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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1:23:37

티아 하리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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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 티아 하리벨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다.

2. 아란칼 편

파일:external/images4.fanpop.com/Tia-Harribel-halibel-17944339-1280-720.jpg

현세를 습격하고 온 우르키오라가 돌아와 솔리타 비스타로 정보를 공유할 때 처음으로 얼굴을 비쳤다.[1]

아이젠 소스케붕옥을 이용하여 원더와이스를 아란칼화 시킬 때 다른 에스파다들과 함께 그것을 지켜보며 본격적으로 등장. 이후 이치고 일행이 오리히메 구출을 위해 라스 노체스에 소집되어 아이젠의 보고를 듣다가 노이토라 지르가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치고그림죠가 싸울 때 긴장하는 프라시온과 함께 멀리서 싸움을 지켜보며 그녀들에게 조언을 던졌다. 도중에 호로화한 이치고의 영압을 에스파다급이라고 판단하기도. 그 후 등장이 없다가 아이젠 소스케의 현세 침공에 자신의 프라시온과 함께 동행해 프라시온이 란기쿠 일행과 싸울 때 히츠가야 토시로와 격돌한다.[2]
파일:attachment/Bleach_-_No.3_(7).png

이후 번호가 드러나는데, 토시로가 "이 정도 실력자가 겨우 3번이냐"는 식으로 당황하자 "내 힘을 전부 보지도 못했으면서 판단하지 마라"고 응수한 뒤 올라 아즐로 만해를 쓴 토시로를 일격에 날려버린다. 그후 참백도를 해방, 동시에 트라이던트를 날려 토시로의 오른쪽 어깨부터 오른발까지 일직선으로 절단한다. 그게 얼음에 비친 모습이어서 토시로는 무사했지만, 미리 수를 써 두지 않았다면 순삭당할 뻔했다. 그 뒤 서로서로 한쪽이 상대의 물을 얼리면 다른 한쪽은 상대의 얼음을 다시 녹이는 식의 엎치락 뒤치락하는 싸움을 계속한다.[3] 그렇게 둘 다 습도가 높아지길 기다리면서 싸우고 있었으나 토시로가 "너랑 같은 걸 기다릴 필요는 없다"는 대사와 함께 필살기를 사용, 결국 온몸이 얼음에 갇히게 되었다.[4]

그러나 갑자기 등장한 원더와이스 마르젤라가 바히도로 빙천백화장의 얼음을 부숴버리고, 이어서 등장한 바이자드야도마루 리사, 사루가키 히요리가 토시로와 합세하여 3명과 동시 대결하게 되었다. 그런데 코요테 스타크리타이어 직후 윗분께서 "너희들의 수준으로는 날 따르기엔 벅차다" 라며 제거해버렸다. 지못미. 어찌되었든 처지가 참으로 불쌍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밀리고 있던 것도 아니고 상당히 선전하고 있었는데도[5] 버려졌다.

하지만 처분할 생각으로 휘두른 아이젠의 참격을 세 번이나 버티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게 왜 대단하냐면 총대장을 제외한 대장들과[6] 바이자드 전원이 아이젠의 참격 한 방에 그로기 돼버렸기 때문. 그것도 죽이지 않을 의도로 휘두른 것과 다르게 하리벨을 처분하려 했음에도.[7]

그 후 팬북 UNMASKED의 단편소설에 따르면 이치고와 아이젠의 대결이 끝난 후 아파치의 부탁을 받은 오리히메의 치료로 목숨을 구하고 웨코문드로 떠났다.

그러나 아이젠과 에스파다가 사라지자 그들을 두려워해서 가만히 있던 호로들이 라스노체스에 다가오는 걸 알고 또 한바탕 싸움이 벌어질 것을 예감하고 슬퍼한다. 그녀는 강대한 힘에 의한 지배가 불필요한 싸움을 낳지 않는다고 생각했기에 아이젠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결과는 정반대가 되어버리고 만 것.

그러나 부하들은 그녀가 웨코문드의 새로운 왕이 되길 바랐으나 그녀는 웨코문드에 왕은 필요없다며 거절한다. "거짓된 태양으로는 이 어둠을 밝힐 수 없었다"라고 말하고선 웨코문드에는 조용한 어둠만 있으면 된다며 떠도는 길을 택한다. 이런 표현을 보면 아이젠이란 인물 자체가 악인이라는 건 인식하고 있던 것 같다.

2.1. 애니판 오리지널 과거

파일:Harribel_Hollow_Form_ep284.png

하술할 과거는 애니에서 추가된 것으로 원작자의 별다른 코멘트가 없는 한, 공식 설정에는 포함되지 않는다.[8]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호로 시절의 과거가 그려져 있다. 에스파다 3위답게 호로 시절에는 당연히 바스트로데였다. 당시에는 눈 이외에는 모두 가면으로 뒤덮여 있었으며 아란칼이 된 현재 해방 시 탈부착 형인 대검은 아예 오른팔과 일체화되어 있다. 아파치 일행과는 그 무렵부터 만나 함께 행동하던 사이. 또한 다른 메노스 그랑데를 먹는 것을 주저하고 있었다. 아이젠을 만나기 전에 바라간의 주목을 받아 부하가 되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그것을 거절하고 그 후 바라간의 부하였던 아쥬커스가 아이젠의 도움으로 아란칼이 되어 하리벨 일행을 습격해[9] 위기에 빠지나 아이젠이 구해주고「힘을 얻으면 희생을 낳을 필요는 없다」는 말에 넘어가 아이젠의 부하가 되었다. 허나 이것은 애니판만의 오리지널 설정이지, 공식설정은 아니다. 아니 애초에 최소 대장급의 스팩을 가진 호로인 바스트로데, 그것도 에스파다 3번급 강자인 하리벨이 겨우 부대장급에서 노는 아란칼화한 아쥬커스[10]에게 당할리가 없다. 다만 이 당시의 하리벨은 아란칼의 힘을 얻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해야하나 에스파다 3번급에 해당하는 하리벨이 바스트로데 시절 겨우 아쥬커스 아란칼화 따위에게 질 확률은 너무 낮다. 몇몇 아란칼화 아쥬커스의 해방이 대장급 시해급이라고 하지만 바스트로데 시절 하리벨은 대장급의 만해는 돼야 상대가 될 확률이 높다.[11][12]

3. Spirits Are Forever With You

로카 팔라미아의 과거 회상에 등장한다. 천대받으며 살아가던 로카의 앞에 나타나 충고를 건넸다.
삶의 이유가 없다 해도, 싸울 수는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4. 천년혈전 편

4.1. 1차 침공

새로운 장인 천년혈전 편 497화에 반가운 얼굴을 보여줬다. 문제는 유하바하에게 붙잡혀있는 상태란 것. 제국의 왕이 하리벨 앞에서 웨코문드가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고 말한다. 아이젠이 다스리기 전, 웨코문드의 왕이었던 바라간 루이젠번의 죽음 이후 웨코문드의 최강자는 하리벨이었던 듯.
파일:31537F56-7D0C-4EFC-AAF8-38C18798F6EC.jpg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게 아란칼의 해방은 아란칼의 힘이 다하면 풀리도록 되어있다. 그림죠 재거잭이 그 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방 상태로 잡혀있는데 이에 대해서는'그래야 볼만하니까' 라는 의견이 대세.

그림죠가 재등장함에 따라 하리벨도 재등장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잡혀있는 모습을 끝으로 천년혈전 편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5. Can't Fear Your Own World

소설판에서 근황이 공개됐다.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의 1화에서 구출된 뒤 그림죠와 네리엘과 함께 웨코문드로 돌아갔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영왕궁에 봉인된 새로운 무언가를 보고선 아이젠이 반란을 일으킨 동기를 이해하게 된다.

그렇지만 최종결전 후 도망친 밤비에타, 릴토토, 지젤루드본, 로리 그리고 메노리에게 전투를 걸자 위급한 상황에 구해준다.[13] 전투에 돌입하기 전, 갑자기 튀어나온 우부기누 히코네의 이기사기파에 위화감을 느끼고 소설은 막을 내린다.

소설 시점에선 아란칼들의 실질적인 수장으로 군림하고 있으나 이전의 수장들과는 다르게 온건한 통치방식을 지향하는 듯. 다른 에스파다들에게 온갖 모욕과 수모를 당했던 로리 아이번, 메노리 말리아, 루드본 첼루트, 로카 팔라미아에게도 예의바르고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혈질에 전투광 기질의 그림죠를 컨트롤 가능한 몇 안되는 아란칼로써 언급된다. 우부기누 히코네에게 중상을 입고 소울 소사이어티로 쳐들어가 루피 안테노르와 싸워 민폐를 끼친 그림죠를 데려가기 위해 웨코문드의 총책임자란 총대를 메고 네리엘과 소울 소사이어티로 향한다. 그리고 거기서 아란칼, 퀸시, 풀브링거들과 이기사기파의 전투를 지켜본다.[14] 히코네와 이기사기파가 사라지자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이세 나나오의 요청[15]에 따라 쿠우카쿠 저택에서 대기한다.[16] 그리고 쿄라쿠를 필두로 한 사신 일행이 쿠우카쿠 저택에 뒤이어 도착하자 그들과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토키나다의 음모를 저지하려는 쿄라쿠에게 조력하기로 결정하고 거래를 한다.[17] 참고로 거래가 성립되기 직전에 그림죠와의 약속[18]을 스타크에게 맹세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19] 쿄라쿠는 맹세한다고 대답한다.[20] 그리고 다른 일행과 함께 토키나다의 음모를 저지하러 규곡으로 향한다.

규곡으로 향한 다음에는 토키나다와 대면하고 “세상에 희생은 필요하다. 그러나 갖고 놀아도 될 이유는 없다.”라고 비판한다. 그 후엔 레스렉시온을 해방하여 이기사기파와 전투를 개시한다.

모든 일이 끝난 다음에는 웨코문드로 흘러들어온 미치바네 아우라을 멀리서 지켜보다가 이내 흥미를 잃었다는듯이 고개를 돌린다.[21] 그리고 멀리서 아우라를 관찰하던 그림죠한테 가서 같이 밥먹지 않겠냐고 권유하지만, 그림죠가 친목질에는 관심없다며 거절하자 알겠다며 물러난다.


[1] 이때는 아직 아란칼들의 설정이 확립되지 않아서, 아이젠이 아란칼들을 '20명의 동포'라고 언급하거나 하리벨 옆에 프라시온도 아닌 웬 듣보잡 아란칼이 있는 등 지금 보면 괴리감이 느껴지는 장면이 많다.[2] 쿠로사키 이치고가 만해의 초고속 전투를 쓰고도 우르키오라나 그림죠에게 밀리는 반면, 토시로는 참백도를 해방하지 않고 검술로 하리벨과 호각을 겨뤘기 때문에 논란이 좀 있지만, 하리벨이 그림죠나 우르키오라보다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속도 부분에선 아래라고 하면 말이 안 되는건 아니다. 노이토라 역시 그림죠보다 강하지만, 다 지쳐가던 이치고의 속도를 제대로 잡지 못하였다. 하지만 블리치에선 빠른 속도가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요소가 절대 아니다.[3] 대장급 실력자인 이치고가 만해+호로화를 써도 4번인 우르키오라에게 순식간에 압도되었음에도, 토시로가 만해만으로 3번과 대등하게 겨뤄서 밸런스 붕괴 논란이 있었지만 작중에서 얼음 속성이랑 물 속성 능력이 서로 상극 관계에 있단 뉘앙스의 언급이 있는걸 감안하면 상성 문제로 그리 질질 끈 듯하다.[4] 당시 하리벨 역시 주위에 수분이 모이길 기다린듯 했으나 토시로에게 선수를 빼앗긴 것.[5] 아이젠에게 당하기 직전에 리사, 히요리, 토시로 3명의 공격을 동시에 튕겨내고 있었다. 하지만 애니판에선 호로화에 시해한 히요리에게 한 방 맞는다. 물론 애니판만의 설붕.[6] 그나마 코마무라 사진은 아이젠의 참격을 받고도 어찌어찌 치명상을 입은채 버티긴 하였으나, 이후에 곧바로 두번째 참격을 맞고선 리타이어 해버린다.[7] 아이젠이 벤 유일한 아란칼 그 중에서도 상위권 에스파다였으니 이에로의 방어력이 상당했을터라 방어력 버프가 적용했을 수도 있다. 물론 번호가 높다고 이에로의 강도가 강한건 아니어도 사신들은 아이젠의 참격에 대응하지 못하고 죄다 리타이어 당한걸 이에로의 방어력이 적용되었다거나 노이토라가 켄파치의 검도로 초주검 상태까지 몰렸음에도 이에로의 방어력으로 버틴 걸 생각하면 얼추 들어맞는다.[8] 카노 아시도는 연재 사정상 원작에서 잘린 게 애니로 넘어간 거라고 작가가 단행본 후기에서 밝혔다. 그리고 나중에 소설에서 공식 설정으로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하리벨의 과거는 그러한 언급이나 인증은 전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선 공식 설정이 아니다.[9] 하리벨의 몸에 손을 대며 넌 바라간 님의 부하가 되어야 한다고 도발하다 하리벨이 몸에 손대지 마라며 시크하게 베어버린다. 후에 그 부하는 아란칼이 되어 하리벨에게 복수하러 온 것.[10] 물론 치농 포우나 아란칼편 시점에서의 자엘아폴로 그란츠같이 부대장급보다 훨씬 강한 아쥬커스도 있다. 물론 당연히 바스트로데인 하리벨보다는 약하지만.[11] 작가가 공인한 설정이 아닌 애니판만의 설정이므로 정사가 아니니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 소이폰의 작봉에 독이 있다거나, 스타크의 로스 로보스가 물고있는 대상만 폭발에 휘말린다는 등의 원작에도 없던 괴설정을 애니판에선 종종 만들어내곤 했다. 다만 애니화에서만 등장한 화천광골의 인간형 모습이 후에 원작에서도 그대로 등장함을 감안하면 괴설정과는 별개로 호로 시절 디자인은 작가의 손을 거쳤을 확률이 높다.[12] 무엇보다 원작 기준으로 아란칼화 전상태의 하리벨이라면 에스파다 8번일때의 노이토라보다 훨씬 강하다. 노이토라가 네리엘에게 자신에게 죽는 수준의 호로가 바스트로데일 리가 없다고 했으므로.[13] 다시 보게돼서 감격하는 루드본은 덤.[14] 이때 짤막하지만 에스파다 출신인 루피와 서로를 알아보고 대화를 나눈다. 루피가 먼저 하리벨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고 하리벨은 죽은 줄 알았다고 대답한다.[15] 정확히 말하면 현 총대장인 쿄라쿠의 요청을 대신 전하러 온 것.[16] 저택 안이 소란스러워지자 자기 집이니까 조용히 하라고 경고하는 쿠우카쿠를 보고선 강하다고 평가한다. 이치고와 간쥬 때처럼 개그씬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쿨한 하리벨이 인정한 만큼 쿠우카쿠도 최소 대장급은 된다는 사실이 암시된 셈이다. 옆에 있던 네리엘도 하리벨의 말에 군말없이 동의했다.[17] 그림죠는 히코네 및 이기사기파랑 결판을 내고 싶어하고 쿄라쿠는 토키나다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한 지원군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해 관계가 일치했다. 그리고 하리벨이나 네리엘도 4대 귀족 중 한 명을 실각시키려고 적과 손잡은 쿄라쿠의 행위는 정치적 약점이 되기 때문에 그걸 얻었다는 메리트가 있다.[18] 자기가 이치고와 싸울 때 사신들한테 훼방 놓게 하지 말 것.[19] 하리벨은 쿄라쿠가 스타크를 뒤치기해서 죽인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물어본 것이다. 이번에도 사신 측의 이익을 위해서 스스로의 손을 더럽히는 방식, 즉 그림죠를 기습해서 제거하려는 게 아니냐고 물어본 것.[20] 하리벨도 1대3으로 싸우던 상황이었는데도 스타크의 상황도 파악할 여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만한 실력자이기 때문에 지금의 웨코문드의 1인자로 군림할 수 있는 것이라고 쿄라쿠도 속으로 인정한다.[21] 네리엘이 말하길 부끄러워서 거리를 두는 거라고. 아우라가 히코네를 위하는 모습을 봤었기 때문에 직전까지 적이었음에도 믿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한다. 하리벨은 아이와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잘 대해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