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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9 05:49:34

티타니스

티타니스
Titanis
파일:Titanis walleri.jpg
학명 Titanis walleri
Brodkorb, 1963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느시사촌목(Cariamiformes)
†공포새과(Phorusrhacidae)
아과 †포루스라코스아과(Phorusrhacinae)
티타니스속(Titanis)
†티타니스 왈러리(T.walleri)모식종
파일:티타니스 현대식 복원도.jpg
복원도 (출처)

1. 개요2. 특징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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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타니스는 신생대플라이오세에서 플라이스토세까지 지금의 북아메리카에 서식한 공포새이다. 속명은 그리스 신화의 티탄에서 유래했다.

2. 특징

파일:the-pleistocene-aged-titanis-the-very-last-of-the-giant-v0-hum2mp8l6hsc1.webp
데빈켄지아(좌) 및 티타니스(우)의 크기 비교
처음 티타니스를 보고한 논문에서는 티타니스가 오늘날의 레아보다 최소 2배는 더 크고, 타조보다도 크다고 언급하였다. # 이후 발견된 표본들을 통해 두개골 길이는 36~56cm, 몸 높이는 약 1.4~2m 정도로 최대 추정치 기준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키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본이 부족하기에 정확하지는 않아도 몸무게는 300kg 이상으로 추정된다.

대형 공포새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진화한 종으로, 플라이오세와 플라이스토세의 여러 중대형 포유동물들을 잡아먹고 살았다고 추측된다. 다른 대형 공포새들이 모두 남아메리카에서 살고 올리고세나 마이오세에 멸종한 반면 티타니스는 플라이오세의 시작과 동시에 북아메리카에서 진화해 플라이스토세 초반까지 생존하였다. 때문에 스밀로돈과도 공존하였던 유일한 대형 공포새다.[1] 티타니스의 화석이 발견된 플로리다의 화석발굴지는 과거에는 단순히 물가의 숲으로 여겨졌지만, 1999년 및 2010년대의 연구 기준 아주 다양한 환경이 어우러진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중 티타니스는 건조한 관목지대와 탁 트인 초원에서 살았을 것이라고 한다. #1 #2

3. 등장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다큐 'Prehistoric Predators'[2]에서 등장하며, 스밀로돈 그라킬리스 종이 티타니스 새끼를 죽이자 어미 티타니스가 분노하여 스밀로돈을 죽이는 모습이 나온다. 다른 장면에서는 플라이오세~플라이스토세의 소형 개과 동물인 에드워드늑대(Canis edwardii) 무리와 사냥감을 놓고 대치하다가 한 마리를 죽이지만 결국 수에 밀려 물러난다.[3]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지구 위의 생명에서 스밀로돈과 함께 출연한다. 나이 많은 수컷과 더 젊은 수컷이 서로 영역을 얻기 위해 위협하다가 싸우려는 순간, 한 수컷이 매복하해 있다가 공격해온 스밀로돈에게 사냥당한다. 다른 스밀로돈 한 마리가 뒤이어 오면서 잡힌 티타니스는 이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한다.[4]


[1] 다만 최후의 공포새는 아닌데, 우루과이에도 여전히 플라이스토세 후반부 시기의 지층에서 소형 공포새 화석들이 발견되기 때문이다.[2] 한국에서는 EBS를 통해 '사라진 포식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3] 여기선 에드워드늑대가 늑대랑 비슷한 크기로 나왔지만, 실제로 에드워드늑대는 코요테보다 조금 큰 정도였기 때문에 호랑이만한 티타니스에게 덤비기는 무리였을 것이다.[4] 실제로는 위에 소개된 Prehistoric Predators처럼 티타니스가 살아있을 당시의 스밀로돈은 그라킬리스 종으로 티타니스를 사냥하기에는 덩치가 너무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