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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4:18:45

한번 죽어볼래

いっぺん、死んでみる?

1. 개요2. 패러디

1. 개요

지옥소녀에서 주인공이자 사신 엔마 아이의 명대사.

의뢰인의 의뢰 대상을 지옥으로 보내기 직전에 하는 일종의 트레이드마크 대사이다. 작품에 몰입하던 중 노토 마미코의 이 목소리를 들으면 소름이 쫙 돋는다. 마찬가지로 더빙판 성우인 여민정괴담 만화에서 이미 보여줬듯이 절륜한 공포 연기를 선보여 거의 지릴 수준. 이때의 특징으로는 배경음악이 잘 나오다가 아무 소리 없이 이 대사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애니맥스에서는 1기와 2기에서 이 대사를 "죗값은 치러야지? / 대가를 치러야지?"로 번역했다. 하지만 좀 미묘한 게 원문 자체가 과격하기 때문에 적절히 의역했다는 쪽과 이야기 구성 면에서 볼 땐 죄를 일일이 따지지 않고 의뢰를 받아 지옥으로 끌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1] 오역이다는 쪽으로 나뉜다. [2]

북미판 번안은 Perhaps, It is time to die.

짤방으로써도 꽤 유명하지만, 대사의 주인공인 아이의 무표정 + 시크 얼굴과 무서움 때문에 화면 자체의 짤방보단 대사만 다른 캐릭터에게 씌운 짤방이 더 많다.

엔마 아이가 워낙 고풍스러운 캐릭터인 데다, 말수가 적기 때문에 처음에 번역자들이 이 번역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버젼이 이 "한번 죽어볼래" 라는, 어떻게 보면 심히 불량한 말투라고 할 수 있어서 몇몇 번역자들이 좀 다른 시도를 해본 적이 있다.

그 다음으로 유명한 말투가 "한번, 죽어보지 않으련?" ~~이게 더 고풍스럽긴 하지만 왠지 할머니 같다. 그래도 한번 죽어보지 않을래?가 가장 자연스러운 듯하다.

2. 패러디



[1] 아무래도 죄 없는 무고자들도 끌려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대가를 치르려고 온 건 아니므로 말이 안 된다는 게 그 이유.[2] 4기에서는 후술하듯이 번역이 한 번 죽어보겠느냐?로 조금 고풍스럽게 달라졌다.[3] 측면이라 표정이 잘 보이진 않는다[4] 원래 설정구멍이 많은 작가에다 웃어넘기는 장면이었다. 크리링은 '농담도 심하셔. 난 지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라구.'라며 웃어넘긴다. 무엇보다 당시의 크리링은 이미 오공보다 먼저 2번 죽어본 선배이기 때문에 굳이 다시 죽어보지 않아도 됐다 나중에 크리링은 부우에게 3번째 죽음을 맞으며, 애니판에선 단순히 영혼으로서 천국에 가지 않고 육체를 받아 다른 저세상의 강자들과 수련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권도 잠시나마 누려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