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2-28 09:14:05

토니 소프라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e0e0e0> 소프라노스의 등장인물
앤서니 소프라노
Anthony Soprano
파일:james-gandolfini-2-591cae86c7fe43d7a0a205fac89dc279.webp
배우 제임스 갠돌피니
본명 앤서니 '존' 소프라노
출생 1959년 8월 22일
미국 뉴 저지뉴어크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거주지 뉴 저지주 노스 칼드웰
가족 코라도 '존' 소프라노 주니어 (큰아버지)
존 '쟈니 보이' 소프라노 (부친)
리비아 소프라노 (모친)
카멜라 소프라노 (아내)
앤서니 소프라노 주니어 (장남)
메도우 소프라노 (장녀)
재니스 소프라노 (누나)
바바라 질리오네 (여동생)
크리스토퍼 몰티산티 (조카)
종교 가톨릭
직업 폐기물 관리업체 대표[명목상]
소속 뉴저지 디메오 패밀리
직책 카포 → 언더보스[2]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최후?5. 인간관계6. 기타

[clearfix]

1. 개요

미국의 HBO 채널에서 제작한 드라마 소프라노스의 주인공이자 뉴 저지의 마피아 조직인 '디메오(DiMeo)' 패밀리의 부두목이다.[3]

1959년 8월 22일, 아버지 쟈니 소프라노와 어머니 리비아 소프라노의 둘째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앤서니 '존' 소프라노이지만 주변 인물들은 편하게 '토니' 내지는 '톤'이라고 부른다. 뉴저지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노스 칼드웰에 큰 대저택을 가지고 가족과 생활하고 있는 지역 유지로 손꼽히는 인물. 하지만 가정사와 조직 생활에서 오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2. 특징

여태까지 대중에게 알려졌던 대부 시리즈의 진중한 마피아들이나 그 이전의 1950~60년대 시절에 자주 등장했던 활극영화 속의 의리 넘치고 강인한 모습의 마피아 클리셰를 완전히 비틀어버리는 주인공이다. 나름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대궐같은 집에 살면서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으나, 마치 현대를 살아가는 여느 인물들과 같이 친구들과 술집에 모여서 농담 따먹기도 하고, 가족들과의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는 90년대, 00년대의 흔한 아버지의 모습이 가장 큰 포인트로, 마피아 보스가 아닌 일반 대기업의 간부에 대입해 보아도 꽤 맞아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즌 초반에는 냉철한 판단력과 나름 포용력 있는 성격 등으로 조직 내에서도 실력이 출중한 카포라고 칭송되었으며, 다른 카포와 하부 조직원들 모두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낸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이탈리아계 미국인 특유의 푸근해보이는 미소로 맞이하는 동네의 흔한 아저씨 스타일.

하지만 그 이면에는 가정 생활의 따분함과 조직 생활의 빡빡함 등에서 찾아오는 스트레스가 가득차 있으며, 이로 인해 간혹 공황 발작을 일으켜 쓰러지거나 화를 참지 못하고 주변에 분풀이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그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조직원들이나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토니의 성격을 대부분 맞추지 못해 얻어 맞거나 화를 당하곤 한다.

머리가 벗겨지고 배도 나온 전형적인 90년대 미국 중장년층의 모습을 하고 있긴 하지만 수십 년 동안 마피아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여러모로 잔뼈가 굵었고, 틈틈이 집에 운동기구를 갖춰두고 운동도 하기 때문에 주인공 보정까지 받아 제법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다.[4]

겉보기와는 다르게 특유의 풍채와 넉살좋은 이미지에서 오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 덕분인지 주변에 여자들이 제법 많이 몰리고, 거의 한 번씩은 다 잔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좋게 관계를 마무리지은 여자는 단 한명도 없다.

20대부터 조직 일에 투신했지만 그것도 대학을 중퇴하고 조직에 들어갔다는 제법 특별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어 여러모로 21세기 초반 마피아 조직이 많이 벌였던 주가 조작, 부동산 사기 등 지능적인 사업을 많이 벌여 큰 수익을 올렸다. 다만 자신은 대학 시절 이야기를 잘 하지 않으려고 하며, 특히 대학 시절 운동부를 그만뒀다는 사실은 그에게 있어 매우 큰 역린이다.

3. 작중 행적

소프라노스 문서 참조.

4. 최후?

"소프라노스"의 마지막 장면은 토니가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식당에는 수상한 분위기의 남자들이 등장하고, 토니는 불안감을 느낀다. 갑자기 화면이 검게 변하고, 드라마는 끝난다. 토니의 생사 여부는 불분명하게 남았으며, 시청자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5. 인간관계

주인공답게 토니는 작중 거의 모든 인물들과 다 엮이고,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6. 기타

토니 소프라노는 TV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마피아 보스로서의 삶과 개인적인 문제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토니 소프라노를 연기한 배우 제임스 갠돌피니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작중 토니가 굉장히 톤이 높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말하는 데에 비해, 실제 갠돌피니의 목소리는 꽤 낮고 진중한 편이다. 실제 성격도 토니와는 거의 정반대에 다정다감하고 예의바른 성격이며, 실제로 소프라노스의 촬영을 함께한 배우들 가운데에선 그에 대한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게리 쿠퍼를 특히 좋아해 그처럼 어떤 역경이 닥쳐오건 묵묵히 버텨내는 모습을 가장 이상적인 미국인의 모습이라 믿는다. 정작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토니 자신을 포함해 불평불만으로 가득차 있으며,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게리 쿠퍼와 같은 인물은 단 한 명도 안 나타난다는게 포인트.


[명목상] [2] 두목 대행(Acting boss) 겸임.[3] 시즌 1 당시에는 조직 지부장인 '카포'였으며, 시즌 2부터 조직의 부두목이자 두목 대행 자리에 오른다.[4] 시즌 1 막바지에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아 급하게 권총을 쥔 암살자의 손을 붙잡은 채로 차를 출발시키는데, 한 손으로 운전대를 쥔 채 다른 손으로 암살자의 손을 비틀어 결국 권총을 놓치게 만든다. 심지어 이때 토니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거의 비몽사몽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