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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20:05:41

투윈드탈론

매스탈론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일반적인 전투양상
3.1. 포석3.2. 중반
3.2.1. 나엘을 위한 팁3.2.2. 오크를 위한 팁
3.3. 후반
4. 2016년 이후5. 기타

1. 개요

워크래프트 3 나이트 엘프의 전략 중 하나. 영웅과 소환수를 제외한 모든 병력을 드루이드 오브 탈론으로 채우기 때문에 매스탈론이라고도 불린다. 한때 나엘의 오크전에서 가불기수준의 전략이요 결전병기이기도 했다.

2. 상세

데몬 헌터, 세컨 비스트 마스터, 써드 고블린 팅커의 3영웅과 그들의 소환물이 몸빵하며 진형을 유지하고 에인션트 오브 윈드에서 빠르게 충원되는 드루이드 오브 탈론이 사이클론으로 요주의 유닛과 영웅을 띄우고(특히 블레이드 마스터) 안 묶은 유닛을 패서 승리를 노린다. 핵심은 고블린 팅커의 기술 중 하나인 포켓 팩토리로 적과 맞닿는 면적을 좁히는 것. 특히 오크전에서 대 투윈드탈론 영웅의 핵심인 타우렌 칩튼의 쇼크웨이브를 봉쇄하기 위해서는 필수. 아처를 좀 많이 추가해 아탈이라는 전략을 쓸 수도 있다. 당한 유닛은 잠시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사이클론과 탈론의 빠른 충원, 싼 가격, 그리고 유연한 체제 전환이 강점인 전략이다.

프로즌 쓰론 발매 초창기에 오크블레이드 마스터 빌드를 정석화하고 있었으나, 나이트엘프는 여전히 투로어 동농 체제를 정석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크의 비스티어리 유닛들은 나엘의 동농 체제의 카운터[1]였고, 투워헌트는 당시 초반용 날빌에 가까웠고 그마저도 오크의 심시티가 발달하자 금방 막혔고, 다른 빌드는 업그레이드 공유도 안 되는 어중간한 짬뽕 빌드여서 한계가 뚜렸했다.

그러다 워크래프트 3 커뮤니티와 래더 최상위권을 위주로 당시 버려진 유닛이었던[2] 래더에서 탈론이 알음알음 사용되기 시작했고, 급기야 장재호가 방송 경기에서 현재 형태의 투윈드탈론[3]을 사용하며 대 오크전 방송경기 34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전략이 오크에게 강한 이유는 크게 다섯 가지다.

1. 오크의 주력 유닛인 그런트, 레이더는 모두 튼튼하지만 비싼 소수정예형 근접 유닛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클론으로 생기는 전력 공백과 길막에 취약하다. 게다가 헤비 아머인 그런트는 물론, 상성상 우위에 있는 레이더조차 방어력이 워낙 낮아 페어리 파이어 일점사에 생각보다 쉽게 녹는다. 그나마 상성상 앞서는 트롤 헤드헌터는 워낙 약해빠진 유닛이라, 탈론이 문제가 아니라 독옵 든 데몬헌터에게 녹는 판국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헤드헌터 빌드를 들키면 바로 곰탱이가 응징하러 올 것이다. 설상가상 오크의 전술은 그런트와 레이더로 진형을 잡고 영웅들로 두들겨 패는 것이 사실상 전부였는데, 그 영웅들이 봉쇄당하면 오크의 화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버린다.

2. 오크는 디스펠이 약하다. 오크에게는 유닛의 마나를 회복할 수단이 없다보니[4]샤먼이나 워커 모두 위습의 디토네이트에 약하고, 샤먼은 단일 전투력이 탈론에 비해 형편없으며, 워커는 샤먼에 비해 수가 적은 유닛인데 당시만 해도 리지스턴트 스킨이 없어서 사이클론에 농락당했다.

3. 나엘은 전 종족 중 홀업이 가장 빠른 데다가 이 빌드의 세컨 영웅은 선술집에서 바로 소환할 수 있는 비스트 마스터이기 때문에 오크의 세컨 영웅(보통 칩튼)이 나오기 전 이미 나엘은 세컨 영웅이 활보하고 다닌다. 나엘이 비마와 팅커를 갖춘 상황에서 칩튼이 나와서 3렙을 찍기란 매우 어려우며 3렙(=2렙 쇼크웨이브)를 갖추지 못한 칩튼은 그저 튼튼한 그런트일 뿐. 혹 3렙을 찍어도 레이더의 인스네어로 제때제때 데몬을 묶어두지 못하면 마나번에 마나가 홀랑 다 빠진다.

4. 오크 유닛은 능력치는 좋지만 가격도 비싸고 무엇보다 생산속도가 느리다. 하지만 탈론 같은 경우 가격은 그런트보다 싸고 빌드타임은 일꾼과 같기 때문에(물론 홀업->윈드를 가야하기 때문에 나오는 시기 자체는 훨씬 느리지만) 오크가 엇 하는 사이 이미 탈론은 떼거지로 모여있기 십상. 거기다 한타싸움으로 쌍방 피해가 클 때도 자원만 된다면 바로바로 충원할 수가 있기 때문에 오크로서는 힐링스크롤 등을 이용해 아군의 피해를 최소로 줄이고 최대한 많은 탈론이나 데몬을 잡아 복구가 힘들 정도의 피해를 줘야만 승산이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대다수의 화력이 영웅에 몰려있어서 영웅이 공중에 뜨면 압도적인 진형이나 아이템 우세가 아닌 이상 이길 방법이 없었다.

5. 밥집 역할을 하는 버로우는 3티어 전까지는 헤비아머이다. 따라서 매직 타입이라 건물 부수기 힘든 탈론들의 테러에도 취약하다. 같은 이유로 스피릿 워커는 매직 타입에 추가 데미지를 입는 에테리얼 폼을 절대 쓸 수 없다. 설령 쓴다고 해도 마나번에 죽었다.

3. 일반적인 전투양상

3.1. 포석

나엘의 목표는 1아처로 최대한 빨리 2티어 3티어로 달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티어에서는 한두 군데만 워사냥을 하고 비마가 나올 때까지 오크의 사냥을 방해하거나, 혹은 아처를 좀 더 뽑으면서 경험치를 챙기게 된다. 어느 쪽이든 초반에는 힘을 빼기 때문에, 오크가 훨씬 우세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오크도 나엘 본진을 공격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역시 사냥에 집중한다. 비마가 나올 때쯤 블마가 2렙 중반을 찍으면 비슷한 실력에서 최선이라고 할 수 있고 세컨 전에 3렙이 찍힌다면 그 판은 상당히 유리해진다.

세컨 타이밍이 오면 전략의 선택권은 나엘에게 있다. 동물농장을 가든지 매스탈론을 가든지. 오크는 나엘이 고르는 전략을 보고 그걸 카운터할 세컨영웅을 뽑아야 하기 때문. 동농을 잡는 건 링크 걸린 그런트 위에 떨어지는 힐링웨이브+스크롤이고 매스탈론을 잡는 건 고렙 쇼크웨이브다. 서로 반대의 경우를 생각하면 AOS 없이 매스탈론을 썰기엔 탈론수가 너무 많고 체력이 높은 곰들에게 쇼크웨이브는 가렵다. 다행인 점은 오크가 나엘보다 2티어가 약간 느리게 완성되므로 본진에 일꾼이나 일루전 하나 찔러볼 틈 정도는 있다. 다만 프로급에선 상대 전략을 찍어서 맞추는 편인데 나엘의 빠른 테크를 따라가야하는 오크도 이 타이밍엔 나무가 여유롭지 않다. 어쨌든 이 항목에선 나엘이 매스탈론을 간 경우만 본다. 동물농장을 간 경우는 항목 참조.

서로 세컨이 나온 시점인 밤 6시무렵은 서로 주요한 테크 건물인 윈드와 랏지 비스티어리가 올라가는데, 비마가 막 나온 시점에서 2~3마리 쌓인 퀼비스트가 굉장히 강력하기에 나엘은 이 타이밍에 오크를 찔러 테크 건물을 취소시키거나 일정부분 손해를 강요하며 동시에 자신의 기지에 혹시 올지 모르는 오크의 러쉬를 막는다.

오크가 이런 나엘을 몰아내고나면 공수가 변하는데 나엘은 칩턴의 쇼크웨이브를 제어하기 위한 2렙마나번과 블마의 스토킹에서 벗어나기 위한 호크가 필요하므로 사냥탐을 가지게 되고 오크는 3렙 윈웍 2렙을 찍은 블마가 나엘의 사냥을 방해하고 그 동안 2렙 쇽웨를 위해 사냥을 달리게 된다. 보통 데몬 헌터가 3레벨을 먼저 찍었기에 인스네어 이전 타이밍에 칩튼의 레벨업을 방해하러 오기도 했다.

여기까지가 초반이며, 이 타이밍이 오나전의 승패가 갈리는 첫 번째 분기점이다. 이 초반을 잘 넘겨야 서로 한타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 포석이 끝난다고 볼 수 있다.

3.2. 중반

초반 포석을 비슷하게 넘겼을 때 첫 한타가 일어나는 건 이틀째 밤이 막 들어갔을 무렵이며 이 때 서로의 상황은 대략 이 정도가 나온다. 오크도 체제를 갖추고, 나엘도 탈론 다수와 사이클론이 준비되어 본격적으로 한타가 이뤄지는 시점이다.

1.29버전 나엘 : 데몬2~3, 비마2, 팅커1 패드 1~2 용병상점이 있다면 용병이 포함된 탈론 50병력[5].
1.29버전 오크 : 블마3~4, 쉐헌3 그런트 2 피온 4~5 워커 4~5 용병상점이 있다면 트롤버서커가 1 정도 포함된 레이더 60병력.

탈론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엘의 자금 상황을 따져봤을 때[6] 메스탈론은 탈론이 60~70을 넘겨 아주 많은 숫자가 있는 것보다 50업킵을 맞추고 데몬의 독오브와 비마/팅커의 힐스, 무적포션 등 영웅의 아이템이 빵빵하게 갖춰진 편이 더 세다.[7] 그래서 50 유지를 오크보다 길게 하는 편이고 그 업킵을 유지한 돈을 이 타이밍엔 멀티를 하거나 힐스를 채우는데 돈을 쓰다보니 병력이 적다.

1.29버전기준 데몬을 배제하고 서펜트 대항체제로 선비마 세컨파로로 가기도 한다. 파로가 원거리 민첩 영웅이라 서펜트 와드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오크도 파로가 서펜트 와드를 제거 하기 위해 앞으로 나오면 바로 인스네어로 묶고 파로를 점사하기 때문에 나엘은 파로를 점사하는 레이더, 블마를 계속 띄워줘야 한다.

3.2.1. 나엘을 위한 팁

나엘의 전술은 간단한데, 3영웅과 포켓팩토리로 벽을 세우고 블마를 띄우고 레이더부터 점사점사점사. 쇽웨는 마나번을 쓰던지 힐스로 무마한다.

벽이 적은 만큼 전장은 좁을 수록 유리하다. 심지어 오크 본진 안에 들어가버릴 수 있다면 버로우의 지원사격보다 좋은 진형이 주는 이득이 더 클 때가 왕왕 있다. 영웅은 데몬 비마 팅커 순으로 중요하며 팩토리를 쓴 팅커, 마나가 없고 보존을 안 든 비마는 불가피하다면 죽어도 상관 없다. 데몬은 사실상 메인탱커로 독오브와 신발을 제외한 아이템은 모두 생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채워야한다. 가능하면 2칸의 소모품용 인벤을 확보해야 하며 그 중에 한 칸은 무포를 들어야 인스네어 블마무포 점사 타이밍을 넘길 수 있다. 예전엔 포켓팩토리는 최대한 오크의 진로를 막는 곳에 던지는 게 기본이였지만 지금은 그럼 바로 점사 당한다. 요즘은 길막은 하지만 점사는 어려운 곳에 던지는 센스가 필요하다. 블마는 24시간 하늘 구경시켜주는 게 좋지만 칩턴까지 그럴 필욘 없다. 8초마다 돌아오는 쇽웨타이밍에만 하늘 구경 시켜주고 내려오면 마나번을 먹여주자. 만약에 대형마나포션 같은 게 나와 칩턴의 마나가 쇽웨 1번 이상 사용할 수 있는데 힐스가 떨어졌다면 고민 없는 포탈 타이밍이다.

세컨 쉐헌이면 더 조심해야하는데 마나번 쓰기전에 타워 설치해버리면 그만이라 뒤로 빼줘야한다. 하지만 쉐헌이 마나를 다 썼다면 굳이 띄울 필요 없다. 평타가 약한데다가 영웅이라 사이클론 지속시간도 짧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자.

3.2.2. 오크를 위한 팁

그에 비해 오크는 좀 복잡한 전술이 필요하다. 선영웅은 말할 필요도 없고 세컨은 칩튼으로 가야 한다. 기본개념은 3영웅과 포켓팩토리의 벽을 피해 블마와 레이더를 탈론에 붙이고 모인 탈론에 적절하게 쇽웨를 날리며 워커는 적절하게 데몬과 패드에게 노출되지 않으며 블마에게 디스인첸트를 넣어줄 자리를 잡는 것이다. 나엘이 0~1아처로 초반을 넘기는 포석이 어렵다면, 오크는 이 중반 교전이 어렵다.

포켓팩토리는 깔자마자 주변에 있는 유닛으로 점사[8]해서 박살내버리는 게 좋다. 지형이 넓다면 상관없긴 하지만 나이트엘프가 지형을 끼지 않고 싸우는 일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포켓팩토리는 상당히 큰(?) 건물이며 소환수는 의외로 걸리적거리지만 포켓팩토리 자체의 체력은 그리 높지 않다. 타우렌 칩튼은 열심히 평타를 치기보단 데몬을 피해 쇽웨 각을 잡는 움직임이 필요하고 레이더 1~2기 정도는 인스네어를 남겨두었다가 마나번을 쓰러 달려오는 데몬을 저지하는 게 좋다. 마나가 없다면 그 때부터 평타라도 치자. 블마의 무포는 생존용이 아니라 영웅 점사같은 딜을 모는 타이밍에 극딜을 위한 아이템이다. 그래서 블마에게 단 하나의 빈 칸이 남으면 최우선적으로 무포를 들자. 어차피 매스탈론 상대론 블마는 하늘 구경을 자주하게 되지 칩턴 마나 관리를 잘 못해서 남는 마나번에 블마가 마나 0 돼서 M신공을 당하는 게 아니면 죽을 가능성은 꽤 낮다. 이는 체력이 높고 스킬 빼면 시체인 칩튼도 마찬가지. 병력구성에서 상대가 50이라면 나는 60 상대가 60이면 나는 80을 채워야 싸움이 된다. 위에도 썼지만 매스탈론은 오크보다 힐스 의존도가 높으며 그 때문에 같은 돈을 먹어도 병력을 뽑기보단 아이템을 구비하기에 동수 싸움이라면 질에서 밀려 필패다. 위에서 연결되는 부분인데 오크는 나엘에 비해 아이템 보유가 부실한 경우가 많고 특히나 포탈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매스탈론은 짤라먹기에 특화된 전략이다보니 한 번 전투에 돌입하면 오크에겐 뒤란 게 있을 수 없다. 그러니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전투만 해야 하며 단 한 번이라도 전투에서 패배하면 게임을 내주거나 도망자 오크를 통한 요행을 바라는 수 밖에 없다. 지는 전투라는 판단이 들면 빠르게 포탈든 영웅을 점사해서 돌려보내는 것만이 살 길. 팅커는 죽어도 포켓팩토리만 남아있다면 나이트엘프는 신경도 안 쓰기에 데몬이나 비스트마스터를 점사하는 것이 좋다.

1.29패치 이후로는 세컨 쉐헌을 뽑아서 서펜트 와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와드는 마법면역이라 탈론이 절대 때릴 수 없으며 관통 데미지라 탈론을 잘 녹인다. 그나마 와드를 때릴수 있는 3영웅은 전부 근접이라 인스네어로 타워에 접근을 못하게 막으면 할 게 없으며 소환수는 디스 인챈트로 제거하면 끝이라 무서울 게 전혀 없다.

3.3. 후반

중반한타에서 승부가 한 쪽으로 기우는 편이지만 서로 유닛을 소모해가면서 후반으로 돌입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런 후반엔 영웅파워가 무시무시해진다. 3렙쇽웨는 탈론입장에서 스쳐도 사망인 재앙이며 블마가 탈론사이에서 칼춤을 추기 시작하면 나엘은 빠른 포탈밖엔 답이 없다. 또한 메타몽 데몬을 공성 타입의 레이더가 잡는 건 불가능하고, 3레벨 퀼비스트의 화력은 언제나 그렇듯 치명적이다.

하지만 칩튼 혼자 와서 쇽웨를 날릴 수는 없고, 블마의 칼춤은 탈론이 날아올라 피할 수 있다. 반대로 메타몽이 있어도 블마의 크리는 무섭고, 3레벨 퀼비는 디스펠에 무력하다. 따라서 강력한 영웅을 보조해 줄 보조전력이 중요해지는데, 서로 멀티가 없거나 본진 금을 다 파먹고 트리가 멀티로 걸어가면 유닛단가가 싼 나엘이 유리하다. 거꾸로 서로 멀티가 있고 대규모 군대+빵빵한 소모아이템을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오크가 유리하다. 게다가 이 상황이라면 나엘이 방어할 곳이 두 곳으로 늘어나기에 오크는 싸움에서 확실한 승산이 보이지 않으면 병력을 양분해서 테러를 다니기도 한다.

또 후반에 접어들면 오크의 주력은 레이더가 나엘의 주력은 탈론이 되기 때문에 건물 깨는 속도가 차이가 나게 된다. 거기에 빈집털이에 최적인 영웅 블마와 건물에 큰 피해를 주는 쇼크웨이브, 건물을 쳐서 미세한 골드가 수급되는 필리지가 더해져 건물 테러로 엘리전을 노리는 도망자 오크가 승리를 거두기도 한다. 메타몰포시스 또한 오크 병력과 건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긴 하지만, 메타몽 데몬을 상대로는 안 싸워주는 것이 어느 종족이건 정석적인 방법이고, 오크는 스피드 스크롤과 인스네어가 있고 자체 기동력도 우월했다. 물론 비스트마스터가 6레벨을 찍고 멀티 하나 던져두고 스탬피드를 쓰러 오면 오크 또한 이길 방법이 없긴 했지만, 데몬 비마가 쌍으로 6레벨을 찍으면 오크만이 아니라 어떤 종족이건 상대하기가 매우 힘들기에 논외로 친다.

이에 대비해서 나엘도 몰래 2개의 키메라 루스트를 올린 뒤 키메라를 모으고[9] 엘리전으로 승리를 거두기도 한다.외계인이니까 가능한 것이다.

4. 2016년 이후

현재 투윈드 탈론은 오크의 원버로우 홀업과 운영의 발전으로 상당히 파훼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윈드 탈론전략의 장점은 워사냥을 통해 데몬이 블마보다 초반 레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세컨 비마 타이밍에 오크의 2티어를 취소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크가 원버로우 홀업과 심시티의 발전을 통해 2티어 캔슬 타이밍을 봉쇄하고 그런트 개체수를 2~3기로 아끼고 남는 돈을 레이더와 워커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2티어 캔슬 타이밍이 사라지고 이전보다 빠르게 워커와 레이더를 뽑을 수 있게 되면서 오크는 강력한 2티어 타이밍을 이전보다 길게 누리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블마와 칩튼의 멀티컨으로 나엘의 몰래사냥을 3레벨 블마 혼자 견제하면서 오크는 효과적으로 칩튼의 레벨업을 위한 사냥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칩튼이 2레벨일 때 레이더와 워커로 나엘의 본진을 찔러 문웰을 소비시킨다거나 탈론을 끊어주는 등 새로운 타이밍을 만들었다. 또한 이전과 달리 유닛에서 그런트 비중이 줄어들게 되면서 이전과 달리 50vs50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게 되어 멀티를 던지고 운영을 하는 새로운 플레이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교전컨 또한 나엘이 오크보다 비교적 어려워[10] 아마급이 아닌 프로급 고수층에서는 이제는 나오전이 오크가 유리하다는 격세지감 격인 상황이 도래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한 파해법으로 Foggy가 박준 상대로 보여주듯이 나엘들은 원문웰 홀업을 통하여 2티어 타이밍을 맞추어 2티어 캔슬을 노리거나 조주연과 같이 맞사냥을 통해 비마3렙 데몬 3렙을 맞추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원문웰 홀업은 필살기성이 강하고 오크가 투버로우 홀업을 하고 그런트와 블마가 푸쉬를 하면 끝나는 단점을 가지고 있고 로라식 사냥 운영은 따라하기가 꽤 까다롭다.

원버로우 홀업 이후 변화에 대해 부가적으로 설명하자면 오크는 레이더의 인스네어가 완료된 시점부터 나이트엘프가 절대적으로 약한 타이밍인 탈론이 쌓이기 직전 타이밍까지 우위를 절대적으로 누리는데, 옛날에는 툭하면 취소되는 비스티어리와 스피릿 랏지 때문에 병력 확보에 차질이 생김은 물론이거니와 블레이드마스터가 강제로 본진으로 돌아와 방어해야 했기 때문에 유리한 시간이 너무 짧았고 사냥터나 상점을 선점하지 못했다. 이것이 오나전에서 나이트엘프가 유리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였다. 하지만 오크 유저들의 원버로우 홀업 그리고 심시티의 발전과 비스트마스터가 나오는 타이밍에 3레벨 블레이드마스터가 지독하게 비마를 스토킹을 하는 동시에 칩튼의 레벨을 올리는 전술의 발전으로 인해 오히려 나이트엘프는 비스트마스터의 레벨링을 위해 사냥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전에는 칩튼의 사냥이 레이더의 인스네어 업그레이드 전까지 데몬 헌터의 견제에 지독하게 시달려왔지만 이제는 상황이 역전된 것. 나이트엘프는 탈론이 최소 6기가 되어야 기지에서 먼 바깥으로 나와 사냥을 하거나 첫 한타를 시작할 수 있고, 고블린 팅커의 구매 타이밍도 그제서야 잡을 수 있어[11] 오크의 중반 우위 타이밍이 이전과 비교해 상당히 길어졌고, 오크 유저들은 이 타이밍에 좋은 사냥터를 선점하고 상점을 먼저 점유해 무적 포션과 힐링 스크롤을 매점매적하는 식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반대로 탈론에 자신이 없거나 탈론을 상대로 강력한 오크를 상대하는 나이트엘프 유저들은 아예 헌터스 홀을 숨기고 동물농장을 가거나 헌터스 홀을 올리고 탈론을 선택해 오크에게 쉐도우헌터를 강제하는 페이크를 거는 등 여러모로 변화된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훗날 쉐도우헌터의 서펜트 워드가 탈론의 카운터임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식의 전술적 이지선다를 썼었다.

1.29 이후 알케미스트 재발견 이후 투윈드탈론도 피해갈 수 없다. 나엘이 알케쓸때 효율이 좋은데. 데몬은 기본으로 삼되세컨이나 서드로 넣어야 하며 특히 팅커는 빼야 한다. 숔웨에 약한 탈론을 힐링 스프레이 써주면 나쁘진 않다. 단 오크는 못쓴다. 알케가 약 빨았는데 탈론이 얼씨구나 하고 띄워버리면 피똥싼 격이 되고 인구수 높은 오크 유닛 상대로는 스프레이도 효율이 좀 낮다. 탈론에 병 던질 순 없고 영웅에 던지자니 비마나 팅커에 던지면 보존 스태프로 날려보내면 그만이다. 그리고 칩튼 숔웨 3렙도 안찍었는데 알케 갑작스레 고용해버리면 칩튼 레벨 올리기가 힘들어진다.

요즘은 오크들이 칩튼 대신 쉐헌을 쓰는 추세고 쉐헌의 서펀트 와드 땜에 나엘은 재대로된 교전이 안되어 탈론을 버리고 다른 체제로 가는게 정석이 되었다. 어차피 탈론이건 아니건 나엘전 선블마면 세컨쉐헌을 가는게 정석이 되었기 때문. 동농이든 헌트아처든 마찬가지.

v1.30 이후 탈론 가격이 올라갔고 페어리 지속시간이 감소되었다. 그리고 써야할 서드 팅커의 포켓 팩토리 속성이 헤비 아머로 변경되고 레이더와 워커에게 철거되어 버린다. 그리고 시멘트 업이 2티어로 내려왔는데 대놓고 매스탈론으로 견제 갈 생각을 했다간 나엘은 그냥 초상날이다. 앞으론 탈론만 쓸 게 아니라 투워헌트 혹은 동농에 페어리 셔틀로 가는게 효율적.

1.34 버전 후반부부터 맵에 따라 키퍼-데몬-팅커 투윈드탈론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현재 1.35 버전에선 너프된 키퍼와 헌트아처를 밀어내고 다시 주력 전략의 위치를 되찾았다. 금 가격이 135원으로 다시 내려온데다 데몬 헌터의 이몰레이션이 버프를 먹으면서 버프된 이몰레이션으로 견제하면서 탈론을 모으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단, 이몰레이션을 선택하면 필연적으로 이베이젼을 못 찍거나 1렙 이베이젼만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데몬의 탱킹력이 많이 떨어지므로 보존 쿨타임을 잘 재야 한다. 오크는 여전히 블마, 칩튼에 1-1-1을 사용하거나, 탈론이 서펜트 워드를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블마-쉐헌 1-1-1로 대응하는 편.

5. 기타

대 오크전 전략인 만큼 휴먼전 상대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오크의 경우 소수정예 유닛과 영웅의 화력쇼에 크게 의존하고 디스펠이나 마법 면역 등 캐스터 대책이 약한 종족이다보니 탈론이 잘 먹혀들어가는 것인데, 휴먼과 언데드의 경우 주력 유닛에 마법 면역인 매지컬 카운터가 있기 때문이다. 휴먼은 스펠 브레이커가 버젓이 몸빵 유닛으로 버티고 있고, 탈론의 사이클론보다 프리스트의 디스펠이 더 가성비가 좋다. 언데드는 주력 유닛인 핀드와 디스트로이어가 전부 탈론의 극상성이다. 이렇다보니 탈론만 왕창 뽑는 매스탈론 빌드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시즈 엔진 대처용 페어리 파이어를 위한 탈론 한두 기만 뽑거나, 언데드전에선 디스를 띄우기 전 아처탈론 타이밍 러시 혹은 디스 저격용으로 어댑트 업[12] 탈론을 소수 기용하는 정도에서 그친다.

동족전엔 맵에 따라서 종종 나오는 편. 물론 탈론이 아예 공격할 수조차 없는 유닛인 드라이어드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매스탈론까지는 힘들고, 아처+탈론을 사용한다. 아처+탈론은 동농이 갖춰지기 전, 곰이 소수일 때 강하게 조일 타이밍이 나온다. 드라이어드가 아무리 디스펠을 해봐야 탈론 숫자가 압도적이라 곰과 영웅은 하늘 구경을 하게 마련이며, 드라는 페어리 드래곤이나 사업 아처에 끔살 당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사용할 여지가 있다. 가성비가 불량하기로 악명높은 마운틴 자이언트가 아처와 탈론 모두를 카운터치기 때문에 이 쪽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1] 곰은 코도가 잡아먹고 포탈, 드라이어드는 레이더에게 상성을 찔린다. 코도는 무한정 늘리기가 어렵기에 곰의 수를 코도보다 훨씬 늘리면 싸움 자체는 이길 수 있었지만, 곰의 수를 줄여 싸움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곰 일부를 꿀꺽하고, 상대 병력을 묶은 뒤 그대로 포탈을 타버리는 먹튀 전략을 쓰면 교전마다 곰만 두세마리 잃는 일방적인 손해였다. 게다가 인스네어는 마법 판정도 아니라서 풀 수도 없었다.[2] 오리지널 시기에는 까마귀 변신의 공중 공격력이 극강이라서 윈라 카운터로 사용하거나, 사이클론 지속시간이 30초가 넘었을 때 타우렌 카운터로 사용하곤 했다. 그러나 확장팩에서 트롤 뱃라이더의 등장과 사이클론 지속시간 너프로 오나전에서 완전히 버림받았다.[3] 래더에서 일반적으로 쓰던 탈론 빌드는 비마와 팅커를 쓰지 않았다. 장재호도 초기에는 서드 파로를 사용했다가 이후 팅커로 바꿨다.[4] 휴먼은 브릴리언스 오라와 사이펀 마나, 언데드는 옵시디언 스태추, 나이트엘프는 문웰이 있다. 문웰은 마나 있는 유닛이 먹어버리면 체력과 마나의 분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상처입은 곰은 어차피 마나도 떨어져 있었고, 체력이 차면 좋고, 마나가 차면 리쥬버네이션을 걸 수 있어서 크게 상관이 없었다. 예를 들어 드라이어드나 영웅이 마시면 당연히 문웰이 금방 고갈되지만, 곰이 혼자 마시고 리쥬를 걸면 훨씬 높은 효율을 뽑아낼 수 있었다.[5] 여유가 된다면 페어리 드래곤 2-3기 정도 유지하는것이 좋다[6] 오크의 화력과 기동성이 나엘보다 우위이기 때문에 사냥터 선점에 있어서는 오크가 적극적일 수 있고, 사냥으로도 금과 아이템이 떨어지니 오크가 업킵을 깨더라도 자원 면에서는 미세하게 유리했다. 게다가 탈론은 인구수가 적어서 많이 쌓아도 업킵을 깨지 않는 선이 가능했다.[7] 이 힐스 수 vs 타우렌 칩튼의 쇽웨 사용 횟수가 일명 전투각을 본다고 표현하는 서로 비슷한 포석을 통해 중반으로 넘어왔을 때 경우 서로 싸우기 전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중 하나다. 최소한 쇽웨가 들어올 때마다 힐스를 찢어줄 수 있어야 나엘이 할 만한 한타가 그려지며 반대로 나의 쇽웨 사용 가능 횟수보다 상대의 힐스가 많다면 오크는 도망치는 게 좋다. 다만 팅커의 경우 포켓 팩토리를 던지고 싸우다 죽어도 대부분 1레벨이라 나이트엘프 유저도 보존을 아끼는 경우가 많다.[8] 오크는 근접유닛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아무리 우선순위가 높은 타겟이라도 해도 모든 유닛이 점사하는 건 비효율적이다.[9] 탈론 대응하느라 트롤 버서커나 뱃라이더 뽑을 여력이 없는 터라 매스탈론에 대응할 영웅과 유닛들 중 워커와 쉐도우헌터 제외하곤 감당이 안된다. 인스네어로 끌어내려도 키메라 체력이 높은 터라 잘 안죽는다. 물론 뱃라이더는 페어리드래곤 저격용으로도 존재하기에 아예 뽑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10] 오크 또한 컨트롤이 쉽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나이트엘프는 3영웅에 더해 매지컬 탈론들의 진형을 갖추고 일점사를 해야 하기에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더 높았다. 오크는 상대를 포탈을 태울 목적이 아니면 일점사가 없어도 블마와 칩튼에 집중할 수 있지만, 나이트엘프는 영웅의 생존 컨트롤은 물론 일점사를 항상 해줘야 상대의 유닛을 끊을 수 있었다.[11] 아예 이 타이밍에 오크 영웅과 병력 전체가 맵 중앙 선술집을 둘러싸고 죽쳐 앉아 놀기도 했다. 시간 낭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러면 나이트엘프는 상점에 갈 수도 없고 팅커를 살 수도 없으니 탈론 수를 더 늘려서라도 결국 싸움을 할 수밖에 없었다.[12] 디바우어 매직 때문에 사이클론이건 페어리 파이어건 큰 의미가 없기 때문. 그래서 마크 오브 탈론도 업그레이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