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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7 15:05:01

하가쿠레 하라라

파일:external/img.yaplog.jp/942.jpg 파일:external/www.anime-planet.com/harara_hagakure_16745.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전략인간병기 카쿠고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가타 메구미.

2. 상세

하가쿠레 카쿠고이자 현인귀 하라라라 불리는 전술귀 군단의 우두머리이자, 이 만화 최대의 기행인. 일단 형이다. 근데 작중 그려지는 모습과 자타공인 인식은 전부 여자라고 한다. 형이라며?

그림체 때문에 안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호리에의 말을 보면 굉장히 아름다운 듯. 애초에 전술귀들도 다들 하라라를 위해 목숨을 내던질 정도로 반해있으며, 하라라 자신도 훌렁훌렁 벗어재끼며 기행을 벌이며나르시스트 적인 면모를 많이 보인다. 카쿠고가 형에게 안겼을 때 당황하거나 하는 묘사도 있고, 이래저래 전반적으로 동생과는 근친 분위기를 폴폴 풍긴다.근데 형이야

행동 하나하나에 기행이 넘친다. 작중 심심하면 옷을 훌렁훌렁 벗어대는 색기담당. 그 외에도 작중에 어의인 부로부가 자멸을 각오하고 카쿠고와 싸우다 죽으며[1] 남긴 불꽃을 받아들이며 말하는 나는 파이어 하라라다!, 카쿠고를 측근으로 삼기 위해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기다리고 있다거나[2], 카쿠고의 마음을 차지하는데 방해되는 호리에를 잡아와서 이 도둑 고양이년 노려보는 눈빛 등 온갖 행동이 기행으로 첨철되어 있다. 덕분에 안 그래도 광신적인 분위기의 가란 성 측 인물들(대부분 전술귀인데, 인간들도 있다)까지 광기 넘치는 기행을 일삼는다. 이 만화가 괴작이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가 저들의 똘기 넘치는 행동 때문이니...

천재 타입으로 제로식 방위술이나 제로식 철구의 장착 과정(동생의 3배나 되는 24개의 철구를 단번에 장착했다)이나 기타 등등, 뭘로 보나 카쿠고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전사였다. 그 실력을 카쿠고와 단적으로 비교해주는 묘사가 있는데, 카쿠고의 인과의 펀치의 속도는 시속 550km지만 나선 장타의 속도는 시속 1420km. 인과가 직선 공격인 반면 나선은 팔을 반바퀴 돌리는 공격이라 인과가 훨씬 유리하지만 속도 차가 저래서야... 카쿠고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넘사벽. 애초에 아버지도 이기기 힘들다고 말한다. 카쿠고가 인과를 새롭게 배운 이유가 하라라를 도저히 못 이기겠다는 이유인 만큼...

여하튼 아버지는 하라라가 자신을 뛰어넘는 정의의 수호자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주인공 카쿠코의 존경을 한몸에 받던 롤모델이었던 이상적인 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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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장하게 되면서 제로식 방위술과 집안의 내력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인간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었다. 강화 외골격 카스미를 장착하는 도중에 몸이 조각나면서 사망하지만, 제로식 철구 덕에 몸을 재생성하고 자기의 성별을 여성으로 바꿔버린다.[3] 그리고는 카스미에 들어가 있는 메이의 혼이 느끼던 분노를 같은 여자로써,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은 멸망해야 한다고 진심으로 이해하여, 인류에 대한 증오를 품으면서 카스미에게 인정을 받고 카스미와 합체한다.

그 후 부친 하가쿠레 오보로에게 한 사람의 전사로 인정받은 순간부터 본심을 드러낸다. 이를 제지하려던 오보로와의 싸움에서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오보로를 죽이고 카쿠고에게도 치명상을 입힌다. 저 때 하가쿠레 시로의 사상을 말하면서 아버지를 죽였기에, 시로와 같은 생각을 품고 있는게 아닌가 했으나, 이후에 나오기를 인간 외의 모든 것을 깊이 사랑하고 있으며, 인간을 멸종시키고 온 지구가 하나의 생명체가 되어 사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그의 부하 전술귀 중에는(측근 라이, 근위대장 볼트 등[4]) 하라라를 쓰러뜨리러 왔던 인간 용사들이었으나 하라라의 키스[5]를 받고 인간이 아닌 존재로 변한 사례도 나온다. 성적인 유혹을 비유하는 것으로 이해하기 쉬운데, 한번 하라라의 키스를 받은 그냥 새끼 검은 고양이였던 치비루가 전술귀가 돼서 호리에 츠미코를 구해주는 것을 보면 그 키스에 진짜로 뭔가 있다.

나중엔 이동보살 G 가란이라는 먼치킨급 로봇[6]을 조종하여 모든 것의 원흉인 순살무음 부대가 있는 중국으로 날아간다. 그 곳에서 펼쳐진 카쿠고와 하라라의 최종 결전에서 카쿠고를 압도해버렸지만, 하라라와 강화외골격 카스미(안의 메이)의 슬픔을 깨달은 카쿠고의 눈빛에 카스미가 굳어버리고, 그 상태에서 내부 세포만 남은 제로의 동결액에 맞아 얼어버린 상태에서 카쿠고의 정권 지르기[7]에 산산조각 난다. 하지만 전술귀 토모히사의 희생으로 그의 몸을 통해 부활[8], 때마침 부활한[9] 카쿠고가 하가쿠레 시로를 G 가란 밖으로 쳐날리자 본인은 G 가란을 조종해 자이언트 나선으로 파리채로 모기 잡듯 찍살 해버린다. 그러니까 만화의 결말은 카쿠고와 하라라가 같이 낸 셈.

결말에선 아무리 세상이 썩었어도 한명의 빛나는 인간이 있다면 세상에는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납득, G 가란 왼팔에 내장되어 있던 정화용 나비떼를 풀어 전 세계를 정화시켜주며, 이제 정화작업을 전 세계에 해야한다며 카쿠코를 친구들이 있는 학교로 보내주고 G 가란과 내부에 탑승하고 있는 수많은 전술귀들과 같이 먼 곳으로 떠난다.이별 인사는 자이언트 안녕.

후속작 엑조스컬 제로에서는 예전하고 같이 여성상태에 카스미를 장착하고 등장하나 카쿠고하고 만나보지도 못하고 연재가 끝나버렸다.


[1] 이때 사령실에서 하라라와 부로부와 카쿠고의 전투를 지켜보던 대로 토모히사가 못봐주겠다며 자리를 비우려 하자 불러세운다. 그리고 목숨을 걸고 싸우는 둘을 갈라놓는 잔혹한 짓은 못한다며 즐겁게 카쿠고와 부로부의 싸움을 구경한다.[2] 근데 이 인간, 진짜로 자기 동생이랑 성관계를 가지려고 했다.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입맞춤으로 순화되었지만, 옷을 벗거나 카쿠고의 옷도 벗기려하거나 남성기를 애무하는 듯한 묘한 행동으로 보아.... 순화되지 않은 그림에서는 진짜로 정신을 잃은 카쿠고를 애무하고 삽입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추정된다.아무래도 육체만이 아니라 정신도 완전히 여자가 된 듯 하지만 카쿠고의 마음 속에 호리에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만둔다.[3] 처음에는 남성과 여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듯한 묘사로 나왔지만 나중엔 그냥 대놓고 여자로 나온다.[4] 극중 묘사를 보면 측근 라이는 중국의 용사, 근위대장 볼트는 늙은 사무라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각자 중국 갑옷과 방천극, 일본 갑옷과 일본도를 들고 있었다.[5] 하지만 이것은 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카쿠고랑 성관계를 가지려고 했던 만큼, 이 인간 용사들도 하라라와 성관계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6] "해탈자 가란"이라는 자가 인류를 구제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그를 죽이고 빼앗은 것. 크기가 도시 중심부급이다.[7] "제무의 자세"에서 내지른 "윤회"라는 이름의 정권 지르기. 하라라가 알지 못한다는 걸로 보아 카쿠고가 깨달음을 얻은 결과로 생긴 기술이며, 이에 맞은 적은 환생하게 되는 듯 하다.[8] 하라라의 시신 파편을 가져가려는 하라쿠레 시로에 맞서 싸우다가 탈수인분 이라는 생명체의 수분을 증발시키는 화학탄을 맞고 300kg 의 거구가 50kg 정도로 쪼그라들어버렸다. 시로는 그런 토모히사를 조롱하지만 '하라라님의 몸무게는 54kg 니 충분하다!' 라는 의미불명의 말을 남기고 녹아버렸는데, 이후 토모히사의 신체가 재구성되어 하라라가 부활한다.[9] 인간의 존엄의 세포들이 마지막으로 손실된 내장과 팔등을 전부 부활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