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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3:00:21

프롬(드라마)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프롬 (2022~)
FROM
파일:From2024.jpg
장르 호러
방영일 시즌 1:
파일:미국 국기.svg 2022년 2월 20일 ~ 4월 10일
시즌 2:
파일:미국 국기.svg 2023년 4월 23일 ~ 6월 25일
시즌 3:
파일:미국 국기.svg 2024년 9월 22일 ~
제작사 Epix


<colcolor=#ffffff> 제작 마이클 마호니
연출 잭 벤더, 브래드 터너, 제니퍼 랴오, 제프 렌프로
극본 존 그리핀, 자비에 그리호 막스와치, 비비안 리
음악 크리스 틸튼
출연 해럴드 페리노,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 이언 베일리, 데이빗 알페이, 엘리자베스 선더스, 션 마점더, 스캇 맥코드, 리키 허
독점 스트리밍 파일:미국 국기.svg MGM+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TVING 로고.svg[1]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18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TV-MA
관련 사이트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설정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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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pix(현 MGM+)에서 제작하고 2022년 2월 시즌 1을 방영한 공포 드라마. 한국에서는 티빙에서 2022년 10월부터 스트리밍 되고 있다. 시즌 당 10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번 들어온 사람은 빠져나갈 수 없는 의문의 마을에 갇혀, 밤마다 집 밖을 배회하며 사람들을 현혹해 잔혹하게 살해하는 괴물들에게 시달리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즌 1은 로튼 토마토 96%, 관객 점수 89%를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2023년 시즌 2가 방영되었다.

시즌 3 촬영이 마무리되어 2024년 가을부터 방영되었다. 그리고 주연배우들이 시즌4도 제작된다고 밝혔다.

2. 시놉시스

캠핑카를 타고 여행 중인 짐과 타비사 부부, 딸 줄리와 아들 이든 네명으로 이루어진 매튜스 가족은 도로에 쓰러진 커다란 나무에 가로막혀 길을 우회하던 중 이상한 분위기의 한 시골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을 빠져나와 고속도로로 가려던 그들은 어찌된 일인지 마을을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마을의 보안관 보이드에게 마을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된다.

이 마을은 매튜스 가족처럼 차를 타고 가다 나무가 도로를 가로막은 같은 상황을 겪고 각지에서 흘러들어온 사람들이 마을을 빠져나올 방법을 찾지 못해 정착, 생존을 위한 규율을 만들어 살고 있는 공동체로, 낮에는 안전하지만 밤이 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밖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잔인하게 찢어죽이는 곳이었다. 집안에 부적을 붙이면 안에 있는 사람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한 괴물들은 집안에 들어올 수 없지만, 괴물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자신들을 들여보내도록 사람들을 유혹하기 때문에 간혹 희생자가 생기기도 했다.

매튜스 가족이 마을에 정착하면서부터 아들 이든은 흰옷을 입은 이상한 소년의 환영을 보게 되고, 마을의 웨이트리스 사라는 알 수 없는 존재들의 속삭임에 홀려 살인을 저지르고, 점점 괴물들에 의한 희생자가 늘어나는 등 마을에는 이변이 잦아진다. 이에 사람들은 마을에 얽힌 비밀을 풀고 탈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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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튜 부부는 이혼할 예정이었으며, 그들이 가고있던 가족여행도 이혼 전 이별여행이었다. 하지만 마을에서 생활하게 되고 역경을 거치면서 가족간의 사이가 회복되는 계기를 가지게 된다.

평소 집 한쪽 벽면을 화이트 보드처럼 활용하여 떠오르는 모든 의문점을 적어두고 연결해가며 무언가 탈출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궁리중이다.

마을에서 생활하던 중 전기가 계속 공급되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가전기구들의 전선 피복과 플러그를 분해해보니 내부에 심이 전혀 없는데도 전기가 들어오고 있다는 당혹스러운 없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러다 비슷한 의문을 가진 제이드의 제의로 무전기를 이용해 외부와 통신할 송신탑을 같이 세우기 시작한다. 진척이 없던 와중 마을과는 다른 파벌인 콜로니가 습격당하고, 거주자가 없어진 차에 콜로니 생존자들에게 부탁하여 주변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인 콜로니 건물의 옥상에 송신탑을 설치한다. 그러자 마치 방해라도 하려는 듯이 폭풍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송신탑이 무너지기 전에 통신을 다급히 시도한다. 그러던 중 간신히 누군가와 연결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상대방은 짐의 목소리를 듣고 어째서인지 짐의 이름을 알아보았으며, '네의 아내는 그 굴을 파서는 안된다'는 말을 남긴다. 무전을 들은 짐은 아내를 도와달라고 요청해 마을 사람들과 아내를 구하려 하지만 집이 무너져버린다.

첫 시작만 하더라도 메인 주인공인 것처럼 보였으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군상극 드라마 형태인 많은 주연들 중 한명 정도로 나온다. 자기 가족에게는 자상하지만 성격이 묘하게 까칠한 구석이 있으며 과거의 사고 때문인지 자식과 관련된 일이면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이되어 공격적으로 구는 경우가 많다. 상황을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려 하는데 주연들 중 거의 유일하게 이렇다 할 초자연적 현상을 겪어보지 못하였으며 이것에 대해 딱히 중요하게 여기지 않다보니 시즌2 시점에 들어서는 부인인 타비사보다 별로 하는게 없다. 정작 본인 이외에 가장 합리적, 논리적으로 사고하려는 제이드 조차도 초자연적 현상이란 요소를 논점에 두고 상황을 타개하려 하다보니 초반만 보아서는 트롤링을 일삼을 것 같던 제이드가 오히려 뭔가 의문점을 밝혀나가는게 많은 상황..}}}
남편과 이혼을 앞두고 가족들과 이별 여행중이었으며, 마을과 가족들이 처한 상황에 큰 절망과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 사실 짐과 타비사의 사이에는 토마스라는 아이가 한명 더 있었지만 사고로 떠나보냈고, 타비사는 짐의 얼굴을 볼 때마다 토마스가 떠올라 괴로웠기 때문에 떨어져서 시간을 가지기로 한 것이었다. 그러던 중 남편인 짐 매튜스가 전선의 이상함을 발견한 후로 집에 전기를 공급할터인 전선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추적하기 시작한다. 집의 내벽을 뜯어가며 전선을 따라간 끝에 전선은 집의 지하실 땅바닥 속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아차리고 땅을 파해치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딸인 줄리도 틈틈히 도와가며 땅을 파내려가는데, 한참을 파내려가다 마침내 바닥이 무너져 내리며 추락한 결과 밑에 어두운 공동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집에서부터 이어진 여러 가닥의 전선들은 어딘가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그저 공동 천장에서 늘어져 허공에 매달려 있을 뿐이었다. 그때 어째서인지 빅터가 나타나고 하얀 옷을 입은 남자아이가 당신이 이곳에 올 테니 도우라 하였다고 하며, 이곳은 '그것들'이 잠을 자는 공간이니 어서 가야 한다며 어디론가 급히 이끌고 타바사가 파고 내려온 굴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빅터의 도움과 타비사의 기지로 동굴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생존하는 데 성공하지만 동굴내부에서 목격한 이후로 계속하여 자신에게 앙쿠이(Anghkooey)라고 외치는 아이들의 환영을 본다.
이후 빅터의 과거로부터 힌트를 얻어 빅터를 설득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도록 한다. 빅터를 통해 과거 빅터의 엄마가 갖혀있는 아이들을 풀어주어야 한다며 등대로 향했다 알게 되고, 그 등대는 숲 곳곳에 있는 어디론가 통하는 마법의 나무를 통해 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 빅터의 안내와 배웅을 받아 나무에 들어간 타비사는 마침내 등대에 도착하여 등대를 올랐으나 등대 위에 아무것도 없음을 확인한 순간 빅터와 이든이 보아왔던 하얀 옷을 입은 소년이 타비사의 앞에 나타난다. 소년은 미안하며 이럴 수 밖에 없다고 하더니 대뜸 타비사를 떠밀었고 탑의 창 밖으로 떨어진 타비사는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타비사는 병원 침대에 입원해 있었고 의사가 들어오며 3일 전에 숲속에 쓰러져 있던 것을 등산객들이 발견하여 실려왔다 말해주고, 창문으로 다가가 커튼을 열어재끼고 바깥을 확인한 타비사는 자기 혼자서만 바깥으로 빠져나오게 되었음에 절망한다. 의사가 당국의 조사를 예고하자 타비사는 몰래 병원을 탈출하고, 성당의 신부와 대화 중 힌트를 얻어 빅터의 상자안에 적혀있는 집 주소로 가게 된다. 그곳에는 빅터의 아버지 헨리가 있었고, 헨리는 처음에는 타비사를 경계했지만 자신의 아내와 동일한 경험을 했다는 것을 타비사가 말한 뒤 마음을 열고, 집안에 있는 가족들의 흔적을 보여준다. 창고에는 타비사가 봤던 아이들의 환영에 대한 그림들도 있었다. 마당에는 생전에 예술가였던 헨리의 아내(빅터의 어머니)가 만든 병이 매달린 나무가 있었는데, 이것은 단지 복제품이었고 진짜 병 나무는 공원에 있다는 것을 헨리에게 듣게 된다. 나무를 찾으러 가는 도중 헨리의 차 안에서 짐이 선물한 팔찌를 또 발견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패닉이 온 타비사는 헨리와 승강이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정신을 잃게 된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구급차 안이었는데, 경찰이 함께 타 있었으며 빅터의 상자를 보고 수배중이던 타비사를 알아본다. 그러나 구급차는 길 앞을 가로막는 쓰러진 나무에 가로 막힌다.}}}
짐과 타비사는 이혼 사실을 아직 아이들에게 숨기고 있었지만 줄리는 사실 부모님이 이혼하려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 삐딱해져 있다.
그러한 상황에 자신의 부모, 특히 타비사에게 토마스의 상실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들을 버리려 한다고 생각하여 실망했었고, 10대 사춘기 소녀의 눈에는 모든 것을 나누어 가지며 이렇다 할 규율이나 경계가 없는 콜로니의 히피식 생활이 이상적으로 비추어 졌기 때문에 가족들과 홀로 떨어져 콜로니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콜로니에 괴물들이 침입하여 공격받는데 마침 빅터의 방에 함께 있었고, 조만간 큰 학살이 한번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던 빅터가 미리 준비해 두었던 받줄을 타고 창 밖으로 탈출해 숲으로 도망친다. 빅터는 줄리를 숲으로 데려가 어디론가 통하는 나무 구멍에 줄리를 밀어 넣으며 이든에게 자신의 말을 전할 것을 부탁하고, 줄리는 어째서인지 마을 근처의 지하창고로 공간이동 된다. 이후 가족들과 사이를 회복하였으며 마을에서 지내게 된다. 시즌3에서 굴뚝에 갇혀있던 보이드에게 밧줄을 던져주었던 인물로 밝혀지며 프롬마을의 시공간이 뒤틀려 있음을 보여주었다.}}}
소프트웨어 회사를 경영하던 부자로 친구 토비와는 다르게 약에 잔뜩 취해 주변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도 못한 채로 첫 날 밤을 보낸다. 몸도 못가누는 것을 부축받아 끌려와 골아 떨어졌다가 새벽에서야 잠에서 깨어 자신이 모르는 마을에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처음에는 마을을 일종의 몰래카메라로 웃어넘겼으나 같이 마을에 왔던 친구의 시체를 보고 현실을 받아들인다.
밖에서는 양자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큰 돈을 벌었는데, 회사를 거금을 받고 매각하여 천만장자가 되었으나, 회사를 매각한 당일에 마을로 흘러들어오게 되었다. 자기 인생의 결과물인 거금을 바껭 두고 온 데다, 본래 역설을 설계하던 사람인 만큼 알 수 없는 역설로 가득한 마을에 머물고 싶지 않아 마을을 탈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격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처음에는 도무 또한 어째서인지 마을을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하고 수색하던 도중부터 드문드문 환각을 보기 시작했으며, 환각속에서 본인이 알지 못하는 죽은 사람이 나오고 그들이 되살아나 자신에게 공격성을 표출하는 한편, 환각속에서 매번 동일한 형태의 문양을 보게 된다.

소프트웨어만 다룰줄 아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링 기술도 익혔던 것인지 보안관실에 있던 라디오가 작동하는 것을 보고는 무작정 가져가 들고다니기 시작한다.[3] 마을을 빠져나갈 방법을 궁리하지만 마을의 역설을 풀어나가기 위해 도무지 어디서부터 짚어 나가야 할지 감조차 잡을 수가 없었고, 다른 마을 사람들이 빠져나갈 노력은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해 살고 있는 것을 굉장히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동시에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스스로도 납득해버리고 있었기에 스트레스에 미쳐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마을의 바텐더인 톰이 제이드의 라디오를 보고 자신들을 상자에 갇힌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비유하며, 상자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라디오를 수신해서 자신들을 관측하게 해보라한다. 여기에 힌트를 얻은 제이드는 자신의 차량 부품과 주변 잡동사니를 이용해 수신 안테나를 만들고, 라디오를 개조하여 무전설비를 만든다. 전 놀이기구 기술자였던 짐 매튜스에게 협력을 부탁해 함께 작업을 시작한다. 그 와중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헛것을 볼 때마다 보이는 문양을 메모지에 그려보다가 케니의 어머니가 그것을 알아보고 예전에 동일한 문양을 그렸던 누군가의 노트를 건네준다. 그 뒤로 여러 우역곡절을 겪던 중 송신탑에 충분한 양의 전기를 공급해야한다는 문제가 생기자 낙담하였지만 제이드가 마을의 말도 안되는 구조의 전기제품들에서 힌트를 얻어 편법[4]을 사용해 송신탑을 가동시킨다. 하지만 마치 송신탑의 가동을 막으려는 듯이 갑작스러운 폭풍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제이드는 콜로니 하우스 옥상에서 송신탑을 정비하고 짐은 건물 밑에서 무전을 시도하지만 짐은 무전을 시도하던 중 갑작스레 마을로 급히 떠나버리고 폭풍이 들이닥쳐 송신탑과 설비는 엉망이 되어버린다. 제이드는 콜로니하우스 사람들과 급히 중요 장비를 챙겨 건물 내부로 피신하지만 많은 장비가 비에 젖어버렸고, 마치 이들에게 경고라도 하듯 전력 공급을 위해 편법으로 설치한 전구들이 터져나가기 시작한다.

시즌 2에서는 송신탑이 폭풍으로 물건너가자 잠시 낙담하였지만, 때마침 다시 환영을 보게 되고 이번에도 동일한 문양을 보면서 초자연적 현상에 역설 해법의 실마리가 있다고 판단한다. 동일한 문양을 빼곡하게 그려놓았던 케니의 어머니에게 받은 노트 주인의 사진에 빅터가 나와있었기에 빅터라면 무언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빅터의 방을 뒤지거나 빅터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빅터는 그것은 당신의 것이 아니고, 그것을 보아서는 안되었다며 냉담하게 그를 무시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할게 된 타비사가 빅터를 설득했고, 그 과정에서 타비사가 이전에 빅터와 동굴을 탈출하던 중 문제의 문양을 보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마침내 빅터가 타비사를 데리고 나왔던 괴물들의 동굴에 홀로 찾아 들어가 알 수 없는 환영들을 마주한 끝에 동굴 내에서 그 문양의 정체를 목격하게 된다.

한편, 바를 찾아갔다가 마을에 흘러들어온 버스기사가 상념에 빠져있는 것을 보고 자기가 흘러들어왔던 때가 생각 났는지 위로해 주기도 한다.[5] 이번에도 여전히 상대를 깔보고 자기는 대단하다 자부하는 말버릇이 튀어나왔지만 어떠헥 농담으로 잘 승화해 버스기사의 기분을 환기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존자들을 규합할 리더의 필요성을 통감하여 보이드를 마을의 보안관으로 추천한 사람이기도 하다. 자신들이 이 마을에 다다르게 되었고, 여기서 사람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다고 믿으며 자신들은 마을과 숲이 있는 존재하는 이 초현실적인 공간 혹은 무언가와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주역 중 한 명이며 아직 부적조차 없던 시절 마을의 리더인 보이드의 차량이 처음 마을에 들어왔을 때, 이미 해가 지고 있던 늦은 시각이었기 때문에 위험을 무릎쓰고 도로에 뛰어들면서까지 운전을 막아서고 설득하여 목숨을 구한 일이 있다. 마을의 교회는 카트리 신부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낡은 건물에 이런저런 목재를 십자로 교차시켜 십자가를 곳곳에 만들어 달았으며, 마을에 성경이 없어서 카트리가 암기하고 있던 성경의 내용을 필사해 놓았다.[6]
기본적으로 온화한 성격임에도 자신의 부주의로 가족을 죽게 만든 주민인 프랭크가 박스 형벌을 받게 되자, 정말로 처벌을 내려야 하는지 고뇌하던 보이드에게 규칙과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를 처벌할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정작 이 형벌이 그저 필요 이상으로 잔혹하고 냉혹한 처사일 뿐이라 생각하던 보이드는 당신은 처벌이 아닌 용서와 자비를 베풀 것을 설파해야하지 않냐 쏘아붙이고 결국, 프랭크의 처벌 이후 심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카트리와 감정적 골이 생기게 된다.

한편 사라의 오빠인 네이선이 카트리를 찾아와 고해성사를 구실로 타인에게 발설하지 않을 것을 요청하며 사라에게 있었던 일을 고백한다. 네이선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여긴 카트리는 함게 사라를 찾아가지만 사라는 마침 '목소리'에 떠밀려 이든을 살해하려던 순간 이었고, 네이선이 이것을 말리려다 우발적으로 살해되고 만다. 절규하다 도망치는 사라를 카트리 신부가 쫒아가고, 놓쳐버린 듯 보였으나 사실 교회 건물 지하실에 몰래 감금하고 있었다. 정말 그녀가 정신 이상인지, 아니면 정말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간섭하는 어떠한 존재가 있는 것인지, 이것이 고행을 겪는 중인 자신들에게 내려진 신적인 누군가의 계시인지 알아내려던 것이다. 그러던 중 사라가 발작을 시작하고 대뜸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하며 그들이 신부가 전에 가방을 파뭍는 것을 보았다고 하는데, 사라가 그린 것은 신부가 과거에 묻어두었던 어느 소년의 유품중 하나인 초콜렛 포장지의 마스코트였다. 충격을 받은 카트리는 땅을 파헤치고 묻어두었던 가방을 꺼내 물건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때마침 보이드는 위험을 무릎쓰고 숲으로 탈출의 실마리를 찾아 수색을 나가기로 결정하였고, 카트리는 그를 찾아가 서로 의중을 밝히고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하며, 카트리는 자신이 이 마을에 들어오기 전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카트리는 과거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남자아이가 있었으나 아이의 말을 그리 진중하게 듣지 않고 고작 초코바를 하나 쥐어주며 위로하고는 돌려보냈다. 사실 그 아이는 가정에서 주정뱅이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었고 결국 학대로 사망한다. 교회 문을 닫고 집으로 귀가하려던 중 아이의 집에서 아이의 엄마가 뛰쳐나와 슬피 절규하는 것을 보고 집에 들어간 카트리는 술취한 아비의 폭행에 소년의 목뼈가 부러져 죽어있는 광경을 목격했고, 아이의 죽음에 책임을 느낀 카트리는 죄책감과 자기혐오속에 분노하여 소년의 아버지에게 사정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본인의 손뼈가 부러졌음에도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르던 카트리는 어느새 정신을 차리자 술병을 든 채 어느 다리 위에 서 있었고, 그 순간 자신에게 다시 차에 타서 다른 길을 타고 가라는 신의 계시를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두 시간을 운전하여 그 문제의 갈림길에서 쓰러진 나무를 마주쳤고, 이 마을로 흘러들어왔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싶은 치부의 증거인 소년과 본인의 소지품을 남들 눈에 띄지 않게 땅에 묻었던 것이었다.[7]
과거를 밝힌 카트리는 자신이 사라를 감금해두고 있었으며, 그녀가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기에 무언가 비밀을 파헤칠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알린다. 동시에 이러한 힘든 시기에 보이드가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 또한 하늘의 뜻이며, 혼자서는 그 자살과 같은 모험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니 사라와 자신이 동행할 것이라 한다. 보이드는 자신에게 프랭크를 박스형에 처해 죽게 만든 것은 바로 당신인데 사라만은 예외로 감싸고 드는 것이냐며 순간 역정을 내었지만 카트리의 간곡한 설득으로 일단 수긍하도록 한다.
하지만 그들이 모험을 떠날 계획을 하며 이야기를 하던 그 시각 콜로니는 괴물들의 습격을 받아 피난민들이 들이닥쳤고, 차량의 클락션 소리에 보이드와 뛰쳐나가 사람들을 건물 내부로 피신시킨다. 마지막 피난민을 피신시킨 그때 뒤에서 간절하게 자신을 부르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자 순간 뒤 돌아보고 말았고, 어느새 자신의 지척까지 다가와 자신을 부른 괴물의 손톱에 목을 깊게 베이고 만다. 보이드가 괴물에게 총격을 가해 잠시 저지시키고 신부를 끌고 들어오는데 성공하지만 의사도 설비도 없는 상황에 치명상을 어찌할 수는 없었다. 그는 나의 여정은 아직이며 이렇게 끝내서는 안 된다 힘겹게 되네이던 끝에 자신과 함께 기도할 것을 부탁했고, 보이드와 도나가 신부의 목을 틀어막고 손을 잡으며 그를 위해 기도문을 외지만 끝내 사망하고 만다. 보이드는 비록 다소 삐걱거리기는 하였지만 마을에서 가장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였고, 보이드와 가족들이 마을에 처음 들어 왔을 때 목숨을 무릅쓰고 자신들을 구한 생명의 은인이 카트리 신부 였기 때문에 매우 크게 상심한다. 오랜시간 아는 사이였던 다나도 마찬가지로 크게 슬퍼한다.}}}

4. 설정

5. 기타


오프닝 타이틀은 도리스 데이의 1956년 노래 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를 미국 얼터너티브 락 그룹 더 픽시스가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은 밝고 따뜻한 곡인데 굉장히 음울하고 축 처지는 분위기로 편곡했다.
[1] 하지만 2024년 7월에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계약이 종료되었고, 더 이상 계약하지 않아 국내에서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관람할 수 없게 되었다.[2] 배우는 헤롤드 페리뉴. 매트릭스 리로디드에서 오퍼레이터 링크로 출연했었다.[3] 본인 말로는 심신 안정용 애착 인형 든 것처럼 스트레스가 조금 완화된다고 한다. 다만 제이드의 평소 행동으로 볼 때, 라디오로 당장 뭘 어떻게 할지는 떠오르지 않지만 뭔가 마음에 자꾸 걸렸던 모양이다.[4] 램프의 마을내부 램프의 전구를 분리하고 그 사이에 속이 빈 전선을 끼워넣은 뒤 전구를 다시 결합하니, 전구가 들어오며 전선에도 멀쩡히 전력이 공급되었다. 이를 이용해 전선을 끌어모아 램프와 천장 전등에 전선을 병렬로 연결하는 식으로 전력을 공급했다.[5] 이들이 들어온 날 바텐더인 톰이 죽어버렸기 때문에 버스기사를 다독여줄 말상대가 없었기 때문이다.[6] 나름 중요한 떡밥이다. 미국은 근본이 기독교 국가이며, 척박했던 서부개척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아무리 외진 시골이라도 교회 하나씩은 반드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교회는 커녕 종교적 상징물이나 성경 한 권 조차 없어서 전부 어설프게 구색맞추기 식으로 만든 것이다. 카트리 신부도 이런저런 유명 문학 시리즈 등은 있는데도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서적인 성경은 없다고 한다.[7] 규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자신의 가족을 죽게 만들었던 프랭크에 대한 처벌을 중요시했고, 자신들에게 내려진 계시일지 모른다며 사라를 처벌하지 않고 가두었던 것은 이러한 배경이 원인이었던 셈이다.[8] 하지만 사람을 꾀어낼 때는 슬퍼하거나 애원하는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한다. 또한 시즌 2에서 보이드가 괴물 중 하나를 처치하는데 성공했을 때는 의아한 표정으로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는 듯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9] 이 때문에 괴물이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 달아나면 살아남을 수 있기도 하지만 사방에서 몰려들고 튀어나오는데다 체력에 한계가 있다는 묘사도 없기 때문에 체감상 도망치기에 전혀 널널하지 않다. 케니는 아버지를 잃고 분노에 잠기자 이것에 대해 '놈들이 절대 뛰지 않고 걸어다니는 것 아느냐'며 '어차피 우리가 도망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10] 유리창 너머로 자꾸 상대를 유혹할 만한 행동을 하며 말을 건내는 것이다. 목소리 자체에도 초자연적인 효과가 있는 것인지 갑작스레 홀린듯 반응하는 모습도 일부 나온다. 습성을 아는 사람조차 정신적으로 몰려있거나 고립된 경우라면 정신 붕괴가 오기도 한다. 나는 전설이다에 묘사되는 흡혈귀들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 하다.[11] 독특하게도 일단 '밀실'이라는 개념에만 부합하면 괴물이 그 공간을 어찌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파손된 유리창이 적당히 막혀 있든, 식물 덩굴로 막아져 듬성듬성 내부가 보이고 충분히 손으로 헤집을 수 있든, 일단 부적이 걸려 있으면 어찌하지 못한다. 하지만 창이나 문을 열어버리거나, 한쪽을 아예 뚫어버리면 효과가 없으며, 부적을 벽에서 때어내버리면 괴물은 구조물을 부숴버리고 들어올 수도 있다.[12] 막는 것이 아니라 숨는 것이기 때문에 괴물에게 들키지 않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