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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03:50:24

트웰브(잔향의 테러)

향의 의 등장인물
나인 트웰브 미시마 리사 시바자키 켄지로 파이브

ツエルブ/Twelve (12)

파일:attachment/chara200.png

파일:잔향의 테러 - 트웰브 (3).gif

파일:zante 12.gif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잔향의 테러의 주인공 중 한 명. 성우는 사이토 소마. 북미판 성우는 에런 디스뮤크. 학교에서 사용한 위장용 가명은 '히사미 토우지([ruby(久見, ruby=ひさみ)] [ruby(冬二, ruby=とうじ)])'[1]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성격으로 리사는 태양 같은 미소를 가졌다고 표현하였다. 나인을 형처럼 따르고 있다. 나이는 고등학교 1학년.

1화에서 평범한 학교에 전입한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운동 신경이 좋고 탈것을 능숙하게 다루는 듯하다. 기억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입학 첫날에 동급생들의 이름을 전부 다 외웠을 정도.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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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Zankyou no Terror Twelve.jpg

나인과 트웰브가 학교로 전학을 가는 날, 수영장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미시마 리사를 재치있게 구하면서 등장한다. 며칠 후 학교 현장학습으로 도쿄 도청을 갈 때 나인과 트웰브가 화재 경보를 일으켜 사람들을 대피시킨 뒤 도쿄 도청에 폭탄 테러를 가하고, 리사를 폭발하는 건물속에 폭탄과 함께 남겨주며 나인에게 리사를 살릴건지 말지 선택하라고 말한다.[2] 나인은 리사에게 공범자가 될 건지 거기서 죽을 건지 묻자 리사는 살고싶다 말하고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가 폭발하는 건물 속에서 리사를 구해준다.

파일:잔향의 테러 - 트웰브.gif

하지만 리사에게 접근하여 "너는 공범자지만 동료는 아니야, 신고하거나 그러면 너를 죽이겠어"라면서 위협한다. 물론 이는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나는 것을 막기 위한 입막음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녀가 위험한 일에 말려들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내 그녀를 걱정하게 되어,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필요하다"라는 구실로 나인에게 리사와 함께 지내자는 말을 꺼낸다.

6화에서는 자신이 방해되지 않느냐고 묻는 리사를 격려하면서 나인도 리사를 딱히 싫어하는 게 아니라 S라(…) 그럴 뿐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폭발을 막기 위해서 나인과 함께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파이브가 제안하는 게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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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화에는 트웰브가 건물 옥상에서 공중으로 떠오르는 수많은 깃털을 보는 장면이 삽입되었는데, 이후 리사와 주고받은 대화로 미루어 보아 그에게 공감각 능력이 있는 모양. 소리에서 여러가지 색을 본다고 한다. 이는 트웰브의 기억력이 유달리 좋은 것과도 관련이 있을 듯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리사의 목소리는 연노랑색으로 보인다고.

7화에서는 엄청난 기억력으로, 공항 내부에 있는 모든 감시카메라의 위치를 완전히 외워버리고 감시를 피해 활약한다. 공항 직원으로 변장하고 감시카메라의 영상을 조작해 나인이 파이브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후에 파이브의 계략으로 인해 리사가 폭탄이 든 비행기 안에 고립되자 필사적으로 나인을 설득한다. 그리고 공항의 버스를 운전하여 비행기에 접근해 리사에게 탈출법[3]을 알려주고 그녀를 구해낸다.

9화에서는 관람차에 갇힌 리사를 구출하려다 자신도 같이 갇힌다. 물론 모든 건 파이브의 함정이며, 그녀의 감시 사실을 트웰브 또한 모를 리가 없었다. 리사는 8분 후에 터질 시한폭탄과 함께 묶여있었고, 관람차도 움직이고 있어 밖으로 탈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트웰브는 폭탄을 8분 안에 폭탄을 제거하는 것이 도저히 무리였는지 거의 포기할 듯한 제스쳐를 취한다. 클라렌스 또한, 아무리 프로여도 그 시한폭탄의 제거 작업을 8분 안에 해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을 정도. 그러나 트웰브는 리사를 위로하며 끝까지 폭탄 제거 작업을 멈추지 않는다.

트웰브가 작업을 거의 포기할 즈음 파이브에게서 거래를 제안하는 전화가 온다. 파이브는 나인과 트웰브가 훔친 것은 플루토늄이 아니라 사실은 일본이 개발하던 원자폭탄의 프로토타입이란 걸 알고 있었다. 그녀는 트웰브에게 원자폭탄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면 시한폭탄을 제거해 주겠다고 말한다. 이 말은 즉 나인을 배신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트웰브가 파이브의 함정을 뻔히 알면서 리사를 구하러 갔다는 사실부터가 이미 나인에 대한 배신이라고 볼 수 있다.[4] 리사에게 묶인 시한폭탄의 폭발이 단 2초 남았을 때, 트웰브는 원자폭탄이 한 학교의 라커에 있다는 사실을 파이브에게 말하고 만다.

파일:Zankyou no Terror Twelve 4.jpg

이후 10화에서는 나인과 대면하지 못하며, 전반부에서는 리사에게 놀이공원에 가자고 말하는 등 현실을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일한 친구이자 형제와도 같았던 나인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큰 충격을 받은 듯. 리사가 재차 나인을 만나러 가자고 재촉하나, "나는 나인을 볼 면목이 없어"라며 거절한다. 그러나 자수한 나인이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던 도중 파이브 일당에게 쫓기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파이브가 탄 차를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자신도 부상을 입는다. [5]

11화에서 원자폭탄이 폭발한 후, 시설의 옛 터에서 나인과 다시 만난다. 해질녁쯤 찾아온 시바자키에게 트웰브는 나인과 더불어 순순히 체포에 응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그러나 갑자기 미군의 블랙 호크헬기 2기가 등장.

당황한 나인이 "원전에 폭탄을 설치했다"라며 기폭장치를 들어보이지만, 미군은 10화에서의 '(파이브 일당에 의한) 나인 습격사건'을 알고 있는 둘을 살려둘 의향이 없다. 결국 헬기 안의 H&K PSG1으로 무장한 스나이퍼가 트웰브를 정조준, 트웰브는 유언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망하고 만다.[6]

1년 후, 나인이 시설 터에 세워놓았던 실험실 아이들의 묘지[7]에 리사가 찾아와, 나인("9")과 함께 "12"라는 숫자를 적은 팻말을 놓아준다.

3. 여담



[1] 토우지를 한자(일본어)로 적으면 [ruby(十, ruby=とお)][ruby(二, ruby=じ)](트웰브)가 된다.[2] 이는 나인이 '파이브를 구하지 못했다'라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걸 의도한 것 이다.[3] 정확히는 고정줄을 만드는 법.[4] 파이브가 비슷한 말을 하며 트웰브를 배신자라고 한다.[5] 나인은 이 수류탄을 트웰브가 던졌다는 점을 직감하고, 11화에서 그에게 감사한다.[6] 이러한 허무한 마지막 때문에 해외에선 애니가 11화에서 끝나는 이유는 12(트웰브)가 죽어버려서(The reason there's only 11 episodes is because 12 didn't make it)라는 짖궃은 농담이 존재한다(...)[7] 실험실의 아이들에게 정해진 숫자를 적은 팻말을 꽂아놓았다.[8] 베젤엔 짝수단위로 2부터 22까지의 숫자가 적혀있고 0/24부분은 공란이다. 시계는 12시간까지밖에 못나타내는데 웬 뜬금없는 24시간제인가 싶겠지만 GMT마스터에는 시/분/초침 말고도 24시간제 시침이 따로 달려있다. 베젤과 24시간제 시침 그리고 기본 시침을 이용하여 최대 3개의 타임존을 세팅할 수 있다. 베젤의 6과 18부분을 기점으로 색이 나뉘는데 6시부터는 일출, 18시부터는 일몰이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