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 2015년 8월 16일 |
유형 | CFIT |
발생 위치 | [[인도네시아| ]][[틀:국기| ]][[틀:국기| ]] 탕곡 산 |
기종 | ATR 42-300 |
운영사 | 트리가나 항공 |
기체 등록번호 | PK-YRN |
출발지 | [[인도네시아| ]][[틀:국기| ]][[틀:국기| ]] 센타니 공항 |
도착지 | [[인도네시아| ]][[틀:국기| ]][[틀:국기| ]] 옥시빌 공항 |
탑승인원 | 승객: 49명 |
승무원: 5명 | |
사망자 | 탑승객 54명 전원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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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9일, 코모도 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
1. 개요
자야푸라에서 옥시빌로 가던 트리가나 항공 소속 ATR-42가 옥시빌 공항에 접근중 추락해 54명이 사망한, ATR-42의 최악의 인명사고이다.2. 사고 진행
14시 22분, 자야푸라를 이륙한 267편은 14시 55분, 옥시빌 AFIS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FL115에서 순항중이라는 것과 11번 활주로로 직행 하고 있다는 교신을 주고 받고 실종되었다. 사고기의 잔해는 다음날, 8,300 피트 높이의 탕곡 산에서 발견되었다. 생존자는 없었다.3. 사고 원인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C), BEA, ATR이 조사를 담당했다.조사 초기엔 악천후를 원인으로 추정했으나 다른 비행기들과 인도네시아 기상청의 기록에는 날씨가 맑았다고 기록되어 악천후는 사고 원인에서 배제되었다.
FDR은 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았고 조사관들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CVR 뿐이었다. 다행히 CVR 복구에 성공했고 기록을 토대로 267편의 비행경로를 재구성했다.
사고기의 목적지인 옥시빌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서는 공항 상공까지 도달한 후, 주위를 한바퀴 선회하면서 착륙을 해야한다. 하지만 267편의 조종사들은 경로를 이탈해 그대로 직진하다 산과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사고기 조종사들의 이전 비행 정보에서 왜 경로를 이탈했는지 드러나게 된다. 추락 전 비행인 센타니-옥시빌 비행편에서 사고기의 조종사들은 공항 주위를 선회해 착륙하는 대신 바로 11번 활주로로 접근해 착륙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해당 지역의 최저 비행 고도인 8000ft 이하로 하강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전 비행과는 다르게 사고 당일엔 옥시빌에 안개가 끼어있었다. 이들은 좌선회 할 곳을 지나쳐 계속 직진을 했고 산을 인지할 틈도 없이 산에 추락하게 되었다.
또한 조사관들은 EGPWS가 작동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지형 데이터 수준이 부정확해[1]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EGPWS가 작동하는 일이 빈번해 267편의 조종사들이 EGPWS를 끄고 운항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추가 조사에서 267편이 8300ft 높이의 산에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 차트에는 최소 안전고도가 8000ft로 적혀 있는 것도 찾아낸다.
4. 사고 이후
사고 이후, 인도네시아의 항공 안전 문제가 다시 대두되었다.[2] 뉴욕 타임즈는 미국 항공사들이 2500만편에 한번 꼴로 사고가 발생하나 동년 인도네시아의 항공사들은 1백만편의 한편 꼴로 사고가 발생한다고 했으며 IATA CEO는 인도네시아에서는 2010년 이후로, 매년 한 번 이상 대형사고가 발생한다고 말했다.5. 기타
항공 사고 수사대 시즌 20에 방영되었다.[1] 이는 수사를 담당한 NTSC에서도 일부 지역의 항법 장치는 1950년대 수준의 구식 장비들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2] 인도네시아는 2000년대에도 만다라 항공 091편 추락 사고(117명 중 100명 사망, 지상 49명 사망), 아담항공 574편 추락 사고(102명 전원 사망), 가루다 인도네시아 200편 착륙 사고(140명 중 21명 사망) 등 수십건의 크고작은 사고들 때문에 모든 항공사들이 EU 취항 금지를 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