줘서 승희에게 위로가 되는 동생이다.
후일담 시점에서는 초등학생이 되었으며, 오빠들과 소양강에 놀러왔다가 소양강 용과 만나 친해진다.
- 박승희의 친부모
박만득 회장의 차남으로 의절하고 반지하에서 가난하게 살다 승희가 박만득 회장의 집에 들어간 뒤 박회장의 지원을 받아 살림이 피고 늦둥이 딸을 가졌다. 승희와 승현이 다퉈 승현의 팔을 부상당하자 들어보지도 않고 승희 탓을 하며 승희 너희 집으로 가라.라며 배척했다. 승희 덕에 살림이 핀 걸 생각하면 배은망덕한 막장부모다.
2.2.3.1. 조상
- 박행수
박승희의 선조. 미리의 승천을 방해한 죄로 대대로 불명예스러울 것이란 업보를 받은 인물이다. 박승희의 말에 따르면 그와 판박이처럼 생긴 외모. 생전에 큰 상단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상당히 부유했다고 한다. 그래서 후손인 박승희의 집안도 상당히 부유한 편. 미리의 말로는 죽일 놈이기는 해도 제 앞가림 잘하고 자기 핏줄은 끔찍하게 여겼다고 한다.
85화에서 첫등장. 미리의 승천을 실패하게 만들고 쓰러진 미리의 머리카락을 잘라 챙겼다. 이후 몰락한 영반의 여식 '연이'라는 여인과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보내며, 금슬 좋은 부부관계를 자랑했다. 죽은 형의 아들 '진'을 양자로 삼았지만 형과는 사이가 안 좋았는지, 친조카이자 양자인 진을 대놓고 싫어하며 냉대한다. 오히려 아내인 연이가 진을 잘 챙겨주었다. 알고보니 자신의 형은 연이를 탐내 그녀에게 혼담을 넣었지만, 연이 측에서 그 혼담을 거절하고 박행수와 결혼했다는 게 밝혀졌다. 그러나 진이 이 일을 노비들에게 말해버리면서, 연이가 자신의 형과 정분이 났었다는 헛소문이 퍼지고, 그도 연이를 의심하며 그녀의 진심을 짓밟았고 결국 남편에게까지 의심받는 걸 견디다 못한 연이는 자결한다. 자신이 선물한 비단으로 목을 멘 연이의 시신을 목도하며 큰 충격을 받고, 그녀의 장례식에서도 넋이 나간 채로 있는다. 이내 진을 보고 당장 내 눈앞에서 치우라며 애꿎은 화풀이를 한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고 죽을 병에 걸리고 나서야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놓아도 가장 소중했던 건 연이였고, 이를 두고 '돌이킬 수 없는 그때' 라며 연이를 믿어주지 못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한다. 독자들은 박행수가 겪은 일은 안타깝지만 사랑하는 아내 대신 헛소문을 믿어놓고[58], 연이가 자살하고 난 뒤에도 애먼 진이에게 화풀이를 하냐며 비판한다. 결국 자신도 연이가 자살한 뒤에야 이 사실을 깨닫고, 죽을 때까지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살았으니 업보라면 업보.
- 연이
박행수의 처로 몰락한 양반가의 여식. 남편이 박행수와 금술이 좋고 양아들 진을 잘 챙겨주었다. 과거 박행수의 형이 연이를 탐내면서 진이를 데리고 연이를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59] 연이는 진에게 이 일을 비밀로 하려고 했다. 하지만 진이 무심코 이 사실을 노비들에게 말하면서, 그렇잖아도 연이는 친정이 명문 양반집이라도 가난하다는 사실 때문에 노비들에게 뒤에서 몰래 무시당하고 있었는데, 노비들은 결혼 전에 연이가 박행수의 형과 혼담 뿐만 아니라 실제로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두고 둘이 결혼 전에 정분 났다는 헛소문이 퍼지게 된다. 이에 남편 박행수마저 자신의 정절을 의심하자 그녀는 박행수는 그의 형과 달리 자신을 물건 취급하지 않고, 자신을 존중했기 때문에 돌아가신 부친의 뜻을 거슬리고 시집왔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박행수가 겨우 그까짓 것 때문이였냐며 오히려 값싸게 신부를 사왔다고 자신의 진심을 짓밟자, 남편의 의심과 계속되는 헛소문을 버티지 못하고 박행수가 선물한 비단 치마로 목을 메서 자살한다.[60] 정순주와 얼굴이 닮은데다 판서의 손녀라는 점에서 정판서(순주의 조상)의 후손이 아니냐는 의견[61]이 있다. 또한 불명예스럽게 사는 미리의 저주와 조실부모하게 된다는 영노의 저주가 합쳐져서 비극이 일어난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 박진
박행수의 조카로 친아버지가 사망하고, 작은 아버지인 박행수의 양아들로 들어갔다. 하지만 박행수에게는 냉대를 받고, 오히려 혈육인 아닌 연이가 잘 챙겨주었다. 사실 과거 자신의 친부와 함께 처녀 시절의 연이를 보러간 적이 있었다. 이때 친부가 연이를 두고 진이의 새어머니가 될 분이라고 언급하면서, 친부가 그녀에게 혼담을 넣으려고 했던 걸 알게 되었다. 아직 어린 나이라 문제인지도 모르고, 그 사실을 연이에게도 말해줬지만, 추문이 일어날 걸 걱정한 연이는 비밀로 하라고 했다. 하지만 집안 노비들이 연이를 두고 불여우 같다며 흉을 보는 걸 듣고 이를 해명하려다가, 그 사실을 말해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연이가 박행수의 형과 정분이 낫다는 헛소문이 퍼지게 된다. 결국 연이가 박행수에게까지 의심받자 이를 버티지 못하고 자결하고, 그녀의 장례식이 열린 걸 보고 충격을 받고 울면서 자신의 잘못을 후회한다. 세월이 흘러 장성한 뒤에도 달마다 절에 방문하며 연이에게 향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2.3. 조력자 주변 인물
- 동현수
1화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출연하지만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아서 카페 총각으로 불렸는데 41화에서 찬영이 '현수형 카페'라고 얘기하면서 이름이 드러났다. 유찬영과 친한 사이인 지인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장사는 잘 되지 않는 편. 유찬영이 이 사람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과외를 진행하기 때문에 근근히 손님들이 오는데 유찬영 덕분에 월세는 내고 살 정도라고. 참고로 인간 모습으로 시험 결과를 전해주려 온 카페에 온 담설에게 반한 후로는 쭉 담설을 좋아하고 있다.
그래서 유찬영이 담설을 만나려 갔다 왔다는 이야기를 하자,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본 후로 없으면 담설에게 자신의 명함을 직접 전해달라며 유찬영에게 부탁까지 한다. 참고로 이 총각을 좋아하고 있던 호경의 말에 따르면 연하보다는 연상 취향인 듯하다.[62] 하지만 유찬영이 관심이 있다면 기꺼이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걸로 보아서는 사랑보다는 의리파인듯 하다.
110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어떤 회사 부사장의 친인척 내지 아들이라고 한다! 낙하산으로 인턴 들어갔는데 참여한 프로젝트마다 다 폭파시켜서 파괴신이란 별명이 붙고, 정식 발령이 나자 당시에 있던 악덕 과장을 제발로 한직으로 걸어나가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도 커피는 잘탄다는 말 한마디에 회사 때려치고 카페를 차린거라고... 한편 그의 친척 또는 아버지로 추정되는 회사 부사장의 성이 특이한 편에 속한다고 했고 그와 성이 같다고 했으니, 희귀한 성씨로 추측된다.
185화 승희의 연락처 목록에 동현수라는 사람이 있는데 커피아이콘이 달려있는데다 희귀성씨인 광천 동씨 인걸보면 본인일 가능성이 보였는데, 후일담 2편에서 정말로 승희와도 아는 사이임이 밝혀졌다. 원래는 부사장 친인척이었다고 하니, 재벌집안끼리 인연이 맞아 알게 된 사이일듯. 카페가 드라마 촬영장소로 쓰인 이후, 인기가 많아지면서 찬영에게 과외받은 학생들이 자주 오는데다 천룡과 담설이 단골이 되었다. 어쨌든 찬영과 승희와의 인연으로 담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지면서, 원하던 썸을 타게 된다.
후일담 4편 시점에선 아예 천룡이 알바생이 된데다 커피 타는 실력도 더 좋고, 용들과 권속들이 천룡을 뵙고자 주기적으로 방문해준 덕에 카페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 한소율, 최호경
[63]
유찬영에게 과외를 받는 학생들. 우연찮게 같이 찬영이에게서 과외수업을 받는 관계로 친해졌다. 나이는 18살로 바리의 정체는 모르고 있으며 바리를 그저 연극을 지망하는 학생으로 알고 있다.
- 순주의 친구들
조력자 정순주의 친구들. 순주에게서 영노의 이야기를 듣고, 몇 가지 이상한 점(영노가 공시생임에도 비싼 선물과 비싼 밥을 사주는 점, 그리고 할머니 선물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점) 등을 들어 의심하며 영노가 순주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사이비가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그래서 영노랑 순주가 친한 것을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긴다. 순주가 영노를 구하려고 가자 순주에게 "너 미쳤니?"라는 소리까지 늘어놓게 된다. 순주와의 통화로 친구 중 한 명은 이름이 '윤영'인 것으로 밝혀진다.
- 강하리 매니저
조력자 강하리의 매니저로, 강하리보다 연상. 강하리와 종종 방송국에 같이 등장한다. 처음에 바리를 보고 바로 경복궁 훈남이라고 부르며 알아봤는데, 그 후에 바리를 스카우트 할 목적으로 sns를 뒤졌다고 한다. 같이 온 영노를 보고 마스크가 좋다고 감탄하며 명함을 건내기도. 그 후에 강하리의 부탁으로 계약서를 들고 대기실로 와서 바리와 영노에게 지장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일반인이지만 강하리처럼 꽝철이의 정체와 낙동강의 용 시험에 대해서 알고 있다.[64] 꽝철이가 불을 내뿜는 걸 보고 여기서 불을 내뿜으면 안 된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 동네 학부모들
A동에서 명강사로 소문난 주인공 유찬영에게 과외를 맡기고 싶어하는 동네 학부모들. 매해 찬영에게 선물을 조공으로 보내는데, 그 의미는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며 자신의 자녀 과외를 맡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뇌물... 올해 들어서는 유찬영이 취업 준비하느라 바빠서 더이상 과외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었는데 갑작스레 바리라는 입주 과외생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65] 그러면 우리도 코스프레해서 드러누우면 받아줄 거냐고 시위하러 찾아왔다. 한 분은 나이 지극한 할아버지다보니 "그냥 이 옷(팬더 인형 옷)입고 찾아가면 과외 받아 준다고 들었다"며 상황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상황. 심지어 유찬영의 집에 얹혀 산다는 사실에 못마땅하던 어르신들이지만 바리의 사정을 듣고[66] 납득한다.
- 횟집 사장
유찬영에게 과외를 맡기고 있는 학생의 학부모 중 자주 나오는 인물. 동네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유찬영에게 서비스로 반찬거리도 챙겨줄 정도로 그를 각별히 챙기는 편. 유찬영이 내년에도 과외를 했으면 자신의 둘째까지 맡길 생각이었다고 말하며 아쉬워한다. 작중에서 여러모로 비중이 큰 등장인물로, 주인공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역할로 나오고 있다. 유찬영이 거금 마련을 위해서 미리가 준 장물을 팔 때 장물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그 장물이 훔친 장물이라는 것이 드러난 이후로 도둑으로 몰릴 뻔하자, 오히려 유찬영을 의심하지 않고 그를 변호해주기까지 한다.[67]
2.4. 그 외 인간
- 연비
이시미가 언급한 벗으로 같이 수련하다 인간과 사랑에 빠져 수련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시미는 말렸으나 그 인간을 알고 사랑한 1년 때문에 남은 999년이 헛되어진다 해도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수련을 포기한 대가로 순식간에 늙어 사라졌다고 한다. 이시미가 중간 평가 때 제출한 노리개는 연비의 것으로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동해 용왕의 권속 순영이 연비를 변신해 크게 동요하는 것으로 보면 이시미와 연비가 중요한 관계인 것처럼 보였는데...
사실 연비는 이무기가 아니라 이시미의 인간 연인으로 인간과 사랑에 빠져 수련을 포기한 것은 이시미 본인이였다. 미리가 월악산까지 찾아가 그녀에 대한 정보를 캤으나 영물이 아닌 인간인 연비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이 사실을 듣고 눈치를 챈 유찬영의 추리에 의해서 새롭게 밝혀진다. 과거에 이시미가 수련을 포기하자 천룡이 분노하여 대신 그녀에게 벌을 내렸고 그 탓에 얼마 안 가서 늙어서 죽은 듯하다. 복장과 장신구를 보면 신분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68] 현재 환생했는지는 불분명하나 이시미는 아직까지 그녀가 환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최후반부에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이시미는 천룡이 연비의 환생마저 막고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천룡도 이 부분만큼은 건드리지 않았다.[69]
외전에서 드러난 바로는 연비는 천년 묵은 뱀에게 물려죽기위해 영산에 스스로 찾아왔다. 얌전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당찬 성격의 지체 높은 귀족 아가씨로 차갑게 돌아가라는 이시미의 말을 듣지않고 뱀을 만나야 한다고 고집 부린다[70] 사실 그녀가 이렇게까지 삶의 의지를 잃고 죽으려고 뱀을 찾아다닌 건, 어머니가 뱀에게 물려 죽은데다 아버지란 작자는 딸(연비)과 다섯 살 차이나는 계모와 재혼해 이복동생들을 두면서 연비를 찬밥 신세로 무시한 것도 모자라 자식이 다섯이나 있는 늙은 영감에게 강제로 시집을 보내려 했기 때문. 그러나 이내 자신이 다른 사내와 먼저 혼약을 한다면 정략결혼을 무효로 만들 수 있겠단 생각에 이시미에게 자신과 결혼해 달라고 요구한다.
당연히 이시미는 명망높은 귀족 아가씨가 험난한 산에서 살아갈 수나 있겠냐며 무시하려 했지만, 연비는 적응하면 그만이라고 개의치 않는다. 이에 이시미는 이무기로써의 본모습을 드러내 이래도 결혼하고 싶냐고 겁을 주고, 연비는 당혹스러워하다가 자신의 어머니를 해친 게 이시미냐고 묻는다. 이시미는 인간을 상하게 한 적은 없다고 부정하자 연비는 부모의 원수가 아니라면 상관 없다고 떨면서도 고집을 부린다. 결국 이시미는 강제로 연비를 재워 집으로 돌려 보내지만 연비가 어머니의 유품인 염주를 놓고가자 이시미는 이를 돌려줄려고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입과 손 발이 묶인 채로 발버둥치던 피우고 있는 연비를 마주한다. 이시미는 잠시 후 밤에 몰래 들어가 연비를 풀어주고, 가택연금까지 당할 정도로 생각 외로 더 비참한 신세였던 연비에게 동질감을 느껴 결혼은 못 해줘도 벗은 되어주겠다는 조건으로 연비의 집에 몰래 드나들며 연비와 친해진다.
하지만 이로 인해 낯선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추문이 돌아 예정보다 더 빠르게 정략결혼 당하게 되었고, 이때문에 이시미에게 이를 숨기고서 용이 되는 기념으로 새 옷과 노리개를 선물로 준다. 그러나 다음날 수하인 흰 뱀에게서 독주머니가 없어진 걸 뒤늦게 본 이시미는 연비가 팔려가듯 정략결혼 하게 된 것과 이를 비관해 자살하려 독을 빼간 것이라고 생각하고, 혼인하러 가던 연비를 막아세우는데... 사실 연비는 이시미와의 만남으로 삶의 의지를 얻었기에 죽을 생각은 없었고, 애초에 독은 결혼할 영감을 독살하기 위해 빼간 것이었으며 영감을 독살한 뒤에 도망쳐서 언젠가 이시미가 있는 강을 찾아가려했다며 자유롭게 살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시미는 귀하게 자란 네가 버틸수 있겠냐며 후회하게 될 거라고 장담하지만 연비는 "그럴리가 없다, 어서 승천하러 가라" 라고 말한다. 결국 이시미는 연비의 곁에 남아있기 위해 연비의 앞에서 스스로 승천을 포기하고 떨어진다.
연비와 이시미는 산에 신방을 차리지만 천룡의 분노로 인해 연비는 빠르게 나이를 먹게 된다. 연비는 이런 자신의 모습이 창피해서 이시미의 곁에서 떠나려하지만 이시미는 "네 미모가 아닌 당돌한 눈동자에 반한 것이다" 라며 여전히 그녀가 예쁘다고 말한다. 결국 연비는 할머니가 되어 병을 얻지만 "나에게 미안해하지않아도 된다. 나는 그 집에서 호의호식했을 몇 십년보다 너랑 보낸 짧은 세월이 더 즐거웠다. 나는 후회하지 않지만 남겨질 네가 걱정이다. 새 여인과 재혼하든 다시 승천을 하든 홀로 외롭지 않았으면 한다" 라고 말하자 이시미는 "(저승에서) 어머니를 뵙고 다시 와라. 기다리겠다" 라고 환생한 연비를 기다리겠다고 말하자 연비는 "나는 다시 너를 만나러 올 것이다." 라며 다음 생을 약속하고 생을 마감한다.
- 낙동강 용의 동생
3차 시험에서 남해 용왕이 낙동강 용궁에서 낙동강 용을 형님으로 모시며 지냈으나 여의주를 훔쳐 달아난 인간이라고 한다. 일기를 보면 자손 대대로 물귀신이 될 팔자라는 것을 보면 가문이 이무기의 저주를 받은 거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태백산 산신과 낙동강 용의 대화를 통해, 낙동강에 빠졌을 때 권속들이 낙동강 용과 닮아 구해줬다고 했으며, 이를 두고 낙동강 용은 자신이 동생과 닮은 것이라며 하는데, 거거 낙동강 용이 수련 중 인간으로 둔갑이 잘 안되어 태백산 산신이 예시라며 죽어가던 인간을 던져주는데, 바로 그 인간이 자신의 조상이였다. 낙동강 용 문록이 그 인간을 가여워해 한동안 보살펴주었지만 제대로된 치료를 못해주었기에 얼마가지않아 죽었고 유언으로 아비 얼굴도 모르고 태어난 자식을 걱정했으나 당시 수련중인 문록은 수련장을 벗어나선 안되었기에 그 청을 들어주지 못한것이 한이 되었는데 이를 떠올린 문록이 강에 빠진 가여워하며 아이의 형 행세를 하며 자신의 아우로서 받아들이게된 것.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형제로서 함께 용궁에서 살면서 정이 들게 되었는데 환경파괴로 낙동강의 수질이 점차 나빠지자 문록은 용궁이 무너지면 인간의 수명을 넘을 만큼 함께 산 아이가 소멸할것임을 걱정해 자신의 여의주를 깨트려 나온 작은 파편을 약이라면서 아이에게 먹여 보호하면서 낙동강의 정화를 계속했으나 점차 힘에 부쳐 사망하게 되었고, 여의주를 들고 달아났다고 알려진 것 역시 사실은 오염된 여의주를 정화시키기 위해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 연못으로 간 것이었으나 그곳에서도 정화를 시키지 못해 결국 죽어 흙에 묻히게 된것이다.
아이가 여의주를 거기까지 가져갈 수 있었던 이유는 미리 먹여둔 여의주의 파편의 힘 덕분이였으며 태백산신 낙금에게 이사실을 듣고 자신이 파편을 뱉어내고 여의주를 온전히 되돌릴 수 있으면 죽은 형을 되살릴 수 있지 않겠냐며 시험한 까닭에 여의주의 보호가 풀려 그자리에서 소멸했다고 한다. 낙금은 죽은용을 되살린다는건 애초부터 불가능한걸 알았기에 문록은 아이의 친형이 아니라 용이 된 뱀이라는 걸 밝히며 말렸으나 아이 역시 문록이 친형이 아니었음은 애저녁에 알아차렸던지라 친형이 아니면, 혈연이 아니면 위해선 안되냐며 제 인생은 제가 결정하겠다고 쏘아붙이며 여의주의 파편을 뱉어냈다. 낙금은 아이의 결의에 더해 어쩌면 진짜 벗을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미혹에 빠져 한순간 망설이다가 아이의 행동을 말리지 못했고, 결국 벗은 벗대로 잃고 그 벗이 지켜주고 싶던 동생 역시 눈앞에서 허무하게 잃어버렸다는 것에 한을 품게되었다.
- 민아
외전 5화에 등장한 인물로, 유찬미(유찬영의 여동생)의 교포 친구.[71] 한국어가 서툴다. 찬미와 한강에 놀러갔다가 한복을 입은 낮선 남자를 조우하는데, 그 남자가 자신을 아는 듯이 행동하자 당황하지만 이내 그가 돌려주겠다는 노리개를 보고 할머니의 것과 닮았다며 기시감을 느껴 받아들이며 통성명을 나눈다.[72] 때마침 높게 솟아 오른 분수의 물기둥과 남자의 반응을 보아 그녀의 정체는 아마도... 작가 후기에 따르면 그녀는 남자의 정체를 모르면서도 강렬한 호감을 느껴 해피엔딩일거라고 말한다.
[1] 뒤에 있는 백룡.[2] 133화에서 보면 다른 용왕들처럼 금안이다.[3] 40화에서 서해용왕과 단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가 서해 용왕을 둘째라고 부르고, 서해 용왕은 그를 누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이걸 보면 서해 용왕은 그의 동생인 둘째. 나머지 용왕들은 각각 셋째, 넷째인 듯. 밉든 곱든 형제지간이니 그의 청을 수락했다고 한다.[4] 이시미 말로는 천룡이 그를 아끼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동시에 미워하기도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걸 보면 과거에 이시미가 승천을 포기한 이유와 연관이 있을 듯. 영노의 말로는 이시미가 승천을 포기할 때 그에게 실망감이 컸다고 한다.[5] 승천에 성공하며 천룡이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데, 대동강 용은 궁을 크게 해달라고 하고, 금강 용은 능력 강화를 부탁했다.[6] 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외전 4화에서 드러난다. 이시미가 연비를 위해 스스로 승천을 포기하자 분노하여 연비를 순식간에 늙어 죽게 만든다. 때문에 엄청 비난 받는중.[7] 얼굴을 드러내는 것만으로 인간인 유찬영과 정순주는 숨쉬기가 힘들어 고통스러워 할 정도다.[8] 이때 자신은 힘이 부족해 물길을 열 수 없다고 하자, 바리가 서해 용왕한테 부탁해 단체로 연꽃을 타고 올라간다.바리빼고 다 창피해하는건 덤[9] 육백이 넘어간다고 한다. 역산하면 조선시대 세종 때 태어났다. 1218살인 바리와는 두배차이가 난다.[10] 탄을의 언급에 의하면 늘 두통과 숨이 차는 증상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11] 이때는 백부인 서해 용왕이 부채로 얼굴을 가리기 번거로운 테니 모자로 가리라며 옷을 빌려 입는다. 이 얘기를 들은 찬영은 바리보고 너희보다 낫다며 변장하는 정성이 있다고 말한다.[12] 당연히 탄을과 찬영은 경악하고 바리는 탄을에게 맞는다. 그리고 목에 병아리 턱받이가 그려진다.[13] 143화에서 다른 용왕들 보고 오라버니들이라고 불렀다.[14] 천룡이 용왕들의 손윗고 이강의 이무기, 뱀, 미물들의 절대적인 지배자지만 바다는 엄연히 용왕의 관할이라 남해 용왕 입장에서 자존심과 권위가 상할 일이라고 한다.[15] 일부 독자들은 쪼잔하다고 까이나, 남해 용왕 입장에서 충분히 빡칠 일이다. 작중에서 용와 이무기의 차이는 상당한데, 영노가 담설의 별궁에 멋대로 들어가자 미리가 담설이 가만두겠냐고 경악하고, 하물며 이무기도 아닌 일개 뱀이 용왕인 자신의 구역에 멋대로 침범해 권속들까지 공격하고 사이 안좋은 천룡이 자신에게 명령까지 했으니 남해 용왕 입장에서 미리 말대로 자신의 권위와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삼정산 산신도 당장의 목을 땄을거라고 했다.[16] 바리는 김서방과 담설이 자기 바다에서 일을 낸 원인 중 하나고 그로인해 천룡에게 까지 명령을 받았으니 싫으만 한다.[17] 보월각도 천룡의 궁에 보물을 보관하는 곳이라고 한다.[18] 아마 천룡이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고 다른 자에게 양도할 것이라는 얘기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단지 그게 남해 용왕이 아니라 담설이 되었을 뿐... 해당 대사가 나오는 컷에서도 남해에 벼락이 치고 파도가 세차게 치는 것으로 남해 용왕의 분노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19] 3화에서 미리가 이 용을 '영감'이라고 지칭한다.[20] 그 전에도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도 있었으니 타격이 심했던 모양이다.[21] 용궁에서 인간이 살면 영원에 가깝게 살 수 있으나 용궁을 벗어나게 되면 용궁에서 산 기간만큼의 세월의 흐름을 맞아 소멸되어버린다. 원래 인간의 수명대로라면 몇백 년을 살 수 없기 때문.[22] 심사를 하던 권속은 그 광경에 잠시 경악한 뒤에 "...추천서를 가지고 오라 했지 언제 용을 모셔오랬습니까."라고 말한다.[23] 실제로 시험 때 김서방이 고의로 바리의 승천을 방해했을 때 과거가 재현되자 유찬영은 아무리 시험이라도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바리는 너무 잔인하다며 눈물을 흘렸다.[24] 이때 바리를 보고 경쟁자들을 살려준 멍청한 이무기라고 깐다.[25] 바리 일행이 영노를 구출하려고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을 더럽혀 더욱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26] 그녀의 오빠들이 생전에 그녀를 향이라고 불렀으니 본명은 향인 걸로 보인다.[27] 미리가 의형제를 맺으면 영노가 여자인줄 아는 승희에게 영노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다.[28] 이때 승아는 아직 순수해서인지 고수레로 요정을 불러냈다며 신기해했고, 승현은 승희가 준비한 쇼의 배우인 줄 알았다.[29] 같이있던 일행은 찬영은 권속인줄 알아지만 삼정산 산신이였다.[30] 그래서 찬영은 누구(바리)는 한글도 모른다고 말해 바리가 뜨끔한다.[31] 찬영왈 “보송보송하게 생겼으면서 성격 더럽다”[32] 인간 형태로 등장하여 처음에 찬영은 영산강 용의 권속인 줄 알았으나, 영산강 용이 찬영과 막걸리를 마신 끝에 취해 뻗어버리자 능숙하게 산삼을 찾아, 숙취제를 만들면서 바리에게 만났을 때 이야기를 꺼냄으로써 정체가 밝혀졌다.[33] 권속이라기에 영산강 용과 서로 말을 놓고, 산에서 결계를 펼친 점에서 산신이라는 것을 예상 할 수 있었다.[34] 이때 대지의 파편을 솟아오르게 할 정도로 빡친 모습을 보이면서 그 놈을 내 눈앞에 데리고만 오면, 뭐든 말해주겠다고 태도를 바꾸는데 삼정산 산신 역시 자신을 속인 탄을을 엄청나게 증오하는 모양이다.[35] 동해 용왕의 권속이긴 하지만 이무기였던 바리에게도 밀렸던 탄을이 산신과 승부가 될 리가 없다.[36] 문록은 태백산에서 수련을 했다고 한다. 또 경륜이 가장 오래된 용들 중 하나고 수련기간만 해도 천년인 걸 생각하면 최소 천년은 넘게 알고 지냈을 거다.[37] 구암의 혀를 찾을 때 삼성산 산신의 허락을 맡은 걸 생각해보자.[38] 그런데도 찬영일행보고 귀엽다고 말하는 거 보면 상당한 대인배로 느껴진다.[39] 영감이라는 호칭은 조선시대 종2품, 정3품 벼슬을 가진 사람을 부르는 호칭으로도 쓰였다. (대감보다 한 등급 아래, 나리보다 한 등급 위) 한강 용의 신하를 부르는 호칭일 수도 있다.[40] 이유는 서해 용왕은 천룡을 누님이라고 부르는데 이쪽은 천룡님이라고 존대하고, 온갖 잡일은 서해 용왕이 다하고 시험 끝나며 다 묻어버리겠다며 결벽 떨던 동해 용왕이 직접 찾아오는 것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토끼에게 적대적인 점에서 심청이는 서해 바다에 빠지고 토끼 간을 뽑으려고 했던 용왕은 동해라며 그 토끼에게 가장 빡친게 누구게냐며, 별주부전에서 용왕을 위해 토끼의 간을 찾으려다 토끼에게 뒤통수 맞은 자라라는 걸 눈치챈다.[41] 삼정산 산신도 자신을 속이고 간을 빼앗을려고 했던 탄을을 엄청나게 증오한다.[42] 연좌제 폐지가 언젠데라고 팩폭 아닌 팩폭을 날려서, 찬영도 바리에게 너희보다 낫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찬영을 비롯한 이무기의 조력자들은 대부분 조상의 업보에 휘말려,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시험에 참가해서 온갖 생고생을 다하고 있으니 맞는 말이긴 하다.[43] 구암이 추천서건으로 동해로 갔을 때 자신의 혀로 화상을 입은 바리의 손을 고치려고 알아볼 겸 탄을을 찾아 갈 때 섬진강 용의 혀로 화상을 입었으니 섬진강의 가장 깨끗한 첫 물이 효과있을지 모른다고 말해주었다.[44] 독자들은 전화에서 온갖 과학적 방법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단순한 방법이였다는 평이다.[45] 이 또한 복원되어 갓 방사한 새들이라 주변에 낯이 익은 새가 없어서인 듯.[46] 산신의 머리카락이라 영험한 힘이 깃들은 것 같다.[47] 찬영은 머리색은 어머니와 같은 연한 갈색이지만 어머니한테 주근깨가 없는 걸로 보아 이는 아버지 쪽을 닮은 걸로 보인다.[48] 모친과 오빠와 셋이서 놀이공원을 가는데,놀이공원에서 어머니에게 대형뱀 만지기 체험을 하자고 졸랐다.실제로 뱀을 만졌을 때도 무서워하기는 커녕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49] 연비랑 같은 머리색이고 뱀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50] 이때 머리색이 바뀌었다.[51] 처음 마주쳤을 때부터 영노를 유심히 살펴보는데, 이때 영노의 정체를 알아차리고도 순주가 있었기에 모른 척하며 영노를 잘 대접해주었다.[52] 순주의 고조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다.[53] 아무래도 자신은 살만큼 살았다고 이야기한 것을 보면 몸이 좋지 않은 것을 본인 스스로 짐작하고 있는 모양. 독자들 말로는 업보와 관련된 복선으로 보인다고 하나 조실부모의 저주이기 때문에 업보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고령이라서 몸이 안 좋은 걸로 보인다.[54] 영노의 조력자 정순주가 다녔었던 전 회사였다.[55] 그 이유는 정순주가 이름 있는 명문가 출신에, 독립운동가의 자손이기 때문인듯. 아마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서 그런 것 같다.[56] 승희의 친부가 박만득 회장에게 승희를 소개할 때 둘째라고 소개했다.[57] 상당한 늦둥이로 오빠들과 나이 차이는 최소 17살이다.[58] 아내가 자신과 결혼한 이유를 말했는데도, 오히려 '그까짓 것' 라며 아내의 진심을 짓밟았다.[59] 이에 미리는 애 딸린 홀애비가 처녀를 넘보냐며 뻔뻔한게 집안 내력이라며 깐다.[60] 승희는 이게 죽을 일이냐고 따지지만 미리는 사대부 가의 여인이 정절을 의심받는데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냐며, 과거에 남편 따라 죽으면 장하다고 열녀문까지 세워준 게 인간이고 목숨보다 명예를 더 중시하는 인간들도 있다고 말한다.[61] 이 경우 핏줄과 영노의 저주 문제는 어떻게 되는거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이무기의 저주는 기본적으로 직계자손(즉, 장남)을 통해 타고 내려가는 것이라 출가한 딸의 집안은 저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즉, 연이가 진짜 정판서의 후손이라도 연이 본인은 어쨌건 그 후손이 영노의 저주의 영향을 받진 않을 것이다.[62] 호경은 미성년자라서 선을 그은 듯하지만, 연하는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연상 취향은 맞는 듯. 담설이 연상이라는 이야기를 찬영으로부터 들은 후로 어쩐지 확 끌렸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63] 왼쪽이 소율, 오른쪽이 호경[64] 일단 강하리와 가장 가까운 사이인데다가, 꽝철이 성격상 자기 정체를 숨기려고 애쓰지는 않을테니 자연히 들키게 된듯 하다.[65] 생뚱맞은 한복 차림의 바리를 사극용 의상을 입고 있다고 인식하여 '청학동에서 온 연극영화과 학생'이라는 소문이 퍼졌다.[66] 바리는 솔직하게 "부모님 돌아가신지 오래 되어 안 계신다",조실부모 "형제도 태어날 적부터 죽어 없었다",홀홀단신 "원래 살던 곳은 지리산 골짜기의 동굴에서 움막을 짓고 살았다",극빈곤층 "찬영의 집에서 라면이란 걸 처음 먹어봤다"고 답하자 나이도 젋은 청년이 기특하다면서 단숨에 여론이 동정적으로 바뀌었다. 그 모습을 본 찬영의 반응은 "너한텐 내셔널 지오그래픽인데 다들 인간극장으로 알아듣고 있구만..."[67] CCTV를 돌려본 순경이 장물을 훔친 미리가 한복을 입고 있는 걸 보고 같이 한복을 입고 있는 바리, 유찬영과 같은 일행이 아닌가 의심하는데 이때 순경의 처제가 찬영의 제자였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순경의 처가 집안이 유찬영에게 잘 보이려고 하고 있으니 처가 체면 좀 세워줘야 하지 않겠냐며 설득한다.[68] 복장과 장신구 역시 어떻게 보면 복선이였는데 작중 등장하는 이무기들이나 용들의 수련 중이던 뱀 시절 복장과 비교하면 화려하다.[69] 오히려 바다 건너 외국에서 끊임없이 환생했고 외전의 결말부에서 그녀의 환생과 이시미가 만나게 된다.[70] 독자들은 연비가 의외로 기가 셌냐며 굉장히 놀라워한다.[71] 후일담 4화에서 유찬미가 공항으로 플랜카드를 들고서 마중 나가겠다고 언급되었다.[72] 교포 생활이 길었는지 한국 문화에도 인식이 옅어, 처음 본 것도 아니었던 노리개를 브로치로 인식했다. 할머니 유품이라면 그것이 모국에서 어떻게 불리는지 정도는 알아볼 법 한데도, 어디 외국의 장신구 정도로 폭 넓게만 생각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