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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23:35:27

오지폭염탄

핑거 플레어 봄즈에서 넘어옴
파일:오지폭염탄.png

1. 개요2. 특징

1. 개요

[ruby(오지폭염탄,ruby=핑거 플레어 봄즈)]([ruby(五指爆炎弾,ruby=フィンガー・フレア・ボムズ)])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마법.

"오지폭염탄"이라고 쓰고 "핑거 플레어 봄즈"라고 읽는다. 가끔 번역이 혼란스러워질 때가 있는데, 둘이 같은 의미다.

프레이저드의 특기. 나중에 포프도 흉내내서 사용한다.

2. 특징

손가락 1개에 메라조마 1발씩 할당하여, 무려 5발의 메라조마를 한방에 날리는 주문. 이걸 흉내낸 포프[1]는 자무자와 싸울 때, 한 번에 3발씩 밖에 못 쏘고 한 번만 써도 숨이 차서 다음 행동이 어려웠다. 마트리프의 말에 의하면 괴물이 아닌 인간의 몸으로 이 주문을 쓰면 수명을 갉아먹히게 되는 부작용이 있으며[2] 다이를 먹어버린 초마생물 자무자의 얼굴 부위에 사용하였으며 3발 뿐이었긴 하지만 얼굴 주위의 공기를 계속해서 연소시켜 숨을 못 쉬게 함으로써 다이를 되찾을 기회를 만들게 된다. 후에 귀암성의 침공시에는 완성형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몸이 감당할수 없는 바람에 웬만하면 쓰지 않게 된다.

대단히 강력한 마법이지만 전신이 오리하르콘으로 된 메탈계의 전사 집단 해들러 친위기단이 적으로 등장해 쓸 의미가 없어졌다. 이 메라조마 10발을 합친 수준의 위력인 마호 플라우스를 손쉽게 막아내는 것을 본 포프는 쓸 것이 못된다고 판단하고 마트리프를 찾아가 메드로아를 전수받게 된다.

비단 친위기단이 아니더라도 이후 여러 유형의 주문 반사가 등장하는 데다가 메라로 포프의 메라조마를 압도해버리는 버언이 등장하는 것과 인간의 몸으로는 수명 단축을 제외해도 한 번 사용만으로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는 리스크를 감안하면 최종전의 파워 인플레에 끼어들기에는 좀 부족한 기술이었다고 할 만하다.
다만 어느 독자가 산죠 리쿠에게 버언은 최종장 당시 왜 오지폭염탄을 쓰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산죠 리쿠는 버언은 자신의 생명을 아끼기 때문에 그런 수명을 소모하는 금주같은건 안쓴다고 했다.
반대로 말하면 버언이 쓰는 오지폭염탄은 파워 인플레에 끼어들고도 남을만큼 사기적인 조합이다

드래곤 퀘스트 원작기준으로 메라조마를 5연타 할 경우 데미지는 무려 1000이다. 드래곤 퀘스트 5메아리의 모자가 겨우 메라조마 2연타 밖에 안되는데도 사기 취급 당하며, 드래곤 퀘스트7에 등장하여 사상 최악의 밸런스 파괴 특기 취급 받은 알테마 소드의 공격력은 500이다. 검의 춤을 사용해도 800은 넘기가 힘들다. 드래곤 퀘스트8에선 텐션모으면 아무나 내는 데미지지만, 다이의 대모험은 3, 4 당시의 밸런스였으니 무지막지하게 강한 것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메라조마×5니까 180~200을 다섯발 날린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포프가 전 마력을 다 쏟고도 5발중 3발만 간신히 성공시켰다. 결론은 5발 다 쓰면 강한 것이 맞으나 포프가 쓴 것은 마단테 이하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한 발 쏘면 숨이 차서 다음 턴에 행동을 못하는 파괴광선스러움까지 겸비해서 포프 버전의 딜량 증가는 5배가 아니고 겨우 1.5배, MP연비 똥망에 수명을 댓가로 쏘는 마법치고는 좀 많이 낮은 배율이다. 후반에야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대마도사(현자)를 찍으면 연속마법처럼 한 번에 양손으로 주문을 2개씩 쏴갈길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쓸 이유가 희박한 기술.

그리고 다이의 대모험 이외의 작품에서 등장은 드래곤 퀘스트 10에서 나오는 보스마녀 그레이첼이 이벤트에서 사용한다. 그러나 정작 실제 보스전에선 메라계 주문은 사용하지 않는다.

비슷한 기술로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마리벨이 부메랑을 회수하는 타이밍에 메라를 시전하면 전방에 메라 5발을 동시에 날린다.

드래곤 퀘스트 9과 10에선 메라를 3연발을 쓰는 메라스톰과 메라스톰의 상위 주문인 메라조스톰이라는 메라미 4연발을 쓰는 적 전용 주문이 있다.

드래곤 퀘스트10의 ver2이후의 최종보스급 적들이 메라가이아 3연발을 쓰는 신속 메라가이아(神速メラガイアー)를 사용한다. 주문 등장 초반에는 사용자의 정면으로 나갔기 때문에 피하기 어렵지 않은 주문이였으나, 패치로 타겟 지정형식으로 바뀌어서 주문을 보고 피하는건 힘들게 바뀌였다. 마호스테등의 무효화나, 마호칸타로 반사를 하는편이 효과적이다. 다른 비슷한 기술들과는 다르게 본가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주문이다.



[1] 포프는 프레이저드가 이 주문을 성공시킨 것을 본 적이 없다. 오지폭염탄이 성공한 장면이 나온 것은 발지 섬에서 파프니카 3현자를 쓰러트릴 때 한 번 뿐인데, 정황상 3현자에게 들은 것으로 추정.[2] 다만 이는 금주 생명체인 프레이저드도 예외가 아니라서 필살기인 탄암폭화산을 쓴 이후 다이의 미완성 공렬참에 약간이나마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 오지폭염탄을 쓰다가 역으로 몸이 부서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그래서 겨우 재생했지만 두번 다시는 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