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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6:43:09

프랭클린 플래너

1. 개요2. 종류3. 특징4. 상품명 사용종료5. 기타


파일:attachment/프랭클린 플래너/fp.png

1. 개요

시스템 다이어리 가운데 하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벤자민 프랭클린이 64년동안 기록하고 실행한 13가지 덕목을 기본으로 하여 디자인 했다.

1997년에 세워진 Franklin Covey(벤자민 플랭클린과 스티븐 코비의 합성) 라는 회사에서 만들었으며, 속지 교체 가능한 링바인더가 들어간 클래식 시리즈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바인더를 열고 종이를 교체 가능한 만큼 어떤 컨텐츠든지 구미 맞는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한국 프랭클린플래너코리아에서 국내 제품은 직접 디자인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2. 종류

1. Monarch (8.5 x 11", 216 x 280mm, Letter 용지 크기) : 국내에는 없는 종류
2. Classic (5.5 x 8.5", 140 x 216mm, Half letter) : 여기서부터 국내에서 판매
3. Compact (4.5 x 6.75", 108 x 172mm)
4. Pocket (3.5 x 6", 88 x 151mm) : 2020년에 국내는 단종.
5. CEO (86 x 172 mm) : 국내 전용 사이즈.
6. TWin-ring : 비 바인더 타입. 속지를 안쪽에 꽂아서 고정시킨다.
7. Casual : 양장본 형태의 플래너이다. 이름 그대로 캐주얼해서 대중적이다.

트윈링과 캐주얼 타입을 제안되는데 선호하는 사람외하고 전부 바인더 형태로 고정시키며, 6~7 개의 링을 쓰는데 간격이 조금씩 달라서 타사 시스템 다이어리와 호환이 들은 자기가 속지를 만들기도 한다. 판매하고 있는 휴대용 펀치를 이용해서 맞는 사이즈의 제품 타공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현재는 플라스틱 재질의 펀치만 판매한다.

이중 가장 큰 모나크는 국내엔 없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건 A4 용지이기 때문인 듯.

그나마 좀 큰 클래식 Classic 은 Letter 용지를 반으로 접은 사이즈로, 할 일이 많은 비즈니스 맨에게 광활한 면적으로 인기가 있다. 큰 사이즈임으로 휴대보다는 데스크용으로 사용된다. A4를 반으로 자르면 그럭저럭 비슷한 크기가 되기 때문에 자작 속지도 만들기 쉬운 편. 링이 7개여서 다른 회사 속지와 호환이 안된다. 아래의 마이크로를 제외한 다른 사이즈는 전부 6공을 채택했다.

Compact(컴팩)은 Classic 을 그대로 작게 만들어놓은 듯한 모양새이며, 가장 대중적인 시스템 다이어리 크기이기 때문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CEO가 나오면서 휴대가 중요한 사람들은 CEO 사이즈로 많이 구매하는 추세이다. 글씨가 크거나 많이 적고 싶은데 클래식이 너무 크다면 선택하는 사이즈다. 소설책 크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CEO는 한국 독자 규격이며 해외에선 구할 수 없다. 더욱 길쭉해져서 바인더지갑과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팬시 디자인으로도 가장 많이 나온다. 컴팩과 길이는 같지만 가로가 좁다. 체감 크기는 장지갑 정도.

컴팩과 CEO의 6공 간격은 다른 40절 다이어리와 같지만 속지의 가로가 조금 다르다.

가장 작은 사이즈는 Pocket. CEO의 가로가 좁아서 포켓이 더 클 것 같지만 의외로 포켓이 더 작다. 페이퍼백처럼 작은 소설책 정도의 크기와 비슷한데 지금은 단종되었다.

Pocket보다 더 작은 사이즈인 Micro 사이즈도 있었으나 단종되었다.

레터지(215*280cm)를 Classic 사이즈에 맞추려면 64%, Compact 사이즈는 56%, Pocket 사이즈는 42%로 축소해 출력한다.

3. 특징

단순히 할 일을 적어서 처리하는 다이어리에서 벗어나, 스케쥴을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해 프랭클린 플래너는 몇가지 원칙을 배워서 플래너를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책도 몇권 냈고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즉, 내키는 대로 쓰기엔 과분하며 체계적으로 시간을 들여서 운용할 것을 필수로 여기는 시스템. 물론, 다 무시하고 속지도 마음대로 프린트해서 플래너를 구성하는 사람들도 있다. 바인더는 예쁜 게 많이 나오니까..

한국 한정으로 패션아이템화 하여 여러 명품 의류업체가 디자인 한 바인더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기본인 21,000 부터 시작하지만 외주 디자인 바인더 중 비싼 건 30만원에 육박하기도 한다. 인조가죽 바인더가 가성비로 따지면 가장 좋고, 오랫동안 사용할 생각이 있는 유저라면 질 좋은 천연 가죽 바인더를 추천하지만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실물을 보고 구매하고자 한다면 교보매장 내 핫트랙스 <프랭클린플래너> 부스를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모든 교보매장에 부스가 있는 건 아니니 홈페이지에 오프라인 정보를 확인하여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어지간한 바인더형 다이어리가 2~3만원 한다는 걸 감안하면 프랭클린플래너 제품은 꽤나 프리미엄이 높은 셈. (실제로 미국에 비해서도 좀 더 비싸다.) 덕택에 스스로 속지를 작성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아무래도 정품 속지의 높은 종이 질과 프린트 퀄리티 때문에 지름신에 굴복하는 경우가 대다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큼 보장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

4. 상품명 사용종료

2023년말부터 프랭클린플래너 코리아는 해외의 본래 제작업체였던 프랭클린 코비와 계약종료로 인하여, 로그로그라는 다른이름을 사용하기로 공시하고, 재질이 같은 2024 플래너를 제작했다. 상표권은 한국회사가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다른 제작사가 없다.

5. 기타

굳이 비싼 플래너가 필요없고 다이어리로 쓰고 싶다면 캐주얼판을 사도 된다. 캐주얼판은 1만원대의 가격에 하루 1페이지, 2일 1페이지, 위클리 타입이 있고 각인서비스도 제공된다. 매년 소재가 바뀌어 질리지 않는 장점도 있다.

프랭클린 플래너가 이렇게 고급/팬시화 된 이유는 고유의 플래너시스템을 오랜시간 고수하고 있고, 질 좋은 가족 제품의 고가 바인더 형태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플래너를 고를 때는 메모량에 따른 바인더 사이즈를 선택하고 그 다음 해당 사이즈 제품들 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각자 선호하는 가격대에 맞춰 고르면 된다. 그리고 속지 + (기타 구성/보관바인더라던가 라인드페이지라던가)를 구성하여 구매하면 된다. 리필 속지는 1년치라 처음 적을 때는 적어보고 안 맞으면 다른 타입을 또 써보면 된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일본 미도리社의 트래블러스 노트가 있다. 이쪽은 다이어리라기보다는 명칭 그대로 가죽 바인더+노트에 가까운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