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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사이드 2/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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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사이드 2 주요 문서
배경 스토리 세력 아우락시스 대륙 서버
병과 무기 차량 시설 건축 임플란트 A.S.P.
캠페인 미션 스쿼드 및 플래툰 아웃핏 업적
플레이 팁 문제점


1. 처참한 수준의 최적화2. 버그3. 과도한 네트워크 지연(핑튐)4. 인구비 불균형5. 부담이 큰 서트 투자6. 허술한 안티 치트7. 사실상 포기한 관리8. 기타

1. 처참한 수준의 최적화

i7-9700K, RTX 2080Ti, 32GB 램을 장착한 컴퓨터에서 울트라 옵션 60프레임 유지가 안 될 정도로 최적화가 답이 없다. SOE 시절에는 괜찮은 최적화 능력을 보여주던게 DBG로 넘어오면서 개적화로 변해버렸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저사양에서는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데[1] 사양을 높이면 높일수록 답이 없어진다. 이 최적화 문제는 PS4에서도 동일. 인구수가 많은 지역에서 프레임 드랍이 심하게 일어나며, 대륙 중에는 대부분의 지형에 물과 식물이 있고 밤에 안개가 끼는 호신(Hossin)에서 프레임 드랍이 쉽게 일어난다.[2]

약간의 최적화 팁을 주자면 시야 범위와 풀 효과, 그리고 그림자 효과를 줄이거나 끄는 게 좋다.
시야 범위의 경우 플래닛사이드 2의 시야 범위는 최대 6km인데, 어차피 보병은 300m까지밖에 안 보이고, 차량은 800m 정도라 1km 정도로 시야를 제한해도 게임플레이에 지장이 없다. 물론 이는 일반적인 플레이어들에게 추천되며 항공기 조종사와 같이 시야 범위에 크게 영향받는 경우도 있으니 자신의 주역할을 생각하며 조절하자.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것은 그림자 효과와 플로라(Flora) 효과를 끄는 것. 그림자 효과만 꺼도 프레임이 10~30 증가한다. 플로라도 안개나 연막 등의 화질을 낮춰주어 프레임 상승에 도움을 준다. 그림자를 꺼도 최소한 덩어리는 보여주므로 그리 문제될 것은 없다.

여담이지만 그림자는 낮음 옵션으로 켜도 울트라 옵션과 비슷한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니 켤 거면 울트라로 켜는 게 낫다. 그림자 구현하는 게 화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 위치에 따라 하나하나 연산해 넣는 문제라서 그런 듯.

2. 버그

다른 FPS 게임과 비교를 불허하는 거대한 규모의 전쟁 게임이다 보니 버그도 상당한 편이다.
물론 게임플레이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버그는 보통 하루이틀만에 핫픽스로 패치되지만 그 외 자잘한 버그들은 수정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고쳐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3. 과도한 네트워크 지연(핑튐)

한국인들이 주로 플레이할 솔테크 서버는 일본에 있기에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50ms 내외의 핑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야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일부 플레이어들에게 핑이 수백에서 수천까지 요동치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핑 문제를 겪는 플레이어 대부분이 미꾸라지 VPN을 사용하면서 자체 해결하고 있다. 월정액 지르는 느낌으로 쓴다고...

4. 인구비 불균형

플래닛사이드 2는 RTS적 요소가 상당히 섞여있는 게임이다. 문제는 플래닛사이드 2가 일반적인 FPS 게임처럼 6 vs. 6, 64 vs.64 등으로 양 측의 인원수를 맞추고 진행하는 게임이 아니고, RTS 게임처럼 자원만 있으면 인구수를 극복할 수 있게 인공지능 유닛같은 것을 뽑아낼 수 있는 게임도 아니라는 것.

플래닛사이드 2에서 어느 세력으로 플레이할지는 순수하게 플레이어 자유다. MMORPG와 비슷한 느낌인데, 문제는 한쪽 세력으로 유저가 쏠리는 경우, 시간대에 따라, 심각하면 피크 타임 때도 다른 세력을 압도하는 인구수를 보유한 세력이 물량으로 다른 세력을 밀어내는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RTS 게임에 비유하면 저쪽은 물량이 뿜어져 나오는데 이쪽은 물량이 안 나오는 경우이고, FPS 게임에 비유하면 저쪽은 플레이어가 64명인데 이쪽은 32명밖에 안 되는 경우이다.

결국 보다 못한 개발사에서 2016년 4월 패치로 한 대륙에 특정 세력이 밸런스를 부술 정도의 인구수 과다를 막기 위해 대기열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는 피크 타임 때 꽤나 효과를 보였지만 단지 대기열만 만들었기에 근본적으로는 인구수 과다를 막지는 못하고, 또 대륙이 2개 이상 열려있을 경우 한 대륙은 꽤나 조화롭지만 다른 대륙은 한 세력이 대부분의 지역을 차지하는 등의 빈틈을 보여주고 있다.

5. 부담이 큰 서트 투자

플래닛사이드 2 고수들이 초보자들에게 항상 해 주는 충고가 있다. 웬만하면 초반에 서트로 무기를 사지 말 것.

플래닛사이드 2는 병과별로 무기도 많고, 능력 업그레이드도 많으며, 여기에 차량까지 합치면 현질을 함께 하지않는 한 만랩 찍을 때까지 플레이해도 모든 무기나 능력을 해금하는건 불가능하다. 서트는 무제한으로 벌 수 있어 언제가는 모든 무기와 능력을 해금할 수 있지만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는 좋게 말하면 장기적으로 컨텐츠가 많다는 말도 되지만 나쁘게 말하면 컨텐츠를 유저의 서트 부담 증가를 이용해 억지로 늘렸다는 말이 된다. 또한 이 부분은 처음 시작하는 유저에게 굉장히 난감한 부분이기도 하다. 병과별 능력을 초중반에 쓸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수십에서 100서트 이상을 소모해야하고, 무기를 강화하기 위한 부착물도 일반적으로 100서트에 무기에 따라 최대 500서트나 된다. 부착물을 한 두개 사는 것이 아님을 생각하면 꽤나 큰 편.

그리고 기본 무기가 손에 안 맞을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른 무기를 드는 것이 효율적인데 무기도 가장 싸면 325서트, 비싸면 1000서트까지 간다. 그리고 부착물은 물론 기계식 조준기라면 최소한 조준기라도 사야함을 생각하면 매우 비싸다. 때문에 처음에는 무기 사는데 서트를 투자하지 말고 능력에 투자하는게 현명한 선택이다. 매우 다행스럽게도 플래닛사이드 2의 기본 무기는 일부를 제외하면 초보자들에게도 매우 괜찮은 성능을 보이며, 지형지물을 이용하거나 기습하는 것이 실질적인 승리의 요소라 실력이 받쳐주면 기본무기로 학살도 할 수 있으며 초중반에는 서트 부담이 없도록 기본무기만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다.

이 문제는 최근에는 그닥 부각되지 않는 편인데, 100레벨까지 매 레벨업마다 100서트 지급, 미션 등으로 추가 서트 지급 등 서트벌이가 좀 편해졌기 때문. 맴버십 플레이어라면 미션의 노예가 되어 하루 1000서트는 그냥 버는 수준이다.

6. 허술한 안티 치트

플래닛사이드 2는 2016년 10월 24일부터 배틀아이를 도입해 운영중에 있다. 배틀아이 자체는 잘 만든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고, 간혹 오류로 무고밴을 먹거나 엉뚱한 프로그램을 막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플래닛사이드 2에선 좀 다른 문제가 있다.

배틀아이를 사용하는 다른 게임의 경우는 배틀아이를 우회할 경우 게임 자체를 날리기 때문에 우회가 힘든 반면, 플래닛사이드 2는 아무 문제없이 우회가 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배틀아이 프로세서 감지를 클라이언트 측에서 제대로 안 한다. 어느 게임이고 어느 안티 치트 프로그램이던지간에 해당 안티 치트 프로그램 없이 게임이 실행되지 않아야 하는데 플래닛사이드 2는 그냥 우회해서 실행하면 된다.

덕분에 아시아 서버인 솔테크는 심심하면 핵이 목격되고, 북미나 유럽 서버도 핵 하나 나타나면 꽤 오랫동안 서버 전체를 괴롭힌다.

7. 사실상 포기한 관리

솔테크 서버 이야기. 개발진이 죄다 북미나 유럽쪽만 신경쓰다보니[3] 솔테크 상태는 모니터링하기 어렵다고 사실상 방치한 상태다.

사실, 북미나 유럽 서버도 그다지 관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니다. 미국 동부 서버인 에메랄드 서버는 사실상 본진임에도 서버 레이턴시가 폭발한다던지, 유럽 서버는 2주 가까이 매일 핵쟁이한테 시달렸다던지...

그래도 매일 핵쟁이가 나타나던 솔테크에 비하면 양반이라는게 개그.

8. 기타

위의 '허술한 안티 치트' 항목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2017년 5월 27일에는 특정 해커 집단에게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부터 11시 사이에 특정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다수 등장하였는데 같은 시간에 서버가 느려지거나 다운되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브릭스를 제외한 모든 서버에서 해당 현상이 보고되었다 아니면 브릭스에 사람이 없어서 공격당한줄도 몰랐거나[4], 개발진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후 한 트위터 유저의 질문에 '서버 차원에서의 핵 방지 시스템을 개선중이다'고 답했다. 참고로 플래닛사이드 2는 2014년에도 디도스 공격을 받은 적이 있으며, 2015년에는 같은 해커 집단에게서 폭탄 테러 협박을 받기도 했다.

여러 사람들이 솔테크는 할 수준이 아니다. 차라리 다른 서버 가라고 하는데, 그냥 본인 접속하는 시간대에 사람 가장 많은 서버 하는게 현명하다. 플래닛사이드 2는 규모의 게임이기 때문에 서버에 사람이 없으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저녁은 솔테크, 새벽은 밀러와 코볼트, 아침은 에메랄드, 낮부터 오후까지는 코너리가 사람이 많다.

네이버 한국인 카페는 전직 매니저가 어느정도 활동하던 유저들을 마녀사냥으로 다 몰아내서 황폐화된 상태. 게임 자체가 한국에서 마이너한 게임이라 새로운 유저가 들어와도 죄다 초보에 아웃핏들은 본인들 디스코드 등에서 정보를 공유하기에 정보글은 별로 올라오지 않는다. 아웃핏들이 신규 유저 모집하는 정도로만 기능하는 정도. 게임 특성상 그쪽이 가장 중요한거긴 하지만.

대규모 전투형 FPS에 팀킬이 가능한 특성상 팀킬이 매우 잦으나 문제는 고의적으로 쏘는게 아님에도 팀이 사선에 계속 끼어들어서 무기잠금이 걸리는 억울한 일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나 무한 리스폰이 가능한 게임 특성상 무작정 돌격하는 유저들 때문에 팀 전체가 무기발포를 금지해야하는 일이 있을순 없기에 괜히 팀원이 피해받는 문제가 된다.

게임이 지나치게 고인 나머지 과거의 순수하게 전략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던 모습은 많이 없어졌다. 막말로 얼럿 승리에는 관심 없이 그냥 파밍장 열어서 서트나 벌자는 유저들이 훨씬 많을 지경. 게임이 MMOFPS라는 특성상 경쟁작이 아예 없어서 그렇지, 멀쩡한 경쟁작 하나라도 있었으면 바로 망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수준이다.


[1] 최저사양이면 일반적인 사무용 노트북으로 돌려도 문제가 없다.[2] 파일을 뜯어본 결과 나무 하나하나가 3D 파일이다. 물론 맵 디자인에는 매우 편하지만, 최적화를 어떻게 잡느냐갸 큰 문제가 된다. 컴퓨터 입장에서는 이걸 하나하나 일일이 다 설정된 대로 계산해 배치해야 하니까. 게다가 안개 효과까지 더하면...[3] 정확히는 일하는 시간대가 아시아랑 안 맞다 보니[4] 브릭스는 최저 동시접속자수 0을 찍은 서버다. 한국 시간 밤 10시에서 11시 경이면 브릭스 서버는 이미 단물 빠질 대로 빠져갈 시간대라 렉 걸려도 그 사람들 입장에선 그냥 자러 가면 그만이다. 모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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