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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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絃도드리.
국악 정악곡인 영산회상의 다섯 번째 곡. 한문으로는 하현환입(下絃換入)이라고 쓴다.
상현도드리의 2장 이하를 변주한 곡으로 총 4장 구성이다. '하현'이라는 이름답게 상당히 낮은 선율로 진행되다가, 3장부터 고음역으로 올라가 상현도드리와 유사한 가락으로 진행된다. 워낙에 음이 낮아서, 더이상 낮게 조옮김할 수 없는 관계로 평조회상과 관악 영산회상에는 하현도드리가 포함되지 않고 중광지곡에만 포함된다.
음이 낮은 관계로 저음역을 담당하는 대금이나 거문고와 상성이 좋아서 대금과 거문고 중주로 자주 연주된다. 반면 자체 음역이 높은 단소와는 궁합이 맞지 않아서인지 현악 합주가 아닌 가야금과 단소 중주로 현악 영산회상 전곡을 연주할 경우 하현도드리는 제외하고 8곡 구성으로 연주할 때도 있다.
밑도드리의 뒤를 이어서 돌장[1]을 연주하고 하현도드리를 연주하는 변형곡이 있는데 이러한 변형곡을 '별곡(別曲)', 아명은 '정상지곡(呈祥之曲)'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