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派遣モデル女子大生殺害事件2011년 8월 10일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에서 일어난 강간 살해 사건.
2. 사건의 전개
아이치 슈쿠도쿠 대학교 3학년생이며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던 전문 모델이었던 피해자 아사히 나츠미는 8월초 소속사를 통해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민간 요법) 점포를 새로 개업하여 페이스 마사지용 메뉴판 사진을 찍고 싶다'는 의뢰를 받았다. 용의자는 자택을 소재지로 한 회사의 대표라고 소개했으며 회사의 규모나 형태에 이상이 없다는 걸 체크한 소속사 측은 모델 5명의 사진을 보낸 자료를 용의자에게 보냈는데 그 중 피해자가 지명을 당했고 그녀는 홀로 10일 오후 2시반경 JR 오와리이치노미야역에서 용의자를 만나 차로 그의 자택으로 향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처음부터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거짓을 꾸며내고 피해자를 유인하여 옷을 벗긴 뒤 성폭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가 격렬하게 저항하자 흉기로 살해했다. 피해자는 목과 허리 등을 수차례 찔렸으며 살해 후엔 알몸 상태로 목욕 타올로 감싼 모습으로 차 안에서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사건으로부터 1시간 전 자신의 블로그에 "다녀오겠습니다. 두근두근"이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드러나 더욱 안타까움을 주었다.
3. 살인마 니와 유지
용의자 니와 유지(丹羽雄治)는 재일 한국인이었으나 일본에 귀화한 한국계 일본인으로, 한국 이름은 송영석(ソン永錫)[1]'이며 일본의 TBS 테레비, 테레비 아사히등에선 한국 이름으로 보도되었다.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를 다루는 유튜버 괴미사는 이 사건을 다루면서 니와 유지가 한국계 일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니와 유지의 본명이 송영석이라고 처음 주장한 사람은 혐한 블로거이며, 그 블로그에 올라온 이름도 송영석이 아니라 조영석[2]이었다. 즉, 혐한 블로거가 니와 유지 사건으로 혐한 선동을 하려고 다른 사건의 범인 이름으로 주작하려다 이름을 잘못 올렸고 이것을 다른 사람들이 낚였다는 것. 또한 일본의 TBS 테레비, 테레비 아사히에서 니와 유지의 본명이 송영석으로 보도되었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한다.
용의자는 '아이치현 태권도 협회 운룡관(雲竜館) 도장 이치노미야 지부 책임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자택엔 '태권도 협회 이치노미야 지부'라는 커다란 간판을 내걸었지만 수년간 자택 겸 도장에 학생들이 다녀가는 일은 없었으며 근처에서 마사지(整体院)점도 운영했지만 주민 모두가 운영하는 것조차 몰랐다. 실제로는 무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전과가 많았는데 심지어 성범죄 전과도 2개나 있었다.
- 1999년 7월 17일 주거 침입으로 현장 체포 - 오전 5시 30분경 이치노미야시 초등학교 교장의 집에 강도 목적으로 무단 침입. 그 모습을 발견한 이웃이 사실을 알리고 2층에서 내려오는 용의자를 집 주인인 교장과 장남이 붙잡았다.
- 2001년 9월 4일 준강제 성추행 혐의로 체포 - 마사지샵 사무원 면접으로 방문한 20대 주부에게 "작은 얼굴을 만드는 신메뉴가 있는데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눈을 가리고 진찰대에 엎드려 있던 주부에게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
- 2010년 3월 23일 공연 외설죄로 체포 - 2009년 12월 16일경 이와쿠라시의 편의점 직원 2명에게 하반신을 노출한 혐의.
- 2011년 7월 1일 무전 취식 혐의 - 당년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카카미가하라시 스낵점에서 생맥주와 안주 등 5400엔어치를 무전 취식하고 여주인에게 "사진을 찍게해달라"고 말한 뒤 차에 카메라를 가지러 가는 척을 하다 도주했다.
이전부터 변태적인 성욕을 가진 인물로 유명했다는 그의 별명은 다름 아닌 'AV남'이었다고 한다. 이치노미야시에서 풍속점을 경영하던 직원은 그가 AV를 10개 정도 가져와서 "이렇게 놀아줬으면 한다"고 변태적인 행위를 요구했다고 밝혔으며 다른 사건으로 체포되었을 때 '출소하면 또 놀러가겠다'고 세 장의 편지를 가게 앞으로 보냈고 출소 후 부끄러움도 없이 정말로 놀러와서 기겁했다고 한다. 다른 가게의 직원은 여성들이 싫어하는 행위를 강요하거나 개인적인 교제를 요구했기 때문에 최근엔 모든 가게에서 출입 금지가 되었다고 한다.
용의자는 이 사건으로부터 한두달 전부터 수차례 모델 에이전시에 전화하여 모델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도쿄, 나고야, 나가노 등의 모델 에이전시에 14세 정도의 여자 중학생을 소개받고 싶다고 전화했지만 미성년자는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는 말에 난색을 표했고 그 말을 들은 소속사 측은 거절했다. 한 달 후 다시 8군데나 되는 소속사에 모델을 보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모델비를 후불로 지불하겠다고 하는 통에 불발되었다.
보통 에이전시에선 촬영으로 모델을 보내는 것은 잡지나 광고용 기업에서 의뢰받을 경우에 한하며 모델이 개인에게 촬영을 응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모델이 혼자 촬영 현장에 가거나 전화나 서류 의뢰만으로 모델을 보내거나 하는 케이스도 없지 않아 있다고 한다.
용의자는 10일 밤 가족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행방불명되어 누나가 자택을 찾았을 때 실내에서 혈흔을 발견하면서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용의자는 피해자를 살해한 후 시체를 기후현 풀 숲에 유기하려고 했으나 다시 돌아와 시체를 조수석에 태우고 아이치현 경찰서로 향해 자수하였다.
4. 사건 이후
2011년 8월 14일 오전 가족과 친구, 모델 동료 150명이 모인 가운데 피해자 아사히 나츠미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참례자인 지인들은 "밝고 사람을 잘 챙겨주는 좋은 선배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모두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그녀의 이른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유족들은 모델 에이전시에게 촬영 내용과 대상도 충분히 알아보지 않고 모델들을 파견하고 사원을 동행시키지 않은 점을 들어 회사에 1억원의 배상 청구를 요구했고 회사는 '모델은 개인 사업주이며 소속사가 의무를 질 수 없다'고 분쟁했지만 2015년 7월 21일 나고야지법에서 사죄와 화해금,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사내 교육과 안전 보호 조치를 약속한 회사측과 유족이 합의하여 배상에 따른 소송이 일단락되었다.
나고야 지법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니와 유지에게 '끈으로 속박당해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의 피해자를 살해한 냉혹하며 악질적인 범행'이라 고하며 징역 27년을 선고함에 따라 니와 유지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