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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장편 연출 작품
프랭크 (2014) Frank | |
감독 | 레니 에이브러햄슨 |
각본 | 존 론슨, 피터 스트라우헌 |
제작 | 데이빗 배론, 에드 귀니, 스티비 리 |
기획 | 캐서린 버틀러, 테사 로스, 피터 터치 |
촬영 | 제임스 매더 |
편집 | 네이선 누전트 |
미술 | |
음악 | 스티븐 레닉스 |
출연 | 도널 글리슨, 매기 질렌할, 마이클 패스벤더 등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음악 |
제작사 | Film 4, Irish Film Board, Element Pictures, Runaway Fridge Films |
배급사 | Element Pictures 매그놀리아 픽쳐스 ㈜영화사 진진 |
수입사 | ㈜영화사 진진 |
개봉일 | 2014년 1월 17일 2014년 5월 9일 2014년 9월 25일 |
상영 시간 | 95분 |
총 관객수 | 53,142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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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똘끼충만 천재 뮤지션 • 無재능 열혈 작곡가
2014년 5월 2일 개봉한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영화. 한국에서는 동년 9월에 개봉하였다.2. 상세
유명한 뮤지션이 되고 싶지만 곡 쓰는 재주는 영 없는 존(도널 글리슨 분)이 어쩌다보니 똘끼 넘치는 밴드에 합류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항상 탈을 쓰고 다니는 천재 음악가 프랭크와 그 옆에 쌍둥이처럼 찰싹 붙어다니는 클라라, 살짝 돈 프로듀서 돈, 프랑스 남자 바라크, 대사 5줄 정도 있는 여자 드러머 나나[1] , 그리고 존이 밴드 멤버이다. 밴드의 이름은 소론프르프브스(Soronprfbs).3.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4. 평가
★★★☆ 이상한 나라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주성철- ★★★★ 교외 거주자들은 모르는, 무표정한 것들의 슬픔 -이용철- ★★★☆ 재능이든 열정이든 미칠 수밖에 -박평식- ★★★☆ 흥미로운 질문과 부족한 대답. 조바꿈이 섬세한 희비극 -김혜리- |
잘 만든 '영국 코미디 음악 인디 영화'의 정석을 따르고 있다. 똘끼 있고, 블랙 코미디[2]로 가득하고, 영상미가 아름답고, 음악도 좋다. 평단의 평도 좋은 편이고 국내 팸플릿에 따르면 "모든 것이 유니크하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는 마스터 클래스 경지에 올랐다", "완전히 미쳤다, 하지만 찬란하게 빛난다"[3] 등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취향 저격이다. 많은 영국의 상영물들이 그렇듯 덕질하기에 딱 좋으며, 취향 확실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몽땅 집어넣었다.
다만 대중성과는 영 거리가 먼 마니악한 영화여서 일반 관람객들의 평은 좋지못한편. 코드가 안 맞는 사람이 보면 영화 내내 개그 코드, 캐릭터들의 행동 뭐 하나 이해도 공감도 되지 않는 괴작인지라 무작정 추천할 영화는 아니다.
5. 여담
영화의 주인공의 이름 '프랭크'는 실존 인물인 프랭크 사이드보텀(Frank Sidebottom)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프랭크 사이드보텀은 영국의 코미디언 크리스 시비(Chris Sievey)가 무대에서 활동했던 캐릭터의 이름인데, 영화에서처럼 실제로 탈을 쓰고 우스꽝스러운 노래를 하며, 7~80년대 더 프레시스(The Freshies)라는 밴드의 프런트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0년을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영화의 내용은 100% 픽션이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각본가 존 론슨이 밝히고 있으나, 각본가 존 론슨은 실제로 더 프레시스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한 전적이 있다고 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서 이 영화를 크리스 시비에게 헌정하고 있으니[4] 영화를 볼 생각이라면 유심히 살펴보길. 재밌게도 마이클 패스벤더와 자주 엮이는 제임스 매커보이의 영화 《필스》에 아주 잠깐 등장한다.여담으로 '프랭크'는 영미권 인물명인 동시에 '솔직한, 숨김없는'이란 뜻의 부사이기도 하다. 항상 가면을 쓰고 다니는 프랭크의 모습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아이러니한 반어법적 작명.
네이버 영화 네티즌 한줄평 중 한 관람객은 비긴어게인 표를 끊고는 프랭크 관에 들어가서 이 영화를 끝까지 관람했다고 한다. 같은 음악영화라 끝까지 앉아있었다고 한다.(...)
프랭크 탈의 묘한 생김새 때문에 삼각함수의 노래 플래시와 엮이기도 했다.
[1] 이 역을 맡은 배우 Carla Azar는 실제로 Autolux라는 밴드에서 드러머를 맡고 있는 뮤지션이다.[2] 그래서 분위기는 밝고 유쾌하지만 내용은 현시창이다. 예술가의 고뇌와 시기, 질투가 꽤 중요하게 다뤄진다. 급기야 작중 한 등장인물은 프랭크의 천재성을 부러워하다 좌절하고 자살한다.[3] 모두 별점 5개를 주고 있다. 각각 INDIE FILM, INDIEWIRE, TIMEOUT의 평[4] '그의 아웃사이더 정신과 가면에서 영감을 얻음' 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