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The Reverend 프레드 로저스 Fred Rogers | |
본명 | 프레드 맥필리 로저스 Fred McFeely Rogers |
별명 | 로저스 아저씨 Mister Rogers |
출생 | 1928년 3월 20일 |
펜실베이니아주 라트로브 | |
사망 | 2003년 2월 27일 (향년 74세) |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목사, 방송인 |
활동 | 1951년 – 2001년 |
신체 | 183cm |
학력 | 다트머스 대학교 (중퇴/편입) 롤린스 대학교 (BM)[1] 피츠버그 신학대학교 (BD)[2] |
수상 | 대통령 자유 훈장 (2002) |
정당 | |
배우자 | 조앤 버드 (1952년 결혼) |
자녀 | 2명 |
종교 | 개신교(장로회)[3]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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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방송인이자 장로회 목사,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 (Mister Rogers' Neighborhood)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워낙 사람이 좋아서 순수하고 친절한 이미지로는 비견할 사람이 없을 정도.[4] 그 유명세가 어느 정도냐 하면 FBE도 부모자식간에 이 프로를 보고 리액션하는 영상을 찍었을 뿐더러, 이 사람에 대해서 다루는 다큐멘터리 <Won't You Be My Neighbor?>[5]가 2018년 미국에서 개봉해서 타임지가 선정한 2018년 최고의 영화 10선에서 당당히 2위를 했을 정도. 2019년에는 무려 톰 행크스가 전기영화에서 로저스를 연기했다.
PBS가 방송국이었던 데다 세서미 스트리트와 똑같이 어린이 프로라서 빅 버드와 만난 적이 있다.[6]
원래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라고 하지만, 이 사람은 정말 먼지가 안났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사람이었다.
2. 생애
2.1. 어린 시절
1928년 3월 20일 피츠버그 남쪽에 있는 라트로브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둘 다 매우 성공적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린 프레드는 학교에서 괴롭힘당하고 놀림당하는 데다가 온갖 병을 다 앓아 버리는 바람에 복화술 인형과 몸을 가지고 집에서 혼자 놀면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2.2. 대학 입학 이후
대학 입학 후 프레드는 4학년 방학 때 집에 왔다가, 텔레비전이라는 것을 처음 보게 된다. 다큐에 포함된 생전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처음 본 게 사람 얼굴에 파이를 던지는 사람들이었고, 처음 든 생각이 '이건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쓰지?' 였다고 한다. 졸업 직전에 바로 목사가 되지는 않고 텔레비전 쪽에서 일해볼까 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넌 텔레비전을 본 적도 없잖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1967년 인터뷰)1953년에 자신의 고향인 피츠버그의 PBS 지역방송국 WQED에서 프로그램 개발담당으로 방송경력을 시작하였다. 그곳에서 'The Children's Corner'라는 어린이 방송을 개발하였고, 이 때 방송에 사용할 손인형 캐릭터들, 음악 등을 만드는 일을 했다. [7] 이 프로그램은 1955년에 제일 잘 만들어진 지역 어린이 프로그램으로서 실바니아상을 수상하여 NBC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하게 되었다. 'The Children's Corner' 일을 할 때 피츠버그 신학교를 다니기 시작하여 1962년에 신학 학사과정을 마그나 쿰 라우데로 졸업하고 1963년에 미국연합장로교회 피츠버그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피츠버그 대학교 아동발달 대학원에도 다니기 시작하여 그곳에서 아동심리학자 마가렛 맥팔랜드를 알게되었다. 마가렛은 이후 프레드의 방송 대본, 음악 등에서 자문역할을 많이 맡았다.
1963년, 캐나다 CBC 방송국에서 프레드와 계약하여 'Misterogers'라는 15분짜리 어린이 방송 진행자를 맡게 되었다. 프레드의 첫 방송 출연이었다. 1967년까지 방송되었고 이후에는 다시 피츠버그로 돌아왔다.
그렇게 1968년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라는 프로를 시작하게 된다.
2.3. 30년의 장수프로를 시작하다
오프닝 테마[8]
1968년[9] 2월 19일, 처음 프로그램이 시작했다. 어린이 프로이지만, 세상의 어둡고 음울한 면을 굳이 감추려 들지 않았다. 쇼를 시작한지 4개월 뒤에 로버트 F. 케네디가 사망했는데, 그때 인형 캐릭터 대니얼이 했던 대사가,
암살이 무슨 뜻이에요?
(What does assassination mean?)
였다.(What does assassination mean?)
미국의 정규 TV 프로그램 최초로 동성애자(정확히는 게이)를 긍정적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프랑수아 클레몽(François Clemmons)이라는 흑인 게이 배우를 경찰 역으로 등장시켜 함께 대야에 발을 담그는 모습을 방영했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정말 파격적인 일이었는데, 일단 진행자인 로저스가 목사였다는 점과[10] 당시 아직도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했던 1970년대에 방영된 프로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큰 도전을 한 셈이다. 단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귀걸이를 빼고 출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3. 대중매체에서
- Epic Rap Battles of History 시즌 1 13화에서 미스터 T와 대결을 펼쳤다.
- 2019년 그의 전기 영화 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에 톰 행크스가 프레드 로저스 역으로 출연하였다. 공교롭게도 로저스는 살아 생전 톰 행크스의 열렬한 팬이었다. 빅에서 행크스가 어린이를 잘 표현해냈다고 생각해 팬이 되었으며, 포레스트 검프는 대략 40번 이상 봤다고. 사후에 성덕이 된 셈이다.
- The Ultimate Showdown of Ultimate Destiny에서는 최후의 승자로 등극한다.
- 1980년대 전반기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를 패러디한 '로빈슨 아저씨네 동네' 코너가 방영되기도 했다. 순수함과 따뜻함의 극치인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와는 정반대인, 에디 머피가 분한 저소득층 로빈슨 아저씨가 사는 게토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패러디 작품.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의 주시청자들은 이미 다 잠들었을 시간에 방영된 코너였기에 프레드 로저스 본인 또한 그리 개의치 않았다고.
- 에디 머피가 2019년에 호스트로 깜짝 컴백하여 옛 빈민가가 젠트리피케이션을 겪는 현실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4. 여담
- 새벽 5시에 일어나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했다.
- 적녹 색맹이었다고 한다.
- 1970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부터는 생선만 먹었고, 이후 1980년대 부터 채식을 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있었던 것들을 차마 먹을 수는 없었다"고.
- 정식으로 등록된 공화당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내의 말에 따르면 투표할 때는 정당을 가리지 않고 두루 투표했다고 한다. 게다가 공평해지기 위해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사실 공화당은 지금에나 우파 정당이지 19세기에는 명백한 좌파 정당이었고, 적어도 1970년대까지는 좌파 성향 인사들이 소수 계파로나마 남아있었다. 이 시절 공화당에 대해서는 록펠러 공화당 참조. 프레드 로저스같은 중도파가 있는게 이상할 것도 없다.
- 이 프로그램의 거의 모든 배경음악을 직접 작곡 했다. 물론 직접 연주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도 종종 재즈를 연주하곤 했다. 4분 28초부터 연주한다. #
- 조울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 음악 학사[2] 신학 학사[3] 1963년, 미국연합장로교회의 피츠버그 노회에서 목사 서임을 받았고, 이후 미국연합장로교회가 남장로회와 통합하면서 PCUSA 교단 소속이 되었다.[4] 오죽하면 다큐멘터리에서 친아들마저 예수의 재림 같은 남자를 아버지로 두는 게 힘들었다고 말할 정도.[5] 영화 제목은 동명의 음악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로저스가 오프닝마다 부르는 노래이다. 백인 아트 테이텀이라 불리던 재즈 피아니스트 조니 코스타(Johnny Costa)가 연주했다.[6] 세서미 에피소드에 포함된다.[7] 이 때 만들어진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훗날 '로저스 아저씨네 동네'에서 많이 쓰이게 된다.[8] 도시의 모습은 프레드 로저스의 고향이자 세트장이 위치해있는 피츠버그를 본떠 만들었다. 게다가 오프닝에서 입는 스웨터는 전부 프레드 로저스의 어머니가 생전에 직접 짠 것이라고 한다. 구글 두들에서 2018년 9월 21일 전미 첫방송 51주년을 기념한 로고를 만들기도 했다 보기[9] Sesame Street보다 1년 빠르다.[10] 알다시피 개신교는 동성애를 매우 부정적으로 여긴다.[11] 물론 아예 못하는 건 아니지만 병과 제약을 많이 받는다. 특히 색 구분을 제대로 해야 하는 특수부대의 경우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