界王 / Seneschal
1. 개요
캡콤의 RPG 〈드래곤즈 도그마〉의 신. 세계를 지켜보고 관장하는 절대적인 존재다.2. 진실
2.1. 드래곤즈 도그마
파일:사반(드래곤즈 도그마).jpg지금에 너는, 한 없이 나에게 가까워지고 있다! 자 계속하자. 한때 나의 힘을 불러 일으켜 각성자에 어울리는 싸움을 하자.
드래곤을 쓰러뜨린 각성자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1] 자신의 후계자로서 적합한지를 시험하기 위해, 마지막 시련을 준다.[2]절대적인 존재라고 생각되던 드래곤들은 계왕이 새로운 계왕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자를 찾기 위해 만든 장기말에 불과했다. 계왕은 시련에 패배한 각성자들의 몸을 드래곤을 바꾸고 자아를 지워 그대로 세계로 보내고 그 드래곤이 각성자를 만드는 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절대적인 불사자이기 때문에, 신검 리딜으로만 죽임을 맞이할 수 있고, 자신을 이겨 새로운 계왕의 자격을 얻은 각성자의 손에 죽임을 맞이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그렇기에 각성자가 계왕을 쓰러뜨리면, 신검 리딜을 넘기며 자신을 해방시켜 줄 것을 부탁한다.
파일:사반(드래곤즈 도그마)-2.jpg
각성자가 계왕의 부탁대로 리딜로 계왕을 찌르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세계를 잘 다스려 달라는 말을 남기고 안식을 맞이한다.
이후 주인공은 드래곤과 각성자의 반복되는 순환 대신 스스로 리딜로 목숨을 끊어버리고 그렇게 계왕과 신계는 영원히 소멸하게 된다.[3]
===# 드래곤즈 도그마 2 #===
계왕조차 드래곤즈 도그마 세계관의 진짜 신이 아니었다.
드래곤즈 도그마 세계관은 태초에 허무 밖에 존재하지 않았으나, 존재하고자 하는 거대한 의지가 태초의 드래곤으로 탄생했고 그 드래곤이 허무를 윤회시켜 세계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이 태초의 용이 〈드래곤즈 도그마 2〉의 각성자를 은밀히 관찰하며 이끌던 인도자[4]란 이름의 NPC로, 도그마 세계관의 진짜 신에 해당하는 존재였다. 비슷한 외형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그가 계왕일거라 추측했지만 전혀 다른 존재였던 것.
계왕은 인도자가 만들어낸 세계의 관리자 역할을 맡은 배역일 뿐이라고 한다. 사반 이후 탄생했던 여러 계왕들 중에선 이런 인도자의 존재를 인지하고 그에게 저항했던 로세이에스란 인물도 있었으나, 이 시도[5]는 실패했고 인도자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각성자의 손에 패배해 봉인당하는 결말을 맞았다고 한다.
3. 여담
- 계왕에게 패배한 각성자는 새로운 드래곤이 되는데, 이를 통해 그레테와 그리고리가 사반에게 패배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1회차의 계왕은 사반이며, 그 이후로는 오프라인에서는 전 회차의 플레이어 캐릭터, 온라인에서는 랜덤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선택된다. 다만 스피드런 모드에서는 회차 여부와 상관 없이 무조건 사반으로 고정된다.[2] 계왕의 권능을 사용하여 싸운 건 아니고 한 때 각성자였던 시절의 힘과 폰을 재연하여 도전자와 싸운다.[3] 이 때문에 후속작인 〈드래곤즈 도그마 2〉는 평행 세계가 되어야만 했지만, 2편에서 계왕의 더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4] 전대 계왕 중 하나였던 로세이에스는 인도자를 관찰하는 자라고 칭하기도 한다.[5] 로세이에스는 인도자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남녀노소 인종에 상관없이 베었으나, 이는 단지 그에게 광왕이라는 악명을 주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