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주미 대사로 재직한 1990년대에 상관인 외무장관이었던 한승주와는 이름만 비슷할 뿐, 형제이거나 인척 관계는 아니다. 한승수는 몽계공파(夢溪公派) 31세 수(洙) 항렬이고, 한승주는 공안공파(恭安公派) 35세 주(州) 항렬이다. 아울러 참여정부 최후의 국무총리이자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한덕수와도 역시 이름만 비슷할 뿐 인척 관계가 전혀 아니다. 그는 안양공파(安襄公派)인데, 다만 같은 31세로 수(洙) 항렬을 쓰는 것만 동일할 뿐이다.
애니메이션사우스 파크(시즌13의 6회)에 묘사된 적이 있다. 외계인 침공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전화로 회의를 하는 모습에서 등장한다.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는 총리였는데, 제작진이 이를 의원내각제의 총리(수상)와 착각한 듯 하다. 한국의 국무총리와 의원 내각제의 총리는 영어로도 Prime Minister로 국가원수이므로 표기가 동일하다.
세계적인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한승수 국무총리를 영접한 적이 있다. 국가 서열 4위 국무총리이자 70명의 정치인 경호관(정치인 호위무사)들과 비서들에게 둘러싸여서 그런지 여러 톱배우들이 설설 기는 클리셰를 보였지만, 한승수 국무총리는 디카프리오의 작품을 잘 봤다고 밝히면서 경직된 분위기를 풀었다.
최고위 정치인 최초로 한센병 환자의 손을 잡은 경험이 있다. 그리고 "방문이 한센인 여러분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가 한센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