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캡콤의 RPG 〈드래곤즈 도그마〉에 등장하는 소환수이자 동료 시스템. 이름의 유래는 병졸을 뜻하는 단어 'Pawn'.드래곤즈 도그마는 온라인 협력 플레이가 지원되지 않는 대신, 온라인 상의 다른 유저들이 생성하는 폰이라는 AI 동료가 전투 보조이자 파티원으로서 활약한다. 인간이 아닌지라 죽더라도 림에서 언제든지 다시 재소환이 가능하며 폰들은 플레이어의 활약상에 따라 몬스터나 지역, 퀘스트에 대한 지식들을 습득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는 폰들이 있다면 대사로 힌트나 공략법을 알려주어 진행에 도움이 된다.
플레이어 및 항상 행동을 함께 하는 메인 폰 1명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빌리는 서포트 폰 2명을 포함한 최대 4명까지의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스토리상 폰은 림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온 존재들이며 그들은 각성자들의 부름에 나타나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폰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과는 달리 불로불사의 존재이며 인간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감정같은 요소가 매우 희박하고 그마저도 흉내만 내는 수준이라 보통 작중 인물들은 폰을 인간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영도 내의 주민들과 대화를 해보면 폰들은 같이 술도 마시고 농담도 하지만 어딘가 결여있는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이렇듯 속을 알 수가 없는 존재들이기에 폰들을 기피하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폰들은 용병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의지도 감정도 없고 그저 주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체스말 같은 존재, 원어 그대로 폰(Pawn)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2편에서는 폰에 대한 차별대우가 존재해서 인신매매를 통해 노예로 부리기도 하며 불로불사와 감정이 없다는 특징 때문에 인간이나 수인들에게 생체실험을 당하거나 샌드백 취급을 당하는 등 취급이 좋지 않다. 국가별로 폰에 대한 인식이나 대우가 천차만별인데 베르문트와 바탈 둘다 폰에 대한 직접적인 차별행위를 금지하고 있는것은 같다. 베르문트는 폰을 각성왕의 종자로 취급하여 관련 처벌법이 존재하고 바탈은 여왕인 나데니아가 직접 폰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도록 권고하고있다.
하지만 베르문트 내 국민들은 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거의 없는 반면 바탈의 국민들은 폰을 재앙을 부르는 존재라고 부르며 싫어하며 지역에 따라 폰의 출입을 금지하는곳도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베르문트의 수도인 베른워스에는 존재하는 폰 길드가 바탈의 수도인 바크바탈에는 없으며 림 스톤만 존재한다. 그렇게 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정작 폰이 들락날락 거리는 림 스톤을 왜 놔뒀을까는 의문이다. 편의성 문제도 있겠으나 어차피 각성자가 없으면 림 스톤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돌 덩어리라 별 신경을 안 썼을수도 있다.
폰은 기본적으로 선택받은 자인 각성자의 명령만을 최우선으로 따르며 그 이외에는 명령을 거부하거나 무시한다. 이는 2편 프롤로그에서 룩이 노역장에서 왜 우리가 각성자도 아닌 감독관의 명령에 따라야 하냐며 불평하는 부분에서 드러난다.
1편의 폰은 외모 변경시 이름까지 변경 가능하지만 2편에서는 한 회차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이름을 변경할 수 없으니 주의.
2. 종류
2.1. 메인 폰
메인 폰은 플레이어가 직접 외모나 성별, 성향을 정해줄 수 있으며 극단적인 솔로 플레잉이 아닌 이상 처음 시작부터 엔딩까지 함께 할 길동무가 된다. 장비나 직업, 스킬, 어빌리티 등을 플레이어 입맛에 맞게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해줄 수 있으며 이들은 해고나 교체가 불가능하다. 이 메인 폰은 플레이어가 레벨업을 하는 경우 똑같이 레벨업을 하며 직업 랭크업도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와 함께 상승한다. 직업은 파이터, 워리어, 스트라이더, 레인저, 메이지, 소서러 6개 중 하나만 선택해줄 수 있으며 어쌔신, 매직아쳐, 미스틱 나이트 같은 하이브리드 계열 직업은 선택 불가.2.2. 서포트 폰
서포트 폰은 온라인 모드시 다른 플레이어들이 제작한 폰들의 정보를 공유하며, 오프라인시엔 외모나 장비는 랜덤으로 정해진다. 서포트 폰은 다른 사람의 소유이기 때문에 스킬이나 직업, 외모, 성향 변경은 불가능하며 장비는 바꾸어 줄 수 있지만 선물해주는 것으로 처리되며 다시 되돌려받을 수 없다. 독특하게 폰들을 고용할때는 골드가 아닌 림 결정(RC)이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이는 골드와는 전혀 다른 화폐의 개념이며 들어가는 비용은 플레이어의 레벨과 고용하고싶은 폰의 레벨에 따라 다르다. 해고시엔 아이템을 하나 선물하거나 도움 정도, 외모, 전투 활약상 등을 판단해 별 갯수로 등급을 평가해 줄 수 있다. 서포트 폰은 레벨업을 하지 않으며 해당 폰 주인의 레벨에 맞게 따라가게된다.3. 특징
3.1. 불로불사
인간이 아닌지라 죽더라도 림에서 언제든지 다시 재소환이 가능하며 폰들은 플레이어의 활약에 따라 몬스터나 지역, 퀘스트에 대한 지식들을 습득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는 폰들이 있다면 대사로 힌트나 공략법을 알려주어 진행에 도움이 된다.또한, 인간이 아닌 만큼 인간성이 결여된 존재지만 스토리 상으로 주인과 오랜시간을 함께 지내다 보면 그의 의지를 부여받고 결국 주인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어 인격체가 형성된 후 완전한 인간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세레나가 엮여있는 서브퀘스트인 "폰의 꿈" 에 이에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 이렇게 될 경우 필멸자가 되어 인간과 마찬가지로 때가 되면 완전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3.2. 차원 여행
온라인 설정이 열려있고 휴식을 최소한 한 번 이라도 해서 메인 폰의 상태를 서버에 저장해놓은 경우 자신의 메인 폰이 다른 플레이어에게 고용되었을 때 그 세계를 탐험하며 퀘스트, 지역, 몬스터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렇게 소환되어 다른 파티원으로 활약하고 온 메인 폰은 귀중한 RC를 벌어올 수 있으며 간혹 해당 플레이어가 준 선물을 가지고 올 때도 있다. 즐겨찾기를 해놓은 상대가 아닌 경우 대부분 썩은 음식이나 재료와 같은 잡템을 넘기는 일이 잦기는 하지만. 2편에서는 돌아오면 대충 여정이 어떠했는지를 보고하는데 이걸 듣는것도 재미요소 중 하나. 갈때마다 수시로 캠핑을 했다던가, 시체 안치소에 시체들이 가득했다던가 하는 이야기 등 다른 플레이어의 행적들을 요약해서 말해준다. 다른 차원에서 해고를 당하는게 아닌 힘이 다하거나 물에 빠져 휴지블에게 잡혀 리타이어 하면 몸에 상처가 생기는데 이 상처는 화산섬 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면 사라진다.3.3. 명령
PC판의 1편의 경우 기본 F1, F2, F3키를 통해 각각 전진, 집결, 원호 명령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숫자키 1, 2, 3, 4키로 명령을 내린다. 전투와 같은 상황에 따라 폰들이 플레이어의 명령을 무시하고 하던일을 계속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명령을 내렸을 때 폰의 반응으로서 확인 가능하며, 명령을 너무 자주 내리는 경우 이에 맞춰서 폰의 성향이 바뀌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 2편에서는 성격이 명령에 영향을 받지 않게 개선되었다.3.3.1. 드래곤즈 도그마
- 전진 : 화면의 정중앙 크로스헤어가 가리키는 부분으로 폰들을 전진, 이동시킨다.
- 집결 : 현재 하던 일을 멈추고 즉시 플레이어의 위치로 모인다. 전진 중이든, 전투든, 마법 영창이든 현재 하고있는 행위를 모두 취소하고 모이도록 하는 명령이다.
- 원호 : 플레이어에게 힐이나 버프를 걸어준다. 체력이 부족한데 폰들도 각자 전투중인 경우 원호 명령을 통해 폰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
3.3.2. 드래곤즈 도그마 2
- Go : 폰들을 전진 이동시키며 폰이 림 스톤, 보물상자 안내를 플레이어에게 요청할때 이를 수락할때 쓰이며 그 이외에는 활성화된 퀘스트 동선을 안내하게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또는 플레이어가 도달할 수 없는 오브젝트에 폰이 도달하여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경우 플레이어에게 이를 수락할지 묻는데 이때 이 명령을 이용하면 폰이 도달하여 해당 오브젝트에 상호작용을 한다.
- Help : 치료나 상태이상에서 회복이 필요할때, 혹은 몬스터에게 구속당해 행동불능이 되었을때 사용한다.
- Come : 폰들을 플레이어의 위치로 집합시킨다. 폰이 안내중일때 이를 멈추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폰이 도보로 이동 불가능할 정도로 먼 위치에 있을경우 주변으로 순간 이동한다.
- Wait : 폰을 대기시킨다. 탐험지역이 낙사 위험이 있거나 특정 퀘스트 문제로 화력 조절이 필요할때 쓰인다.
3.4. 성향
폰의 행동양식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스템. 프로필에서 쉽게 확인 가능한 1차, 2차 성향이 있으며, 겉으로 확인 불가능한 3차 성향까지 존재한다.메인 폰을 제작할 때 질의응답을 통해 대략적인 성향을 결정지을 수 있다. 이후 폰 길드 근처나 야영지, 여관마다 메인 폰의 성향을 어느정도 조율해줄 수 있는 맹세의 팔걸이란 것이 존재하는데, 큰 조정은 불가능하지만 전투 성향, 발언에 대한 빈도나 성격, 말투 등을 정해줄 수 있다. 물론 감정을 흉내내는 것일 뿐이지 폰들에게 성격이 부여되는것은 아니다. 폰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격앙된 목소리라도 왠지 모르게 어색하다는걸 느낄수 있다. 폰의 성향이 직업이나 장착 무기와 적합하지 않을 경우 엉뚱한 행동을 통해 잠재력에 비해 빈약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의 차원에 소환받기도 어려워지고 RC를 수급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필 수도 있으므로 성향 관리는 필수이다.
폰의 성향은 플레이어의 행동과 명령을 통해 시시각각 바뀌기도 하지만 결국엔 이를 통제하긴 힘드므로, 꾸준히 RC를 소모하여 폰의 성향을 제어하는 물약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처음 메인 폰을 만들게 되는 숙영지의 지휘소 안에는 RC 상점으로 기능하는 NPC가 있으니 성향 교정이 필요한 경우 해당 상인을 찾아가면 된다.
2편에서는 헌신, 재략, 순진, 분방으로 간소화 되었고 아이템만 쓰면 성격을 바꿔줄 수 있으며 명령에 영향을 받아 성격이 바뀌지 않게 되어서 관리가 편해졌다.
성향에 따른 행동양식은 아래를 참조하자.
3.4.1. 드래곤즈 도그마
- 강한 적에게 앞서서 싸운다(Scather)
: 적들 중 가장 강력한 적을 최우선으로 상대한다. 이 성향이 있으면 대형 몬스터에게 무조건 올라타려고 하며, 보스급 몬스터가 등장하면 보스에 올라타서 근접 폭딜을 가한다. 전사 계열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고, 스트라이더에게는 안성맞춤이나, 다른 직업이라면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 안전을 우선하여 행동한다(Medicant)
: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다른 폰 주위에 머물며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주도록 행동한다. 아군의 체력이 60퍼센트 이하로 떨어져 있을때 회복을 시도한다. 아군의 회복을 시켜줄 수 있는 메이지에 적합하다. - 약한 표적부터 처리한다(Mitigator)
: 적들 중 가장 약한 잡몸들을 최우선으로 상대하려고 한다. 고블린과 같은 잡몹이 방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막은 후 마지막에 남은 강한 적에게 파티의 화력을 집중시키는 운용에 적합. - 까다로운 적부터 노린다 (Challenger)
: 플레이어 주위에 머무르며 원거리 공격 몬스터나 마법사와 같이 까다로운 적을 먼저 노린다. 원거리 메인 딜러인 레인저나 소서러의 경우 이 성향으로 맞춰주면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들을 먼저 제압할 수 있다. 반면 메이지는 소서러에 비하면 사거리가 많이 부족하므로 해당되는 적들을 상대하려고 전방으로 나서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 - 다각적인 전술을 펼친다(Utilitarian)
: 각종 서포트 스킬을 통해 아군을 지원하고, 한편으론 적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을 선호한다. 몬스터의 지식을 파악한 폰에 경우 그에 알맞는 대응을 하기에 좋은 성향. 서포터 스킬을 장착한 스트라이더나 메이지, 소서러에게 채용해도 괜찮으며 특히 흑주도와 같이 속성 서포트 스킬이 꼭 필요한 경우 1차 성향으로 폰에게 장착해주면 매우 유용하다. - 각성자의 안전을 우선한다(Guardian)
: 플레이어를 최우선적으로 보호한다. 최악의 평가를 받는 성향으로, 힐, 버프, 공격 등 모든 행동의 원칙이 플레이어가 공격받았을 때를 기준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므로 절대 안 쓰는 것이 좋다. - 폰들을 지원한다(Nexus)
: 다른 폰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한다. 파티의 다른 폰이 체력이 다해 기절할 경우 들쳐업고 주인공 앞으로 데리고 오게 된다. 위와 비슷한 성향이지만, 일단 전투 중인 폰에게 자의로든 타의로든 협력을 하게 되니 꼭 나쁘지만은 않다. - 적극 행동하며 길을 뚫는다(Pioneer)
: 단독으로 우선 행동하여 대응반경이 넓어지고 주위를 훨씬 잘 감지한다. 전투가 발생하면 플레이어에게서 떨어진 채 돌격하여 행동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성향이다. 근접 성향인 전사 계열 폰에게 어울리며, 플레이어가 맵을 넓게 사용하길 선호할 경우 권장되는 편. 만일 플레이어가 도움이 필요한 마법사 계열이라면 썩 알맞지 못하다. - 다양한 자원을 찾아 모은다(Aquisitor)
: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줍는다. 폰이 루팅이 적극적이 되므로 전열에 위치하고 많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중량급 전사형 폰이 지니면 좋은 특성이다. 허나 문제는 전투 중에도 아이템 수집을 우선하는데, 이 성향은 전투 유무에 상관없이 플레이어가 루팅을 할때마다 그 값이 증가한다. 따라서 경량급 폰이나 비전사형 폰을 육성할 경우 이 성향이 다른 성향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3.4.2. 드래곤즈 도그마 2
- 헌신
: 어떤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적이 보이면 먼저 정면으로 달려들고 각성자가 위기에 빠지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AI가 적당히 호전적이고 각성자에 대한 상호작용을 중요시 하는 밸런스형 성격으로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성격이다. - 재략
: 회피와 방어를 중요시한다. 최대한 전면전을 피해야 하는 아처나, 소서러, 메이지 같은 원거리 직업군에 어울리는 타입이다. 말투도 매우 전략적이고 강단있는 듯한 느낌이다. - 순진
: 말 그대로 순진무구한 성격이며 말투부터 세상물정 모르는 듯 순진함이 드러난다. 그러나 말이 순진이지 사실상 순수 악에 가까운 성격으로 보이는 모든 아이템을 수집하느라 정신을 사납게 하고, 수집을 위해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것 처럼 주변에 있는 상자나 야생동물들을 공격하는데 이건 마을 안에서도 얄짤없어서 NPC들도 공격에 휘말릴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런 특징 때문에 국내 커뮤니티에선 마인 부우에 비유한다. 게다가 던전에서도 함정이 있던, 적이 있던 일단 닥돌하다가 얻어맞거나 함정에 당하기 일쑤라 헌신, 재략 성격의 폰들이 틈만나면 갈궈대는걸 볼 수 있다. 강적을 만나면 적극적으로 싸우는 편이지만 앞서 서술했듯 수집에 열을 올리느라 전투 합류에 늦는 경우가 많다. 다만 파밍만큼은 정말 열심히 하기 때문에 재료를 파밍하고자 한다면 채용할만한 가치가 있다. - 분방
: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어떤 상황이 와도 자기 멋대로 행동한다. 전투중이 아니면 캠핑중도 아닌데 앉아서 쉬는등 그야말로 분방한 성격. 말투도 다른 성격에 비해 매우 심드렁한게 귀차니즘이 묻어나는게 특징이다. 순진 성격과 마찬가지로 파티에 헌신, 재략 성격의 폰이 있으면 틈날때마다 잔소리를 하며 갈군다. AI 자체는 매우 공격적이라 시프나 워리어같은 순수 전투형 직업에는 제격이다.
3.5. 림
폰들이 거주하는 세계이자 각성자를 통해 인간세계와 림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돌, 림 스톤을 통해 림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다른 사람의 메인 폰을 서포트 폰으로 고용할 수 있으며 만약 메인 폰이 리타이어 했을때 림 스톤을 만지면 부활하게된다. 림 내에선 림스톤을 통해 직업, 스킬, 성향, 레벨 등의 조건에 따라 원하는 폰을 림으로 불러들일 수 있고 자신이 가진 RC로 고용할 수 있다.3.6. 폰 길드
메인 퀘스트에서 만나게 되는 버나비라는 NPC가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폰들을 모으고 각성자들에게 힘을 보태기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위치는 영도인 그란 소렌의 장인 구역에 위치하며 폰 길드 주변에서 직접 폰들을 고용하거나 게시판에서 퀘스트를 수주 가능하다. 또한, 이 폰 길드 건물 지하는 에버폴과 연결되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정체 #==
폰들은 모두 림을 지배하는 계왕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다. 그것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게 아니고 떡 뽑듯이 쑥쑥 만들어낸다. 그들의 탄생 및 죽음은 모두 계왕의 손에서 이루어지므로 폰들은 계왕이 만들어낸 림의 주민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폰들은 여러 차원을 여행할수 있으며 심지어 계왕조차 모르는 차원까지 돌아다닌다고 한다. 다만 드래곤즈 도그마 외적인 세계같은건 아니고 어차피 모두 윤회라는 굴레에 구속되어 있기에 신경을 끄고 있었다는 뉘앙스다. 아마 온라인 플레이에 의한 폰 소환을 말하는 듯. 진 엔딩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림 스톤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림 세계의 바닥은 계왕의 문에서 보는 바닥과 유사하게 생겼다. 2편에서 더 자세한 내막이 밝혀지는데 폰들은 허무로부터 태어난 허무의 존재들이며 세상의 윤회를 유지하기 위해 각성자를 서포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도자가 계왕을 대리인으로 세워 만들어지는 것이다. 진엔딩 루트로 진입시 메인폰이 본래의 모습인 허무의 존재로 되돌아가는데 불완전한 형태의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즉 폰들이 걸리는 용내림 이라는것은 단순 질병이 아니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현상인 것이다. 용내림이 완전히 발현되었을 때 주변 생명체들을 말살하는것은 허무의 존재의 본능인 모든것을 무로 돌리려는 본능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들은 골렘처럼 오로지 창조자의 목적에 의해 탄생하고 그 목적이 다하면 사라지는 존재들이라고 볼 수 있다.
4. 주요 폰 NPC
스토리상 원래 폰들은 각각의 주인인 각성자가 지어준 이름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몇몇 폰들은 자신만의 고유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아래는 온라인 활성화시 나오는 다른 유저들의 폰을 제외한 주요 NPC 폰을 서술한다.- 루크 : 게임 시작 후 제일 처음 고용하게 되는 서포트 폰이다. 이 과정은 이벤트로 처리되는지라 몇 회차를 해도 카사디스 마을 입구에서 루크와는 반드시 만나게 된다. 직업은 메이지. 회복 마법을 쓰는지라 초반에는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레벨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숙영지에서 최대한 빨리 다른 폰으로 교체해 주자. 2편에도 등장하긴 하지만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기 때문에 그냥 동명이인이며, 1편과 동일하게 레벨 10의 메이지이다. 화산섬 노역장에서 노예로 일하고 있다가 메두사가 침공한 틈을 타서 주인공과 함께 그리핀을 타고 도망치며, 이후 물에 빠져 휴지블에 붙잡혀 리타이어한다. 이후 추억의 림 스톤에서 루크를 다시 만날 수 있다.
- 버나비 : 항목참조.
- 세레나 : 항목참조.
- 어리석은 자 : 힐 피규어 언덕에서 용을 아는자와 함께 거주중인 폰.
- 룩사 : 2편에 등장하는 네임드 폰으로 베른워스 전초기지로 입성한 주인공에게 손을 들어올리며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