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괴도 키드 경이의 공중보행 | → | 테이탄고교 학교 괴담 | → | 훤히 보이는 부두의 참극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단행본 44권에서 45권에 해당. 애니판에서는 361화에서 362화, 국내에서는 6기 28~29화. 국내판 제목은 고등학교의 괴담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기타 등장인물
- 히다카, 타시로
신이치랑 같은 반 급우. 코난에 관한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으며 란과 마찬가지로 신이치를 추리 오타쿠 취급한다.
성우는 아이카와 리카코 / 여민정(히다카), 유카나 / 한인숙(타시로)
2.3. 사건 전에 죽은 인물
- 호사카 히데아키(김호석)
작중 시점 2년 전에 죽은 학생. 생전에는 세코와 절친이었고 카즈미랑 같은 반, 모노베랑 똑같이 미술부였다고 한다.
3. 줄거리
3.1. 전편
어느 날 밤, 란은 어떤 꿈을 꾸다가 깬다. 그것은 요즘 테이탄 고교 내에서 일어나는 유령 소동 때문에 그런 것. 2년 전에 어떤 선배가 일찍 등교하다가 죽은 후 그 선배의 저주로 유령 소동이 생긴 것이라 생각한다.그래서 코난은 방과 후 테이탄 고교로 찾아와서[1] 란과 소노코랑 같이 그 소동의 진상을 파헤친다. 교내로 들어오고 아라이데 선생도 합류. 아오모리 병원으로 전근 갈 예정이었으나 모두가 그리워서 그냥 테이탄 고교 양호교사로 계속 있겠다고 한다.
곧이어 유령 소동 조사를 시작, 체육 창고를 조사한다.[2] 어느 이른 아침, 체조부 소속의 여학생이 아침 연습 준비를 위해 창고로 찾아왔는데 누군가의 울음소리를 듣고 들어가보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곧이어 친구를 데리고 다시 돌아와보니 울음소리는 사라지고 2년 전에 죽은 호사카라는 학생의 책상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카즈미의 말에 의하면 호사카는 재수없게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실족사했다고 한다. 그리고 울음소리란 것도 사실은 그냥 바람 소리였다고 한다.
곧이어 도서실[3]로 향하던 중 세코라는 탁구부 소속의 학생과 잠깐 마주치는데 호사카하고는 반은 달랐으나 소꿉친구였다고 한다.
도서실로 와서 4일 연속 흩어져 있던 책들을 조사해보는데 모두 다 호사카가 생전에 대출한 적이 있는 책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도 호사카의 원한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정리하려고 해도 책장 및 그늘, 책상 서랍에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미술실 앞의 계단[4], 어느 학생이 아침 일찍 와보니 계단 밑이 물로 흥건하게 젖어 있었는데 그게 그 호사카가 실족사한 곳이며 그의 유령이 흘린 눈물이라고 여겨진다고. 거기다 계단은 셀 때마다 숫자가 달라진다고도 한다. 그래서 실제로 계단을 오르며 숫자를 세는데 란과 소노코는 서로 다르게 셌다고 한다. 이에 코난은 소노코가 불안해하는 상태로 나머지 한 칸을 양발로 겹처 밟은 걸 세서 그렇게 된 거라 해석한다. 그 때 미술부 소속인 모노베가 시끄럽다고 짜증을 내나 아라이데 선생을 보고 당황해서 바로 미술실로 돌아간다.
별 일 없다고 생각하고 슬슬 하교하려고 하나, 운동장에 체육창고에 놓여있던 호사카의 책상이 나와 있다!!!!! 거기에는 무슨 쪽지가 놓여있는데 "나의 원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섬뜩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런데 그 책상을 운동장[5]에 갖다놓은 사람의 발자국도 나 있지 않았다. 정말로 호사카의 유령이 그런 짓을 한 것이라고 여기는 란과 소노코.
그 때 모노베는 직전의 쪽지의 내용을 듣고 어째서인지 크게 절규한다. 그도 그 유령 소동에 관해서 들었고 그게 호사카의 저주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실 호사카가 실족사한 그 날 모노베도 그 현장에 있었던 것. 모노베는 괜히 이런 일로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란 일행을 내보낸다.
미술실 밖으로 나오고 코난은 바닥이 무언가로 번들거리는 걸 눈치챈다. 만져보니 그것은 촛농. 그리고 란의 말에 의하면 아침 일찍 등교한 미술부 부원이 그걸 먼저 발견하고 유령이 흘린 눈물이라고 소문이 퍼지게 된 것이었다.
곧이어 도서실로 와서 카즈미한테 상황을 설명하는 란. 그리고 코난은 호사카가 빌렸던 책들이 무엇이었는지를 물어보고 찾아왔는데 대출 내역을 보니 호사카 외에는 아무도 거의 안 빌렸다고 한다. 카즈미가 말하길, 호사카는 만화가를 지망했고 그걸 위해서는 남이 잘 모르는 이야기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그 책들을 주로 대출했다고 한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그의 싸인이 적혀 있는데 그건 만화가로써 유명해지면 쓰겠다고 만들었다고 한다. 역시 호사카의 유령이 한 짓이냐며 계속 오버하는 소노코..........
그 때 카즈미는 교장 선생님이 운동장에 나온 걸 봤고 무언가 알 거라며 교장 선생님한테 물어보기로 한다.[6]
3.2. 후편
그런데 교장은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그 유령소동에 관하여 교직원 회의 중이었다고 한다.그래서 세코를 찾아가 봤으나 란 일행과 만난 이후 계속 양호실에 누워 있었다고 한다. 거기다 양호실 밖의 창문 주변에는 나무들이 가리고 있어서 운동장도 보이지 않는다고. 거기다 고등학교에 들어온 이후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반년 동안 입원해 있어서 호사카랑 거의 만난 적도 없었고 퇴원하기 전까진 그의 죽음도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 유령 소동 때문에 소란 떠는 녀석이 수상하지 않냐고 떠본다.
그 소란을 떨었던 오노베를 수상히 여기고 카즈미도 수상히 여겨지는 상황. 그리고 유령소동의 범인이 아직도 남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란은 평상에 물이 뿌려진 자국을 발견. 거기서 코난은 무언가 눈치채고 운동장 쪽으로 달려가 보는데 무언가 가는 물건을 끌고 간듯한 자국을 발견.
잠시 후 코난은 범인을 밝혀낼 단서를 찾았다며 미술실 앞에 모두 모이게 한다. 카즈미와 세코는 하교할 준비를 하라는 부탁을 받고 하교할 준비를 해서 찾아온다.[7]
곧이어 소노코를 마취총으로 잠재우고 추리쇼를 시작.
4. 유령 소동의 진상 및 트릭
사실 최근 들어 테이탄 고교 내에서 일어나는 유령 소동은 모두 세코가 벌인 짓이었다.책상을 운동장에 놓고도 그의 발자국이 남지 않은 건 비가 올 때 그걸 옮겨 놔서 그렇게 된 것이었고 쪽지가 젖지 않은 건 그 위에 끈을 묶어둔 우산을 씌워 놓아서 그렇게 된 것이었다. 비가 그치면 끈을 묶어둔 우산을 당겨서 교내로 옮겨서 증거를 감춘 것. 그리고 1층 주변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교정 내에서는 아무도 그걸 볼 수 없었고 교정 내의 평상에 물 자국이 난 것은 증거 인멸을 위해 우산에서 물기를 떨쳐 내다가 튄 것이었다. 양호실에 누워 있던 것도 그 트릭을 준비하기 위한 자작극. 그리고 트릭에 쓴 우산의 경우 교장 선생이 쓰던 우산과 색이 똑같아서 카즈미도 3층 복도에서 그걸 목격하고 교장 선생님으로 착각한 것이었다.
그러나 완전히 물기를 떨쳐낼 수 없기에 우산을 세워둔 채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물이 베어 나오므로 양호실에 계속 누워 있어야 할 세코의 우산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이 그 증거.
곧이어 도서실에서 호사카가 자주 빌렸다던 그 4권의 책이 계속 빠져나와 있었던 것도 호사카의 소꿉친구인 세코가 그의 취미를 알고 있었기에 행한 트릭.
계단의 경우 소화기를 넣는 공간에 얼음을 감춰 두고 이튿날 얼음이 녹아서 물이 고이도록 하고 그걸 유령의 눈물이라고 소문이 퍼지게 한 것. 거기에 촛농을 발라 둔 것도 소화기 쪽에서 물이 새어나온 흔적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
그가 이런 짓을 한 이유는 체육창고에서 호사카가 생전에 쓰던 책상을 발견해서라고.[8] 그걸 본 세코는 자신이 입원한 사이에[9] 호사카가 괴롭힘을 당해서 죽은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원인이 된 사람을 찾으려고 유령 소동을 일으켰던 것이었으나.........
==# 진실 #==
사실 호사카가 죽던 그 날, 주번이었던 모노베가 호사카랑 같이 학교로 들어온 석고상을 미술 선생님 몰래 갖다 놔서 깜짝 놀래키려고 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한 나머지 모노베는 미술실을 지나쳐 한 층 더 올라가고 호사카가 불러서 정신을 차리자 그 때 실수로 발을 헛디디고 석고상을 놓치는 바람에 호사카가 넘어지는 모노베를 받다가 그 석고상에 머리를 부딪쳐서 치명상을 입었다고 한다.
또한 호사카의 책상이 체육창고에 놓여 있었던 것은 급우들의 배려였다고 한다. 그의 책상에 적힌 싸인이 지워지면 호사카가 이 학교 출신이었다는 것을 아무도 기억 못 할까봐, 그리고 사건 후 그의 공책이 발견되었고 거기에는 급우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급우들이 졸업하는 날 그의 책상도 교실에 놓아달라고 선생님께 부탁한 것이었고 기존의 책상을 대신할 책상을 사고 그 때까지 창고에 넣어두기로 한 것이었다. 세코가 호사카와 소꿉친구 관계인 것을 알게 된 것도 유령 소동이 일어난 후였기에 말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모노베도 그 일로 인해 호사카가 자길 원망하지 않았을까 하며 죄책감을 품고 있었으나 아라이데 선생이 그건 아닐 거라고 한다. 왜냐하면 그 사고 현장으로 와서 그가 "이렇게 쓰러져 있는 것이 선생님을 놀래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중얼거리는 걸 들어서 그렇다고
5. 이후
사실 직전에 아라이데가 말한 호사카가 중얼거렸다는 건 그 3학년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그런 것이었다고 해명한다. 어찌 되었건 이제 유령 소동도 확실히 해소되었으니 다음 주 주번도 문제 없이 할 수 있겠다고 안심하는 란.그 때 아라이데한테 전화가 걸려와서 먼저 란 일행을 돌려보낸다. 아라이데한테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조디. 아라이데가 테이탄 고교에 자연스레 녹아들어서 다행이라고 한다. 곧이어 아라이데는 자신의 행세를 한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 사람이 그동안 각종 선행들을 했던데 정말로 나쁜 사람이었냐고 묻고, 이를 들은 조디는 웃으며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 중에 좋은 사람이 있을 리 없다며 격앙된 어조로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10][11]
6. 여담
- 테이탄 고교를 주 무대로 하는 몇 안 되는 에피소드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코난이 쿠도 신이치로서 모두와 어울려 지내는 생활을 그리워한다는 심리가 묘사되었다.
- 베르무트가 아라이데로 변장해 있는 동안 진짜 아라이데는 조디로부터 미리 베르무트에 관해 언질을 받고 가족들과 같이 미국에 가 있었다고 언급한다.
- 덤으로 아라이데가 베르무트의 변장이 아닌 진짜 본인으로 등장한 두 번째 에피소드이다.[12]
- 코난은 유령 소동에 관해 진상을 파헤치는 중 왜 베르무트가 굳이 테이탄 초등학교의 양호교사로 잠입했는지 의혹을 품는다.
- 이후 아이자와 에이스케와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친구가 등장하는데, 적과 흑의 크래쉬 편에서 나카미치가 그 친구를 지켜주기 위해 아이자와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아 이름이 같은 친구가 필요했던 것 같다.[13]
- 아라이데는 소노코가 마취총을 맞고 잠드는 자세를 보고 보통 일이 아니라며 진찰을 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14]
[1] 처음엔 코고로한테 부탁했으나 코고로는 그런 거 가라테로 날려버리면 되지 않냐고 핀잔을 날리며 거절.[2] 소노코 왈 '비탄의 체육창고'(...)[3] 모두가 말하길 '원한의 도서실'로 불린다.[4] 소노코 왈, 저주의 계단[5] 소나기가 내려서 질척거렸다.[6] 참고로 운동장 주변에 어떤 나무를 심을지 고민한다고 하는데 코난은 여전히 그런다고 독백한다.[7] 오노베는 이미 하교 준비를 해놔서 논외.[8] 덧붙여 체육창고에서 들려온 울음소리도 세코가 우는 소리였던 것.[9] 덧붙여 그 책들을 알고 있는 이유는 호사카가 몇 차례 병문안을 와서 앞의 그 책들을 세코한테 읽어 준 적이 있었기에 알고 있었다고. 그리고 그 후로는 소식이 끊겼다고.[10] 이는 조디 입장에서 당연한 반응인 것이 자기 아버지가 죽었을 당시 그 아버지의 원수가 웃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트라우마인 셈.[11] 베르무트의 연기력으로 보아 아라이데 연기를 위해서라면 마음에 없는 선행도 수시로 했을 만하다는 것.[12] 그래서 코난은 아라이데가 진짜인지 확인하려고 그의 볼을 꼬집는다.(...)[13] 참고로 더빙판 기준으로도 성을 제외한 이름이 같다.[14] 대략 신칸센 호송 사건 편에서 사토가 잠자는 코고로를 처음 봤을 때 진짜로 자는지 확인하려고 볼을 꼬집는 행위를 한 것(...)과 비슷한 맥락.