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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2:50

하후무/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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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하후무를 다루는 항목.

2. 게임

2.1. 삼국지 시리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하후무(삼국지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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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전차병 병과로 등장한다. 자자한 명성과는 달리 일반적인 네임드 무장 수준의 능력치를 지녔지만 다음에 나올 지휘관급 장수인 조진이나 사마의 일가와는 당연히 비교도 안 되며, 공명전의 난이도가 난이도이기에 이게 그냥 전차병인지 하후무인지도 모르게 물 흐르듯 썰린다.

참고로 남안전투에서 왕평과 일기토가 있는데, 일기토 이후 왕평의 대사가 압권이다. "약해. 약해도 너무 약해. 란 이름이 운다, 울어." 이 일기토는 마속으로도 볼 수 있으며 대사가 조금 바뀌는것을 제외하면 결과는 동일. 물론 플레이어는 마속을 키우지 않다가 보통 가정전투 직후 죽이기 때문에 마속으로 볼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이후 제갈량 앞으로 끌려가 무릎 꿇고 목숨을 구걸하는 추태를 보이며 이 꼴을 본 위연이 "얘 하후씨 아들 맞냐? 부모들 웬수 앞에서 무릎 꿇는 꼬라지하고는"라며 대놓고 디스하고 제갈량도 죽일 마음도 없어졌다. 목숨은 살려줘라며 목을 붙여둔다. 이후 연의 스토리대로 강유를 얻는데 요긴하게 쓰이고 버로우.

파일:조조전 온라인 하후무.png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도 능력치는 매우 쓰레기 수준으로 나온다. 무력 24/지력 22/통솔 20/민첩 62/행운 34.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장수 중 총 능력치합이 뒤에서 4위다. 병과는 중기병.

다만 게임 시스템의 이점을 타고 한때 PVP 컨텐츠인 섬멸전에서 요긴하게 쓰인 적이 있었다. 황금갑옷을 착용할 수 있는 장수 중 가장 행운이 낮기 때문. 행운이 낮아 병종 능력치인 사기도 당연히 낮고, 이 때문에 하후무의 레벨을 높이지 않으면 맞는 공격마다 회심공격으로 맞는데, 황금갑옷이 회심공격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1로 고정해버리므로 상대가 장수진 육성을 잘할수록 오히려 탱킹을 더 확실히 해주게 되어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캐릭터가 되었다. 능력치가 낮아서 오히려 활용도가 생긴 케이스.

당시 하후무의 위엄은 비주류였던 도사 클래스가 방해 계열 책략은 회심이 터지지 않아 하후무를 잡기 쉽다는 이유로 다시 쓰이게 만들 정도였으나, 패치로 회심효과가 없이 공격할 경우 회심일격이 터질 확률을 최대 50%로 깎아버리면서 육도삼략 마스터의 시대도 저물고 말았다.

2.3.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도 클론 무장으로 가끔씩 나오는데, 여기서도 역시 무능하다. 특히 7에서는 정사, IF 둘 다 무능함의 극치를 보인다. 특히 촉나라 IF 시나리오 중 하나인 장안 기습전에서는 최고사령관임에도 불고하고 촉군의 기습에 도주하며 조용히 공후나 연주하던 채문희를 고기방패로 세우면서 도망, 당시 위의 맹장 강유가 전력으로 구원해 주는데도 촉의 이간계에 강유가 내통한게 아니냐며 의심하기까지 한다. 서서"기습이 너무 잘 먹혔나..." 라며 의아해 할 정도. 게다가 하후무가 퇴각하기 전에 격파하면 대사를 내뱉는데 그 대사조차도 "아... 안 돼! 난 아직 죽고 싶지 않아!", 뒤늦게 상급부대 사령관 곽가가 당도했지만 하후무에게 장안을 맡겼는데도 이미 장안은 장악당한 비보에 탄식할 정도.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하후무.png

자신만만하게 출전해놓고 무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3.2. 삼국전투기

이름이 무라서 그런지 삼국전투기에서는 무과장으로 패러디되었다.[1] 가정 전투 (2)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으며, 소개컷에는 "위연이 이 인물을 얼마나 우습게 여겼으면 자오곡 계책을 생각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서술되었다.

가정 전투 편에서 위연의 언급으로 처음 등장. 가정 전투 편 시점에서 장안성을 수비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3.3. 이문열 이희재 만화 삼국지

파일:attachment/hhm5.jpg

이문열 평역 삼국지를 옮긴 이희재 화백의 만화 삼국지에서의 하후무.

제갈량의 북벌 소식에 자진해서 조예와 신하들 앞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제갈량을 조심해야한다는 주변의 말에 그 유명한 육도삼략 드립을 치며 큰소리치지만, 조운에게 한덕과 4명의 아들들이 갈려나가는 걸 시작으로 제대로 되는 일 없이 깨지는 삽질이 반복된다. 그 와중에 강유가 제갈량의 계략에 속아 촉으로 귀순하고 강유가 이간책을 목적으로 친구 양서와 윤양에게 보내는 편지를 화살에 묶어 천수성으로 쏘아보내자 이에 낚여 둘을 죽이려 하나 궁지에 몰린 걸 안 둘이 오히려 촉의 귀순을 결심하고 경비병을 협박해 성문을 열어 촉군과 합류하자 천수성의 태수와 함께 도주하고 만다.

육도삼략도 그렇고 실력도 인망도 없는 얼간이로 묘사된다. 제갈량이 포로로 잡은 하후무를 놓아주면서 오리새끼로 비유당하고, 사실 이런 놈들은 놓아줘서 적진에서 분탕치게 만드는게 더 이익일수도 도주한 하후무의 공석을 조진이 대신하여 진을 새로 짜는 것을 제갈량이 보고 하후무 따위와는 천지차이라고 할 정도로 이래저래 치이는 팩폭 굴욕만 보여줬다.

4. 영상 매체

4.1. 대군사 사마의

의외로 사리분별 잘하고 날렵하게 잘생긴 인물로 등장한다. 하후돈의 장례식 이후 사마의가 원수라면서 분개하더니 길에서 습격하여 부상을 입히기도 한다. 물론 이 드라마의 하후돈은 사마의에게 종친을 대표해 한 소리 하러 갔다가 노환으로 타계한 거라 원수 드립은 누가 봐도 억지였고 스스로도 알아서 그냥 위협만 하고 말았다.

여기까지는 신선한 재해석이었는데, 2부에 들어서니 여자 끼고 놀다가 청하공주에게 잔소리를 듣고는 공주가 나한테 잘해줬으면 딴 여자 안찾는다며 뻗대는 등 우리가 아는 그 하후무로 돌아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북벌에서 조운과 직접 일기토를 하는 모습도 나온다. 물론 조운을 비하하다가 몇 합만에 말에서 떨어져 리타이어(...)

4.2. 84부작 삼국지

파일:attachment/hhm4.jpg

왠지 배우를 기막히게 캐스팅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 하후무답게 어떻게 표정을 지어도 모든 표정이 울상이기 때문이다.

조금 의외이지만 신 수호지 43부작(원제: 수호전, 1998)에서 신행태보 대종을 맡은 배우가, 하후무 역도 맡았다.

5. 기타

5.1. 반삼국지

반삼국지에서도 삼국지연의와 마찬가지로 무능력한 인물로 등장한다. 장안태수로 있다가 아버지 하후연이 정군산에서 위기에 처하자 원군을 보내려고 하지만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서 위연의 자오곡 계책에 당하여 장안을 함락당하고 본인도 죽임을 당한다.

5.2. 배철수의 만화열전

배철수의 만화열전 고우영 삼국지에선 북벌편에 첫 등장, 성우는 이철용. 제갈량이 출사표를 쓰고 북벌을 단행하면서 이를 막을 위나라 장수로 등장하지만 문제는 너무나도 고상하고 귀족적인 하후무의 취향에 있었다. 극중 나오는 모습을 보면 군대 내에서의 얼차려라든가 위험한 전투축구, 무리한 태권도 수련 등을 폐지한 것까진 좋았는데 이로 인해서 군대의 기강이 너무 해이해져 촉군과의 전투에서 허벌나게 깨지고 만다. 포로로 잡힌 뒤에도 하후무와 그가 지휘하던 군대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포로로 잡힌 위군들은 감옥에서 십자수를 놓고 있고 하후무 본인은 '제네바 협약'에 의거해서 포로지만 장군 대접해달라고 여러가지 조건을 내놓는데 그 조건은 다음과 같다.

하지만 이 조건을 듣던 제갈량은 꾸벅꾸벅 졸다가 마속을 시켜 빠샤를 아주 깊숙하게 찔러주라고 하자 이내 꼬리를 말고 급버로우.

5.3.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에서도 성우 이철용이 연기했다. 극 중 첫 등장에서 '황궁의 궁녀들마저도 넋을 빼놓는다는 꽃미남에 귀족의 기품이 철철 넘쳐흐르는 진골 중의 진골'이라고 소개된다. 위에 나와 있는 조비가 하후무를 미남이라 추천해줬다는 설을 받아들인 듯하다. 또한 동시에 '너무나 곱게만 자란 귀공자'라는 사실도 강조되었다. 제갈공명을 막고자 편성된 위나라 군의 사령관용 막사를 쭈욱 훑어보더니 인테리어가 너무 구식이라며 전부 바꾸라고 한다든가, 화장실에 비데가 없으면 볼일을 못 본다든가, 군용 식기에 밥을 먹는 것을 싫어해서 접시에 담아달라고 한다든가 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그 뒤로는 <배철수의 만화열전>처럼 제갈량에게 잡히고 역시 제네바 협약에 따라 자기를 잘 대접해달라고 하며 본인은 변비가 있으니 비데 있는 화장실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제갈량은 변비를 낫게 해주겠다며 조운을 시켜 이번에도 빠샤를 찌르게 했다. 위에서는 마속이 찌르려다 말았지만, 여기서는 용장 조자룡이 찌르니 얼마나 아팠을까.

5.4.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 강수진이 연기한다. 여기서는 하후돈의 아들로 나온다. 마침 성우도 같다. 제갈량의 북벌 때 잠깐 등장했다가 강유의 투항 명분을 제공해주는 것으로 이용당하다가 퇴장한다.


[1] 재미있는 건 위에 하후무를 맡았던 성우 이철용도 잠시 무과장을 맡은 적이 있었다. 의도치 않았지만 나름 성우개그가 성립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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