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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래비스 스캇은 2010년대 후반부터의 스타일 변화를 통해 북미권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의 착장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머천다이스, 나이키 협업 제품 덕분에 디자이너로서 입지도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1]2. 역사
2.1. 초창기
사실 스캇이 카니예 웨스트에 의해 발탁된 초창기 때만 하더라도 여느 래퍼들과 다르지 않게 베이프, 반스 등을 즐겨 입으며 패션으로 그다지 주목 받는 편은 아니었다.[2]유명세를 좀 얻은 뒤, Kanye처럼 아주 잠깐 Reebok과 콜라보한 적이 있다.
2.2. 나이키와의 협업 이후
2017년 비주류 모델인 조던 트러너 LX를 통해 나이키와의 협업에 첫 발을 땠으나, 정식 출시하진 않았다. 이후 동년도 연말에 에어 포스 1 35주년 모델을 계기로 현재까지 나이키와 정기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후 스타일리스트 Bloody Osiris의 영향으로 멋있어졌다는 의견이 많다. 개성이 더욱 두터워진 시점에서는 라프 시몬스, 루이비통, 알렉산더 왕, 헬무트 랭 등의 디자이너 의류도 가끔 착용한다.[3]
2018년에는 그의 애향심을 증명하듯 휴스턴 오일러스 컬러링의 에어 조던 IV가 ASTROWORLD와 더불어 발매되었다. 2019년, 슈퍼볼 하프타임쇼와 함께 공개된 에어 조던 1에서는 에어 조던 1의 상징이라고 할수있는 스우시를 뒤집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나이키는 콜라보레이션 모델에서 스우시 로고의 변형을 지양하는 편인데, 예외적으로 스캇에게는 역 스우시, 위아래가 뒤집힌 나이키 에어 로고, F&F,[4] 에어 조던 4 힐컵 부분의 변형된 나이키 에어 로고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용인하며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스캇 본인은 SNS에 출시된 시리즈 혹은 프로토타입[5]을 자주 올리며, 특이한 점은 자녀가 있어서인지 자녀 버전도 발매한다. 종합적으로 나이키와의 협업은 스캇의 인지도가 비교적 딸리는 북미 외 지역에서도 본인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디자이너로서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게 된다.
2020년대 들어서는 캐피탈, 언더커버, 넘버나인, 비즈빔, 릭 오웬스, 락밴드 티셔츠 등 빈티지 성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브랜드를 보다 애용하고 있다. 신발은 과거에 애용하던 반스보다는 나이키의 제품들을 주로 사용중이며 발망도 가끔씩 보여주는 편이다. 그래도 역시 가장 애장하는 제품들은 본인의 머천다이즈와 협업 스니커즈들을 비롯하여 ChaseB와 함께 차린 편집샵 Spacevillage의 제품이다.
2021년에는 디올과 함께 2022 S/S 컬렉션을 기획하고 의상을 디자인했다.[6]#
2022년 O2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팔린 머천다이즈가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단일 기념품 판매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2023년 5월, 나이키와의 정기 협업을 끝내고 정식으로 나이키와 본인만의 신발 라인을 런칭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4집 앨범의 리드싱글인 K-POP 뮤직비디오에서 본 신발인 점프맨 잭 트레일러를 신고 등장하였다.[7]
7월에는 UTOPIA 발매에 앞서, 머천다이스 판매를 시작했다. 키르쿠스 막시무스 북미 투어를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되어 100만 달러어치 투어용 머천다이스를 팔며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다만 판매량과 별개로 퀄리티 자체는 혹평 받고 있다.
리버스 모카 색상을 마지막으로 2023년 이후 발매된 스니커즈들은 공통적으로 지나친 컬러웨이 놀이[8] 혹은 성의 없는 디자인[9]으로 인해 대중과 평단의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이다.[10] 스니커즈 문화 자체의 열풍이 상당히 줄어든 시대적 상황도 한 몫 했다.
12월에는 에어 조던 1 로우 OG SP 캐너리 색상의 이미지가 공개되었는데, 이번 모델도 새로운 디자인 없이 에어 조던 1 인기모델 컬러웨이 놀이이기 때문에 반응이 긍정적이진 못한 편이다.[11]
첫 번째 시그니처 스니커즈 모델인 점프맨 잭 트레일러는 토프 헤이즈의 컬러를 시작으로 2024년 가을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제66회 그래미 어워드 이후 2024년 2월 4일 기습적으로 발매되었다.[12]
3. 의류
의류 제작도 활발히 하는 편이다. 협업을 하거나 투어를 돌 때 마다 다양한 티셔츠, 후디, 모자, 스웻팬츠 등을 판매한다. 후지와라 히로시와 친분이 있는 것인지, Fragment와도 콜라보했었으며 스캇, 나이키, Fragment 3자가 협업한 적도 있다. 글로벌 판매는 그의 공식 사이트에서 하는 편이고, 대부분 하루 안에 완판된다.티셔츠의 디자인에 일반적인 디지털 프린팅이나 나염 방식이 아닌, 엠보싱 프린팅을 자주 사용한다. 타 브랜드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볼록한 프린팅이 특징이다.
2021년까지는 그냥 시판되는 의류의 택을 잘라 버리고 자신의 로고를 프린트하기만 하는 제작 방식을 따랐기에 품질이 상당히 저급한 경우가 많았다. 2022년부터는 공장을 구한 것인지, 택도 Cactus Jack의 로고가 새겨진 채로 잘 갖추어져 있으며 원단 자체의 품질도 괜찮아졌다.[13]
스캇은 자신의 머천다이즈를 공연할 때만 한두 번 입으며, 사석에서 여러 번 돌려 입는 모습을 보인 적은 많지 않다. 자신이 제작한 옷은 3,4년이 지나도 입는 카녜와는 대조적.
4. 나이키 협업 제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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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r Force 1 Low White (2017)[14] |
| Air Jordan 4 Retro Cactus Jack (2018)[15] |
| Air Force 1 Low Sail (2018)[16] |
| Air Jordan 33 Retro Army Olive (2019)[17] |
| Air Jordan 1 Retro High OG SP Mocha (2019)[18] |
| Air Jordan 1 Retro Low OG SP Mocha (2019)[19] |
| Air Jordan 6 Retro Olive (2019)[20] |
| Air Force 1 Low Cactus Jack (2019)[21] |
| SB Dunk Low (2020)[22] |
| Air Max 270 React Cactus Trails (2020)[23] |
| Air Jordan 6 Retro SP British Khaki (2021)[24] |
| Air Jordan 1 Retro High OG SP Military Blue (2021)[25] |
| Air Jordan 1 Retro Low OG SP Military Blue (2021)[26] |
| Air Max 1 Cactus Wheat (2022)[27] |
| Air Max 1 Cactus Baroque Brown (2022)[28] |
| Air Max 1 Cactus Saturn Gold (2022)[29] |
| Air Trainer 1 Grey Haze and Dusty Sage (2022)[30] |
| Air Trainer 1 Archaeo Brown and Rust Pink (2022)[31] |
| Air Jordan 1 Retro Low OG SP Sail and Ridgerock (2022)[32] |
| Air Jordan 1 Retro Low OG SP Black Phantom (2022)[33] |
| Air Jordan 1 Retro Low OG SP Medium Olive (2023)[34] |
| Air Force 1 07 Low Cactus Jack Utopia (2023)[35][36] |
| Air Jordan 1 Retro Low Golf NRG Neutral Olive (2023)[37] |
| Mac Attack SP Light Smoke Grey (2023)[38] |
| Jumpman Jack TR Sail (2024)[39] |
| Air Jordan 1 Retro Low OG SP Canary (2024)[40] |
| Air Jordan 1 Retro Low OG SP Reverse Olive (2024)[41] |
5. 기타
Travis Scott은 GQ와의 인터뷰에서 “갈색은 자연의 색깔이다”라는 말과 함께 갈색을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꼽았다. 그의 취향을 반영하듯 디자인에 짙은 초록색이나 갈색이 상당히 많이 쓰인다.Dunk Low의 유행이 급물살을 탈 때 갑자기 협업 Dunk를 발매한 정황, 딱히 특출나지 않은 디자인의 농구용 조던 33을 발매한 점과 스캇이 평소에 거의 착용하지 않는 색상의 모델을 발매한 이력으로 미루어 보아, 나이키와의 협업은 트래비스 스캇이 혼자서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키의 입김이 꽤 많이 작용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 팀 조던의 일원이기도 하다.[2] 패션으로 유명한 Lil Yachty나 Playboi Carti도 초장기에는 슈프림, 구찌 등을 다소 철없어 보이는 코디로 즐겨 입었다.[3] 2017 Met Gala에서는 Kyle Luu의 스타일링을 받았다.[4] Family & friend version, 보통 콜라보를 한 경우에 명칭 그대로 당사자와 가족같은 관계이거나 정말 친밀한 관계의 인물에게만 선물하는 제품들이다. 일반 제품과 차이를 두는 경우도 있고, 단지 먼저 받아보는 정도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경우는 지드래곤과 나이키의 협업 모델인 나이키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발매시에, 그의 지인들에게 스우시가 노란색으로 된 제품을 선물하였다.[5] 출시되지 않은 스니커즈[6] 2021년 말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스트로월드페스티벌 사고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2022년 7월에 출시하였다.[7] AIR YEEZY와 에어 조던 4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다.[8] 에어 조던 1 블랙 팬텀과 올리브 색상.[9] 로고 혹은 역스우시만 박아서, 기존 모델과 차별점이 없는 에어 포스 1과 맥 포스 등.[10] 단순 역스우시에다 컬러웨이 놀이만 한다면서, 그를 디자이너로서 인정하지 않는 의견도 상당한 편이다. 향후 발매될 잭 트레일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캇의 협업 제품은 에어 포스1와 에어 조던1 대비 나머지 비주류 모델의 인기 차이가 극단적인 편이기 때문에, 비판에도 불구하고 계속 발매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12] 시그니처 모델임에도 극소량 발매로 인해 발매 초기 리셀가가 700만원까지도 치솟은 바 있다.[13] 사실 Champion, Gildan, Printstar 등 시판 브랜드의 옷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그 위에 자신의 디자인을 프린트하기만 하여 판매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Off-White의 전신인 PYREX도 이러한 모습으로 발전했다(Off-White가 성공한 이후에도 버질 아블로는 사소한 협업으로 의류를 제작할 때 Champion 티셔츠 위에 자신의 디자인만 프린트한 적이 굉장히 많다). 딱히 브랜드를 구축할 생각까지는 없는 래퍼나 가수들이 공연 전후에 판매하는 머천다이즈들도 대부분 이러한 방식을 따른다.[14] 2017년 12월에 발매된 첫 번째 공식 협업 제품이며, 본인은 직접 커스텀을 하면서 즐겼다.[15] 2018년 6월에 발매되었다. 해당 모델의 히트 덕분에 업계 내 스캇의 위치가 뒤바뀌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하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힙합 리스너들을 제외하곤 여전히 카일리 제너 남자친구로 더욱 잘 알려져 있었다. 아직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ASTROWORLD 발매 이전이기도 하다.[16] 2018년 8월에 발매되었다. 앞선 에어 포스 1보다 살짝 노란 빛을 띄고 있다.[17] 2019년 2월에 발매되었다.[18] 2019년 5월에 발매되었다. 첫 번째 리버스 스우시 제품이며, 이 제품으로 인해 스니커즈 제왕이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19] 2019년 7월에 기습 발매했다.[20] 2019년 10월 발매했다.[21] 2019년 11월 발매했다.[22] 2020년 2월 발매했다.[23] 2020년 5월 발매했다.[24] 2021년 4월 발매했다.[25] 2021년 7월 발매했다. 나이키 외에 후지와라 히로시의 프라그먼트까지 합세한 삼자협업 모델이다.[26] 2021년 8월 발매했다. 마찬가지로 프라그먼트와의 삼자협업 모델이며 스캇의 모든 협업 중에 리버스 모카와 더불어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27] 2022년 5월 발매했다.[28] 2022년 5월 발매했다.[29] 2022년 5월 발매했다.[30] 2022년 5월 발매했다.[31] 2022년 5월 발매했다.[32] 2022년 7월 발매했으며 '리버스 모카'라고 불린다. 프라그먼트 조던 로우와 더불어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해당 모델을 마지막으로 2023년부터는 역스우시 열풍이 차츰 사그라들고 있는 추세다.[33] 2022년 12월 15일 글로벌 릴리즈, 한국에서는 나이키 공홈을 제외한 발매처에선 글로벌 릴리즈 일정과 함께 발매했고, 나이키 공홈에서는 2023년 3월에 발매했다.[34] 2023년 4월 발매했다. 여성과 아동용 제품만 발매했다.[35] 2023년 7월 발매했다.[36] 작은 프린팅 외에는 기존 올백 포스와 다른 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50% 가까이 높게 잡아 발매했기 때문에 무성의하다는 비판이 쇄도한 바 있다.[37] 2023년 10월 발매했다.[38] 2023년 12월 발매했다. 캑터스잭 로고와 역스우시 외에 기존 맥 어택과 차별점이 없기 때문에, 다섯 달 앞서 발매한 에어 포스 1과 마찬가지로 성의 없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존 매켄로와 신발 이름을 두고 다투는 노골적인 바이럴에 대해서도 대중들의 반응이 매우 싸늘한 편이다.[39] 2024년 2월 4일 제66회 그래미 어워드 종료 이후 공홈을 통해 기습 발매했다. 이후 2024년 4월 나이키 공홈을 통해 정식 발매되었다.[40] 2024년 5월 발매했다. 여성과 아동용 제품만 발매했다. 트래비스 스캇 조던 시리즈 제품 중에는 노란 색 때문에 리셀가가 30만원~40만원대를 유지 중이다.[41] 2024년 9월 발매했다. 풀 패밀리 사이즈로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