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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터넷에 퍼진 콘텐츠의 내용을 복사하던 해서 다른 곳으로 가져와 게시하는 행위 "펌" 혹은 "퍼옴"을 하겠다는 의미의 표현이다.국내에 수많은 블로그가 생기면서 양산된 경이적인 수의 댓글. 주로 싸이월드 미니 홈피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잘 보인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퍼가요~♡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글 퍼가기 기능의 기본 멘트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바리에이션으로 담아갑니다, 스크랩해갑니다 등이 더 자주 쓰인다. 아무리 예의상 댓글을 남겼다고 해도 웬만한 대인배가 아닌 이상 이런 댓글은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2. 법적으로
'퍼가요'라고 댓글을 달아 놓으면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간간이 있는데 '퍼가요'란 댓글이 면책 사유가 되진 않는다. 원저작자의 동의가 없다면 엄연히 저작권 침해다. 도둑이 '훔쳐가요다만 블로그 글의 원작자가 퍼가는 것을 요구할 경우에는 당연히 말이 달라진다. 혹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쓴 글이라던가.
3. 유사 개념
싸이월드가 10년도에 몰락한 탓에 이 후 네이버 블로그에서 기본 제공 스티커인 라인프렌즈의 문 띠거운 표정으로 따봉을 하는 이모티콘이나 에베베하는 표정의 세 머리가 리듬맞춰 회전하는 이모티콘만 덧글로 남기는 짓거리가 유사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4. 매체에서
- 호랭총각 웹툰에선 우물에서 물을 퍼 온 뒤 옆에 종이에다 써놓고 가라고 한다.
5. 여담
- 이런 현상이 늘어나며 퍼가요 라고 한 걸, 퍼가요 라고 뒤이으며 그걸 또다시 퍼가요를 하다 보니 같은 내용의 블로그가 장마철 곰팡이처럼 불어나는 괴기 현상도 나타나곤 했다.
- '네이버는 봇이 필요없다. 네이버 사용자가 전세계를 누비며 자료를 퍼오기 때문에.' 라는 글까지 나왔다.
- 이글루스가 엠파스 블로그 흡수 때 약관 개정크리(저작권 우리 것!)로 유저들의 항의가 빗발칠 때, 이것이 싫어서 이글루스로 왔다고 한 사람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