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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베트 의학은 티베트 고원지역에 살고 있는 티베트 민족에게서 비롯된 의학 체계이며 현재 중국, 인도, 네팔, 부탄, 러시아, 몽골 등지에서 의술이 활발히 행해지고 있다. 전통의학 및 대체의학의 한 종류이고 유럽에서는 중의학, 아유르베다와 더불어 3대 동양의학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히말라야 산맥의 고산지역에서 나는 다양한 자연약초들을 배합해서 환약으로 만들어 처방을 한다.티베트 불교의 영향으로 인해 티베트 의학 또한 불교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발전해 왔으며 특히 불교의 정신세계를 구현하는 정신과 마음을 강조한다는 점과 몸과 마음은 연결 되어있다라는 기본 개념에서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2. 역사
티베트는 오래전부터 독자적인 티베트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티베트 고원은 히말라야 산맥에 둘러싸여 있고, 티베트 의학은 그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외부세계에 알려지거나 다른 의학에 접목되는 일이 드물다가, 8세기 경 이슬람의 침입으로 파괴된 인도의 아유르베다를 이어받았고, 중의학과 티베트 본토의학 등을 흡수하면서 독자적인 의학 체계를 세우고, 발전시키게 된다. 그리고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으로 흘러 들어가, 유럽인들에게도 알려지게 된다.3. 현재
티베트가 중국과 합병됨에 따라 현대 중의학은 티베트 의학을 받아들여 더욱 발전하게 된다. 인도에서는 티베트어로 티베트 의학을 뜻하는 Sowa Rigpa라는 이름으로 현재 인도정부 산하 전통의학부인 Ministry of AYUSH의 주관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과 활발한 연구, 임상이 진행 중이다.다람살라의 티베트 의학 기관인 맨지캉(Men-Tsee-Khang)을 시작으로[1], 인도에서는 독자적인 지위로 합법적인 의료,제약,학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라다크의 인도 정부 산하 NISR(국립 소와리그파 연구소) 등 여러기관이 설립되었다. 소와 리그파 학위와 '멘파 카추파'라는 6년 과정이 인도 전역의 4개 기관에서 제공된다.[2]
중국령 시짱 자치구의 라싸 의대에서 티베트 의학을 연구하며, 전근대 티베트 의서들을 수업 교재로 쓴다.#
4. 특징
티베트 의학은 심리학, 약리학, 정신의학에 관한 이론을 기반으로 역사적으로 티베트 불교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발전해 왔다. 이른바 ‘전인의학’의 진가를 보여주는데, 예를들어 질병의 핵심은 “욕망{욕구, 열정, 애착), 화(안달, 격노, 증오), 좁은 마음(우둔한, 닫힌 마음, 냉담)"이라는 정신적인 삼독(三毒)이 질병의 근원”으로 보고, 건강이 심신의 조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또한 인체의 생리, 병리 현상을 카테고리화, 개념화하는 요소론이 발달되어 있으며, 티베트 의학의 진단법 또한 청진, 맥박, 눈과 귀의 정맥을 살피는 방법이 있으며 냄새와 맛을 이용하는 진단법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침에 배출되는 소변을 채취해서 거품이나, 침전물, 부유물, 다른 유기물과의 반응 등을 면밀히 관찰하여 진단하는 방식도 있다. 이는 티베트가 고원지대이고 인구밀도가 낮아서 환자가 직접 의사가 있는 곳까지 올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환자의 소변을 가지고 의사를 방문하면, 그것을 다시 검사할 수 있는 진단방식으로 발달되었다고 한다.5. 사부의전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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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한국어 | 사부의전 |
| 티베트어 | རྒྱུ་བཞི། | |
| 영어 | The Four Treatises | |
| 한자 | 四部醫典 | |
| 국가·위치 | 중국 티베트 | |
| 등재 유형 | 기록유산 | |
| 등재 연도 | 2023년 | |
| 제작 시기 | 8세기 | |
사부의전은 기초이론부터 인체의 해부구조와 약물의 효능, 병의 구체적인 치료법 등 티베트 의학을 총 망라한 종합 의서다. 티베트 의학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의학 서적으로서 중의학의 황제내경이나 한의학의 동의보감과 같이 티베트 의학을 대표하는 의학 서적이다. 말 그대로 네 부로 된 의학경전으로 근본의전, 논설의전, 비결의전, 후속의전으로 나뉜다.
5.1. 역사
토번 왕조 중기 당시 최고의 명의였던 유톡 욘땐곤보가 748년에서 765년까지 거의 20년에 걸쳐 완성한 서적이다.5.2. 약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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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 Lum ལུམས 藥浴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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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재 연도 | 2018년 | |
| 목록구분 | 대표목록 | |
| 지정번호 | 1386 | }}}}}}}}} |
티베트 의학의 여러가지 치료법 중 하나인 룸 약욕법은 사부의전에 명시가 된 다양하게 배합된 약초들을 물에 담궈 목욕을 하거나 증기를 이용해 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효과가 뛰어난지 티베트인의 수명, 건강,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지식과 관습으로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