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21 10:56:41

하겔 보르도네스

파일:o0417059010603169284.jpg

ハゲル・ボールドネス(Haggel Baldness)
로로나의 아틀리에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1]

아란드 대륙의 마을에서 남자의 무기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년 대장장이. 호탕하고 털털한 사람 좋은 아저씨이지만 자신이 대머리라는 것에 심한 컴플렉스가 있다. 이 때문에 언제나 작은 모자를 쓰고 다니고 자길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굉장히 싫어한다.[2]

게임상에서는 소재들을 이용하여서 무기 및 방어구들을 만들거나 연성된 무기들을 사들여서 다시 파는 역할을 한다. 작중에서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 이 아저씨도 은근히 주인공 로로나를 은근히 귀여워 하고 있는 듯 하다.... 로리콘

중반에 이벤트로 로로나에게 자신의 대머리 컴플렉스를 하소연하면서 그녀에게 자신을 위한 가발을 만들어줄것을 부탁한다. 이때 스승 아스트리드의 장난으로 50kg(!)에 가까운 강철 헬멧에 로로나의 실수로 만들어진 커다란 아프로 머리카락을 붙여서 만든 아무리 봐도 놀리려고 만든 가발을 필사적으로 쓰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리고 드디어 머리카락이 생긴 자신의 모습을 보려다가 결국 힘에 겨워서 목이 부러지고 쓰러진다....

후속작 토토리의 아틀리에에서도 등장.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기 및 방어구들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아란드 대륙까지 찾아가야 되는 단점이 있지만 중후반부에 아이템 트래블 게이트를 연성하고 난 이후에는 로로나의 아틀리에로 간단하게 순간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별걱정은 없다.

전작에서 얻었었던 아프로 가발은 이때까지도 계속 가지고 다닌다(...) 토토리가 모험가 면허 발급을 받기 전에 아란드 마을을 돌아다녀 볼 수 있는데, 이때 대장간에 들어가면 가발을 쓴 하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발을 쓴 모습을 보고 토토리는 정신적충격에 황급히 문을 닫아버리지만, 옆에 있던 지오와 함께 다시 들어갔을때는 언제 그랬냐는듯 가발을 벗고 태연하게 서 있다. 본인은 가발 덕분에 대머리 컴플렉스도 이겨냈는지 머리를 시원하게 드러내고 다니고 다른 사람이 이름을 불러도 더 이상 화를 내거나 하지는 않는다.

게임내 이벤트로 동일성우가 맡은 게럴드 코너와 만나서 만담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뒤집어진다. 성우의 팬이라면 볼만하다.

메루루의 아틀리에에서도 다시 등장. 이로서 스테르켄부르크 크라나하와 같이 아란드 시리즈 3연속 개근 출현에 성공하였다.

이후 리디 & 수르의 아틀리에에서도 등장이 확정되었다. 진행하다 보면 소형 하겔상(...)을 억지로 얻게 되는데 좀 무섭다. 연금성분이 엄청나게 큰 것도 압권.. 이 소형 하겔상은 그림세계마다 숨겨져 있고, 이 소형 하겔상을 또 다 모으면 최강 서브파츠 중 하나인 강력사나이 기어(...) 레시피를 얻을 수 있다.

아틀리에 시리즈 20주년 기념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무려 19위로 순위권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하였다.# 그런데 결과발표 이미지에서 사용된 일러스트가 마리의 아틀리에 당시 무기점 아저씨의 일러스트와 동일한걸 보면, 거스트에서는 무기점 아저씨와 하겔 보르도네스를 동일인으로 설정해둔 모양.

아틀리에 시리즈 외전인 네르케와 전설의 연금술사들에서도 등장이 확정되었다. 작 중에서 마리와 에리가 하겔을 보고 무기점 아저씨를 언급하는 이벤트가 있다. 하겔은 아마 도플갱어가 아니겠냐고 이야기를 한다.

이렇게 여기저기서 등장했음에도, 비밀 시리즈인 라이자의 아틀리에에서는 아직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는데,[3] 정황상 떡밥으로만 남은 3편에서 등장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끝내 등장하지 않았다.

루루아의 아틀리에에서도 제자인 콜 듈러[4]에게 물려주고 은퇴한 상태라 역시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콜의 언급과 그의 일기장, 잠깐 나온 그의 동상과 제작 아이템중 하나인 사나이의 심볼 등등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1] 대머리+ 무기점 +동일성우란 점에서 초기 잘부르그 시리즈의 무기점 아저씨를 계승하는 캐릭터로 볼 수 있다.[2] 하겔의 일어 표기는 하게루. 머리가 벗겨지다라는 뜻의 はげる와 동일 발음이다. 성인 볼드네스도 머리가 벗겨진 상태라는 뜻의 볼드네스(baldness). 즉 빼도박도 못하고 대머리... 보르도네스는 일본식 표기이므로 볼드네스가 맞다. 이해하기 쉽게 한국어로 이름 붙이면 탈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보면된다.[3] 대신 2편에서는 '어느 장인의 상'이라는 장식품을 획득할 수 있는데, 장인이라는 서술과 근육질에 대머리(...)인 외형을 보면 정황상 하겔의 상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3편에서도 이 장식품을 획득할수 있다.[4] 원래는 행상인 소년이였는데, 대장장이 후계자가 없자 바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