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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0:00

퓨리(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FE 성전의 계보 부모세대
주인공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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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품별 모습3. 기타


フュリー, Ferry(日)/Erinys(英)

1. 개요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등장인물.

북방의 왕국 실레지아의 천마기사로, 실레지아 사천마기사의 필두인 마냐의 동생이다.

실레지아 왕국의 왕자가 가출해 버리자 왕비의 명령으로 왕자 수색 임무를 맡게 되어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다 시구르드군과 마주하게 된다.

2. 작품별 모습

2.1. 성전의 계보

2.1.1. 성능

파일:성전의 계보_퓨리_포트레이트.png
레벨 6
스킬 [ruby(추격, ruby=개인)] / [ruby(연속, ruby=병종)]
클래스
페가수스 나이트 → 팔콘 나이트
HP32
(50%)
행운7
(20%)
11
(20%)
수비9+1
(30%)
마력1+7
(10%)
마방9+5
(10%)
기술12+3
(20%)
이동6
속도18+3
(30%)
혈통-
무기 레벨
창 - B, 검 - B
창 - A, 검 - A, 지팡이 - C

2장에서 합류하는 부모편의 유일한 비병 유닛.

추격 스킬을 탑재하고 있어서 기본적인 전투력은 문제가 없지만 성장률이 좋은 편이 아니다. 1부 여성진 중에 유일하게 성전사의 후예가 아닌 일반인이기 때문에 성전사의 혈통 보너스도 없고, 비병 직업 자체가 다른 직업에 비해 능력치 상한이 낮게 책정되어 있다. '가장 먼저 아군에 합류하며 기술과 속도 성장률은 좋지만 힘은 지지리도 안오르는 P나이트'라인의 조상님 격인 캐릭터라 화력이 점점 부족해진다.

그러나 퓨리는 비병 특유의 지형무시 기동력을 살려서 접근 불가지역에 배치되어 원거리 공격을 하는 마법사나 롱아치들을 박살내거나, 주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을 단독으로 습격하려는 산적들을 때려잡는 임무를 주로 수행하므로 방어력이 높은 적과 마주칠 일이 별로 없다. 퓨리가 속도는 높은 편이라 추격은 거의 상시발동되어 방어력 낮은 적들은 잘 때려잡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아군에게 필수적인 전력이 된다. 전직 후에는 지팡이 사용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날아다니는 회복 요원으로도 대활약한다.

퓨리의 부족한 공격력을 메우기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핀이 가지고 있는 용자의 창을 퓨리에게 쥐어주는 것이다. 마침 핀은 3장이 끝나고 이탈해 버리기 때문에 4장부터는 퓨리가 용자의 창을 쓰도록 넘겨주는게 좋다. 만약 핀이 용자의 창을 들고 이탈해버리면 핀이 재합류하는 7장까지 용자의 창을 쓸 수가 없게 된다. 아쉽게도 용자의 무기의 특성 상 퓨리의 전직스킬인 연속은 발동이 불가능해져버리지만, 퓨리 이외에 용자의 창을 쓸만한 요원이 있는 것도 아닌 관계로 연속 스킬 써먹어 보려다가 용자의 창을 버리는 것도 본말전도. 용자의 창만 쥐어줘도 퓨리는 충분히 제 몫을 하게 되므로 연속 스킬에 별로 연연해할 필요가 없다.

일본 쪽 공략 사이트에서는 용자의 창을 라케시스에게 돌리고 퓨리에게 시구르드의 은검을 넘겨주는 조합을 추천하기도 한다. 이 경우 연속을 낭비할 일도 없고 어지간하면 은검이 백인혈을 달성했을 것이기 때문에 필살까지 추가되어 퓨리의 전투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다. 퓨리는 마을을 점령하려고 달려드는 도끼 산적들과 싸우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무기 상성상 유리한 검을 쥐는게 훨씬 좋다는 점도 장점. 그러나 이 경우 딸인 피에게는 검 A랭크인 은검이 계승되지 않기 때문에 5장을 클리어하기 전에 은검을 다른 캐릭터에게 넘겨주어야 하고 라케시스의 딸인 난나 역시 창을 물려받지 못하므로 용자의 창은 다시 퓨리에게 반납해서 피에게 전승되도록 조정해야 한다. 즉 귀찮다

2.1.2. 커플링

기병 이상으로 기동력이 뛰어난 비병의 특성상 마을 사수 등의 단독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퓨리의 커플링 성립은 꽤나 손이 많이 간다. 특히 보병 남편들 옆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옆에 붙어있으려면 속이 터진다. 그런데 왠지 커플링할만한 대상들은 보병이 많아서 난감한 편.

일단 성전에서 가장 메이저한 커플링인 레빈×퓨리 조합의 장본인이기 때문에 답이 정해져 있는 것같지만, 만약 레빈을 포기한다면 의외로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신붓감이다.

일단 퓨리 본인이 전투의 기본이 되는 추격 스킬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기 때문에 스킬 구성 문제로 신랑감을 못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신 퓨리는 성전사의 후예가 아니고 자체적인 성장률도 낮은 편이라 이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신랑감을 찾게 된다.

그런데 퓨리의 아들인 세티는 마법사고, 딸인 는 물리계 비병이기 때문에 자식들의 성장률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일단 불가능하다. 세티의 능력치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고 피의 능력치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긴 하지만 그럼에도 세티의 성능을 살리는 부친과 피의 성능을 살리는 부친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누구를 키울지 방향성을 정해두고 부친을 정해야 한다.

퓨리와 연인 이벤트가 존재하는 공식 커플링은 레빈, 노이쉬, 아단 세 사람인데 이 중에 가장 메이저이며 정석인 커플링은 퓨리가 어릴 적부터 짝사랑했던 왕자님인 레빈이다.

레빈×퓨리 커플링은 게임상에서 공식적으로 밀어주는 커플링이기도 한데, 4장에서 레빈과 퓨리 둘 다 연인이 없을 경우, 회화 이벤트를 성립시키면 강제로 레빈과 맺어진다. 구체적으로 보면 퓨리의 초기 호감도가 200인데 이벤트 호감도 상승량이 +300이라 연인 달성에 필요한 호감도 500이 한방에 채워진다(...) 성전의 계보에서 이런 방식으로 맺어지는 것은 레빈×퓨리 커플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케이스. 레빈과 퓨리를 이어줬을 경우 레빈의 개인스킬 연속&필살과 퓨리의 개인스킬 추격이 모두 전승되기 때문에 자식들은 추격&연속&필살이라는 화려한 스킬 구성을 가지게 된다. 성장률 측면에서도 자식인 세티와 피가 성전사의 혈통을 물려받아 혈통 보너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매우 우수한 성장률을 가지게 되어 성장률과 스킬 모두 빈틈없이 강력해진다. 즉 시나리오상 특별할 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 플레이상으로도 자식들이 가장 강력해 지는 조합. 또한 부모와 자식들의 직업이 일치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무기들은 전부 전승된다는 점도 장점. 아들 세티는 레빈의 장비들을 전부 물려받고, 딸인 피는 창랭크 B, 검랭크 B까지의 무기를 물려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식편인 8장에서 세티와 레빈간에 특수 회화가 나오며 10장에선 딸 피와 회화가 나오는 등 다른 커플들에 비해 가장 이벤트도 풍부하다.

다만 레빈에게는 실비아라는 강력한 복병이 있어서 방심한 사이에 퓨리보다 레빈×실비아가 먼저 커플 성립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의. 실비아도 초기 호감도가 200이며 레빈과 같은 보병이라 붙어있기 쉽고 심지어 호감도를 올리는 이벤트도 있기 때문에 퓨리가 강제 이벤트가 있다해도 그 전에 실비아에게 레빈을 뺏길 가능성이 있다.[1]

노이쉬와 커플링할 경우 자식들의 스킬 조합은 추격&돌격&필살이 되어 나름 준수하게 뽑히고 세티와 피 둘 다 전직하면 연속 스킬이 생겨서 그야말로 전투 스킬 면에서는 레빈×퓨리 커플을 능가한다. 그러나 노이쉬와 퓨리 둘 다 성전사의 후예가 아니고 노이쉬는 물리계 부친이라 성장률 면에서는 별로 이득보는 부분이 없다는게 문제. 일단 물리계 부친+스킬 구성 덕분에 딸인 피는 힘 성장률이 좋아져서 확실하게 강화되는 대신, 마법사인 아들 세티의 성장률은 확실하게 망가진다. 특히 제일 중요한 마력 성장률이 안나와서 세티의 화력이 약체화된다. 그나마 체력과 수비 성장률이 좋아진다는게 위안. 물론 추격&연속&돌격&필살 스킬이면 마력이 어느 정도 안나와도 문제없이 적들을 갈아버릴수는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쉽다. 그야말로 스킬구성에 올인하고 세티의 성장률은 내다버리는 조합. 세티보다 피를 강화하고 싶다면 시도해 보자.

마지막 공식 커플링인 대상인 아단은 웬만하면 비추천. 일단 아군 최강 기동력의 퓨리와 최저 기동력의 아단을 붙여놔야 하기때문에 커플 만드는 것부터가 고생스럽다. 퓨리의 전략적 가치를 거의 포기해야 커플링을 성립시킬 수 있는데 그 결과물을 살펴보면... 먼저 아단이 물려주는 매복스킬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커플링에 비하면 초라한 것이 사실이라 스킬면에서 메리트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자식들의 최종적인 스킬 구성은 추격&연속&매복이라 노이쉬의 하위호환. 그리고 아단은 최상급 체력과 수비 성장률을 물려주는 대신 마력과 기술 성장률은 바닥이기 때문에 피는 방어력이 올라가 쓸만해지지만 아들 세티는 노이쉬×퓨리 조합 이상으로 성장률이 망가진다. 이처럼 피가 강화되는 대신 세티는 확실히 망가지는 조합은 차라리 노이쉬를 하는게 낫기 때문에 연인 이벤트를 구경할 목적이 아니라면 이 조합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공식 커플링 이외에 조합으로는 클로드와 퓨리의 커플링이 가장 쓸만하다. 주로 레빈을 틸튜와 맺어주면 퓨리가 선택하게 되는 신랑감인데 이 경우 아들 세티는 성자 브라기의 직계 혈통이 되어 혈통 보너스를 두배로 받아 성장률이 엄청나게 좋아지고 성전사의 무기 중 하나인 발키리 지팡이를 이어받는다.(통칭 발세티) 딸인 피도 브라기의 방계가 되어 혈통 보너스를 적용받는데다, 마방이 높아져서 적 마법사들의 상태이상에 걸릴 일이 거의 없어지고 전직하면 지팡이랭크 B가 되어 날으는 지팡이 요원으로 대활약한다. 클로드가 아무 스킬도 물려주지 않기 때문에 스킬 구성은 추격+연속(전직)으로 그치지만, 백인혈 무기를 들면 필살이 추가되고 기본 능력치가 워낙 좋다보니 세티와 피의 전투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또다른 마법계 남편 후보인 아젤은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추격 스킬이 퓨리와 겹치기 때문에 자식들이 달랑 추격 스킬 하나만 가지게 되고 세티의 성장률이 좋아진다는 점에서 거의 클로드와 유사하다. 결국 세티의 성능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성전사의 무기까지 물려주는 클로드나 성장률과 스킬 구성 모두 우수한 레빈의 하위호환이 된다. 따라서 세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레빈이나 클로드가 최선이며 아젤은 정말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피하는 편이 좋다.

피를 강화하기 위한 조합으로는 노이쉬 외에도 쟈므카렉스가 꼽힌다.

쟈므카는 피가 전직 전에도 연속을 쓸 수 있게 되어서 피에게 백인혈 무기만 쥐어주면 저렙일 때부터 추격&연속&돌격&필살 스킬 구성이 완성된다는게 장점. 다만 이 경우 용자의 창을 들면 화력상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겨서 다른 무기를 드는 것이 추천된다.

렉스는 피의 스킬구성이 추격&연속&매복이 되고 높은 체력과 방어력 성장률을 가지게 된다는 점은 아단과 똑같지만 여기에 엘리트 스킬을 물려줘서 피를 초고속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한 발 앞서 힘도 세고 튼튼한 비병을 만들어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며 성장률이 엉망이 된 세티도 엘리트 스킬로 빨리 성장시킬 수 있어 어느 정도 단점을 가릴 수 있다.

2.1.3. 행적

그란벨 왕국의 북방에 위치한 실레지아 왕국의 천마기사로 언니 마냐와 함께 실레지아 왕국 천마기사단의 일원이다.

실레지아의 국왕이 사망하고 뒤이어 왕이 되어야할 레빈 왕자가 갑자기 왕위를 계승하지 않고 가출해 버리자, 퓨리는 라나 왕비의 명령으로 레빈 왕자를 찾기 위해 기사단원들을 이끌고 수색작업에 나선다.

2장에서 부하들과 함께 아그스트리아 연합 지역에 도착하여 아그스트리아의 왕 샤갈에게 레빈 왕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지를 물어보는데 이 때 샤갈 왕은 레빈 왕자가 시구르드군에게 포로로 붙잡혀 있다고 거짓말을 하여 퓨리와 시구르드군이 서로 싸우도록 만든다.

실제 게임상에서 퓨리는 적으로 등장하여 1시 방향의 아그스티 성에서 5시 방향에 있는 아군의 본성으로 직진하며 공격해 오는데 산맥 지형을 타고 내려오기 때문에 아군 병력으로는 길을 막을 수가 없다. 본성을 점령당하면 게임오버이기 때문에 반드시 본성을 수비할 병력을 미리 준비해 두거나 리턴지팡이나 워프 지팡이로 수비병력을 배치해야 한다. 퓨리를 설득하려면 레빈이 필요해서 대개 레빈을 본성에 배치해 두는데, 이 정도면 문제없다.레빈으로 자기 나라의 천마기사들을 도륙해서 레벨을 올리고 퓨리만 남겨 설득하는 악마같은 플레이가 정석

그러나 마침 레빈은 시구르드의 동료가 되어 함께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시구르드군을 공격해 오는 퓨리를 알아보고는 전투를 중지시키고는 오해를 푼다. 레빈은 샤갈왕의 말을 의심없이 믿은 퓨리가 너무 순진하다고 걱정하는데 퓨리는 예전부터 그런 성격이었다고 한다.

퓨리는 레빈에게 당장 실레지아로 돌아가자고 눈물로 호소를 하지만 레빈이 잠시만 더 시구르드군에 머물고 싶다고 하자 자신이 직접 레빈 곁을 지키겠다고 하면서 시구르드군에 합류한다. 이 때 시구르드 부대에 미인이 많다고 레빈이 농담을 던지자 시무룩해지는 퓨리가 포인트. 사실 퓨리는 예전부터 레빈을 짝사랑하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레빈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접근하는 실비아와 기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이후 퓨리는 레빈과 함께 시구르드군의 전투에 참여하는데 시구르드가 조국인 그란벨 왕국으로 부터 누명을 쓰고 반역자로 몰리자 실레지아 왕국의 라나 왕비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잠시 실레지아 왕국으로 피신할 것을 권유한다. 이 때 레빈과 퓨리도 시구르드군과 함께 실레지아 왕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당시 실레지아 왕국은 사망한 왕의 동생들이 왕위를 노리고 반란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레빈이 왕위를 계승하지 않고 가출했던 것도 자신이 즉위하는 즉시 삼촌들이 반란을 일으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그래서 귀국한 후에도 레빈은 여전히 왕위를 계승하지 않았지만 결국 1년 후 참다못한 레빈의 삼촌들은 반란을 일으켜 라나 왕비를 공격해 온다.

시구르드군은 라나 왕비를 지키기 위해 레빈의 삼촌들과 전투를 벌이는데 이 와중에 라나 왕비의 호위를 담당했던 퓨리의 언니 마냐가 적의 공격에 사망한다. 레빈은 마냐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 그런 레빈의 모습을 본 퓨리는 그제서야 레빈이 언니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마냐는 동생 퓨리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레빈과의 관계를 진전시키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마냐의 죽음 이후 레빈과 퓨리가 서로를 위로하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 레빈-퓨리 강제 커플링 이벤트의 내용.

퓨리는 5장 최후의 전투에도 마지막까지 참여하였는데 알비스 공작의 음모에 휘말려 왕도 발할라에서 시구르드군이 전멸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 때 퓨리와 그 남편은 기적적으로 생존하여 실레지아로 탈출하였다. 이후 실레지아에 살면서 자식인 아들 세티와 딸 피를 남편과 함께 키웠으며, 2부가 시작되기 몇 년 전인 어느 시점에서 남편이 잠시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 퓨리는 병에 걸려 사망한다.

공식 조합인 레빈-퓨리 부부를 만들면 2부에서 대우가 은근히 나쁜데, 유일하게 자식들이 아버지가 레빈인 것을 알기 때문에 일부러 멀어지기 위해서 레빈과 자식들의 대화에서 레빈은 퓨리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잘 내비치지 않는다. 특히 피에게 고집불통같은 점이 퓨리와 닮았다고 하는 말은 확인사살. 게다가 다른 조합일 경우 레빈이 아내에 대해 슬픔을 내비치는데 퓨리인 경우는 그런 것도 거의 없어서 레빈의 시남충 밈에 큰 공헌을 해버렸다(...).

2.2. 히어로즈

퓨리 Erinys
파일:Erinys_EarnestKnight_Face.png
등급 ★5
병과 청 / 창병 이동 타입 비병
출신작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 / GK 보우스 일러스트 카카게
인게임
스프라이트
파일:Erinys_Heroes_sprite.webp
실레지아 천마기사단의 퓨리입니다. 저도 언니랑 같은 한 명의 천마기사, 풋내기라고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소환 대사.

2021년 2월 16일 출시. 고유 타이틀은 '성실한 천마기사'.

3. 기타

퓨리의 아들인 세티는 어머니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리기 위해 집을 나와 세계를 떠돌고 있다고 나오므로, 뒤집어서 생각하면 퓨리의 남편은 스토리상 발할라의 비극에서 살아남는다는 말이 된다. 1부 엔딩에서 남성들이 죽었다는 언급 없이 생사불명 처리되는 것은 이 때문. 설정상 시구르드군의 여성들은 아이라를 제외하면 모두 발할라에서 생존했다는 언급이 있다. 결국 세티는 아버지를 찾지 못했고 그 사이에 퓨리는 사망하였다. 동생 피의 편지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세티는 기어이 아버지를 찾기로 결심하고 실레지아에서 기다리다 못한 피마저 결국 2부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오빠와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이러한 스토리는 아무래도 레빈과 퓨리가 결혼할 경우를 상정한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상 퓨리는 레빈과 결혼한 것으로 봐야 전개가 자연스럽다. 다른 남편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외국에 나가 행방불명인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데 레빈은 나름 이유가 있기 때문.

후속작인 트라키아 776에서는 레빈×퓨리 커플이 공식으로 설정되었다. 비록 실레지아 왕국은 제국군에게 멸망당했지만 실레지아인들은 퓨리를 '왕비님'으로 부르고 있었으며 2부가 시작되기 직전 시점까지 살아있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그리고 세티는 어머니 퓨리의 사망소식을 피의 친구인 천마기사 카린을 통해 전해듣는 것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해외권에선 이름이 에리니스로 완전히 개명되었는데, 어쩌면 일본식 표기가 요것과 비슷해서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심증이 있다. 발음 자체는 완전히 바뀌긴 했지만, 에리니스와 퓨리 모두 그리스 로마 신화의 복수의 신 세 자매를 뜻하는 말이므로 영 엉뚱한 이름으로 바뀐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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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회차 플레이를 돌수록 전투화면을 통하여 구체화되는 방치데모(폴세티가 레빈을 발키리로 살려내는 씬을 볼 수 있는걸로 알려진 그것)중에는 실비아가 레빈을 놓고 연적인 퓨리를 질투해서 공격하고 퓨리가 어안이 벙벙해지는듯한 발언을 하는 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