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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동맹(메트로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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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C4C34><colcolor=#fff> 한자동맹
Ганзейский союз / Hanseatic League
파일:한자.webp
국장
본진 콜체바야선
지도자 발레리 로지노프
1. 개요2. 설명3. 한자동맹에 소속된 역들

[clearfix]

1. 개요

메트로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세력.

2. 설명

정식 명칭은 '링 라인 동맹'인데, 한자동맹에 가입된 모든 역들이 모스크바 지하철 콜체바야선에 있기 때문이다. 콜체바야선의 모든 역들은 다른 노선과 이어지는 환승역이기 때문에[1] 저절로 그곳에서 모든 교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콜체바야선의 각 역들은 부유해졌으며, 콜체바야선의 몇몇 역들이 동맹을 결성하자 콜체바야선의 모든 역들이 가입해 지금의 한자동맹이 되었고 이로 인해 한자동맹은 콜체바야선뿐만 아니라 모스크바 지하철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가 되었다. 실존했던 한자동맹과의 연관성은 불명이나, 똑같은 무역 동맹이라는 점에서 이름만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메트로에서 가장 부유한 세력으로, 붉은 라인이나 제4제국, 폴리스와 같이 메트로의 '큰 놈들' 중 유독 경제 수준이 많이 부각된다. 어느 정도냐면 콜체바야선을 따라 여객, 수송용 궤도차가 운행할 정도. 게다가 소속된 역들 중에는 가난한 역이 단 하나도 없다. 물론 그 위치상 가난할 수가 없긴 하지만.

1호선의 빨갱이들네오 나치 꼴통들과는 다르게 별다른 악행은 저지르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기도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조금 드러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의 사상은 자유방임주의로, 애덤 스미스데일 카네기 같은 자유시장주의자들을 존경하며 자유로운 생활이나 경제활동을 한다. 그러나 이 사상의 가장 심각한 단점이 빈부격차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한자동맹의 복지 정책은 이 한마디로 축약할 수 있다. 거지는 출입금지.

그래서인지 한자동맹에 입장하는 것은 메트로 주민들에게는 거의 천국행 티켓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고 있고 범죄 조직들이 지배하는 곳인 키타이 고로드 같은 곳에서는 위조 여권이 성황리에 팔리고 있다고 한다.[2] 하지만 걸리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천국행이라더니 진짜로 천국행이구만

그들은 콜체바야선 이외의 역들을 전부 불쌍한 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은 동냥이나 구걸을 하는 빈민층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메트로 2034에서 이 이야기 때문에 레오니드와 한자동맹 호위병 사이에 시비가 붙는다. 또 확실하지는 않지만 파르크 포베디 역을 때문에 붕괴시킨 것이 한자 동맹이라는 설도 있다는 언급이 메트로 2033에 나온다. 작중 인물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사실 여부를 떠나 일단 그들의 평판이 어떤지는...

이들의 역 사회는 메트로 2033에서 표현된다. 아르티옴베데엔하로 되돌아가는 길에 들른 파벨레츠카야 역에서 표현되는데, 거의 유토피아라고 묘사되어 있다.[3] 하지만 그것을 위해 얼마나 많은 역들이 희생되었는지 알 필요가 있다.[4] 그들이 이렇게 잘 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중계무역 때문이다. 원래 콜체바야선의 역들은 각각 독립되어 있다가 생겨난 연합이다. 그 역들이 연합한 이유는 경제적인 목적도 있으나 예전에 불같이 퍼져 나가던 인터스테이셔녈의 마수에 대항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이 전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붉은 라인 문서를 참조할 것.

전쟁이 끝나고 나서 붉은 라인과 한자동맹은 우호적인 관계가 되어 한동안 평화로운 시대가 펼쳐졌다. 사회적으로도 안정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메트로 2034 때엔 잠시 혼란스러워진다. 툴스카야에서 일어난 전염병 때문에 툴스카야의 북쪽에 있던 세르푸홉스카야에서도 소요가 일어난다. 하지만 헌터오르도 친구들과 미소녀 주인공의 희생으로 해피 엔딩을 맞았다.

군사적으로는 옛날에 붉은 라인과 싸웠던 놈들인데다가 돈이 많기 때문에 장비도 좋은걸로 써서 결코 약하지 않다. 국경수비대원이 AKS-74U에 오몬[5]의 위장복을 쓰는 추세다. 게다가 메트로 2033 후반부에서 한자동맹이 오르도 소속 스토커인 울만에게 제공하는 무기들과 장비를 보면 그들의 군사력이 상당하는 것을 알 수 있다.[6] 그리고 훈련도 잘 되어 있으나 왠지 소설에는 당나라 군대로 묘사되고 있는 중.(...)[7] 메트로 2035와 엑소더스에서는 지상에 대규모 기지와 순항열차 수 대를 운용하고 있는 것이 밝혀져 군사력에선 역시 돈이 최고라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열차 중에는 게임 라스트 라이트에서 붉은 라인은 총력을 다해 제작했었던 장갑열차를 아무렇지도 않게 운용하고 있다.

SF라는 장르를 빌어 러시아 사회를 강하게 풍자하는 메트로 세계관에서 한자동맹은 현실세계의 신흥 재벌 세력을 풍자하는 세력이다. 작중 한자동맹 묘사를 보면 메트로 소설이 나온 199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까지 실제 러시아 올리가르히 세력의 흥망성사와 거의 일치한다. 이는 실제 역사에서 올리가르히가 소련 해체 후 혼란기를 틈타 부를 축적하고 권력을 쌓다가, 2000년대 들어 등장한 푸틴의 권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자신들의 기업과 재산을 보장받는 대가로 사실상 푸틴의 수족으로써 부려지는 것과 일치한다.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아르티옴 일행이 찾는 죄수를 가두고 있는 세력으로 등장하며, 아르티옴과 칸은 이들의 열차에 올라타 총격전을 벌인다. 즉 이번 작에서 플레이어는 한자동맹을 으로 돌린 셈...인 것 같았지만 사실은 어떠한 중요한 존재를 실고 가는 기차를 탈취한 붉은 라인의 병사들이었다. 또한 붉은 라인의 생화학 테러로 인해서 역 하나를 봉쇄한 뒤 감염자들을 구분하고 치료하는 등 바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의료 활동은 선의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있을 정상회담에서 어드밴티지로 내세울 건수를 잡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환자들을 무시하고 외면하거나, 쫓아내거나, 죽이는 것보다는 낫다만.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어두운 터널에서도 당연히 등장. 강대한 재력과 무력을 소유한 세력으로 등장한다. 다만 악마 숭배자들과 뒤에서 더러운 거래를 하는 등 역시나 깨끗하기만 한 세력은 아닌 것으로 묘사되었다.

메트로 2035메트로: 엑소더스에서는 그 강대한 세력을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이 가장 직접적인 수족으로 부려먹는 구 러시아 정부의 괴뢰 세력이었음이 드러난다.[8] 세력의 상층부는 이미 감시자들을 통해 바깥 세상이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러시아 전역이 서방 점령군에게 점령당했다고 간주하여 모스크바가 전멸한 것처럼 속여 전파방해를 건 채로 메트로와 바깥 세계를 단절시켜버렸다. 거기다 타 지역의 생존자들을 서방 점령군의 앞잡이로 보고 모조리 처형하기까지 했다.

3. 한자동맹에 소속된 역들

위에 설명된 것과 마찬가지로 콜체바야선의 모든 역들이 한자동맹에 소속되어 있다.
호선 역명 특징
5
콜체바야선
키옙스카야
Киевская
아르바트스코-포크롭스카야선필룝스카야선키옙스카야와 맞닿아 있으나 콜체바야선의 키옙스카야만 한자동맹에 소속되어 있다. 나머지는 아르바트 연합에 소속되어 있다. 잇따른 실종사건으로 경계를 철저히 하고 있다.
5
콜체바야선
크라스노프레스넨스카야 역
Краснопресненская
1905 연합바리카드나야[9]와 맞닿아 있다. 이곳 근처에 동물원이 있는데, 언급에 따르면 이쪽 동물들도 돌연변이화한듯 하다. 어느 스토커가 굳이 동물원쪽으로 들어갔다가 실종되었다고...
5
콜체바야선
파벨레츠카야 역
Белорусская
벨라루스카야 연맹이라는 중립 노선이 북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여러 가축과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어 심지어는 제4제국과도 무역이 잦은 메트로의 무역 중심지로 쓰이고 있다.자모스크보레츠카야선의 벨라루스스카야는 한자동맹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두 역 간의 빈부격차가 심각하다.
5
콜체바야선
노보슬로보드스카야
Новослободская
세르푸홉스코-티미랴젭스카야선의 노보슬로보드스카야도 한자동맹에 속한다. 소설에선 아르티옴이 베데엔하 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벨로루스카야 역에서 프로스펙트 미라역으로 돌아갈 때 잠깐 거쳐지나간 것 외에는 언급이 없는 역이다.
5
콜체바야선
프로스펙트 미라
Проспект Мира
메트로 2033에서 아르티옴부르봉수하렙스카야로 가는 길에 들른 곳이다.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의 프로스펙트 미라도 한자동맹에 속해 있으나 거기에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인의 출입이 가능하다.
5
콜체바야선
콤소몰스카야
Комсомольская
붉은 라인의 콤소몰과 맞닿아 있다. 소설에는 언급이 없는 역이다.
5
콜체바야선
쿠르스카야
Курская
아르바트스코-포크롭스카야선류블린스코-드미트롭스카야선의 쿠르스카야 모두 한자동맹에 속한다. 소설에는 언급이 없는 역이다.
5
콜체바야선
타간스카야
Таганская
타간스코-크라스노프레스넨스카야선칼리닌스카야선의 타간스카야 모두 한자동맹에 속한다. 소설에는 언급이 없는 역이다.
5
콜체바야선
파벨레츠카야 역
Павелецкая
자모스크보레츠카야선의 파벨레츠카야는 한자동맹에 속해 있지 않다.
5
콜체바야선
도브리닌스카야 역
Добрынинская
한자동맹의 세르푸홉스카야(세르푸홉스코-티미랴젭스카야선)와 맞닿아 있다.
5
콜체바야선
옥탸브리스카야 역
Октябрьская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의 옥탸브리스카야엔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한때 평화로운 곳이었지만, 붉은 라인이 이곳에 고의로 전염병을 살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5
콜체바야선
파르크 쿨투리
Парк культуры
소콜니체스카야선의 파르크 쿨투리는 붉은 라인이 차지하고 있다. 메트로 2034에서 사샤와 레오니드가 에메랄드 시티를 찾으러 붉은 라인(소콜니체스카야선) 쪽으로 이동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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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스크바 지하철은 모두 12개의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호선과 L1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콜체바야선을 거친다.[2] 메트로 2034에 의하면 이 곳의 여권만 있으면 어느 역에 가더라도 빵 조각 정도는 얻을 수 있다고 한다.[3] 하지만 반대로 게임 2033에서는 변종들의 습격으로 역이 풍비박산이 난 상태로 등장한다.[4] 벨로루스스카야 바로 옆에 붙어있는 벨라루스스카야(자모스크보레츠카야선)는 잘 살고 있지만 거기는 한자동맹에 소속된 역이 아니기 때문에 한자동맹에 소속된 다른 역들에 비해 엄청난 빈부격차를 자랑한다.[5] 러시아 내무군, 현 국가근위대 소속 스페츠나츠[6] 미하일 칼라시니코프PKM의 최신형 PKP 페체네그와 함께 SVD 등을 지급받는다.[7] 메트로 2034에서는 틈만나면 한자소속의 병력들이 시체로 발견 되는데 이건 상대방이 세계관 내에서 최강최흉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헌터라서 어쩔 수 없었다.[8] 지상에 세워진 시설을 한자에서 파견한 인원들이 직접 관리하고 모스크바 시의 외곽지역을도는 순찰열차 1대도 아니고 2+α대까지 굴리고 있으며 지상 정찰차량도 운용하고 있다. 시설의 규모가 제4제국의 조잡한 지상 거점이나 폴리스 레인저들이 나름 신경써서 만든 지상 거점보다 여러모로 몇 단계 더 급이 높다. 한자의 저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점.[9] 메트로 2034에선 알렉산드르 정원이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