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티아라(아이돌)/논란 및 사건 사고
1. 개요
걸그룹 티아라의 다섯 멤버가 당시 같은 멤버였던 화영[1]을 겨냥하여 비판하는 트윗을 작성했던 것이 발단이 되며 팀 내 왕따 의혹이 제기된 사건. #2012년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왕따라는 단어 자체가 예민했던 시기라는 점까지 겹쳐 단순한 연예계 가십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인 이슈로서 주목을 받았다.##
2. 발단
2012년 7월 23일 MBC 쇼! 음악중심 야외 무대[2]를 마치고 내려오던 티아라 멤버 류화영은 왼쪽 발목을 삐는 부상을 입었고 이후 7월 25일에서 26일까지 개최된 일본 부도칸 콘서트 <쥬얼리 박스(Jewelry box)>에서 목발을 짚고 유일하게 데이바이데이 무대에만 올랐다.그런데 7월 25일 티아라의 다섯 멤버[3]가 트위터에서 공개적으로 화영을 비난하는 트윗을 작성하였다.
글에는 명확한 주어는 없지만 이후 여러 차례 해명에서 밝혀진 내용처럼 해당 트윗들은 화영을 대상으로 한 비난이었다. 발목을 다쳐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을 두고[4] 의지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조리돌림했다. 같은 멤버를 걱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비꼬는 듯한 어투로 인해 당시 네티즌들은 처음 이 트윗이 무슨 뜻인지 조금도 몰랐다. 하지만 이후 멤버들 중 유일하게 다른 화영의 트위터와[5] 당시의 정황들을 토대로 네티즌 사이에서 트윗을 쓴 멤버 다섯이 집단적으로 류화영을 괴롭히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일었다.
이때 네티즌들은 큐리의 경우 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도 매우 많아 당시 유일하게 화영과 가까운 사이로 추정했고 아름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멤버였기 때문에 사건에 휘말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날 류화영의 쌍둥이 자매 효영과 화영에게 랩을 가르친 현역 래퍼인 타래도 티아라를 겨냥한 듯한 트윗을 올리는 행보를 보이며 사건의 불씨를 더욱 키우는 데 공인했다. 당시 트윗에는 '골빈X', 'X밥'과 같이 과격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었고 여기에 화영이 '쌤 보고싶어'라는 답변을 썼다.
이후 타래는 티아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해명하였고 동시에 화영을 응원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사건이 터진 뒤 효민이 변경한 트위터 프로필 사진은 어떤 책 표지의 일부분[6]이다. 이 책의 제목은...
이후 위의 사진으로 네티즌들에게 비판을 받자 프로필 사진을 다시 변경했다. 변경한 사진에는 꽃이 찍혀 있는데 그 꽃의 이름은 과꽃이며 꽃말은 '믿음직한 사랑, 추억, (흰색) 믿는 마음'이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이 꽃이 티토니아(멕시코 해바라기)로 잘못 알려져 논란을 키웠는데 티토니아의 꽃말은 의지, 신앙, 동경, 숭배다.
이러한 와중에 효민은 또 트위터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길이라는 트윗을 남겼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본 사건과 관련해서 남긴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너부터 괴롭힘당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길', '역지사지는 알고 인과응보는 모르냐', '끝까지 화영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거냐' 등등 냉담한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러던 와중 화영이 올린 사과문의 첫글자를 모으면 팬만안다 또는 알파벳 'L'자로 연결하여 보면 팬만안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가 된다. 곧바로 이 글은 팬들에게 보내는 화영의 비밀 메시지라는 설이 돌기 시작하였다. 물론 이 게시글은 화영의 계획적인 세로드립인지 또는 단순 우연에 불과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사실이 없으며 화영이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정확한 그 진실을 알 수도 없다. 다만 아이폰으로 작성시 의도적인 세로드립은 불가능한데[7] 트윗이 아이폰에서 작성되었고 수정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이는 단순 우연일 뿐이라는 주장이 당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되었지만 이미 여론은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어 버린 뒤였다.
한편 티아라 멤버 보람과 친한 것으로 알려진 얼짱 이치훈[8]이 이런 트윗을 올렸다. 티아라 다섯 멤버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는데, 당시 대부분의 반응은 쟨 누구(...)? 곧바로 트윗을 삭제하고 사과 글을 올렸지만 과연 그 말대로 뭔가 있는 것인지, 혹은 큰 의미 없는 허세인지는 의견이 분분했다. 화영의 방출 이후 다시 대중들이 속고 있다는 어조의 트윗을 올리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2.1. 언론 확산과 소속사의 대응
SNS를 타고 트위터나 블로그 등지에서 빠른 속도로 이슈화되었고 7월 27일 이후 메이저 언론사에서도 인터넷 판으로 불화설에 대한 기사를 다루었다.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에도 불구하고 하루 동안 1위를 사수하였다. 박태환 판정 논란이 일어나고 나서야 겨우 1위를 내주었으나 다음 날 오전까지 순위권을 차지하였다. 연예계 기사로는 이만큼 이목을 집중시키는 일이 없었다.28일 2시에 '뮤직뱅크' 티아라, 지연·화영 사이 좋게 박태환 응원 '보기 좋네'란 기사가 올라와 뒤늦게 화재 진압에 들어갔다는 설이 퍼졌다. 물론 포털 사이트 1페이지에 기사를 올리기 위해 재전송한 기사일 가능성도 있으나 하필 지연과 화영이 묶여 기사에 올라가 많은 의심을 샀다.
7월 28일에 김광수 사장이 30일에 티아라 관련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7월 29일 SBS 인기가요 생방송에는 화영 없이 7명만 무대에 올랐다. 이러한 정황 상 중대 발표에 대한 하나의 추측인 '자숙 및 활동 정지'는 설득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였다. 자숙 및 활동 정지였으면 무대를 하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허나 화영 퇴출 이후 논란이 커지자 활동을 정지하고 자숙을 시작했다.
티아라가 데뷔한 지 정확히 3주년 되는 날인 7월 29일 큐리 싸이월드에 3주년을 축하하는 다이어리가 올라왔는데 내용으로 인해 해체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계속 활동을 지속하는 시점에서 보면 단순히 데뷔를 자축하는 의미가 더 커 보인다.
이 와중에 일부 티아라 팬덤은 화영에게 책임을 돌리면서 물타기를 시도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
3. 사건 초기, 네티즌의 반응과 분석
왕따설이 처음 번지기 시작한 7월 27일부터 '중대발표'가 있었던 7월 30일까지 일각에서는 '추이를 지켜보자'는 반응도 있었지만 각종 왕따 증거 자료들이 봇물처럼 튀어나오면서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이렇게 단 사흘 만에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그룹이 이토록 처절하게 박살나는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아이돌 커뮤니티 대부분과 심지어 팬덤까지 발벗고 나서서 티아라를 인정사정없이 비판했다. 문제의 트윗은 빠르게 삭제되었지만 왕따설은 이미 일파만파 퍼졌다.[9] 떡을 먹이는 동영상의 댓글을 보면 당시 외국 팬덤 역시 멘붕 상태였음을 알 수 있다. 7월 30일에 이르러서는 팬카페 같은 곳을 제외하면 팬덤 자체가 거의 사라졌다. 급기야 티아라를 맹비난하는 글이 쏟아질 만큼 왕따설은 많은 사람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티아라는 예전에도 온갖 구설수[10]를 넘겨 왔지만 이 사건이 터지면서 사진과 동영상 증거 자료들이 여기저기서 나온 만큼 조용히 넘어갈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다. 설상가상으로 멤버들의 과거 사진, 루머들까지 거론되면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예를 들어 지연은 겨우겨우 잠재웠던 몸캠 사건이 다시 살아났고 효민은 네티즌에 의해 일진 의혹이 제기되었다.
은정은 '새 멤버가 들어오면서 부족함을 깨달을 수 있었다'는 과거 인터뷰와 맞물려 가식이라며 비난을 받았고 효민은 트위터에 올린 '의지의 차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뮤직뱅크에서 다리를 다친 화영 파트를 대신 맡아 가사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동안 좋았던 이미지가 순식간에 반전되었다.
어떤 이들은 이 사건의 원인으로 티아라가 안정적으로 안착한 시점에서 새 멤버를 어거지로 욱여넣는 바람에 이질감을 더욱 조성한 김광수 사장의 미숙한 언플과 팀 관리 능력을 들기도 했다. 더군다나 화영 이전에는 멤버들이 부상을 당해도 스케줄을 마구 굴렸으면서 화영의 경우에는 다른 일이 일어나자 스케줄 지침과 멤버 관리의 소홀함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또 새 멤버에 대한 이질감이 팀 내 불화로까지 이어진 것은 결국 맏언니 보람[11]과 리더의 잘못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함께 새 앨범을 낼 때마다 리더를 새로 뽑는 티아라의 리더 교체 방식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리더의 권위가 떨어져 팀의 위계서열이 제대로 안 잡혔다는 지적이다.[12] 사실 만약 티아라에 당시 30대 중반인 1970년대 후반생 정도 되는 넘사벽 나이를 가진 멤버가 한 명 포함되어 있었더라면 그 멤버의 리더십 하에서 이런 불화도 없었을지 모른다. 일례로 god은 박진영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박준형을 god에서 강제로 탈퇴시키려고 했을 때 팬들은 물론이고 다른 멤버들도 야반도주까지 불사하며 박준형의 퇴출을 막았는데 이는 god가 박준형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뭉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베이비복스도 이가이가 예전의 경력을 숨기고 나이를 10살이나 속여서 재데뷔한게 발각돼 퇴출되었을 때 그보다 10살 이상 어렸던 다른 멤버들은 의지하던 큰언니가 없어지자 매우 힘들어 했다고 한다. 다만 이것도 확언할 수는 없는 일인 게 AOA 지민 권민아 괴롭힘 논란처럼 해당 그룹의 리더가 논란의 중심이 되거나 APRIL 원년 멤버들의 이현주 집단괴롭힘 논란처럼 사실상 리더 역할을 하는 왕언니 역시 따돌렸다는 의혹이 있는 경우[13]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14] 그리고 리더의 권위라는게 이 상황에서 얼만큼 효과적인지도 의문인게 당시 상황은 멤버들이 이렇게 저렇게 찢어져서 화합이 안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다수가 대동단결해서 화영을 트위터에서 조리돌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확고한 리더가 있었다면 양쪽을 잘 조율했을 수 있지만 역으로 이 상황에서 한쪽 편을 들면 악화되었을 수도 있다.
처음에는 광수 사장의 계속된 신입 추가에 "기존 구성원들의 반발로 일부러 트위터에 올리지 않았나?" 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두 명도 아니고 "기존 멤버들이 거의 전부 같은 식의 글을 공개된 트위터를 올렸기에 일부러 화영을 겨냥하면서 비난하는 짓이 아니었나?" 하는 분석도 있었지만 각종 왕따 증거 자료들이 쏟아지면서 힘을 잃었다. 몇몇 팬덤에서는 티아라 기존 멤버들의 사장에 대한 반발로 받아들이기도 했으나 왕따 증거 자료들을 접하며 그런 고단수의 머리 싸움이 아니었다고 판단해 수많은 팬들이 등을 돌려 버리기도 했다.
티아라 멤버들이 여태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활동해 왔다는 점 일본 무도관의 콘서트였다는 상징성을 생각해 참작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들도 대부분 "나도 참았는데 넌 왜 못 참아?"라는 식으로 타인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들이밀고 공개적인 트위터 공간에서 같은 멤버를 겨냥하는 듯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은 부적절했다고 평했다. 티아라 멤버들이 고생 끝에 성과를 일군 것은 사실이지만 "아프면 쉬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오히려 빨리 나으라고 위로나 해줄 것이지?"라는 지적도 나왔다. 즉, "이해는 가지만 경솔했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동년배 여성층이 화영의 입장에 공감하는 언사를 많이 남기곤 했다. 한편 남성 네티즌들은 드문드문 이 상황을 군대에 빗대어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나왔던 비유는 '짬 대우'를 제대로 안 해줬다는 것. 즉, 화영이 2년 동안 많은 일을 함께 겪고 랩퍼로서 활약해 왔는데 기존 멤버들이 이 공로를 전혀 인정해주지 않았다는 식으로 보는 이들이 꽤 있었다.
단 사흘만에 티아라는 그야말로 이미지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렇다 카더라' 수준에서 멈춰도 이미지 하락을 피할 수 없었을 텐데 이전에 타 걸그룹이 겪었던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증거 자료들이 쏟아졌으니 대중을 상대로 하는 연예계 - 아이돌 그룹의 수명에는 핵폭탄을 맞는 치명타였다. 특히 10~20대의 인기를 먹고 사는 아이돌로서 또래 집단에게 가장 민감한 집단괴롭힘 문제가 메인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당장 해체돼도 이상하지 않다는 지적까지 있었다. 집단괴롭힘 문제에 민감한 일본의 여론도 안 좋아져서 해외 활동에 상당한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전망, 그리고 만일 이 때문에 혐한 여론이 확산되면 티아라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활동 중인 타 그룹의 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왔다.
4. 소속사의 대처, 수습 상황
4.1. 공식 발표
7월 30일 13시 김광수 사장은 류화영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티아라 멤버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 그리고 이 와중에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이와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15] 이로써 티아라나 소속사나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렸다. 물론 왕따설이 퍼지기 전 김광수 사장은 9인 체제로 변경하면서 '열심히 않는 멤버에 대해 퇴출도 생각하고 있다.'고 발표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영이 퇴출당할 이유'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왕따설이 일파만파 퍼진 가운데 '화영을 퇴출시킨다'는 식의 발표는 '왕따가 일어난 학교에서 왕따를 전학시키는 사례'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 결론은 경솔한 판단이 아니었나 싶다.아래는 중대 발표 전문.
티아라의 단체 생활이란 누구 하나가 잘났고 누구 하나가 돌출행동을 하면 팀의 색깔이 변하고 구성원 자체가 흔들린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티아라 데뷔 초 은정왕따설, 소연왕따설, 보람왕따설 등등 많은 왕따설로 곤욕을치렀지만 그것은 단지 어린 친구들의 질투에서 빚어졌던 일로 하루 이틀을 넘기지 않은 미묘한 다툼이었을 뿐 곧 서로 화합을 해 나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230여명의 스텝들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티아라 멤버들이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무대에 오르고 못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 하나가 대충하고, 소홀히 하고, 자신만 생각한다면 그 공연은 삐걱거릴 수 밖에 없고 그러한 공연은 겉만 화려했지 공연의 내면은 보여주기에 급급한 공연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모든 스타와 스텝들은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스텝들과 가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아야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정은 빙판길에 넘어져서 인대가 파열된 적도 있었고, 지연은 드라마 촬영중 다리를 다쳐 깁스를 했었습니다. 또한 지연은 이번 일본투어 오사카 콘서트 중 조명탑과 부딪혀 코뼈에 금이가 병원 쪽에서 긴급수술을 요청해 회사관계자들과 콘서트 관계자들은 무대에 서는 것을 극구 반대했지만 지연이 무대에 오르겠다는 마음을 굽히지 않아 공연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여 수술을 한 후 3일간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화영이가 다리를 다쳐 이번 콘서트에 오르지 못한 것은 스타의 보호차원에서 그러했던 것이며 본인이 그 무대에 오르겠다고 했지만 모든 스텝과 티아라 멤버들은 만류했고, 화영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무대에만 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아라가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콘서트무대에 올라가고 올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스텝과 매니저들은 적은 월급에도 묵묵히 스타의 뒤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적은 월급에도 잠을 설치며 운전을 하고 24시간 대기하며 무대뒤에서 메이크업과 의상을 확인하며 스타의 멋진 모습을 창출하기 위해 스텝들이 노력하는 이유는 나도 하루 빨리 정상에 오르는 스타를 배출해내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장매니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텝들은 적은 평수의 집이나 숙소에서 3~7명씩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스텝들이 특정 연예인 때문에 울며 가슴아파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옳은 길이 아니었다고 생각을 하며 직장까지 옮기게 된다면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티아라는 대중들 앞에 가식을 두르고 있는 티아라일 뿐입니다.
대중들의 인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텝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임을 전해드립니다.
저 또한 이것이 올바른 길인가 많이 생각했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티아라의 앞날과 티아라의 존속을 위해 결단했고 스텝들과 함께 오늘 아침 7시까지 티아라 멤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였습니다.
또 한번 말씀 드리지만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과는 멤버간의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으며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앞서 저는 티아라가 7인에서 9인 시스템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멤버와 다른 멤버에게 피해를 주는 멤버에 대해서는 티아라의 앞날을 위해 멤버 교체나 증원설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티아라가 자신이 스타라는 생각을 우선으로 가지고 나태하고 대충대충 임한다면티아라의 이름만 있고 내실이 비어있는 그룹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기본교양과 사람됨됨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이 앞으로 티아라가 한국을 넘어 한류 티아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으며 자유가수 신분으로 좋은 곳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 티아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러우며, 티아라가 데뷔한지 3주년에 이렇게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을 전달하게 되어 죄송하단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또한, 저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직원들은 아침까지 화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티아라 멤버들에게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하며 많은 곳에서 고생하는 스텝들의 마음을 도저히 져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현재 불거지고 있는 티아라 그룹내의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티아라 데뷔 초 은정왕따설, 소연왕따설, 보람왕따설 등등 많은 왕따설로 곤욕을치렀지만 그것은 단지 어린 친구들의 질투에서 빚어졌던 일로 하루 이틀을 넘기지 않은 미묘한 다툼이었을 뿐 곧 서로 화합을 해 나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230여명의 스텝들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티아라 멤버들이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무대에 오르고 못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 하나가 대충하고, 소홀히 하고, 자신만 생각한다면 그 공연은 삐걱거릴 수 밖에 없고 그러한 공연은 겉만 화려했지 공연의 내면은 보여주기에 급급한 공연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모든 스타와 스텝들은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스텝들과 가수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몸이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아야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정은 빙판길에 넘어져서 인대가 파열된 적도 있었고, 지연은 드라마 촬영중 다리를 다쳐 깁스를 했었습니다. 또한 지연은 이번 일본투어 오사카 콘서트 중 조명탑과 부딪혀 코뼈에 금이가 병원 쪽에서 긴급수술을 요청해 회사관계자들과 콘서트 관계자들은 무대에 서는 것을 극구 반대했지만 지연이 무대에 오르겠다는 마음을 굽히지 않아 공연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여 수술을 한 후 3일간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화영이가 다리를 다쳐 이번 콘서트에 오르지 못한 것은 스타의 보호차원에서 그러했던 것이며 본인이 그 무대에 오르겠다고 했지만 모든 스텝과 티아라 멤버들은 만류했고, 화영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무대에만 올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아라가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콘서트무대에 올라가고 올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스텝과 매니저들은 적은 월급에도 묵묵히 스타의 뒤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적은 월급에도 잠을 설치며 운전을 하고 24시간 대기하며 무대뒤에서 메이크업과 의상을 확인하며 스타의 멋진 모습을 창출하기 위해 스텝들이 노력하는 이유는 나도 하루 빨리 정상에 오르는 스타를 배출해내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장매니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텝들은 적은 평수의 집이나 숙소에서 3~7명씩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스텝들이 특정 연예인 때문에 울며 가슴아파하고, 자기가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옳은 길이 아니었다고 생각을 하며 직장까지 옮기게 된다면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티아라는 대중들 앞에 가식을 두르고 있는 티아라일 뿐입니다.
대중들의 인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텝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임을 전해드립니다.
저 또한 이것이 올바른 길인가 많이 생각했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티아라의 앞날과 티아라의 존속을 위해 결단했고 스텝들과 함께 오늘 아침 7시까지 티아라 멤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였습니다.
또 한번 말씀 드리지만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과는 멤버간의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으며 사실과 무관함을 거듭 말씀 드립니다.
앞서 저는 티아라가 7인에서 9인 시스템으로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하지 않는 멤버와 다른 멤버에게 피해를 주는 멤버에 대해서는 티아라의 앞날을 위해 멤버 교체나 증원설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티아라가 자신이 스타라는 생각을 우선으로 가지고 나태하고 대충대충 임한다면티아라의 이름만 있고 내실이 비어있는 그룹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기본교양과 사람됨됨이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이 앞으로 티아라가 한국을 넘어 한류 티아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으며 자유가수 신분으로 좋은 곳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로 인해 티아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러우며, 티아라가 데뷔한지 3주년에 이렇게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을 전달하게 되어 죄송하단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또한, 저와 코어콘텐츠미디어 직원들은 아침까지 화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티아라 멤버들에게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하며 많은 곳에서 고생하는 스텝들의 마음을 도저히 져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여론은 피해자를 내쫓고 가해자를 보호한다는 비판이 절대다수였으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린다는 평도 나왔다. 무엇보다 김광수 사장의 발언이 설득력 없었던 건 만일 왕따가 아니라 단순한 해프닝이었다면 트위터에서 말이 나오자마자 반박 트윗을 올리는 등 '해프닝'으로 끝낼 수 있었을 텐데 주말 내내 일이 커질 대로 커지는 동안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는 점이었다. 정말 티아라가 떳떳했다면 발표를 미룰 이유도, 따돌림 피해자로 몰린 화영을 방출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발표한 지 40여분 만에 화영이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이에 소속사는 진실을 밝히면 누가 다치는지 생각해보라며 인터뷰했고 '중대 발표'와 전혀 상반된 폭로를 내놓았다. 우선 13시에는 '화영은 콘서트에 오르려고 했지만 멤버들이 말렸다'라고 하더니 14시에는 말을 바꿔서 '화영이 뮤직뱅크 무대를 펑크냈다', '목발을 집어던지고 난동을 부렸다'는 소리를 했으며 평소에도 톱스타인 양 행동했다는 언플도 시작했다. 하지만 콘서트 때도 열심히 했다가 멤버들에게 트위터로 욕을 들은 입장에서 설령 화영이 목발을 집어던졌더라도 '오죽하면 그랬을까',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게다가 화영이 팬들과 기자들 앞에서 목발을 집어던졌다는데 사실은 소속사에서 목발을 언급하기 전인 13시 49분에 티아라의 한 팬이 (찍덕) 트위터로 먼저 목발 사건을 폭로했다. 시간차가 적어서 공론화되지 않은 것뿐이다. 만약 화영이 실제로 목발을 던진 게 아니라면 회사 측에서 해당 팬에게 기사가 올라가기 전에 먼저 트윗을 작성하라고 사주했다는 말이 된다.# 이 때문에 당시 김광수의 보도 자료를 믿는 사람은 제로에 수렴했으며 대부분은 저건 그냥 덤터기 씌우기라고 짐작했다.
여담으로 사태 당시 김광수는 실제로 두 번의 협박을 했다. 한 번은 채동하를 들먹이며 티아라로 다시 돌아오라는 요지의 말이었고# 다른 하나는 김광수가 언론을 통해 화영에게 조용히 있으라고 했던 것 #.
7월 31일 뮤직뱅크 녹화 현장 관계자가 '목발 사건'에 대해 증언했다. 뮤직뱅크 관계자는 목발을 던진 건 사실이지만 목발을 던지기 전부터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는 '목발 사건'에 대해 "결국 이것까지 밝히는구나"라는 식으로 트윗을 했으나 이전에 "화영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구요?", "현장에선 못 느꼈는데..."란 트윗을 올렸던 게 밝혀져서 김광수에게 청탁을 받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기도 했다.
이 와중에 소속사 측에서는 '지연의 무대 태도 논란은 화영이 원인 제공자였다'와 같은 누가봐도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보도 자료들을 뿌려 논란을 빚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는데 애당초 이때 지연의 무대 태도 논란은 소속사의 심한 스케줄 돌리기의 결과였고 설령 지연과 화영이 둘이 싸운 게 사실이어도 본인의 무책임한 무대 태도가 왜 화영에게 전가되어야 하는지 공감하지 못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
그리고 7월 31일 소속사 측은 티진요에 올린 루머를 보도한 언론매체에 법적 대응을 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 소속사 사장과 당시 리더였던 소연의 주장이 서로 안 맞아서 소속사 측 주장의 진위 여부 자체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김광수 사장은 화영 방출을 결정하며 멤버들을 설득했다고 하였지만 소연 본인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한다. 이미 소속사는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고 화영을 영입했던 전적이 있고 소연과 김광수 사장 두 명의 말이 안 맞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반응하였다. 하지만 이후 지연, 은정, 효민 또한 비틀즈코드에 출연하여 "우리끼리 잘 얘기하여 서로 서운한 점을 얘기하고 집에 돌아와서 기사를 봤더니 화영이 퇴출되었다 하더라"라고 하였으며 퇴출당한 화영도 리뷰스타 인터뷰에서 "일정을 마친 후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켰더니 멤버들과 상의 후 퇴출했다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했다. 따라서 소속사 사장과 티아라+화영의 말이 다른 것을 볼 때 티아라 멤버들과 상의했다는 공식 입장과 달리 티아라 멤버들은 화영의 퇴출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사건 당시 소속사의 발언을 정리하면 왕따나 불화는 없었다. 그런데 스태프들이 힘들어했다. 화영을 방출한다.(7월 30일) ▷ 사실 화영이 톱스타 병에 걸려서 방출한 거다.(7월 30일) ▷ 의도적으로 따돌린 게 아니었다. 화영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다툼이었다.(7월 30일) ▷ 어디에나 갈등은 있다.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를 펑크낸 행동 때문에 화영을 방출한 것이다.(8월 1일) ▷ 왕따설은 오해다. 대처를 제대로 못한 점 사과한다.(8월 4일)와 같은 흐름이 된다.
상황에 대해 이런저런 심증이 있지만 당사자들이 직접 입을 열지 않는 한 진실이 무엇이라고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 바닥이 다 이렇듯 공개적으로 진실 여부가 밝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측 의견이 엇갈리던 와중에 적어도 확실한 것은 1. 멤버들 간에 모종의 트러블이 있었으며 2. 소속사의 대처가 엉망이라는 것이다. 소속사가 제대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외주적으로 부인하고 내부적으로 화해시키든지, 그게 어려웠다면 해결을 확실히 했을 것이다. 뻔히 여론은 화영을 피해자로 봤는데 자세한 정황 설명도 없이 화영만 퇴출시키면 여론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다.
4.2. 공식 발표 직후 관계자들의 반응
티아라 활동에 참가했던 일본인 스태프 한 명이 남긴 트윗에선 오히려 김광수의 발언과는 정반대의 증언이 나왔다. 이 스태프는 이후 추가로 화영을 옹호하는 트윗을 올렸다.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은 화영의 인사성에 대한 트윗을 게시하였다. 화영이 톱스타 병이 있었다고 폭로한 김광수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내용이라 공식 발표 내용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졌다.
극악으로 치닫던 여론과는 상반되게 이 시기 대부분의 방송국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티아라가 출연했던 세바퀴, 2012 런던 올림픽 특집 아이돌스타 올림픽 모두 편집 없이 나갔다. 당시 음주운전을 한 닉쿤이 아육대에서 대부분 편집당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16] 또 드라마도 SBS 다섯 손가락을 제외하면 하차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자 입장에서 음주운전은 이미 확실히 밝혀진 범죄 행위고 해당 논란은 당시에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었고 무엇보다 피해자로 지목된 화영 본인이 왕따가 아닌 불화임을 지속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에[17] 대중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는 것 외에는 통편집을 할 명분이 부족했다.
4.3. 대중들의 반응
7월 30일 중대발표를 시작으로 소속사는 본격적으로 대처에 들어갔지만 피해자로 보이는 화영을 방출하고 불과 하루 사이에 말을 바꾸면서 화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대처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설령 소속사가 주장한 대로 왕따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소속사의 성급한 '대처'가 화영에게 피해를 입힌 모양새가 되어 각계의 분노를 일으켰다. 화영이 중대발표를 반박하는 듯한 트윗을 올리면서 소속사는 여러가지 돌출행동이 있었다고 운운한 데다 자매인 효영은 아직 소속사에 남아 있던 상황에서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소속사는 31일까지도 화영의 트윗을 비난하며 계속해 화영에게 잘못이 있어 방출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미 남규리 때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곧이어 여호성 사건 이후 처음으로 거대 커뮤니티들이 한 마음으로 들고 일어섰다. 오유 웃대 디씨 일베 아고라 진정한 대화합.[18] 이 사건으로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줄여서 티진요 카페[19]가 만들어졌는데 개설 이틀 만에 회원 수 30만을 찍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급 일이 벌어졌다. 또 7월 30일에는 네이버의 티아라 팬 카페 Mystic이 화영의 팬 카페로 바뀌었다. 어느 분노한 팬들에 의해 앨범이 모두 디스크 뽀개기 & 상품파괴인증 당하기도 했다.# 매진됐던 콘서트 티켓은 중고로도 안 팔리게 되어 버렸다고 한다. 이 밖에도 은정이 참여하기로 한 영화 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었다며 개인 활동에 제약이 걸렸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소속사가 애초에 공식 스케줄에 없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편 랩퍼 이비아가 티진요 카페 창설을 두고 마녀사냥이라며 비난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는 일도 있었다.# 이에 대해 무조건적인 마녀사냥은 지양하는 게 맞지만 서로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조성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 상황을 그냥 마녀사냥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현실은 자기 가족이 소속되어 있는 거대기획사 vs 퇴출된 가수였던지라.
광고계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티아라가 광고 모델이었던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계약 종료 한 달을 앞둔 상태에서 빗발치던 항의에 이미지 악화 등을 이유로 미리 광고 포스터를 떼어냈다. 은정을 모델로 광고 중이었던 대우증권도 포스터를 철거했다. 프리스타일 게임 유저들은 티아라 캐릭터를 사용하는 유저는 강제 탈퇴시키고 화영 캐릭터만 받기도 했다. 티아라를 광고 모델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소속사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티아라 사태, 광고계에도 불똥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문제의 트윗을 올린 멤버 다섯 중 셋(소연, 효민, 은정)이 각기 같은 주에 시작하는 지상파 3사의 '월화, 금, 토일'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많은 이들이 불만을 표했다. 본격 강제 시청 이뿐만 아니라 은정이 출연했던 인수대비는 월, 화요일에 재방송되었고 JTBC는 은정을 내세워 홍보하는 예고를 30일 낮까지 내보냈다. 특히 은정의 비중이 주연급이었던 데다 김순옥과 주지훈의 복귀작이었던 '다섯 손가락' 홈페이지에는 은정의 하차나 은정에 대한 비난 글이 폭주했다.# 처음에 제작진은 하차를 부인했지만 결국 소속사와 논의 없이 첫 방송 며칠 후 은정의 하차를 보도했다. 또 '해운대 연인들'은 소연의 분량을 대폭 줄였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심각성을 더 인식하고 보다 많이 고민했어야 한다.", "악수를 둔 것 같다. 민심은 약자 편이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왕따' 문제인데 단지 팀워크를 깨는 멤버만 제외하면 된다고 본 것 같다", "멤버들이나 회사 직원들과 소통에 대한 문제가 없었다면 상황이 여기까지 왔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기사
화영 탈퇴에 반발하는 반응이 거세던 가운데 김광수는 "화영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깨우친다면 티아라 멤버들 및 스태프와 복귀에 대해 논의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누가 누구한테 뉘우치라고 하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지적해 마치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가 되었다. 인터뷰에서는 '만약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의도적으로 왕따시켰다면 용서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발언이 문제가 되어 왕따를 인정하면서 정당화, 합리화까지 한다며 대중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20]
다른 그룹(원더걸스, 소녀시대 등)도 간간히 왕따설과 증거 자료가 나돌고, 비난받고, 해명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유독 이 사건은 수습이 안 되었다. 당장 카라만 봐도 전속계약 해지사태 당시 리더였던 박규리의 왕따설이 돌았지만 공항 등에서 기자들이 똘똘 모인 상태에서 멤버들을 보호하는 등 멤버들을 자주 챙기는 모습을 통해 근거 없는 루머로 넘겨졌던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 3년간 정상권에 있었던 걸그룹이 3일 만에 폭망한 이유는 역시 김광수의 미흡한 매니지먼트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애초에 광수가 화영을 탈퇴시키지 않았다면 이렇게 일이 커질 일은 없었다. 또 당사자를 전면에 내세운 해명 대신 당사자를 방출하고 언론플레이로 사건을 덮으려고 한 것도 흡사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학교폭력 처리 방식을 연상케 하는 대처 방안이었다. 보는 눈만 수십 수백만 개가 되는 연예계에서 김광수 대표의 섣부른 대처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되었다.
5. 후폭풍
일단 티아라 측에서는 팀 활동을 중단했으나 개인 활동은 계속하기로 결정했으며 8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던 티아라 콘서트도 '이러한 여론 속에서는 팬과 가수 모두 즐거울 수 없는 콘서트가 될 것 같다'는 이유로 연내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그리고 2012년 8월 학생들 사이에서 티아라 놀이라 불리는 왕따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8월 10일 네이버 카페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로 항의성 메세지가 보내졌는데 발신자가 코어콘텐츠미디어 담당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원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전문은 해당 링크 참고
현재까지 아무리 저희쪽에서 진실을 이야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티아라가 진실을 이야기 한다고 한들 이미 믿고 싶은대로 상황을 결론 지어버린 네티즌들이 믿으려고 하겠습니까. 친한친구끼리 다툴수도 있는 것이고 하물며 피를 나눈 가족들도 다투게 되는 현실에서 네티즌들은 티아라를 내세워 사회정의 추구라는 명분을 끼워맞추어 무조건 비난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그러나 보낸 이가 자신이 소속사 측 관계자임을 밝히지 않고 마치 일반 팬인 양 사칭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고 편지 내용도 항의조로만 일관되어 있어서 역으로 여론이 악화되고 말았다.
8월 30일 사건 발생 한 달 만에 공식 자필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과문의 내용을 보면 화영에게 사과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으며 왕따 논란에 대해서도 멤버 간의 불화 수준으로 선을 그었다. 헌데 대필 의혹이 있었다. 소속사는 대필이 아닌 큐리가 썼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도 이것대로 문제가 생기는 게 이 사태에서 논란에 휩싸인 당사자들이 직접 쓰지 않고 정작 논란에 휩싸인 적이 없었던 큐리를 방패삼아 뒤로 숨은 모양새가 되었다. 사람들은 사건의 당사자들이 직접 사과하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또 들리는 말에 의하면 사태로 인해 광고 등이 여러 개 취소되면서 소속사는 수십억을 위약금으로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소속사 혼자 감당이 안 되자 결국 멤버들이 지불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하단에 서술되어 있는 무리한 컴백을 단행한 것일지도 모른다.
6. 컴백, 계속 되는 논란
아직 논란이 식지 않았던 시점에 미니 앨범 <MIRAGE>를 발매하고 9월 4일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조금 더 지난 상황에서 나온 음반인지라 그나마 얼마 되지 않았던 자숙 기간 동안 자숙한 게 아니라 컴백 준비를 했다는 정황이 유력해졌다. 애초에 8월에 나오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음반이었고 그나마 사건 때문에 9월로 미루긴 했으나 이러한 상황에 뻔뻔하게 본인들의 음반 발매를 우선시 한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차라리 발매를 아예 늦추더라도 사태부터 수습하고 일을 진행하는 게 먼저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큰 사건이 발생하면 공백기를 잠시 가진 뒤 돌아오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도 인기 있던 걸그룹이다 보니 음원 성적은 괜찮을 거라는 평이 있었으나 이미 이미지를 완전 상실한 상태에서 컴백하니 대중들의 시선은 그다지 곱지 않았다. 애초에 티아라는 철저하게 친대중적인 행보를 걸어 왔기 때문에 이런 '대중의 외면'은 그룹 존폐가 흔들릴 만큼 치명적이었다. 이를 입증하듯 가온차트 첫 주차 다운로드 수치는 전작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전작인 'DAY BY DAY'는 465,890건인 반면 'SEXY LOVE'는 277,832건 밖에 안 된다. 무려 40%나 감소한 데다 2012년 초에 나온 'Lovey-Dovey'와 비교하면 반토막났다.
그런 와중에 신곡 'SEXY LOVE'는 곰TV에서 조회수 200만을 기록하면서 뮤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옹호와 비판을 넘어 단순 호기심에도 찾아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보고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
일각에서는 음원과 뮤비는 잘 나갈지 몰라도 광고 및 행사나 공연을 통한 활동은 힘들지 않겠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광고 및 행사나 공연을 통한 활동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건 걸그룹들이 워낙 많다 보니 티아라의 대체재들이 널려 있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욕을 먹으면서까지 무리하게 캐스팅을 강행할 필요가 없어서다. 특히 광고 같은 경우 자사 이미지에 보탬이 될 리 없는 모델을 기용할 필요가 없다. 이는 행사에서도 마찬가지. 특히 행사는 자칫 불렀다가는 행사장에서 티아라가 대놓고 공격당하거나 주최 측에 항의가 들어갈 소지가 있었던지라... 혹 계란 맞거나 위협당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다행히 그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다.
이후 'SEXY LOVE' 행사를 위해 제주도에서 무대를 가졌는데 관객들이 단체로 야유, 보이콧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영상 속에서 "이어지는 무대는 티아라입니다"라는 말이 들리자마자 "티아라 꺼져"라는 고함도 들린다.
그런데 정작 본방에서는 호응이 너무나도 좋은 모습으로 방영되어 함성 소리를 덧씌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싸늘한 객석의 모습과 다르게 너무나도 호응이 좋은 모습이라 의혹이 심했고 이미 인터넷을 중심으로 당시 현황에 대한 증언들이 올라온 상태였기 때문에 함성 소리 조작 논란을 피할 수가 없었다.
아울러 활동 당시 음악 방송 영상들 역시 당시 티아라 상황과 대치되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호응이 좋은 모습만 방영돼 역시 방영 조작 논란이 있었다. 단순히 티아라 전성기 시절 응원 소리와 비교해 봐도 너무 심할 정도의 호응인 데다 카메라 역시 객석에서 호응하는 모습은 한 번도 비추지도 않고 무대만 계속 비춰 줬기 때문에 싸늘한 청중의 반응을 덮기 위한 조작 아니냐며 논란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비정상적으로 계속되는 함성 때문에 미리 녹음해 둔 응원 소리와 음악에 사용되는 샘플을 적절히 섞어 방송에 입힌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와 상반되는 주장도 당연히 존재한다. 논란 이후 티아라는 많은 음악 방송 무대를 팬들만 입장할 수 있는 사전녹화로 진행했고 이 때문에 객석을 잘 비추지 않는 것이다. 물론 사전녹화 자체가 관객들의 싸늘한 반응과 야유와 같은 방송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였기 때문에 당시 대중들에게 외면받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무대 영상에 함성이 조작된 것이라는 것은 억지 주장일 뿐이라는 얘기.
또 사건 이후 티아라의 첫 컴백 무대를 리틀 티아라와 함께 오르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간단히 말해 어린 여자애들을 티아라와 함께 무대에 내보내 함께 춤추게 하겠다는 건데 문제는 컴백 곡이 'SEXY LOVE\'라는 것. 'SEXY LOVE'의 가사 중 "이 짜릿한 밤에 뜨거운 눈빛이 날 부르네요", "내 곁에 있어줘요 그대로 오늘은 나를 떠나지 마요", "오늘 난 네가 정말 sexy" 등의 가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가사가 담긴 노래를 어린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서 부른다는 것 때문에 네티즌으로부터 또 다시 비판을 받았다. "어린 아이들을 내세워서 숨는 것이냐?"라는 비판은 덤이었다.
소속사의 급한 대처로 리틀 티아라는 오프닝과 별개로 로봇 춤만 춘다고 해명했다가 이 계획을 취소했다. 팬들도 '이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비판 여론 속에서 컴백을 강행한 티아라의 앨범은 멜론 평점 0.5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낸 앨범도 0점 폭격을 맞아 평점이 마구 깎였다. 티아라 단독 앨범뿐만 아니라 피처링에 참여한 앨범까지 덩달아 깎였다. 사건 재점화 이후에는 어느 정도 이미지를 쇄신하면서 1.1점까지 올랐으나 멜론 시스템상 한 번 매긴 평점은 다시 매길 수 없 때문기 때문에 여전히 낮은 편.
그리고 새 앨범 수록 곡인 '낮과 밤'이 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의 메인 멜로디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걸로 나무위키에 표절 의혹 곡으로 작성된 것만 5곡째다.
이외의 논란들은 티아라(아이돌)/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참조.
6.1. 왕따 논란이 그들에게 남긴 것
위 서술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논란으로 인해 티아라가 데뷔 이후 3년간 줄곧 쌓아 왔던 명성과 커리어들은 단 며칠만에 모두 무너져 버렸다.
그룹 활동 안 하면 솔로 활동이라도 미친 듯이 굴려가며 티비 출연을 했건만 왕따 논란이 일어난 뒤부터는 그마저도 힘들어지게 되었다. 결국 류화영의 가요계 커리어는 거기까지였으며 그룹에서 드라마나 예능 쪽으로 제일 출연 빈도가 높았던 지연, 효민, 은정은 방송에서 찾아보기도 힘들게 되었다. 이 사건 이후 한동안 티아라 멤버들은 방송에 나왔다는 이야기만 들리면 순식간에 각종 커뮤니티에 악플이 도배되었고 말 한 마디 잘못 내뱉으면 기사마다 악플이 가득하였다. 내는 곡마다 족족 연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 되던 과거와 달리 2013년 이후에는 연간 차트에 랭크된 노래는 단 한 곡도 없다.[21] 노래에 대한 평가가 박해진 것도 있지만 역시 기본적으로 그룹 자체에 대한 이미지가 심하게 나빠진 것이 가장 큰 요인.
2014년 기준으로 티아라 멤버들의 여전히 순탄하지 못했다. 사건 이전에 인기 멤버였던 지연, 효민은 솔로로 나와 활동했지만 반응은 영 좋지 않았다. 음원 차트에서는 성적이 저조하였으며 음악 방송에서는 1위 후보는 고사하고 선정성 논란으로 인한 안무 수정 및 연이은 악재에 제대로 된 활동도 못 했다. 2014년 9월 완전체 활동 곡인 'Sugar Free'를 선보였지만 멜론 실시간 차트 29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과거에 비해 인기가 떨어졌다.
어째 사건 이후 대중 친화적이었던 과거 전략을 작정하고 노이즈 마케팅 쪽으로 선회한 듯하다. 티아라 N4 당시 활동 곡이었던 '전원일기'의 가사는 누가 들어도 자신들을 비판했던 대중들을 향한 비판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하이라이트인 지연의 파트 '너나 잘하세요.' 부분은 표정이나 제스쳐도 그렇고 대중들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며 한때 논란이 있기도 하였다. 게다가 2014년 지연, 효민 솔로 활동 당시에는 선정적인 안무와 외모지상주의적인 가사로 어그로를 끌기도 하였는데 문제는 어그로만 끌 뿐 정작 화제가 되어야 할 노래나 가수 본인에 대한 관심은 아예 바닥을 쳤다는 점이다. 사실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게 적절한 어그로를 끌면서도 동시에 대상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때 그 효과가 발휘되는 법이다. 티아라는 이전에 '친대중적 노선'을 걸으며 '소속사는 싫어도 가수는 좋다.'는 식으로 여론을 만들어 오고 있었고 오히려 소속사의 '근본없는 언플과 푸쉬'가 노이즈 마케팅 측면에서 적절하게 먹혀든 사례 중 하나였다. 하지만 왕따 논란으로 속된 말로 그룹의 밑천을 다 드러내 버렸고 연예인을 마케팅할 때 필요한 '신비감', '호기심'을 갖기 어렵게 되었다는 게 문제.
티아라는 이후에도 계속 음원을 발매하고 있지만 반응은 차가웠고 이미지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Sugar Free' 발매 후 5일 뒤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멜론차트 76위로 계속 추락해 그들의 상황이 어떤지를 낱낱이 보여줬다. 결국 한국에서 더이상 돌파구를 찾지 못했는지 활동 반경을 중국으로 변경하였다. 2014년 말부터 중국 연예계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완다 그룹이 만든 기획사인 '바나나 프로젝트'가 티아라를 영입한 뒤 맹푸쉬를 시작해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였다. 이 외에 일본, 베트남 등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럼에도 한국 대중들 사이에선 인식이 좋지 않았고 중국에서의 활동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한 반응이 많았다.
이 사건 이후 티아라를 포함해서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사장인 김광수까지 급격한 하락세를 겪게 되었다.
6.2. 어째서 사태가 여기까지 왔는가?
6.2.1. 소속사의 문제
6.2.1.1. 소속사의 미숙한 대처
이러한 일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제기되었지만 역시 김광수로 대표되는 소속사의 미숙한 대처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김광수 본인의 1980, 1990년대식 언론 플레이를 꼽을 수 있다. 그는 인순이 시절부터 로드 매니저 경력을 쌓기 시작하면서 연예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확실히 80~90년대에는 연예계 소식이라고는 신문, 잡지, TV로 보도되는 내용이 전부이기 때문에 대중들이 그 사실을 알 수 없었다지만 인터넷과 SNS가 발달된 21세기에 이와 같은 언론플레이는 역효과만 불러 일으킨다. 당장 이 사건만 하더라도 애초의 시발점은 트위터로 대변되는 'SNS망'이었다. 게다가 21세기에는 팬들과의 소통이라는 명목으로 연예인들도 자신들의 사생활과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는 게 일상이 된 만큼 소속사의 보도 자료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해당 연예인의 '팬'조차도 없다. 시대가 이런 시대인데 되려 분위기 반전시켜 보겠다고 말도 안 되는 언플 자료만 뿌리는 건 오히려 대중들의 반감만 사기 십상이다.아울러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티아라를 비방하면 고소하겠다.'며 어그로를 끈 것 역시 오히려 대중들에게 '괘씸하다'는 인상만 심어 줄 뿐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 요인 중 하나다. 또 사건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오히려 '어차피 무슨 말 해도 안 믿을 거 아니냐'며 해명을 회피하고 각종 증거 자료와 관계자들의 증언이 올라오던 상황에서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은 점 역시 일을 더 키운 요인이었다. 타 아이돌들 역시 비슷한 왕따설이 대두되기도 하였지만 대부분 증거 자료들이 반박 가능한 것들이었다는 점과 SNS와 TV에서 서로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만큼 소속사가 보여준 대처는 너무 엉성했다.
사건이 재점화된 기점 이후 김광수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인도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했다.기사 본인은 이미 여론이 틀어질대로 틀어진지라 어떤 해명을 내놓든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이 때문에 본격적으로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가만히 있으면 조용해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효영의 협박 메시지는 향후 화영-효영 자매의 연예계 생활을 위해 다른 멤버들의 부모님들을 설득하면서까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해당 인터뷰에서는 김광수 사장의 입장에서 화영과 효영을 일방적인 가해자로 봤을 뿐더러 김광수 본인의 무능한 대처를 미화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면서 김광수 본인이 티아라 멤버들과 사이가 좋다고[22] 일방적으로 주장하기까지 했으니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애초에 해당 인터뷰가 나온 기사 자체가 김광수가 해당 인터뷰 당시에 한 말뿐만 아니라 김광수와 인터뷰를 한 기자의 시점에서 쓴 글조차 '그(김광수)는 이야기 도중 3차례 눈물을 흘렸다. 특히 '티아라'라는 주제가 나오면 깊은 회한을 감추지 못했다.'[23], '가요팬이라면 그(김광수)의 이야기에 한번쯤 귀를 기울여볼만 하다.' 등 김광수를 감싸 주는 듯한 표현으로 김광수의 언론플레이인 티를 내고 있어서 교차검증이 필수다.
6.2.1.2. 사건 발생 이전부터 이어져 온 혹사
소속사의 혹사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지 않을 수 없다. 사건 발생 이전 티아라는 하루에 방송 스케줄 이외에도 행사 2개는 기본으로 다닐 정도로 힘든 일정을 소화하였다. 게다가 영하 19도의 추운 한겨울에 망사 스타킹을 입혀 야외 무대에 내보내는 등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또한 좋지 못했다.멤버 개인으로 보면 지연은 두 번 실신, 조명에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수술을 미루고 무대를 이틀간 소화한 적이 있으며 <너 때문에 미쳐> 때는 60cm 아래로 떨어져 발목을 다친 적이 있다.[24] 보람은 장염을 앓는 상태에서 콘서트와 국내외 스케줄을 전부 소화했다. 은정은 다리 부상으로 붕대를 감은 채 <Lovey-Dovey>의 셔플 댄스를 소화했다.[25] 소연도 교통사고 이후에도 바로 복귀를 하고 싶다는 기사가 나갈 정도였고 목발을 짚고 무대에서 노래했던 것도 유명하다. 이 외에도 심한 혹사로 인한 부상을 달고 살았다. 괜히 팬들의 응원가에 “아프지 마 티아라”가 들어간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은 혹사 때문에 멤버들은 상당히 지치고 예민해졌을 것이다. 하루에 수면시간이 고작 2~3시간에 불과하다면 사람이 얼마나 예민해지는지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게다가 이런 생활을 3~4년 동안이나 지속하였으며 심지어 당시 멤버들은 어렸다. 이 때문에 화영이 네일샵에 갔다는 말을 듣고 분노하여 트위터에 화영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다소 충동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티아라 멤버들이 '비틀즈코드'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스스로도 이러한 행동이 진심으로 잘못된 것임을 인정했고 화영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밝혔다. 본인들도 대중들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오해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6.2.2.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당시 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을 필두로 학교 폭력, 왕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 상황에서 '청소년 층의 지지를 받는 아이돌 그룹'에서 왕따 문제가 일어났다라는 사실은 단순히 연예계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뿐만 아니라 30 ~ 40대 학부모 층마저 들고 일어서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 왕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지는 일본에서조차 사건 당시 인터넷 검색어 순위 1위 ~ 10위가 전부 티아라 관련 검색어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단순히 연예계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써 다뤄졌다는 점 역시 요인으로 꼽을 수가 있다.6.2.3. 악성 비방과 정치질을 하는 무개념 팬들
일부 무개념 팬들이 여러 사이트에서 류화영에 대한 저격, 인신공격 등과 같은 행패를 부리면서 비판받았다. 이 때문인지 그녀의 소속사 웰메이드예당이 법적 조치를 시사하는 경고문을 홈피에 내걸었다.#가장 문제가 된 건 류화영에 대해 안 좋은 여론을 조성하며 입에 담기도 힘든 수준의 인신공격을 행한 것이었다. 특히 몇몇 극성 팬들은 페이스북이나 네이트판에서 티아라나 류화영 관련 기사가 뜨면 일단 류화영을 무조건적으로 깠다. 극단적인 예시 중 하나는 류화영의 고향이 광주광역시인 것에 대해 전라도 x이 뒷통수를 쳤다며 지역드립까지 한 것. 이것은 인신공격을 떠나 엄연한 범죄행위다.
류화영이 왕따가 아니었고 불화가 없었다면 오히려 류화영이 불화로 나간 게 아니었다고만 해명하면 그만일 것인데 굳이 류화영을 비난하고 악의적인 인신공격을 펼치면서 티아라에 대한 여론을 악화시켰다.
사건 당시에는 일부 팬들이 작당해서 여론 조작 했던 정황도 적발되었는데 각각 성향이 다른 커뮤니티별로 담당자를 나누어 여론조작을 계획했다. 모 기자는 사건 당시 커뮤니티에서 티아라를 옹호하며 여론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6.2.4. 조작된 증거들
일부 대중들은 과거 멤버들의 예능 출연 영상과 무대 등의 모습을 통해 '저것이 왕따의 증거이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을 붙이는 형국을 보인 바 있다. 다만 그 증거들 중 대부분은 악의적인 짜깁기로 조작된 결과물이었다. 그 예로 앞뒤 상황 및 내용을 모두 자르고 무작정 왕따라고 주장하는 영상들(떡은정 사건, 화영 만두), 의도적으로 엉터리 번역하여 조작한 영상들(게임기 사건) 등이 있다.몇몇 자료는 소속사와 방송국 차원에서 해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떡 사건에 대해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일본 관계자가 직접 동영상을 촬영해 '웃긴 장면을 위해 연출했다'며 해명했다. 실제로 한 팬은 본인 블로그에 이러한 왕따설 증거들에 대한 반박글을 정리하기도 했다.# 이후 일부 대중들을 통해 해당 증거 자료에 대한 반박 자료들이 퍼지기도 하였으나 워낙 여론이 좋지 않아서였는지 크게 공론화되지는 못했다.
7. 의의
이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사건이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대중들한테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여타 연예 사건들과는 궤를 달리하며, 연예계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26], 세월호 참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함께 2010년대 대한민국 최대의 빅이슈로 평가받는다.[27] 위에서 말했듯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같이 대두된 요인이 크다고 보이는데 기존의 연예계 사건 사고들이 단순히 인터넷에서만 회자되거나 스포츠 신문 등에서 잠깐 소비되고 말았던 것과 달리 이 사건은 당시 올림픽 열풍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28] 뜨겁게 과열되어 전 국민들이 반응했다는 특징이 있다.2011~2012년은 학교폭력, 왕따 같은 사회적 이슈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다. 개요 항목에도 적혀 있지만 이 사건은 10대 청소년이나 팬들의 반발과 비난이 매우 컸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해당 사건을 접하게 되면서 여느 연예계 사건이라는 틀을 벗어나 티아라와 그들의 소속사는 전국민적으로 비난받았고 이 사건의 여운은 이후에도 남아 있다. 소속사는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지, 아니면 인성이 좋지 않은 건지 적극적으로 사태를 수습해도 모자를 판에 늑장을 부렸다. 소속사 사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과 멤버들 모두 일본에 있을 때 일어난 일이라 한국에서 이 정도로 크게 논란이 터졌는지 인지하지 못했고 타 그룹들의 왕따설과 마찬가지로 잠깐 떠올랐다가 내려갈 줄 알았다고 한다.[29][30] 하지만 한국에 돌아왔을 때 말도 안 되게 일이 커졌다는 걸 느껴 늦게나마 대응을 시도했다. 하지만 너무 엉성한 대응과 왕따 피해자로 지목되어오던 인물을 퇴출한다는 것은 해명을 요구하던 대중들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이었고 이러한 대응 때문에 도마에 오른 멤버들은 하나같이 한동안 강도 높은 악플과 비방에 시달려야 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광고 계약이나 방송 출연 모두 퇴짜를 맞거나 쪽박을 쳤다. 한 마디로 중대한 시기에 대처를 잘못 하여 재기할 기회조차 잃었다.
이는 바꿔 말하면 한국 사회가 얼마나 왕따와 따돌림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보여주는 반증이며 심지어 '좌파 vs 우파'로 나뉘었던 인터넷 여론 양상조차 모두 한 마음으로 뭉쳐서 티아라를 비판했던 점을 보더라도 사람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볼 수 있다.
네티즌들의 문제점도 극명하게 드러난 사건이기도 하다. 정확한 증거 없이, 전후 사정도 모른 채 누군가가 어느 누군가를 비판하면 그것이 사실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선동당해 무조건 욕하고 본다는 점이 그것.
화영의 경우 대중의 질타는 받지 않았지만 티아라 팬들의 악의적이고 도 넘는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물론 이것도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것이지만 당시 티아라 멤버들은 대중들로부터 이보다 몇 배는 더 심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당시의 티아라를 향한 비난을 찾아본다면 몇 배라는 표현이 절대 과장이 아니다.[31]
여담으로 이 사건의 영향 때문인지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는 멤버가 탈퇴해도 새로운 멤버로 교체하거나 도중 합류시키는 경우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Apink, 오마이걸, AOA[32] 등이 기존 멤버가 재계약 포기, 건강, 학업, 개인 사정으로 탈퇴했는데도 멤버 교체 없이 있는 인원들로 유지 중이다. 멤버를 교체해도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33][34]
하지만 티아라의 직속 후배 그룹인 DIA는 데뷔초 승희가 탈퇴하자 은채를 추가로 영입했고 이후에도 보컬 강화를 목적으로 주은, 솜이를 영입해 9인조를 시도했지만 은진, 제니, 솜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하여 결국 현재는 6인조이다. 이전의 사태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김광수 대표는 꾸준하게 멤버 영입을 시도했다.
또한 이 사건과 비슷한 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아티스트 보호 목적으로 이 사건 이후 데뷔한 아이돌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개인 SNS 개설 및 사용을 금지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데뷔 후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거나 어느 정도 연차가 쌓여야지 개인 SNS 사용이 가능해졌다.[35] 아니면, 기획사가 운영하는 자체 소통플랫폼에서만 제한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8. 2017년 재점화
사건의 발단은 2017년 2월 9일 오전 8시경 티아라 갤러리에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이가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는 글을 남겨 재조명되었다. 원문기사 류효영은 아름에게 글을 남긴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결과적으로 사건으로부터 5년이 지난 2017년 사건이 재점화 되었다.2월 10일 디스패치에서 2012년 당시 티아라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과 인터뷰했다. # 인터뷰에 따르면 화영은 멤버들과 관계자가 보기에 안일한 태도를 보였으며 이에 대한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갈등이 쌓였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난 뒤에는 서로 화해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나 화해 사실을 몰랐던 효영이 문자를 보내면서 자매와 티아라의 관계가 크게 틀어져 탈퇴에 이르게 되었다는 배경이다.
효영-아름 사이 카톡 내용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동생이 불화로 인한 피해를 당하는 상황인데 감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건 정당하다'는 주장과 '아무리 상황이 심각해도 지나치게 폭력적인 표현이다', '글을 받은 아름은 새 멤버여서 왕따 사건에 무관할 가능성이 큰데 이런 행위는 지나치다'고 비판하는 주장 등으로 엇갈렸다.
폭로 글에서 공개된 자료의 출처, 스태프의 동기 및 진술은 당시 소속사에서 주장했던 내용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공개된 자료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이전의 소속사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새로 밝혀진 내용은 티아라 사건 당시 화영의 언니인 효영이 티아라의 신입 멤버인 아름에게 인신공격을 했다는 사실이다. 스태프가 보고 분개했다는 방송 내용은 그동안 화영이 티아라 사건과 관련해서 했던 언급들과 비슷했으며 티아라 멤버들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이하 내용은 트위터 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양측의 말에서 유추할 수 있는 사실들이다.
1. 오랫동안 함께 했던 기존 멤버들 사이 신입 멤버가 융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수 있다.
2. 트위터 사건을 전후로 한 짧은 기간 동안 티아라 멤버들과 류화영 사이 갈등이 존재했다.
3. 공적 공간인 SNS 상에서 티아라 멤버 다섯이 류화영을 비난하는 트윗을 쓰고 리트윗했다.
4. 당사자인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은 불화였다고 일축하였다.
2017년 2월 13일 트위터 사건이 다시 이슈가 되자 티아라 멤버 지연의 솔로 앨범 발매가 연기되었다. #
화영은 자신의 인스타를 통해 악플러들에게 자중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링크
나중에 아름이 효영 메시지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화영이 이후 이 사실을 알고 아름에게 직접 사과하였으며 아름이 합류했던 시절 자신을 매우 각별히 아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에 본인의 결혼식에도 부르려고 했다. 기사
8.1. 당시 상황
위의 디스패치가 티아라와 함께 일했던 전직 스태프 6명과 인터뷰한 기사[36]와 티아라 갤러리에 전직 스태프라는 사람이 올린 글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37]2012년 7월 23일 티아라는 MBC 음악중심 울산특집 스케줄을 소화했다. 류화영은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로 돌아가다가 다리를 접질러 서울의 영동 세브란스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엑스레이 상으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진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7월 24일에 매니저가 티아라의 일본 콘서트를 위해 출국을 하려고 류화영을 픽업했는데 이때 그녀는 다른 병원에서 재진료를 받고서 반 깁스를 한 상태였다. 차에 탑승해서 걸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깁스를 풀었지만 공항에 도착해서는 휠체어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갑자기 휠체어를 만들어 낼 수 없는 노릇이기에 매니저가 부축을 해주면서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류화영은 일본에 도착해서도 병원에 갔지만 일본 의료진 역시 조심은 해야하나 깁스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고 그녀는 어차피 공연을 못 하는데 호텔에서 쉬면서 네일아트를 받겠다고 했다.[38]
이때 다른 멤버들은 8명으로 연습한 안무 및 동선을 7명 버젼으로 바꾸느라 무려 8시간 이상을 리허설에 할애했다고 한다.[39] 그러던 중에 네일아트 이야기를 멤버들도 알게 됐고 효민은 병원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걸그룹 최초의 무도관 공연일 정도로 중요한 콘서트 리허설에 불참한 류화영에게 해당 사실을 지적했으나 그녀는 헤드셋 볼륨을 높이는 것으로 대응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류화영은 무도관 콘서트에서 당시 활동하던 'DAY BY DAY' 한 곡만 부르고 공연을 끝냈다. 이러한 사건 이후 2012년 7월 25일 4시 54분에 효민은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라는 트윗을 올렸고 다른 멤버들도 이에 동조하는 글을 올렸다. 2012년 7월 27일 티아라는 귀국하자마자 뮤직뱅크 스케줄을 위해서 KBS로 이동하였다. 리허설 때 효민은 화영에게 대화를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어 티아라 사태는 그렇게 봉합되는 분위기가 됐다고 한다.[40]
이러한 화해 무드는 뮤직뱅크 생방송 1시간 전까지만 이어졌는데 류화영의 언니인 류효영이 당시 티아라의 막내였던 아름에게 협박성 카톡을 보내면서 티아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됐다고 한다. 아름은 “뮤뱅가서 먼지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나 가수 안할꺼니까 기다리렴. 개들은 맞아야 정신차리지”, “못된년, 걸리기만해봐”등의 내용이 담긴 카톡[41]을 받고 두려움에 언니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이에 효민은 류화영에게 어서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류화영은 대기실 밖으로 나가 울면서 통화를 했다고 한다. 이후에 티아라 멤버들이 '비틀즈 코드'에 나와서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효민의 발언에 따르면 뮤직뱅크에서 서로 사과를 하며 화해하는 분위기가 되어 좋게 마무리가 됐고 리허설을 끝냈는데 이미 인터넷에서는 왕따설에 대해서 많은 자료가 올라왔고 류화영은 사장의 지시로 무대를 서지 못했다고 한다.
류화영이 울면서 뛰쳐나갔다는 목격담은 논란을 키웠고 온갖 루머가 양산되면서 왕따설은 기정사실화 됐다. 티아라는 울면서까지 해명[42]했지만 그녀들은 이미 왕따의 주범이었고 티아라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저 글들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트위터에 왜 글을 올리고 동조했는지 어느 정도의 설명이 있는데 효민을 필두로 한 다른 멤버들은 병원에서 깁스를 할 정도는 아니나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43] 이러한 문제로 리허설에 불참하면서 숙소로 돌아가 네일아트를 받겠다는 류화영에게 큰 실망을 했고 류화영은 류화영대로 아픈 몸과 리허설에 불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다른 멤버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랐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대기실에 있었던 또 다른 스태프는 "화영 본인도 (일본이) 마냥 편하진 않았을 겁니다. 효영에게 하소연을 했겠죠. 하지만 효영은 화해모드가 조성된 건 몰랐을 겁니다."라고 했다. 동생을 생각해 보낸 문자가, 서로를 완전히 갈라놓은 것.[44] 이 새로운 글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요지는 화영의 행동이 티아라 멤버들이 보기에는 고깝게 보였으며 화영이 티아라를 나가기는 했지만 언론에서 취급했던 것처럼 일방적인 피해자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류화영과 다른 멤버들 사이에는 분명 감정적인 문제가 존재했지만 자기들끼리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어 사태가 봉합 될 뻔했으나 류효영의 문자로 인해 물건너갔고 언론에 의해 왕따설이 기정사실화됐다는 것이다.
9. 2024년 2차 재점화
2024년 11월 9일, 김광수 대표가 MBN의 가보자GO 3(8회 241109 방송)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 영상.이후 11월 10일, 류화영이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김광수의 말에 반박하면서 왕따는 사실이였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다시 재점화되었다. 기사
류화영 1차 입장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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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코어콘텐츠미디어 전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도 폭로글을 올렸다. 기사
전 직원 폭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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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화영의 쌍둥이 언니 류효영도 인스타그램에 화영이 왕따를 당한 게 맞다는 글을 올렸다. 기사
류효영 입장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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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화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관계자들의 실명 인터뷰가 나왔다. 인터뷰에 응한 관계자는 타래와 이주효로 당시 코어에서 근무했던 트레이더들이며, 그 중 타래는 사건 당시에도 화영의 편에서 트윗를 작성하거나 한적도 있다. 인터뷰 내용은 부상 후 단톡에서 사과하는 화영의 메세지에 단체로 "ㅋㅋㅋㅋ"를 보냈다던가 화영이 뺨이 부어있었는데 멤버 ㅇㅇ 에게 맞았다고 했다던가 , 같이 방을 쓰고 싶어하는 멤버가 없어서 거실에서 생활했다는 내용이다. 인터뷰 영상
재점화 이후 티아라와 김광수 사장등의 관련자들의 반박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11월 18일, 류화영이 인스타그램에 다시 장문의 글을 올렸다. # #
류화영 2차 입장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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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중에 래퍼 포지션으로 추가 멤버로 들어온 멤버다.[2] 7월 28일 무대 녹화로 추정.[3] 보람, 효민, 지연, 은정, 소연[4] 사건이 터진 지 한참 뒤인 2017년에 한 스탭이 밝힌 사실에 따르면 2012년 일본 부도칸 콘서트 당시 멤버들은 다리 부상을 당한 화영으로 인해 동선을 바꾸는 등 8시간을 추가적으로 연습하였다. 다리 부상을 당한 것이 화영의 잘못은 아니긴 하지만 화영은 다른 멤버들이 본인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연습을 하는 동안 정작 본인은 네일 아트샵을 가는 등 상황에 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보였고 이전부터 쉴 틈 없는 힘든 일정으로 인해 예민하던 다른 멤버들은 이에 분노하여 해당 트윗을 올렸다는 정황이다. 물론 트위터에서 공개적으로 같은 팀 멤버를 저격한 것은 공인으로써 굉장히 경솔한 행동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재점화' 문단에서 서술.[5] 때로는 의지만으론 무리일 때가 있다는 글[6] 다만 링크가 사라져서 사진을 못 본다.[7] 아이폰에서는 세로모드에서 팬안고기송도은이 되고 가로모드에서는 팬그동하로 보인다.[8] 2020년 3월 사망했다.[9] 반면 소연은 한동안 트윗을 삭제하지 않았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10] 그 당시 왕따설이 유행이라 티아라도 이 왕따설이 나온 적 있지만, 다른 그룹은 멤버 한두명만 왕따설이 나오는 반면 티아라는 멤버 모두가 왕따설이 나왔다.[11] 팀 내에서 최단신이기도 하고 원래 성격이 리더십 있는 맏이보다는 동생들에게 당해주는 맏내 쪽에 훨씬 가깝다.[12] 그러나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이 리더 교체 방식 역시 소속감과 책임감을 고취시키며 리더 자리에 다양한 변화를 주는 제도라며 칭찬받은 적도 있었다.[13] 에이프릴 사건 역시 어느 정도 당시 리더가 따돌림의 주축이었다는 논란이 있는 경우이기도 하다.[14] 이 3가지 사건들의 공통점은 소속사의 능력 부재다. 멤버들 간 불화를 다소 조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소속사가 문제를 조율하기는 커녕 방기하는 경우였기 때문에 문제가 커진 것이다.[15] 화영 역시 퇴출 직후 본인이 느끼기에 억울했던 점 등을 SNS에 올렸으나 왕따를 당했던 것은 아님을 함께 알렸다.[16] 물론 불화설과 음주운전 논란은 애초에 차원이 다른 문제다.[17] 쌍둥이 자매 효영이 납치당해서 억지로 쓴 것이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헛소리 때문에 묻혔다. 당시 효영은 이미 다른 기획사로 이적한 상태였다.[18] 단, 일베는 화영의 출신지가 광주광역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맨 먼저 돌아서서 화영의 출신지 전체를 비난했다.[19] 현재 독서 카페로 변경되었다. 사실 개설 당시 매니저가 매매를 목적으로 만든 카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당시에 류화영은 왕따 피해자, 티아라가 왕따 가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전부 티아라에 미친 빠돌이 빠순이의 헛소리 혹은 김광수 사장이 고용한 댓글 알바 취급 받는 분위기였던터라 매니저 측에서 매매업자라는 의혹의 근거에 명확한 해명도 없이 회원들에게 '제발 날 믿어 달라'라는 말 한마디에 어이없게도 이런 논란이 두루뭉수리하게 넘어갔다. 이후 바로 매매하면 본인의 신변에 위협이 생길 걸 우려해서인지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유령카페가 될 때까지 이른바 존버하다가 2016년도에 조용히 다른이에게 매니저 자리를 넘겼고 이후 2017년도에 새 매니저가 해당 카페를 비트코인 관련 카페로 바꾸면서 결국 초대 매니저의 카페 매매업자 의혹은 사실로 결론났다.[20] 인터뷰에서도 미묘한 다툼일 뿐이었다고 주장하긴 했지만 '왕따 문제'에 대한 김광수 대표의 미흡한 인식이 드러나 더 큰 비판을 받았다.[21] 유닛인 티아라 N4의 전원일기가 연간에 들긴 했다.[22] 김광수의 각종 만행을 감안하면 대외적으로 김광수가 소속 아이돌들과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김광수가 스스로를 미화하기 위해 소속 아이돌들에게 강제로 시켜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23] 자신의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르는 김광수의 성격을 감안하면 감성팔이를 위해 일부러 흘린 악어의 눈물이거나 김광수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도 모르고 그저 억울한 감정만 느끼는 것에서 나온 뻔뻔함의 눈물이거나 아예 당시에 눈물을 흘리지도 않았으면서 언론플레이를 통한 감성팔이를 위해 해당 인터뷰 당시에 김광수 본인이 눈물을 흘렸다고 거짓말을 하도록 기자에게 시킨 것일 가능성이 높다.[24] 지연이 당했던 혹사를 정리한 글이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지연은 당시 하루에 두 시간도 겨우 자거나 못 잤을 때도 많았으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도 무대를 소화하고 무대 후에 응급실로 실려가거나 아예 무대 소화 중 실신한 적도 있고 눈에 힘이 풀린 듯한 모습과 눈물을 참으며 무대를 하는 모습이 방송에도 나간 적이 있을 정도로 심한 혹사를 당했다고 한다. 심지어 지연은 당시 미성년자였다! 한 마디로 그 어린 소녀를 심하게 혹사시키는 수준으로 굴렸다는 것이다.[25] 결국 부상을 당한 상태로 안무를 소화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는지 얼마 안 가 은정을 제외한 상태로 활동하게 되었다.[26] 이것도 티아라 트위터 사건과 같은 시기에 일어난 일이다.[27] 이 세 사건은 각각 한국 대중 문화가 최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사건, 2010년대 최대 인명 피해 사건사고,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국가원수 파면이라는 대기록이 있는 대사건들이다.[28] 아니, 올림픽조차도 묻었다고 보는게 맞다. 이말년이 대놓고 티아라 때문에 올림픽 기사 묻힌다고 짜증을 냈을 정도니 말 다했다.[29] 과거에 많은 그룹에서 왕따설이 나왔지만 모두 별 특이사항 없이 지나간 것은 맞다.[30] 무엇보다 이 정도로 범국민적인 논란은 아무리 연예계 짬밥이 많은 김광수마저도 겪어보지 못했던 일일 것이기에 상황을 과소평가 했을 개연성은 높다.[31] 사건 당시 티아라 멤버들을 향한 비난은 "꼴 보기 싫다", "꺼져라"식의 인신공격성 악플은 물론이고 심지어 패드립, 성희롱 등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댓글까지 있었다.[32] 참고로 AOA 데뷔일이 티아라에서 화영이 퇴출된 바로 그 날이다. 그리고 몇 년의 시간이 지난 후 AOA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터졌다. 항목 참조.[33] 멤버가 자주 교체된다면 그룹의 위치 기반이 불안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팬덤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나마 도중에 멤버를 교체 또는 증원해서 성공한 사례가 걸스데이, 원더걸스, 카라, Red Velvet, 그나마 프듀 출신들을 편입시킨 모모랜드, 우주소녀 정도뿐이고 이마저도 다 초창기에 단행했다. 위 사례의 걸스데이도 일명 각설이춤으로 폭망하여 그룹 자체의 존폐가 불분명하던 시기에 탈퇴 멤버를 충원한 것이고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기고 난 후에는 멤버가 탈퇴해도 충원하지 않았다.[34] 카라의 경우는 첫 멤버 합류 후 6~7년이 지나 2014년 계약 만료로 니콜, 강지영이 탈퇴하고 이 빈자리를 충원하기 위해 새 맴버를 뽑는 카라 프로젝트를 발표했지만 이미 연차가 쌓일 대로 쌓인지라 새 멤버를 찬성하는 팬덤과 새 멤버를 반대하는 팬덤으로 나누어져서 결국 팬덤이 축소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후 구하라 사망 사건을 겪으며 양쪽 팬덤이 한 마음으로 슬퍼하였으며 15주년 기념 활동을 통해 봉합되었다.[35] 연습생 단계부터 SNS 사용을 허용해 주기도 하는 회사들은 소수이다.[36] 이 기사에서 한 스태프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언급한 것을 보면 이 인터뷰는 티아라 갤러리의 글 이후에 한 것으로 보인다.[37] 같은 맥락의 내용이 양쪽의 글에서 발견되는 것을 봤을 때 실제로 그 사태를 바라 본 스태프들의 관점이 비슷했음을 알 수 있다.[38] 그런데 디스패치의 글에 따르면 예약이 안 된다는 식으로 네일 아티스트를 불러주지 않았다고 한다. 티아라 갤러리의 글에 의하면 일본 소속사도 크게 화가 났다고.[39] 디스패치 기사에 의하면 이때 울산 스케줄을 끝내고 3시간 정도만 자고 일본으로 온 상태였는데 8시간이나 리허설을 하느라 멤버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티아라 갤러리의 글쓴이에 의하면 파트도 비어보이지 않게 다른 멤버가 나눠야 하고 안무팀, 연출팀, 조명팀, 무대팀 등도 준비해둔 것들을 모두 바꿔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린 것이라고 한다.[40] 그런데 티아라 갤러리의 글에는 효민이 먼저 대화를 시도했지만 류화영이 "미안한 게 없어서 사과할 것도 없다"는 식의 태도를 보여서 대화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라고 서술되어 있다. 이 대화의 시점이 디스패치에서 언급 된 대화와 동일한지는 알 수 없으나 6:1의 서술자의 수 차이를 고려했을 때는 다른 사건인 듯하다.[41] 이 카톡 내용들을 보냈다는 것을 류효영 본인이 인정했다.[42] 티아라의 고백, 비틀즈 코드, 각종 인터뷰 등[43]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티아라 갤러리의 폭로글에서는 일본 병원에서도 깁스를 할 정도는 아니었고 아무 지장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디스패치 인터뷰에서는 반깁스를 할 정도는 아니되 자연치료를 권장받았고 주의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는 진술로서 수정되며 아무 지장이 없다는 식의 서술은 번복된다. 또한 의학적 지식이 없는 스태프들이 과연 화영이 꾀병을 부렸는지 판단하는 것은 신뢰성이 약하다. MBK엔터는 평소에도 소속 가수들을 혹사시키기로 유명했던 곳이다.[44] 그랬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왕따는 없었고 단순한 불화였다고 말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