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9-07 07:50:29

하자마 마사요시


羽佐間正義

1. 개요2. 상세

1. 개요

사무라이 플라멩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스다 토시키.

2. 상세

19세의 탤런트로, 유명한 잡지의 표지 모델, 인기 아이돌의 뮤직 비디오 출연, 토크쇼 출연 등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다. 큰 오피스텔에서 독신 생활 중이다.

정의감이 강하며, 엄청난 특촬물, 덕후. 독신 생활 중인 오피스텔 한 켠에는 여태껏 모아온 특촬물 굿즈와 개인 감상용 스크린까지 완비되어 있다. 좋아했던 특촬물 중 언급된 것은 '하라키리 선샤인[1]'과 '레드 액스'.

어렸을 때부터 친구가 한 명도 없었으며,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왔다. 초등학교 시절 비 오는 날 우산을 도둑맞아서 다른 사람의 우산을 훔쳐 썼다가, 다음 날 한 아이가 감기에 걸린 모습을 보고 크나큰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비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지 않는다.

할아버지가 어릴 때 줄곧 얘기해 준 히어로 '사무라이 플라멩코'를 동경하여, 직접 만든 수트를 입고 자경단 활동을 하다... 가 1화부터 길빵하던 취객과의 싸움에서 된통 깨지고(...) 수트가 찢어져 알몸으로 골목 한 켠에 쭈그려 앉아 있던 것을 고토 히데노리가 발견, 변태로 오인받았다가 고토가 던진 담배꽁초에 수트가 타 버려서(...) 고토의 집에서 신세지게 된다.

정의의 사자를 자칭하는 몸이지만, 처음에는 길빵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단속하는 조촐한 활약(?)만 했다. 게다가 오밤중에 척 봐도 수상해 보이는 복장으로 돌아다니면서 했기 때문에 이상한 사람 취급받고, 계도하려던 상대에게 얻어터지는 일도 부지기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 덕후 아니랄까봐 근성으로 끝까지 할 일을 한다. 2화에서 고토의 우산을 아무 생각 없이 집어간 사람을 자전거 한 대로 전철역 두어 개 거리를 달려 쫓아간 것이 대표적.

비행청소년 무리를 선도하려다가 역으로 크게 얻어터지고 인터넷에 영상이 유포되었는데, 이 와중에도 혼신을 담은 선도의 목소리를 내는 덕분에 세간의 인지도를 얻게 된다. 헌데 콘노 아키라가 사무라이 플라멩코의 정체에 100만 엔이라는 상금을 내거는 바람에 3화에서는 가짜 사무라이 플라멩코가 등장하며, 4화 이후로는 상금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습격당하기까지 한다.

3화에서 자신이 동경하던 특촬물 '레드 액스'의 주연이자 업계 선배인 카나메 죠지가 가짜 사무라이 플라멩코로 등장하자 좋게 좋게 해결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단련된 무술인인 죠지와 맞다이를 떠 크게 밀리지만, 굳건한 정의감으로 죠지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고, 죠지의 제자가 된다. 이 때 죠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으며, 스파링 레슨 등을 받아 육체를 단련한다. 이후부터는 꽤 괜찮은 격투 실력을 보여주는데, 원래부터 나름대로 단련하기도 했고 운동 신경도 좋았지만 성격이나 경험 부족 등으로 제대로 발휘를 못했다는 듯.

4화에서 상금을 노린 일당들에게 습격당해 납치당하지만, 타이밍 좋게 등장한 플라멩코 걸의 도움으로 신상이 털리는 사태는 피했다. 하지만 플라멩코 걸에게 거꾸로 신상이 약점이 되어, 쫄따구 신세가 된다(...) 주요 패턴은 전투력이 딸리는 사무라이 플라멩코가 '악당'들에게 털리고 있으면, 플라멩코 걸이 나타나 '악당'들을 때려잡는다는 내용.

5화에서는 자신이 동경하던 특촬물의 조연으로 출연하게 되지만, 현실이나 픽션이나 자신이 꿈꾸던 정의와는 다르다는걸 실감하고 적잖이 좌절하게 된다. 플라멩코 걸의 현상금이 자신의 2배라는 사실에 절망한 것은 덤 그러던 중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비밀리에 남긴 유산인 사무라이 플라멩코를 받게 되고, '정의만을 위해 싸우는 히어로'로서 자신을 다잡는다. 이때 플라멩코 걸과 결별하게 된다. 이 때 기존 수트에 같이 쓰던 자전거 헬멧과 복면 대신, 할아버지가 직접 만든 히어로 헬멧을 착용한다.

6화에서 하라즈카 준에게서 문방구 겸 히어로 장비를 받아 활용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7화에서 할아버지의 친구였던 히라이 씨를 만나 관련 자료를 더 깊게 살펴보다가, 사무라이 플라멩코 각본을 읽던 도중, 마지막 부분에 할아버지가 남겨 놓은 메시지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어린 시절 병사했다고 알고 있었던 부모님이 사실은 해외에서 강도의 습격을 받아 살해당했다는 것. 할아버지는 마사요시에서 부모의 복수와 정의 실현을 부탁하지만, 마사요시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 대한 기억이나 추억도 없었기 때문에 망설인다. 그런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던 중, 고토 히데노리의 조언을 받고 재기하게 된다.

그런데 일일서장을 맡아 마약 밀매 현장을 급습하던 중, 마약중독자 한 명이 괴인 길로틴 고릴라로 변신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괴인을 상대로 경찰들이 목숨을 잃고 자신의 무기도 전혀 통하지 않는 상황에 좌절하지만, 고토의 기재를 기회로 힘을 합쳐 길로틴 고릴라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길로틴 고릴라는 자폭하고, 흑막으로 추정되는 킹 토쳐의 선전포고 메시지를 받는다.

그리고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몇 달 동안 정말 별 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는 괴인들의 출현만이 계속되어 정부와 경찰마저도 더이상 경계하지 않고 사무라이 플라멩코에게 모두 넘기는 상황마저 일어난다. 처음에는 '괴인들도 인간이었을 것'이라며 괴로워하던 하자마 마사요시는, 이렇게 괴인들의 출현이 일상화되자 그러한 생각도 하지 않게 되고 그저 루틴처럼 모든 일을 행하게 된다. 그러던 중 플라멩코 다이아는 '잔챙이는 싫다'며 독단적으로 킹 토쳐에게 싸움을 걸게 되고, 이에 대하여 고토 히데노리와 말싸움을 하기도 한다.

한편, 킹 토쳐가 마야 마리의 선전포고를 이용하여 콘노 아키라와 그녀, 그리고 모리타 모에(플라멩코 사파이어)를 납치하여 유인하자 사무라이 플라멩코는 하라즈카 준과 함께 킹 토쳐의 아지트로 처들어간다. 그러나 하라즈카 준은 킹 토쳐의 아지트로 향하던 중 괴인들과 싸우기 위해 사무라이 플라멩코를 혼자 보내게 되고, 혼자 아지트에 도착한 사무라이 플라멩코는 킹 토쳐가 나름의 이상을 가진,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되지만 그래도 정의가 짱이라는 정의덕후의 기질을 유감없이 뽐내며 킹 토쳐를 없애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고토 히데노리가 킹 토쳐의 로켓을 저지한 뒤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며 이제 완전한 승리를 보여주는가 싶었는데 프롬 비욘드의 출현과 갑작스레 나타난 스승, 카나메 죠지와 그가 이끄는 플라메인져의 등장, 어찌저찌 취임하게 된 '플라멩 레드' 자리에 얽힌 다툼 등으로 11화가 마무리 될 때까지 정신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정체를 드러낸 것 때문에 앞으로 더욱 정신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롬 비욘드와 계속 싸워 나가던 중, 프라멘져는 그들의 숫자가 65536 정도 라는 예상이 나오고. 실제로 엄청난 숫자의 대공세가 곧 벌어질꺼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정부에서는 이를 비밀로 하고 먼저 요인들만 대피 시키기로 하지만 고민 끝에 방송에서 이 사실을 밝힌다.

프롬 비욘드와 최종 결전에서 65524번째 멤버인 남자 비욘드 프라멩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남자와 만나게 된다. 스스로 65000명의 총의라고 하는 그는 정체는 밝히지 않은 채 자멸하고 이후 플라멘져의 활약으로 일본을 구한다.

그러나 이는 모든 음모가 밝혀지는 시작. 평화로운 일상 중에 갑자기 나타난 아메리칸 히어로 미스터 저스티스와 일본 공안.
그리고 저스티스가 밝힌 충격적인 사실은 프롬 비욘드, 프라멘져 모두 지지도를 높여 법을 원하는 대로 고치고 싶은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였다는 것. 어느새 카나메와 다른 프라멘져는 정부에 붙잡히고 비욘드와 한패라는 누명을 쓴채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같이 쫒기다가 공안을 막아선 미스터 저스티스와 헤어져 혼자가 된 하자마는, 계속 쫒기다가 빵집의 빵을 훔치려고 갈등 할 정도로 한계에 이르런다. 다행히 공원에서 쓰러진 그를 근처의 거지가 구해주고, 먹을 것도 준다. 그와 대화를 통해 하자마는 거지의 불운 했던 과거와 어느날 갑자기 사무라이 플라멩코로 부터 도움을 받은 걸 계기로 사람에 대한 믿음과 남을 돕는 마음을 되찾은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으로 하자마의 친구 역시 누군가를 돕고 싶을 것이라는 충고에 고토를 찾아간다.

고토는 왜 이제야 찾아왓냐며 마사요시를 윽박지르고, 모든 흑막은 총리라며 총리와 일대일 담화를 하기 위해 히어로 폐지법을 제안한 일본국회에 난입하게 된다. 지지율을 자신의 힘으로 바꾸는 총리에게 일방적으로 털리지만 승리를 확실한 총리의 실언이 인터넷으로 중계되며 지지율이 붕괴해 자멸한다. 그런데 총리는 플라멩코 성인을 막기위해 일부러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플라멘저들을 희생시킨것이었다. 상황을 따라갈수가 없는 시청자와 마사요시는 총리에게 플라멩코 성인이 뭐냐고 따지고, 중도에 난입한 미스터 저스티스가 "난 플라멩코 성인의 첨병이다!" 고 커밍아웃하는걸 멍하니 지켜보게 된다.

플라멩코 성인의 우주선에서 1:50억의 총의로서 대면하고 플라멩코 성인은 진화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면 더이상 다툼도 없게 되며 이를 전파 하기 위해 왔다고 설득하려 한다. 그리고 킹토쳐가 가진 구체와 같은 물건을 건네주고 그를 중심으로 인류를 통합하라고 권하지만 마사요시는 그건 정의가 아니라면서 반대하고 [2]

거대화한 플라멩코 성인과 싸우기 위해 스스로 진화의 힘으로 거대화해서 스페이스 파이널 플라멩코가 된다. 그러나 전투에서 밀리다가 달표면에 처박혀서 위기에 빠진 순간, 플라멩코 성인의 강요된 평화는 잘못된 것으로 인류는 스스로의 의지로 진보해야 한다고 반론한다. 그리고 그 순간 플라멩코 성인은 달표면의 무언가를 밟아서 넘어지고 마사요시의 공격에 우주 저편으로 날아가 버린다.

정신이 들자 나타난 것은 하라키리 선샤인. 그러나 그 정체는 우주의 의지. 그는 수많은 패러렐 세계의 존재들이 세계를 창조하고 또 부딪히는 현상을 설명하며 비욘드 플라멩코 역시 다른 세계의 마사요시였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세계의 마사요시가 바랬기 때문에 수많은 악당이 나타났고, 결국 외계인마저 쓰러뜨린 후에는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아서 그에게 선택권을 준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일어난 일 모두 이 자식 때문이라는 것이다. 히어로로서 더 많은 악과 싸울 것인가 아니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인가. 마사요시는 후자를 택하며[3] 악의 무리와 싸워나가는 게 아니라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자신의 정의라고 답한다. 마지막으로 할아버지로 보이는 존재와 대화하고 왜 플라멩코냐고 묻지만 그저 비슷한 발음인 flamwenco라는 단어가 소원을 이루어 주는 힘이 0.000002% 존재하는 기원이라고 답한다. 즉, 크게 의미는 없다! 는 대답에 벙찐채로 지구로 귀환한다.

이로써 가면라이더,슈퍼전대,울트라맨을 전부 거치면서 거대한 악의 조직만 셋총리까지 포함하면 넷이나 쓰러뜨린 전설의 사나이가 되었다. 지금은 세계 대통령 후보로써 주목받고 있다. 최후에는 초반부 만났던 사와다의 환영을 보면서 자신 안에 싹튼 악의 존재에 대한 진지한 의문을 품는다. 21화에서 카나메에 의해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히어로로써 사랑이라는 개념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그것을 양립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풀어나가던 도중, 사와다가 사실은 환영이 아닌 부모에 의해 존재가 말소된 사회적 사망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고토 역시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으나 그 역시 현실에 좌절한 안타까운 남자임을 안 후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두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옷을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그들에 맞서려한다.

마지막 화에선 사무라이 플라멩코는 너를 구할 수 없다며 옷팬티을 벗어 던지고알몸으로 사와다에게 다가가 맞서며 그와 맞선다. 사와다와 몸싸움 도중 사와다의 셔츠 앞주머니가 찢어지면서 떨어진 열쇠로 풀려난 고토가 권총으로 사와다를 쏘려고 하자 필사적으로 말리며 자신이 그녀를 대신하겠다고 결혼하자 말한다. 그리고 고토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할때 느껴지는 이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는다.음? 이 말이 진짜라는게 함정 그 후 자신을 말리기 위해 하자마가 헛소리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 고토와 사랑싸움말싸움을 하며 고토를 설득시켜 포기하게 만든다.

거의 끝부분에선 소년원에 있는 사와다를 면회하면서 자신만을 노린다면 언제든 상대 해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토와 합류. 길을 걷다가 지나가는 차가 음료수캔을 버리는 모습을 보고 수트로 갈아 입으며 달려나가는 모습으로 끝난다.

마냥 정의롭고 착한 인물로 보이지만 곱씹어보면 꽤 기괴한 인물이다. 마사요시에게 선은 질서를 수호하는 것이다. 캔을 버리는 사소한 행위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나 그 자신의 히어로 행위로 주위가 혼란스러워지는데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마사요시라는 인물을 통해 정의와 선에 대한 고찰을 원했던 시청자에게는 불만족스러웠을 인물상.
[1] 해당 히어로는 카나메에 의해 14화에서 실제로 등장한다.[2] 이 부분의 대사가 심히 걸작이다. 여타 작품들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설교나 말싸움이 싫증나는 사람이라면 뒤집어지게 웃을수 있을만큼 시원한 명대사.정의와 바보는 종이 한장 차이[3] 어떤 해석에 의하면 이는 영웅심리에 불타는 어린아이 같은 하자마가 주위 인간들을 통해 성장하면서 올바른 결론에 이르는 최종 지점이라고 한다. 고토를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는 것에서 부터 혼자만의 영웅에서 벗어나며, 플라멩코 성인의 강요된 정의가 아닌 모든 인간이 스스로 선택하는 기회를 택하는 것이 그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