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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8 15:33:24

토끼 상속인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Hare Apparent 파일:MTG-hare-apparent.jpg
한글판 명칭 토끼 상속인
마나비용 {1}{W}
유형 생물 — 토끼 귀족
이 생물이 들어올 때, 당신이 조종하며 이름이 토끼 상속인인 다른 생물의 수만큼 1/1 백색 토끼 생물 토큰을 만든다.

이름이 토끼 상속인인 카드는 덱에 몇 장이든 넣을 수 있다.


"대부분의 가계도는 나뭇가지 정도다. 그의 가계도는 숲 전체다"
수록세트 희귀도
첫걸음 커먼

덱 투입 개수에 제한이 없는 일명 Relentless 카드.[1] 이번엔 머릿수로는 쥐에게 뒤지지 않는 토끼다.

능력은 ETB로 다른 토끼 상속인 숫자만큼 토끼 토큰을 만드는데, 혼자서는 아무 능력도 없는 2/2 생물일 뿐이지만 다른 토끼 상속인 하나가 나와 있는 상태에서는 1/1 토큰 하나, 둘이 나와있는 상태면 1/1 토큰 둘, 셋이면 셋, 이런식으로 토끼 파티가 벌어진다. 토끼 상속인들이 전장에 쌓여 있으면 2마나 생물이 만드는 수많은 토큰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게 이 생물의 특징.

단점으로는 역시 필드에 처음으로 나오는 토끼 상속인은 아무 능력도 없는 2마나 짜리 2/2 생물이라는 게 첫번째, 턴마다 쉼없이 낸다 하더라도 먼저 나와있는 토끼 상속인이 디나이얼 등으로 잡혀버리면 나오는 토큰의 수가 줄어들어 버리는 게 두번째,[2] 거기다가 매스에 취약하다는 게 세번째이자 최대 단점으로, 지금까지 나왔던 Relentless 카드처럼 컨스에서 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렇다면 발상의 전환으로 토끼 상속인을 무덤에 쌓아 놓고 리애니로 한번에 여러장 되살리면 된다는 식의 덱이 새로 나왔다. 토끼 상속인을 덱에 열장 넘게 넣고 이슬방울 치료, 과거 끌어올리기를 투입하여 대량 리애니를 노리는 게 핵심으로, 여기에 추가로 어그로 대비용 힐 담당 1마나 토끼인 내륙 성역화술사 정도가 주요 카드. 여기에 2마나 토끼 로드를 넣어서 버프를 줄 수도 있고, 녹색이나 흑색을 넣고 자밀을 하거나, 횡전개덱 주제에 매스를 집어넣거나 하는 식으로 취향껏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 상대는 무덤 견제와 토큰 견제가 둘 다 필요한 게 덱의 장점으로 아무리 디나이얼로 나오는 족족 잡아도 무덤 견제가 없다면 무덤에서 여러장씩 나오는 토끼들을 막을 수 없고, 무덤 견제가 있더라도 애초에 손에서 내는 토끼들을 잡지 못하면 말짱 꽝이다.

일단 덱의 메이저한 색조합은 크게 세가지인데 모노화이트, 셀레스냐, 보로스가 제일 자주 보인다. 모노화이트는 단색 특유의 안정성과 백단색만 쓸 수 있는 단색 전용 카드 무기 내려놓기를 쓸 수 있는 게 특징. 셀레스냐는 이전 팩들에서 나온 수많은 토끼 카드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토끼 상속인 수를 조금 줄이고 다른 토끼를 넣어서 토끼덱으로 구축 가능하다. 보로스는 영도자의 부름을 투입하여 데미지 레이스에 버프까지 줄 수 있고, 토텐탄즈의 노래로 신속 부여 깜짝 킬각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마이너하게는 오르조브로 ETB로 힐을 하는 생물이 다양하고, 힐을 하면서 데미지 누적이 가능해 어그로 덱에게 강하다.

그 외에는 아레나에서는 레어 4장만 있으면 덱 구축이 가능하여 싸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오프 카드에선 커맨더 수요와 이런 류 카드가 원래 비싸서 덱 구축이 쉽지 않다.


[1] Relentless Rats이 원조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2] 비슷한 이유로 전투에 참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싸우다가 잡혀버리면 그만큼 미래의 파워가 떨어지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