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디바협회 페이머즈 | |
설립일 | 2016년 11월 |
단체종류 | 시민단체 |
핵심 의제 | 페미니즘 |
주소 | 없음 |
외부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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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페미니스트 단체[1]로, 전국디바협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며 줄여서 전디협이라고도 했다. 2018년 1월 31일 단체명을 페이머즈로 변경했다.한국 최초의 페미니스트 게이머들의 모임으로, 트위터 유저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단체이다. 여성신문의 기사 한국 최초 페미니스트 게이머 연합 탄생기. 가입 조건은 따로 없고, 스스로 전디협이라고 느낀다면 전디협에 소속된 것으로 간주하면 된다고 한다. 소개문에 따르면 미래의 한국이 지금과 같이 성차별적인 국가라면 디바와 같은 인물이 탄생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아래가 그 소개문.
만약 미래의 한국이 지금과 같이 성차별적인 국가라면 디바와 같은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게구리 선수의 사건이 증명합니다. 게구리 선수는 한국의 여성 프로게이머로서, 단순히 ‘여자는 저렇게 게임을 잘 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핵 사용 의심을 받았습니다.[2] 이는 물론 거짓이었습니다. 따라서 전국디바협회는 디바를 우리의 마스코트로 삼아서, 그와 같은 사람이 실제로 나타날 수 있는 성평등한 2060년[3]을 만들기 위해 페미니즘적인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Kotaku,《폴리곤》 등의 해외 게임 관련 매체에서 그 활동을 다루기도 했다. 폴리곤 기사 다만 위 창설 기치에 표현된 내용의 진실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이는 후술될 항목을 참조.
2. 논란 및 비판
자세한 내용은 페이머즈/논란 및 비판 문서 참고하십시오.3. 제프 카플란의 언급
제프 카플란이 (한국 시간으로) 2017년 2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D.I.C.E. SUMMIT'의 기조연설을 통해 전디협의 활동을 소개했다(실제로 제프의 PPT에 자료로 등장했다). 그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여성인권행진(World Women's March) 때 디바의 상징이 그려진 깃발을 봤고, '디바와 같은 사람이 실제로 나타날 수 있도록 디바의 상징 아래에서 페미니즘 운동을 하겠다'는 문장에 이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을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Never accept the world as it appears to be)'·'가능성을 발견하라(Dare to see it for what it could be)'는 자신의 주제가 정확하게 한국에서 구현되고 있으며, 오버워치 팀이 키운 가치를 유저들이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게 너무 놀랍다며 격찬했다. 기사
이전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설정을 통해 다양성을 추구하고 차별에 반대하는 자신들의 게임 철학을 보인 적이 있어 디바를 페미니즘을 통해 해석하는 전디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박근혜 퇴진 운동에 참가하기도 했다 여성신문. 일각에선 위의 논란과는 무관하게 시위가 어떤 성향이던간에 시위는 시위일뿐인데 꼭 게임 캐릭터를 연관시켜야겠냐.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이는 국내의 사정상 페미니즘정도는 아니지만 게임산업이 힘든 축에 속하고 게임의 의미가 타국들에 비해 상당히 나쁜 이미지가 자리잡은 상황이기에 괜히 빌미를 줬다가 불쏘시개가 되는 꼴이 아닌가하는 의견과 단지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저렇게 시선을 끄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 등이 있기 때문.이에 반해 서브컬쳐의 캐릭터들이 시위때 등장했던 것을 근거로 디바가 사용되면 안될 이유는 없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실제도 이들은 본 네티즌들의 반응만 봐도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받아들이는 이의 성향에 따라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당시 집회에 나온 깃발을 보면 '오버워치 심해유저 연합회', '전국 고급시계 화물운송연대', '듀로타 향우회', '우리는 다시 노예가 되지 않는다'등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에서 따온 깃발들이 있었다. 이 중에 전국디바협회의 깃발에만 게임 캐릭터를 이용하면 안된다는 것은 이중잣대라는 것이다.
하지만 저것들은 그저 깃발 로고만 사용하고 이렇게 깊게 캐릭터에 이미지를 입히거나 하진 않았다. 지금 듀로타 향우회가 "듀로탄은 사실 민주주의 자유 투사입니다" 이러거나 하며 활동하고 있지도 않다. 전디협도 그렇게 개드립의 하나에 불과했으면 이런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지도 않았다.
사실 디바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 자체는 주체는 알 수 없지만 클로저스 성우 교체 사건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송하나가 메갈에서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있는 짤방이 만들어져 널리 퍼진 것이나, 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워마드 용어를 공개적으로 쓰는 것은 물론이고 점차 남성혐오 운동 쪽으로 행동강령을 수정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실상 확정적.
일단 전국디바협회로 처음 박근혜 퇴진 시위에 나왔을 때는 그냥 "디바가 미래에 태어나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라는 주장을 할 뿐 딱히 성별 이슈 같은 이야기는 전혀 없었고 집회에서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재미있는 깃발과 컨셉이라 오버워치 플레이어들이 다같이 호의적으로 다니고 그랬다.. 그 이후 일부 회원들이 해당 사건 이후 조직의 활동을 변경한듯
2020년 4월 24일 운영자본이 부족하여[4] 잠시 활동중단 후 다시 돌아온다는 트윗을 남겼다.
그리고 2020년 12월 31일 더이상의 운영이 불가능했는지 본계정과 부계정을 통해서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한다는 트윗과 함께 활동을 완전히 정지했다. 트위터 계정은 남아 있어서 향후 활동을 재개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활동 종료된지 3년을 바라보는 23년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는 만큼 사실상 사라진 것과 다름이 없다.
[1] 페미니즘 트위터 계정으로만 보는 사람들이 있긴 하나 언론 인터뷰에 나와서 자신을 페미니즘 단체라고 소개하였다.[2] 허나 이 창설목적은 게구리 선수 본인이 '여자라서 핵 의심을 받은 게 아니다' 부정하면서 상당히 우스워졌다. 자세한 내용은 비판 항목 참조.[3] 게임 오버워치의 배경은 현재로부터 60년 후인 2070년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시리즈/연표 문서를 볼 것.[4] 운영자본이 부족하다는 건 사실이었는지 2019년 1분기와 2분기에 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는 페이머즈 구글 드라이브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