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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0 00:41:06

파인애플 아미

1. 소개2. 줄거리3. 등장인물

1. 소개

몬스터, 마스터 키튼, 20세기 소년으로 유명한 우라사와 나오키의 데뷔작. 스토리는 쿠도 카즈야. 1985년부터 1988년까지 소학관에서 전 8권으로 연재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1999년에 대원씨아이가 정식으로 번역하여 출간하였고, 2018년 6월에서 12월에 걸쳐 완전판으로 전 6권으로 출간하였다.

여러모로 마스터 키튼과 닮아있는 점이 많은데, 익숙한 인물들이 중복 등장하기도 한다. 두 작품간의 차이점이라면 마스터 키튼의 세계관이 0.5~1세대 뒤고 좀 더 확장되어 있다는 것. 파인애플 아미[1]베트남 전쟁이 막 종료되고 독일 민주 공화국이 끝나기 직전까지를 다루고 있다면, 마스터 키튼의 경우에는 독일 민주 공화국 이후 걸프 전쟁냉전이 끝나기 전까지를 다루고 있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교관이라는 이유로 직접적으로 전투에 끼어드는 경우는 적었지만, 후반에는 아무래도 좋은 실전을 보여주는데, 그런 영향인지 마스터 키튼에서는 좀 더 활극의 비중을 높혔다는 느낌이 강하다.

abingdon boys school 2집 2번 트랙의 제목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2. 줄거리

과거 베트남전 등에서 일본계 미 해병대원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이후 세계 각지를 전설적인 용병으로 전전, 용병을 은퇴한 이후로는 CMA라는 민간군사원조조직 겸 용병회사의 전투 교관. 말 그대로 전투에 직접 참가하는 것이 아닌, 전투원을 교육하는 일로 활동하는 제드 고시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에게 의뢰를 해오는 사람을 중심으로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시리즈가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단순한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세계 각지의 테러조직의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테러 임무가 비중을 더 크게 차지하게 되는 것도 특징. 여러모로 마스터 키튼을 보는 느낌이 강하다.[스포일러]

3. 등장인물


[1] 주인공은 수류탄이 전문분야인데 수류탄이 파인애플을 닮았다는 이유로 별명이 파인애플이고 제목도 파인애플 아미가 되었다.[스포일러] 특징이라면 가장 처음 에피소드가 바로 파인애플 아미의 가장 마지막 에피소드다. 마지막권이 가장 처음 에피소드로 이어지며, 그 에피소드에서 제드가 은퇴한 뒤 행적이 묘연하다는 내용으로 끝난다.[3] 교관으로서 능력도 매우 뛰어나서 1화에서는 고작 10대 여자아이들을 훈련시켜서 베테랑 용병 부대와 전투를 벌여 승리하기도 한다.[4] 다만 상대하는 자들도 굉장한 실력의 테러리스트들이 대부분이다.[5] 애시당초 고츠는 철저히 비즈니스에 입각해서 작전을 펴기 때문에 불리하면 굳이 미련을 갖지 않고 즉시 떠난다. 그가 작중 이런 패턴을 따르지 않은 경우는 단 한 번 뿐인데 과거 고시가 도와준 창녀들이 고츠를 숨겨주다 살해당했을 때 뿐이었다.[6] 그당시 고시가 사람이 필요해 옛 동료들을 찾아다니며 도와달라고 할때 자넷에게도 그 말을 했다. 그런데 당시 그녀는 예비신부에서 신부로 렙업(?)하기 직전...; 그렇게 거절당한 뒤 결국 고시 홀로 싸우게 되는데 막상 위기의 순간 자넷이 등장한 것이다. 아마 '런 어웨이 브라이드'...[7] 고시와 제프리는 과거 몇번 그들과 마주친 적이 있어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8] 고시와 같은 CMA의 인스트럭터. 과거 고시와 대결해서 패한 적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대리였기 때문에 목숨까지 뺏진 않았다. 이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시가 불러온 것. 본인도 쿨하게 불러줘서 고맙다고 했다.[9] SAS출신[10]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으로 알코올 중독자. 사실 검은 편지 결사대와 내통하고 있었으나 이쪽에서도 의심하고 있어서 금세 들통났고 살해당했다.[11] 사실 이 의뢰를 용병들에게 의뢰한 사람은 바로 소련 서기장 고르바초프였다. 정체불명의 남자들은 아마도 KGB 혹은 스페츠나츠.[12] 당시 소련은 서방과 친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었으며 검은 편지 결사단의 테러가 성공하면 소련에도 피해가 갈 게 뻔했기 때문에 이들을 고용해서 막으려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