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1862~1949)가 1908년에 창작한 6막 12장 희곡.[1]프랑스어 제목은 L'Oiseau bleu.1908년 러시아 연극계의 거장 콘스탄틴 스타니슬랍스키의 연출로 모스크바 예술 극장에서 초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인기에 힘입어 1909년 프랑스의 프라스켈 출판사에서 책으로 출간했다.
2. 상세
틸틸과 미틸 남매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꿈을 꾸다가 문득 깨어나 자기들이 기르던 비둘기가 바로 그 파랑새였음을 깨닫는다는 내용으로,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주제를 형상화했다.아이들이 찾아헤매는 파랑새는 바로 행복을 뜻한다.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것, 소중한 것은 언제나 평범한 것들이며 행복은 조금만 다른 눈으로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주제를 형상화했다.
마테를링크는 동물뿐 아니라 사물들에도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이 작품에서도 동식물과 물질을 이용하여 그들의 영혼을 표현했다. 여행을 마친 틸틸과 미틸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영혼을 가진 존재로 소중히 대하게 되며, 그들이 주는 것들에 대해 감사할 줄 알게 된다.
실제로 이 희곡은 원본으로 보면 매우 깊은 주제를 다룬 진지한 이야기이다. 아동극처럼 보여도 밑바탕에는 깊은 철학이 담겼으며, 그 유명한 스타니슬랍스키조차도 초연했을 때 '환상적 세계의 영롱한 색채에 묻혀 신비한 계시의 세계를 드러내지 못했다'고 이 작품을 완벽히 재현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다만 프랑스의 문학평론가 피에르 에미 투샤르는 '이 작품이 보여주는 순수한 기적에 끌려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동화에 나오는 파랑새는 실제 파랑새(Dollarbird)와는 전혀 다른 새이며 북아메리카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Sialia속의 지빠귀 종이다. 이들이 영어로 Bluebird이기 때문에 이게 직역되면서 오역되어 버린 것이다.
마테를링크는 191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사실 이 작품이 아닌 다른 작품들로 받았으나 당시에는 유명했던 작품들이 현재는 잊혀지고 지금까지 기억되고 읽히는 작품은 이것뿐이라[2] 이것이 대표작인 것으로 인식될 따름이다. 어른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었는지 1908년 발레로 개작되어 모스크바에서 상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작품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으리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1914년 마테를링크는 그의 정부인 조르제트 르블랑[3]과 함께 어린이용으로 개작된 판을 냈다. 또한 1919~1922년에 이 극의 5년 후를 담은 속편으로 남주인공 틸틸이 16세가 되어 반려자를 찾아 나서는 '약혼 - 파랑새의 선택(원제는 Les fiançailles)'이란 극도 썼으나 이 작품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한국에도 정발된 적이 없다.
3. 줄거리
초라한 오두막집에 사는 남매 틸틸과 미틸.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밤, 요술쟁이 할머니가 찾아온다. 할머니는 자신의 아픈 딸[4]을 위해 남매에게 파랑새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할머니의 딸이 파랑새를 갖고 싶어 한다. 틸틸은 달려 있는 다이아몬드를 돌리면 사물의 본질을 볼 수 있는 모자를 받게 된다. 그리고 말하는 고양이와 말하는 개와 빛의 요정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틸틸과 미틸이 처음 방문한 곳은 추억의 나라.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 어려서 죽은 동생들을 만난다. 남매는 그곳에서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을 배운다. 우리가 죽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한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에 간 곳은 밤의 궁전. 틸틸은 밤의 여왕의 허락을 얻어 전쟁, 질병, 유령 등이 갇혀 있는 청동 문을 하나씩 열어보기도 한다. 마지막 청동 문에는 가장 무시무시한 것이 갇혀 있다는 겁을 주었지만, 열어보니 수많은 파랑새가 가득한 상상도 못한 아름다운 광경을 본다. 하지만 그곳의 파랑새들은 바깥으로 나가면 살 수 없는 존재들이었다.
그 뒤에는 숲 속에서 나무의 영혼들을 만난다. 하지만 그들의 영혼은 늘 평화로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인간을 몹시 미워한다. 고양이는 나무꾼의 아들 틸틸이 온다며 나무의 영혼들이 틸틸과 미틸을 위협하게 만든다. 틸틸과 미틸은 충직한 개의 도움과 다이아몬드를 다시 되돌리라는 빛의 요정의 조언으로 영혼들을 원래대로 되돌리면서 겨우 목숨을 건진다.
이후 공동묘지로 파랑새를 찾으러 간 틸틸과 미틸. 무덤이 열리고 죽은 사람이 일어날까봐 두려움에 떨지만 놀랍게도 무덤에서는 꽃들이 피어나고, 아이들은 묘지에 죽은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다음에는 행복의 정원에 가게 되는데, 뚱뚱한 행복들은 마법의 다이아몬드를 돌리자 사라지고 진실하고 소박한 행복들이 나타난다. 아이들은 자신의 초라한 오두막집이 행복으로 가득 차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복은 모성애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미래의 나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온통 파란 아이들이 모여 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 발명품, 사상, 하다못해 질병과 범죄 등 세상에 가져갈 선물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렇게 각자의 운명을 가지고 세상에 나간다.
아이들은 새로운 곳에 갈 때마다 우여곡절 끝에 파랑새를 발견하지만 그곳을 떠날 때마다 파랑새는 죽어 있거나, 색깔이 변해 있거나, 날아가 버린다. 그러다 깨어나 보니 꿈 결말. 자그마치 1년에 걸친 모험은 단 하룻밤 동안의 꿈이었고, 문득 자기들이 기르던 비둘기가 바로 그 파랑새였음을 깨닫는다.
마지막에 이웃집 할머니의 아픈 딸에게 파랑새를 넘겨주지만 그 새마저 날아가 버린다.(...) 틸틸이 관객석을 향해 "누구든 그 새를 보면 우리에게 돌려주시겠어요? 우리는 그 새가 꼭 필요해요. 행복을 위해서...."라고 말하며 막이 내린다.
4. 등장인물
엄청나게 많은 것이 특징이다.- 틸틸과 미틸 - 주인공 남매. 틸틸이 오빠, 미틸이 여동생.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넉넉치 않은 집안의[5] 나무꾼의 자녀들로 시골집에서 살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이웃 부잣집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구경하며 부러워하다가 요술쟁이 할머니의 방문을 받게 된다.
- 엄마와 아빠 - 남매의 부모. 사실 9남매를 낳았으나 영아 사망률이 높던 시대라 두 아이 외에는 모두 일찍 죽는 아픔을 겪었다. 심지어 작중 시점 이후에 태어날 열째마저 결국 요절할 운명. 그래서 엄마가 결말에서 꿈에서 깬 틸틸과 미틸이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자 '얘들이 왜 이러지? 이러다 다른 아이들처럼 너희마저 잃는 건 아니겠지?'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 요술쟁이 할머니 베릴륀느 - 허리가 많이 굽고 다리를 절고 한쪽 눈은 멀었는데 코가 길고 지팡이를 짚고 있는 할머니. 자신의 아픈 딸을 위해 파랑새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보통 사람들이 못 보는 만물 안의 내면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다이아몬드가 달린 마법의 모자를 선물한다. 남매의 이웃 베를랭고 할머니와 닮았다.
- 요정들 - 틸틸이 마법의 다이아몬드를 돌리자 주변 사물들에서 튀어나온 사물의 영혼들. 벽시계에서 튀어나온 시간의 요정, 옷장에서 튀어나온 옷감의 요정 등이 있지만, 아래에 나온 이들이 이후로도 남매와 여정을 함께 한다.[6]
- 빵의 요정 - 밀가루 반죽 통에서 튀어나온다. 몸에 꼭 끼는 빵 껍질 색 옷을 입은 작고 뚱뚱한 몸집으로 묘사된다.
- 불의 요정 - 아궁이에서 튀어나온다. 노란색과 주홍색으로 된 꼭 끼는 옷을 입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키 큰 남자로 묘사된다. 모험이 끝나고 아이들과 작별할 때는 불을 피워야 할 때면 자신을 떠올려달라고 한다.
- 물의 요정 - 수도꼭지에서 튀어나온다. 헝클어진 젖은 머리카락에 온몸이 흠뻑 젖은 아가씨의 모습. 아이들과 작별할 때에는 샘과 시냇물에 늘 자신이 있을 것이고, 저녁에 냇가에 앉아 있을 때면 냇물이 무슨 말을 하는지 가만히 들어달라고 한다.
- 우유의 요정 - 우유병에서 튀어나온다.
- 사탕의 요정 - 사탕에서 튀어나온다. 다정하면서도 달착지근한 거짓말을 잘할 것처럼 생긴 남자로, 파란색과 흰색 긴 작업복을 입었으며 주머니엔 막대사탕이 가득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헤어질 때는 자신이 상냥하게 대해줬던 순간들을 떠올려달라고 한다.
- 빛의 요정 - 등잔에서 튀어나온다. 투명하고 눈부신 긴 베일을 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여인. 요술쟁이 할머니에 의해 여정의 지도자가 되어 아이들을 인도한다.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구하기도 하고, 실은 행복의 나라에 갔을 때 '커다란 기쁨들'이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렸고 사랑했다고, 우리의 여왕이라고 대환영하는 대단한 존재. 작별할 때는 물은 목소리가 있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며, 인간은 빛의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자신은 영원히 인간을 돌보고 지켜줄 것이라고 말한다.
- 개 틸로 - 남매의 반려견. 다이아몬드의 마법으로 남매가 그의 영혼을 볼 수 있게 된 뒤 불도그 가면을 쓴 키 작은 남자로 의인화되어 등장,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여행을 따라다니며 충직하게 남매를 지켜준다. 작별할 때는 울고불고한다.
- 고양이 틸레트 - 남매의 반려묘. 개와 비슷하게 고양이 가면을 쓴 키 작은 여자로 의인화되지만 정반대의 행적을 보인다. 아이들의 여행이 끝나면 자신들도 원래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을 듣자, 여행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어떻게든 아이들이 파랑새를 찾지 못하게 하려고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빌런. 숲 이후로는 별다른 활약을 못하다가 마지막에 재등장하는데, 결국 개에게 속된 말로 뒤지게 맞는다(...) 남매는 끝까지 고양이의 행동을 눈치채지 못하고 오히려 개를 혼내기만 하는데, 모르는 게 약일지도.
- 할머니, 할아버지 - 남매의 조부모. 이미 돌아가셨지만 추억의 나라에서 재회하게 된다.
- 틸틸, 미틸의 형제자매들 - 남매의 일찍 죽은 동생들. 남아가 셋, 여아가 넷이다.
- 피에로
- 로베르
- 장
- 마들렌
- 피에레트
- 폴린
- 리케트 - 겨우 기어다닐 나이에 죽었다고 묘사되는 여동생. 더 이상 자라지 않기에 그대로다.
- 키키 - 남매의 옛 반려견.
- 밤의 여왕 - 삶의 여러 신비들을 가둔 동굴을 지키고 있는 존재. 반짝이는 긴 검은색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
- 밤의 여왕의 관리하에 있는 존재들
- 잠 - 밤의 여왕 옆에서 큐피트의 스테레오타입처럼 거의 벌거벗은 채 자고 있는 어린아이. 잠을 많이 자서 살이 쪘다고 한다.
- 잠의 여동생 - 밤의 여왕의 다른 한쪽 옆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긴 베일을 쓰고 서 있는 어린아이. 잠의 동생으로, 밤의 여왕은 사람들이 별로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이름이라며 이쪽의 이름은 밝히지 않는다.
설마 악몽?죽음일지도 - 유령들 - 밤의 유령들. 인간들이 유령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게 된 후로 인간을 피해 도망다닌다고 한다. 문을 열자 탈출하려고 해서 밤의 여왕들이 얘네들을 다시 몰아넣느라 고생했다.
- 질병들 - 인간들이 세균을 발견한 뒤 자신들과 대대적인 전쟁을 벌이기 시작하자 심한 핍박(..)을 받고 지쳐, 최근 대부분 힘을 잃고 조용해져 골골거린다. 유령들과 달리 나올 생각도 못한다.
- 코감기 - 잠옷차림에 면으로 된 모자를 쓰고 실내화를 신은 작은 꼬마 질병. 가장 대수롭지 않은 질병으로서, 그나마 괴롭힘(...)을 덜 받은 편이라 아직 팔팔한 편이다. 밤의 여왕의 설득으로 돌아간다.
- 전쟁들 - 가장 무섭고 힘센 존재. 요즘에는 하도 먹어대서 뚱뚱해졌다고 묘사된다. 틸틸은 살짝 열어서 들여다만 보고 황급히 다시 닫는다. 모조리 몰려와 문을 열려고 하는 통에 다른 동료들에 밤의 여왕까지 합세해 문을 잠그느라 고생했다고 언급된다.
- 어둠들 - 검은색 베일로 얼굴을 가린 여인들.
- 공포들 - 밤의 공포. 초록색 베일로 얼굴을 가린 여인들. 어둠들과 함께 요새 인간이 두려워서 도무지 세상으로 나갈 생각을 안 한다고 한다. 다만 동굴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가장 큰 공포, 어둠만은 유일하게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아 밤의 여왕이 쇠사슬로 묶어두었다.
- 침묵 - 동굴의 문지기인 거인. 눈 없는 괴물 같은 것을 지키고 있다. 틸틸은 이걸 살짝만 보고도 벌벌 떨었다.
- 별의 요정들 - 갖가지 색의 베일을 쓴 아름다운 소녀들.
- 밤의 여왕의 향수들
- 도깨비불
- 반딧불
- 밤이슬 - 유리실로 짠 옷을 입고 있다고 묘사된다.
- 밤꾀꼬리들
- 밤의 여왕의 그림자의 향기들
- 나무들
- 느릅나무 - 천식이 있고 배가 불룩 나온 난쟁이 같은 모습.
- 보리수 - 온화하고 친근하며 유쾌해 보인다.
- 너도밤나무 - 우아하고 날렵하다. 전나무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 자작나무 - 하얗고 신중해 보이지만 조금 불안해하는 모습.
- 버드나무 - 헝클어진 머리에 왜소한 몸집으로 구슬프고 처량해 보인다.
- 전나무 - 키가 크고 마른데다 말이 없다. 다른 나무들 대부분이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정도로 나이 많은 나무라고 한다.
- 사이프러스 나무 - 비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전나무의 형제.
- 밤나무 - 잘난 척을 하고 약간 속된 분위기를 풍긴다.
- 포플러 - 쾌활하지만 너무 수다스러워서 귀찮은 존재처럼 보인다.
- 떡갈나무 - 굉장히 늙었으며, 겨우살이를 머리에 쓰고 지의류와 이끼로 수놓은 긴 초록색 외투를 입은데다 바람에 흰 수염을 휘나린다. 장님이라 한 손은 마디가 있는 지팡이를 짚고 다른 손은 안내자 역할을 하는 어린 떡갈나무를 잡고 있다. 나무들의 왕이자 족장으로서, 그가 등장하자 다른 나무들이 모두 정중하게 인사하며 자리를 비켜준다. 남매의 아버지인 나무꾼이 우리들을 많이 괴롭혔다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공격한다.
- 동물들
- 말
- 황소
- 수소
- 암소
- 늑대
- 양
- 돼지
- 수탉
- 염소
- 당나귀
- 곰
- 토끼
- 담쟁이덩굴 - 아이들을 위협하는 나무에 대항하려는 개를 자신이 나서 묶는다.
- 새벽의 요정 - 빛의 요정이 가까이 오자 깨어나 숲을 밝아지게 한다.
- 행복들 - 수많은 행복들이 등장하며 일일이 이름이 언급되는 것은 일부이다. 뚱뚱한 행복들은 화려한 옷을 걸친 뚱뚱한 아저씨들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행복으로 묘사된다. 먹고 마시고 자기만 하다가 마법의 다이아몬드에 의해 본질이 드러나자 부끄러워하며 이성을 잃고 불행의 동굴로 도망친다. 진정한 행복들은 신비한 색깔의 곱고 보드라운 실로 짠 눈부신 드레스를 입은 천사의 모습을 한 여인들로, 사랑스럽고 호기심 많은 행복들이다.
- 사치스러운 행복 - 가장 뚱뚱하다.
- 소유하는 행복 - 사치스러운 행복의 사위. 특별히 불룩한 배를 가졌다.
- 허영심이 충족되는 행복 - 볼살이 퉁퉁하다고 묘사된다.
- 목마르지 않아도 마시는 행복,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 행복 - 마카로니처럼 다리가 둥글고 휘어 통통한 모습이다.
-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행복 - 귀가 꽉 막혀 듣지 못하는 자.
-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행복 - 두더지처럼 눈이 멀었다. 본질이 드러났을 때 유일하게 상황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을 보인다. 나쁜 친구등를 사귀다가 타락해 버렸다고 한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복, 잠만 자는 행복 -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대기만 한다.
- 시도 때도 없이 웃는 행복 - 입이 귀까지 쭉 찢어져 있다. 본질이 드러났을 때 가장 크게 비명을 지른다. 여기까지가 '뚱뚱한 행복'이며 이하는 다이아몬드의 빛을 견딜 수 있는 '진정한 행복'들이다.
- 어린 시절의 행복들 - 아주 작다. 환하게 웃고 떠들며 노래하고 춤을 추지만 아직 말을 하지 못해 대화는 할 수 없다. 세상에서든 하늘나라에서든 이들이 가장 예쁜 옷을 입고 있다고 한다.
- 건강하게 지내는 행복 - '집에 있는 행복'들의 대장. 가장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자부한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틸틸에게 우리는 늘 네 곁에 있다고 말해주며 행복들과 기쁨들을 소개한다.
- 맑은 공기의 행복 -거의 투명하다.
- 부모를 사랑하는 행복 - 회색 옷을 입었는데 인간들은 도통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 조금 슬퍼한다.
- 파란 하늘의 행복- 자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파란 옷을 입었다.
- 숲의 행복 - 녹색 옷을 입었다.
- 햇빛이 비치는 시간의 행복 - 다이아몬드 빛깔이다.
- 봄의 행복 - 투명한 에메랄드빛이다.
- 해질녘의 행복
- 별을 바라보는 행복 - 황금빛 옷을 입었다.
- 빗방울의 행복 - 진주로 온몸을 장식했다.
- 겨울 난로의 행복 - 멋진 자줏빛 외투를 꽁꽁 언 손으로 벗고 있다.
- 천진난만한 생각의 행복 - 행복들 중 가장 맑고 밝은 빛을 가졌다. '투명하고도 커다란 기쁨'과 형제나 다름없다.
- 이슬 속을 맨발로 달리는 행복 - 행복들 중 가장 날쌔다.
- 커다란 기쁨들 - 저 높은 곳 하늘 문 가까이에 있는 존재들. 큰 키에 빛나는 긴 옷을 입은 천사처럼 아름다운 여인들이다.
- 남을 귀찮게 구는 기쁨 -몸에 꼭 끼는 까만 옷을 입은 개구쟁이로, 본래 불행의 동굴에 있다가 도망쳤다. 어디서든 도망쳐나와 아무도 가둬둘 수 없고, 불행들도 이제는 이 녀석을 데리고 있으려 하지 않는다고.
- 정의의 기쁨- 기쁨들 중 가장 앞에서 다가온 여인. 불의가 바로잡힐 때마다 흐뭇하게 웃는다.
- 선하게 사는 기쁨 - 가장 행복하지만 인간들이 불행의 집에 자주 찾아가는 걸 막기 쉽지 않아 가장 슬프다.
- 일을 마쳤을 때의 기쁨
- 생각하는 기쁨
- 깨달음의 기쁨 -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행복'의 누나로, 늘 동생을 찾으러 다닌다.
- 아름다운 것을 보는 기쁨 - 행복의 나라를 비추는 빛을 매일 새롭게 만든다.
- 사랑하는 기쁨 - 황금빛 구름 속에 있어, 틸틸은 발끝으로 서서 멀리 보려고 애써야만 간신히 보였다. 건강하게 지내는 행복은 넌 너무 작아서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없는 분이라고 설명한다.[7]
- 인간이 미처 모르는 기쁨들 -한참 아래쪽에 있는 베일을 쓴 이들. 모성애에게 길을 비켜주기 위해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 모성애 - 행복의 정원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기쁨이다. 다른 기쁨들에게도 환호받는 존재. 남매의 어머니와 똑같은(그러나 훨씬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녀가 입은 아름다운 옷은 자식들의 입맞춤과 눈길과 손길로 이루어져, 아이들이 엄마에게 입을 맞출 때마다 달빛과 햇빛이 옷에 더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명대사를 한다.
마음의 눈이 닫혀 있을 때는 아무것도 볼 수 없지. 자식들을 사랑하는 엄마들은 모두 부자란다. 가난하지도 않고, 추하지도 않고, 늙지도 않지. 엄마의 사랑은 모든 기쁨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단다. 엄마들이 슬플 때 자식들이 한번 입맞춰 주면, 모든 눈물이 엄마들의 눈 속 깊은 곳에서 별이 된단다...
넌 지금 천국에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가 서로 껴안고 입을 맞추는 곳이면 어디나 천국이란다. 엄마가 둘일 수 없듯이, 네게 다른 엄마는 없어. 아이들에게는 누구나 한 명의 엄마가 있게 마련이지. 여기에 있는 엄마가 세상에 있는 엄마이고, 그 엄마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엄마인 거야. 그것을 깨닫고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해.
* 파란 아이들 - 미래에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 아직 추위, 가난, 슬픔을 모른다. 빈손으로는 세상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태어난 후 만들 발명품을 만들기도 하는데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만든 아이, 생명을 더 길게 늘려주는 33가지 약을 만든 아이, 이제껏 아무도 보지 못한 빛을 만든 아이,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든 아이, 달 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기계를 만든 아이, 거대한 파란색 데이지를 만든 53년 4개월 9일 뒤에 태어난 아이, 알 하나하나가 배만한 거대한 포도송이를 만든 아이, 멜론만큼 커다랗고 파란 사과를 만든 아이, 호박보다 큰 멜론을 만든 아이, 불의와 싸울 영웅 등이 나온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까마득한 미래에 태어날 것으로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가져갈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못한 아이들은 질병과 범죄(...)라도 가지고 나간다.* 아홉 행성의 왕 - 태양계 행성들의 연방을 세울 아이.
* 기둥 발치에서 잠자는 아이- 지구에 순수한 기쁨을 가져다줄 아이.
* 코 파는 통통한 아이 - 태양열이 식어갈 때 지구를 데울 불을 발견할 아이
* 연인 - 미래의 나라에서 사랑에 빠진 소년과 소녀. 하지만 태어나는 시기가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일단 한번 세상에 나가고 나면 나중에 태어나는 쪽은 먼저 태어난 쪽을 만날 수 없어 영원히 헤어지게 된다. 결국 아이 중 한 명이 운명대로 태어나러 가면서 애틋한 이별을 한다.
* 엄지손가락을 빠는 아이 - 세상의 불의를 없애는 일을 할 아이
* 붉은 머리 꼬마 - 미래의 나라에선 아직 아니지만, 태어난 뒤에는 앞을 보지 못하게 될 아이. 하지만, 죽음을 정복할(!) 위대한 운명을 가지고 있다.
* 틸틸과 미틸의 동생 - 틸틸 가족의 열 번째 아이로 태어날 아이. 1년 후 성지주일이 생일이 될 것이라고 한다. 태어날 때에는 성홍열, 백일해, 홍역을 가지고 가서 그 결과 세상을 떠날 것이라고 하며, 틸틸이 '그럴 거면 뭐하러 태어나!'라고 당황한다.
* 시간 할아버지 - 아이들을 태어나게 해 주는 . 하늘 궁전의 오팔색 문 빗장을 열어 아이들을 그곳에 정박된 범선에 태워서 세상으로 내보낸다. 예정된 시기보다 미리 태어나려는 아이가 있으면 쫓아내고, 가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가 있어도 기어이 태운다. 여동생이 있는데 '영원'이라고 한다.* 기둥 발치에서 잠자는 아이- 지구에 순수한 기쁨을 가져다줄 아이.
* 코 파는 통통한 아이 - 태양열이 식어갈 때 지구를 데울 불을 발견할 아이
* 연인 - 미래의 나라에서 사랑에 빠진 소년과 소녀. 하지만 태어나는 시기가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일단 한번 세상에 나가고 나면 나중에 태어나는 쪽은 먼저 태어난 쪽을 만날 수 없어 영원히 헤어지게 된다. 결국 아이 중 한 명이 운명대로 태어나러 가면서 애틋한 이별을 한다.
* 엄지손가락을 빠는 아이 - 세상의 불의를 없애는 일을 할 아이
* 붉은 머리 꼬마 - 미래의 나라에선 아직 아니지만, 태어난 뒤에는 앞을 보지 못하게 될 아이. 하지만, 죽음을 정복할(!) 위대한 운명을 가지고 있다.
* 틸틸과 미틸의 동생 - 틸틸 가족의 열 번째 아이로 태어날 아이. 1년 후 성지주일이 생일이 될 것이라고 한다. 태어날 때에는 성홍열, 백일해, 홍역을 가지고 가서 그 결과 세상을 떠날 것이라고 하며, 틸틸이 '그럴 거면 뭐하러 태어나!'라고 당황한다.
* 이웃집 할머니 베를랭고
* 이웃집 할머니의 딸 - 맨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인물. 아주 어여쁜 금발머리 소녀로, 빛의 요정과 닮았다. 몸이 약했으나 틸틸이 준 파랑새를 보고 건강해졌다. 틸틸은 이 애를 보고 갑자기 수줍어하기 시작한다. 파랑새가 다시 날아가버려 잃어버리자 실망해서 울음을 터뜨린다.
5. 기타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어판을 중역해서 먼저 들어왔기 때문에 틸틸(Tyltyl)과 미틸(Mytyl)이라는 이름이 일본식 표기인 치르치르와 미치르로 알려지게 되었다. 심지어 혜은이의 '파란나라'라는 노래에서까지 "찌루찌루의 파랑새"로 표기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이 일본식 표기로 된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무한도전 퀴즈의 달인에서도 정답을 미틸이 아닌 미치르로 하였다. 1980년대 중순 뽀뽀뽀에서 하던 인형극[8]에서도 치르치르, 미치르라고 나왔을 정도. 그러다가 밑에 서술한 일본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자막으로 틸틸과 미틸이 맞다고 나오며 198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심리학에서는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파랑새 증후군이란 용어가 사용된다. 헛된 희망에 사로잡힌 증세라는 뜻.
6. 미디어 믹스
본래 연극을 위한 작품이었으나,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 꾸준히 재창조되고 있다.6.1. 영화
1910년 흑백 무성영화로 만들어진 뒤로 여러 번 영화로 만들어졌다. 가장 유명한 건 1976년작이다.6.1.1. 셜리 템플 주연 1940년작
그 전해에 MGM에서 나온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대항격으로 만들었으나 흥행에 실패했다. 20세기 폭스사 제작/배급. 월터 랭 연출. 테크니컬러.
6.1.1.1. 줄거리
1809년 티롤주. 이기적인 미틸은 숲에서 잡은 파란색 새를 아픈 친구 앤절러(Angela)에게 주길 거부한다. 한편 나무꾼 아버지는 안드레아스 호퍼[9]의 동원령에 의해 나폴레옹 전쟁 징집 통지를 받는다. 그날 밤 미틸은 요정 베릴룬(Berylune)으로부터 동생 틸틸과 함께 행복의 파랑새를 찾으라는 얘기를 듣는다. 요정이 사람으로 변신 시킨 개 타일로(Tylo), 고양이 타일렛(Tylette), 그리고 남포등이 변한 빛(Light)이 함께 한다. 남매는 돌아가신 조부모님을 만나기도 하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이 있는 나라에 가기도 하고, 불에 호되게 당할 뻔 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 미틸은 삶에 감사함을 느낀다. 휴전이 선언돼 아버지가 전쟁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자신이 그렇게 찾아헤매던 행복의 파랑새가 자신이 숲에서 잡았던 그 새라는 걸 알게 된 미틸은 앤절러에게 새를 준다.6.1.2. 엘리자베스 테일러, 제인 폰다 주연 1976년작
6.1.2.1. 개요
미국과 소련의 주요 영화사가 협업해 만든 최초의 냉전시대 미국-소련 합작 영화다. 이 영화를 만든 렌필름(Ленфильм)은 1997년에 소피 마르소 주연의 <안나 카레니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스타 탄생>(1954), <마이 페어 레이디>(1964)로 유명한 조지 큐코어가 감독하고 엘리자베스 테일러, 제인 폰다, 에바 가드너 같은 유명 배우들이 나왔다.
새턴 판타지 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다역 연기로 빛의 여왕(Queen of Light), 엄마, 마녀, 모성애를 맡았다.
제인 폰다는 밤(Night), 에바 가드너는 사치(Luxury)였다.
물론 주인공은 두 아이다.
국내에서도 개봉하고 지상파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는 데긴 소도 자비의 부탁을 받은 키시리아 자비가 요한 이브라힘 레빌을 포로 수용소에서 탈출시키는 작전의 이름으로 사용된다.
6.1.2.2. 여담
6.2. 애니메이션
6.2.1. 소련
1970년 소련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바 있다. 제목은 'Синяя птица'이며, 제작사는 소유즈물트필름이다.
6.2.2. 일본
상술한 대로 우리나라에서 틸틸과 미틸이란 이름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80년대 후반인데 1987년 4월 6일부터 7월 21일 매주 월, 화 저녁 6시에 MBC에서 더빙 방영한 일본 애니메이션 파랑새(마테를링크의 파랑새: 틸틸과 미틸의 모험 여행/メーテルリンクの青い鳥 チルチルミチルの冒険旅行/1980년작. 제작사는 도에이. 26부작)에서부터였다. 이 방영당시 자막으로 그동안 알려진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일본 발음이라 원어 발음인 틸틸과 미틸로 주인공들 이름으로 처음 소개한다고 나왔던 바 있다. 여담인데 극중에 마법에 걸려서 틸틸과 미틸이 아기가 되는데 파랑새랑 같이 신나게 논다... 사심이 없는 어린아기이다보니 파랑새가 먼저 다가온 것. 그리고 아기이긴 해도 알몸이 지상파에서 나왔다.
1993년 애니토피아라는 업체에서 비디오로 냈는데 광고에서 나오듯이 여기선 치르치르와 미치르를 썼다.
요즘 일본에서도 チルチル(치르치르), ミチル(미치르) 대신 ティル「ティ」ル(티르티르=틸틸), ミティル(미티르=미틸) 번역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 애니로 만들려고 할때 엄청 고생했다고 한다. 바로 마테를링크 본인이 죽기 전에 유언으로 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 일본, 이탈리아 3나라에서는 파랑새에 대한 그 어떤 작품도 못 만들라고 남겼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 애니를 만들던 도에이는 벨기에로 직접 가서 저작권을 가진 마테를링크의 후손을 몇 년이나 설득시키고 판권비도 예상보다 훨씬 더 비싸게 치르고 나서야 딱 1번 허락하여 만들어졌던 것.[10]
- 캐스트
틸틸 | 후루야 토오루/권혁수[11] |
미틸 | 코야마 마미/기경옥 |
치로 | 나가이 이치로 |
치렛트 | 시라이시 후유미 |
페리륜느 | 아마치 후사코 |
밤의 여왕 | 미와 아키히로/홍승옥 |
빛의 요정 | 오카모토 마리 |
밀크 요정 | 노자와 마사코 |
불의 요정 | 오가타 켄이치 |
물의 요정 | 이치류사이 하루미 |
사막 요정 | 스즈키 토미코 |
부친 | 야다 코지 |
모친 | 오카모토 마리 |
노파 | 아마치 후사코 |
소녀 | 아사가미 요코 |
나레이터 | 후루카와 토시오 |
꾸러기 수비대에서는 키키가 파랑새, 떵이는 우유의 정령, 강다리는 치르치르와 미치르의 애완견이 되어있었다. 잡입은 쥬켄(2호).
[1] 산문체로 각색한 동화 버전이 많이 읽히지만 원문은 엄연히 희곡, 즉 연극 대본이다. 좋은 완역본으로는 시공주니어판이 있다[2] 기껏해야 드뷔시의 오페라로 각색된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정도가 알려져 있다.[3]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의 5살 어린 여동생이다.[4] 상당한 늦둥이인 모양이다. 옛날에 나온 작품임을 감안하면 할머니의 기준이 지금보다 훨씬 젊은 나이일 수도 있다.[5] 케이크를 딱 한 번 먹어봤다는 대사가 있다.[6] 실은 아빠가 노크를 하자 틸틸이 당황해서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다이아몬드를 다시 돌렸는데 너무 빨리 돌리는 바람에 요정들 중 일부가 미처 제자리를 찾아갈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7] 아직 어린이인 틸틸은 사랑을 잘 모른다는 것을 상징한다.[8] 다만 두 주인공은 그대로 얼굴 드러내고 연기하고 다른 배역은 모두 인형탈을 쓰고 연기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문화방송 소속의 '문화인형극회'라는 단체에서 인형극을 자주 상연했다.[9] Andreas Hofer. 1767 - 1810.[10] 사실 이게 올바른 행동이다. 후손들의 제재가 없는 결과 일본 서브컬처에서 사골처럼 소재로 우려먹는 다른 나라들의 동화들이 오히려 이상한 것.[1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최악의 폭군인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오버워치의 라인하르트 역할로 유명한 그 분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