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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23:51:19

하수가

下水街

1. 개요2. 배경3. 등장인물

1. 개요

호리호네 사이조상업지.

여러 단편들을 모은 옴니버스식 구성. 대도시의 지하에 위치한 빈민가인 하수거리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후타나리, 몬무스, 수인, 이종족, 변이, 인체개조물 등 다소 매니악한 요소를 메인으로 삼는데, 작가 성향 때문인지 스토리는 대부분 순애에 해피 엔딩 위주.
후속작으로 밤에 서성대다가 있다.
2009년에 설정집이 2권이나 나왔다. 1 2

2. 배경

지상에 존재하는 인간의 거리. 쇼와 시대 중기를 연상시키는 거리 풍경이 특징으로, 군대나 공장, 학교, 항구가 존재하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이 이루어지는 모양. 위의 도시 거주자(특히 아이들)은 그다지 하수 거리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것 같고, 하수 거리의 수인, 돌연변이, 괴물 등을 처음 봤을 때는 예외없이 매우 놀란다.
위 도시의 지하에 넓게 뻗어있는 거대한 하수도를 중심으로 존재하는 반인반수, 돌연변이, 몬무스, 인간들이 사는 거리. 위의 거리에서 들어오는 하수를 자원으로 한 산업이나 채집, 고기잡이, 담배 '오보로'의 생산[1] 등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주민들은 성적으로 매우 개방적인 것 같고, 외모는 유아라도 성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 사실 스토리 텔링이 부드러워서 알아채기 힘들 수 있는데, 하수거리는 아동노역과 매춘과 불법 약물거래 등이 판치는 막장 환경을 자랑한다. 또 10엔[2] 단위가 무려 큰 돈으로 취급되는 등 경제환경도 열악하다. 다만 시대배경이 몇년도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므로 기본적인 화폐가치가 높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3. 등장인물

시리즈의 주인공 격인 여자. 저자에 의하면 하수가는 기죠의 이야기라고 한다.[3] 기계로 되어있는 의족, 의수와 머리에 나 있는 뿔[4]이 특징. 렌가와는 소꿉친구 관계. 어렸을 적에는 창녀를 생업으로 하고 있었지만 한 저급 악마에게 성적 서비스를 한 대가로 담배 잎 '오보로'를 받았다.[5] 성장해서는 위의 도시의 야쿠자 우두머리인 사이보그 '기'의 고백을 받고 아내가 되고, 이후 "기죠"라 불리게 된다. 하수 거리에서 위의 도시로 생활의 거점을 옮긴 드문 인물이다. 남편이 죽은 후 조직을 이어받았으며 어렸을 때 받은 담배를 재배, 생산해 돈을 벌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나중에 재혼했다고 하지만 두번째 남편도 일찍 죽었다고 하고, 후속작에서는 해군 장교인 사이보그와 이어지는 듯 했지만, 그 장교조차 전쟁터에서의 부상으로 폐인이 되는 바람에 깨졌다...[6]하수 거리에서 약방을 운영하는 약사 노인. 시리즈 최다 등장 횟수를 자랑한다. 살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해골과도 같은 얼굴이 특징. 후속작에서는 그의 죽음이 명시되는 에피소드로 시작되어, 과거가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 등 시리즈의 중심 인물. 온갖 신묘한 약을 만들어내는 약사로서의 실력은 확실해 보인다.
후속작에서 밝혀진 바로는 과거 위의 도시의 대학의 의대생이었지만[7], 동기 테니오하가 만든 인조인간 사쿠라메시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하수 거리로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3명의 딸이 있다. 하수 거리에서 예술가이자, 외과의를 하는 남자. 큰 키와 4개의 팔, 그리고 비타처럼 해골 같은 얼굴이 특징. 원래는 비타와 같은 대학의 동기였지만, 비타보다 한발 앞서 하수 거리로 내려가서, 프랑켄슈타인처럼 시체를 이어 맞춘 인조인간을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던 모양.
첫 등장 시에는 꽤 나사빠진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사람이나 동물의 신체를 합친 살아있는 '인형'을 만드는 예술가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8] 그러다가 인조인간 조수인 유가미의 복수로 소녀의 몸에 뇌가 이식되어 정신은 멀쩡해졌지만, 폐기하려고 했던 자신의 창조물들에게 격렬하게 능욕된다.
후속작에서는 제정신을 되찾은 후 소녀의 모습[9]으로 외과의를 하고있다. 과거 남창이었던 소년을 완전한 쭉쭉빵빵 여성으로 성전환시키는 등[10] 여전히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테니오하가 의대생 시절에 시체로 만든 인조인간 소녀. 현재는 테니오하의 조수. 비정상적으로 긴 왼팔과 크기가 짝짝이인 유방이 특징. 테니오하의 신체를 바뀌치기한 장본인. 후속작의 과거 에피소드에도 등장한다.유가미와 마찬가지로 테니오하가 의대생 시절에 시체로 만든 인조인간 소녀. 하수가에서는 아주 잠깐잠깐 등장하고 말지만, 후속작에서는 과거 에피소드에서 젊은 시절의 비타와 첫눈에 반해 아내가 되었던 과거가 나타난다. 비타보다 먼저 사망했다고 한다.비타와 사쿠라메시의 장녀, 자라메(기죠)의 소꿉친구다. 자라메와 함께 한 저급 악마에게 성적 서비스를 한 대가로, 먹으면 최음제 작용을 하는 기생충 알을 받는다.[11] 후속작에서는 어른으로 성장해서 뱃속에 크게 자란 어미벌레를 키우며[12], 자라메로부터 구입한 두 소녀들의 뱃속에 애벌레들을 넣어 키운 뒤 팔아 생활하고 있다. 소녀들에게는 강요없이 애정을 갖고 대하고, 소녀들도 렌가를 따르고 있다.비타와 사쿠라메시의 차녀. 테니오하의 아들 테구스의 아내가 된 모양.비타와 사쿠라메시의 삼녀. 외모는 어리지만 야무지고, 후속작에서 비타가 죽은 후에는 비타와 테니오하의 동기의 도움으로 약방을 이어받았다.테니오하의 아들. 아버지를 닮아서 큰 키에 팔이 4개다. 비타의 제자로 역시 하수 거리에서 약방을 운영하지만, 약사로서의 실력은 별로이며, 불확실한 돌팔이 처방을 통해 약을 팔다가 아내인 도빈에게 쓴소리를 듣고 있다.[13] 후속작에서 비타의 장례식에서 아버지와 만났을 때도 쓴소리를 듣는다.

[1] 위의 도시로도 팔고 있는 모양[2] 한화 약 백원[3] 다만 등장하는 편마다 비중은 공기에 가깝다.[4] 원래 어렸을 적에는 뿔이 2개였던 모양.[5] 악마에게 빈 소원은 "부자가 되고 싶어" 였다. 이후 오보로는 하수가에서만 자라는 특산담배로 불티나게 팔린다.[6] 장교는 뇌를 제외한 몸의 대부분이 기계인 사이보그였는데, 공교롭게도 뇌를 다치는 바람에...[7] 이 때는 다소 마른 외모였을 뿐, 비교적 멀쩡한 외모였다.[8] 기죠가 운영하는 창관에도 창녀로 납품하는 듯[9] 새 몸에도 개조를 해놨는지 역시 팔이 4개이고, 옷의 윤곽을 보면 유방도 4개인 것 같다...[10] 해당 단편의 마지막에 등장해서는 해당 소년(작 중 등장할 때는 이미 외형적으로 완전한 여성이 된 상태)에게 인공적으로 만든 자궁&난소(!)를 이식시켜 줄 거라고 보여준다.[11] 렌가가 빈 소원은 "행복해지고 싶어" 였다. 말 그대로 된 셈(...)[12] 이 어미 벌레는 렌가와 연결되어 음경 역할도 한다고.[13] 실제로 작중 배에서 성감대 역할을 하는 종기들이 돋아나는 소녀에게 엉뚱한 약을 처방해줬다. 여담으로 이 소녀는 비타에게 찾아가고 한참 뒤에나 종기들이 특정 기생충 때문에 생기는 것이며 사실상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는다. 불행 중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흥분했을 때 종기에서 나오는 액체들이 값진 약재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에는 담배 공장 일을 때려치고 동생들과 검열삭제 삼매경인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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